감자 1알의 기적 - 중1 아들과 대화 단절을 해결하다

감자 1알의 기적 - 중1 아들과 대화 단절을 해결하다
무인도 2박 3일의 기적, 등 돌린 아빠와 자녀, 2박 3일만에 친구되다
중1 아들과의 대화 단절,
감자 1알의 기적!
무인도 2박 3일 감동 스토리
프롤로그:
아빠와 중1 아들은 2년째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엄마는 속이 답답하다못해 타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무인도 2박 3일 프로그램에 기대를 걸고 아빠와 아들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려고 입장할 때,
아빠와 아들은 남남처럼 5미터 떨어져서 입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2박 3일 후, 인천에 도착할 때,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아빠와 아이가 손을 잡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 광경을 마중 나온 엄마가 양팔을 벌려서 아들을 안아주었습니다.
이 변화를 만든 것은 바로 감자 1알의 밀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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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2022년까지 21년을 진행했습니다.
매년 여름 방학에 진행하며 보통 10가족 20명 정도가 참여합니다.
-아빠의 참여는 필수입니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출발하며, 승봉도에 출발합니다. 그리고 다시 통통배를 타고 30분을
가면 드디어 ‘묻지마 무인도’에 도착합니다.
-무인도에는 사람이 살지 않습니다.
-편의점이나 식당도 전혀 없습니다.
-모든 가족은 의식주를 자급자족해야합니다
-무인도 캠프에는 문제 아이들이 많이 옵니다.
-밥을 먹지 않거나 편식하는 아이들은 당일 개선이 됩니다.
-한끼를 굶어보면 생존본능이 살아납니다.
-특히, 문제 가족이 많이 참여합니다.
-아빠와 자녀 사이가 좋지 않는 경우, 대부분 당일 개선됩니다.
- 그 비밀은 감자 1알의 밀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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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대구에 사는 엄마에게 전화옴,
-큰 고민이 있다고 말합니다
-아들이 한 명 있는데 4학년까지 아빠와 친했다고 함.
그런데 5학년부터 아빠와 멀어지기 시작해서 대화 단절되었다고 함
-엄마는 무인도에 가면 개선될 수 있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걱정말라고 2박 3일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무인도를 떠나는 날, 엄마는 2박 3일간 인천에 머물렀습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입장할 때 아빠와 아들은 5미터 떨어져서 들어갔습니다
-배가 2시간 가는 동안 아이들끼리 노는데도 어울리지 못하고 구석에 앉아있었습니다
-무인도 도착하면 짐검사를 합니다
-금지품목인 과자, 빵, 과일 등은 모두 압수합니다.
-무인도에 도착하면 텐트를 설치하고 산 정상에 올라감
-산에는 살모사가 많지만 대장인 아이들은 발목에 각반을 차고 선봉에 나섭니다
그리고 아빠가 뒤를 따라갑니다
-점심은 오전에 잡은 삶은 소라와 보말이 전부임
-대부분 아이들이 생경한 음식에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아빠에게 밥을 달라고 하지만 아빠도 아이를 도와줄 수 없습니다
-오후부터 아이들은 심한 배고품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아빠에게 칭얼거립니다.
하지만 아빠도 더 이상 도와줄 수 없습니다
-어떤 아이는 배가 고파서 아빠에게 편의점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는 아무 것도 없는 무인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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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고, 1인당 감자 2알을 배급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대장이고 아빠가 대원이기에 대장인 아이들이 감자를 받으러 옴
-감자 2알은 150그램 정도로 어른 기준 반끼 이하의 식사량임
-모든 참가자가 개인 텐트에 들어가서 식사를 시작함
-아이는 텐트에 들어가자마자 허겁지겁 감자 2개를 먹습니다.
-이 때 아빠는 감자 1개를 천천히 먹음
-아이는 아빠가 감자 1개를 먹기도 전에 감자 2개를 먹음
-그러자 그 모습을 본 아빠가 남은 감자 1개를 아이에게 줍니다.
-아이는 배가 고파서 받고 싶지만 차마 감자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아빠가 다시 감자를 건내니 하도 배가 고파서 결국 감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감자 1개를 차마 모두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반을 잘라서 아빠를 드렸더니 아빠는 배가 부르다며 다 먹으라고 합니다.
-그 말에 고맙기도하고, 아빠도 배가 많이 고프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어쩔수 없이 감자 1개를 먹습니다.
-결국 아빠는 감자 1개를 먹었고, 아이는 감자 3개를 먹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에 아이는 아빠에게 커다란 빛을 졌습니다.
-그 빛은 아빠의 사랑이 되어 아이에게 전달되었고
아빠에게 닫혔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아빠가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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