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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라 #가오갤3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자, 우리들의 '가모라'는 '제호베레이' 종족입니다.
젠-후베리 행성의 원주민을 '제호베레이'라고 하는데요.
아스가르드인까지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아주 단단한 신체 구조와 근력을 가졌다고 하죠.
아무튼, '제호베레이'는 인구과잉으로 인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노스'의 초기 타깃이 되는데요.
여기서부터 '가모라'의 인생은 꼬이기 시작합니다.
'타노스'가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게 되죠.
그렇게 '타노스'에게 입양된 '가모라'는
신체는 개조되고, 비슷한 처지의 다른 형제들과 경쟁하며
암살훈련을 받는 지옥 같은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지금은
'은하계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로 불리게 되죠.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인생은 또 한 번 꼬이게 됩니다.
그녀의 타임라인에 분기점이 생기는 2014년을 맞이하게 되죠.
자, 여기서부터 그녀의 인생은 삶과 죽음으로 쪼개지는데요.
지금 와서 보면 이 장면이 참 의미심장하게 느껴집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그녀를 세워둔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아무튼, 그녀의 미래는 둘로 나뉘게됩니다.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다가
아버지 손에 붙들려 추락사하는 미래와
'잭슨폴락'의 랄부를 터트리고
도주하는 미래로 나뉘게 되죠.
아무튼, 지금부터 마블의 랄부브레이커 '가모라'를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자, 우리들의 '가모라'는 죽입니다.
쌍팔년도 개수작을 부려도 죽이고
여차하면 남친 아빠라도 죽이고
신입이 함부로 나대면 기죽이고(영상 추가)
함부로 입을 놀려도 죽이고
몸매도 죽입니다
아무튼, 죽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신명 나게 죽이는 동안,
그녀의 서사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가모라' 썅련 사태가 벌어지는데요.
우선, '제임스 건'의 '가모라'를 봅시다.
어릴적 '가모라'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도 그럴 수밖에 없던 게, 애비라는 새끼가 승부에서 지면
업그레이드라는 명목으로 팔 뽑고, 눈알 뽑고, 다리도 뽑는 미친놈이었기 때문이죠.
아무튼, 그녀가 성인이 된 어느 날, '콜렉터'로부터 오브를 가져다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가모라'에겐 정말 1타 3피의 기회였는데요.(영상추가)
오브를 '콜렉터'에게 넘기면 엄청난 보상이 기다리고 있었고
소울스톤을 숨긴 거처럼
파워스톤이 '타노스' 손에 들어가는 걸 막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잔다르도 구할 수 있죠.
그렇게, '가모라'는 '타노스'를 배신하는데요.
하지만, '잭슨 폴락'이 오브를 가로채고
'가모라'의 계획은 꼬이기 시작하며
깜빵도 갔다가, 탈옥도 했다가, 서로를 죽이려고도 했다가
겨우겨우 오브를 '콜렉터'에게 넘깁니다.
하지만, '콜렉터'도 오브를 담을 그릇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가모라'는 '잭슨폴락'과 손을 잡고, 은하계를 구하게 되며
히어로가 되는 게, '제임스 건'의 '가모라'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루소'형제의 '가모라'를 봅시다.
'루소' 형제의 '가모라'는
'타노스'의 스톤 수집을 방해하는 방해자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과거를 회상하며, 그동안 '가모라'가 겉으론 '타노스'를 증오해도
속으로 아버지로 생각했다고 말 하는데요.
'제임스 건의 '가모라'와 충돌하는 지점이죠.
아무튼 그렇게, 부모를 죽인 원수를 부모로 생각했다는 무리수가 시작되는데요.
여기에 부과적인 설정까지 붙으면 '가모라'는 아주 그냥 썅련이 됩니다.
한때는 '가모라'도 '타노스'의 신념을 따랐다고 합니다.
삭제장면을 보면 '타노스'의 개로 살았던 것으로 묘사되는데요.
이게 너무 말이 안 되니까 감독도 삭제한 거겠죠.
아무튼, 그 후로 그녀가 어떠한 계기로 '타노스'의 신념을 버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의든 타의든 오브를 가로채기 직전까지
'코빈' 행성의 인구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뭐...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겠죠.
하지만, 이런 설정이 '제임스 건'의 '가모라'와 합쳐지면
불과, 며칠 전까지 인구청소를 담당하던 양반이
'가오갤' 놈들과 엮이면서
이미지가 세탁한 게 됩니다.
가오갤에서 가장 평범하고
가장 이성적이고
가장 맞는 말만 하고
가장 정의로운
히어로로 거듭나죠.
우리로 치면 100인 참수 대결을 하던 친일파 썅련이
과거를 세탁하고 히어로가 된 것입니다.
코빈행성의 생존자들이 영웅 대접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가모라'를 보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습니까? 어휴
그렇다면,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까요?
네, 소울스톤 때문이죠.
소울스톤을 얻는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을 바치는 것입니다.
얼핏 들으면 이게 '가모라'의 서사와 무슨 상관이냐? 싶기도 하지만
'타노스'의 경우에 '가모라'에 대한 사랑, 즉, 부성애를 보여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가모라'는 '타노스'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았죠.
우리가 누군가를 딸처럼 사랑한다고 해서, 그걸 부성애로 보진 않습니다.
'타노스'의 일방적인 사랑은 부성애가 아니라 집착이죠.
그래서 감독에겐 '가모라'도 '타노스'를 아버지로 생각했다는 서사가 필요했습니다.
그걸,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빌드업하는데요.
부모와 동족을 죽인 원수에 대한 복수와
평생을 증오했지만, 오랫동안 함께한 사람을 죽였다는 약간의 죄책감과
드디어 '타노스'에게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의 눈물을
그동안 몰랐던 '타노스'에 대한 사랑이라 강요하고
가출했다 돌아온 딸내미 끼니 챙기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땡깡 부리는 딸내미
비록, 아름답진 않지만 두 사람에겐 우리가 모르는
아주 긴 시간이 있었음을 암시하는데요.
그리고, 그걸론 불안했는지 두 사람의 관계를 대놓고 정의 내립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설명으로 처리된다는 것이죠.
아무튼, '레드스컬'이 부녀관계라면 부녀관계겠죠.
자, 이쯤되면 둘 중 누가 잘 못했는지 명확해지는데요.
그렇습니다. 제임스 건이죠.
자, 이 정도면 '가모라 썅련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해지는데요.
그렇습니다. '제임스 건' 때문이죠.
'루소' 형제가 아무리 깽판을 쳐도
'제임스 건'이 저지른 만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임스 건'은 '가모라' 소독 장면을 건너뛰었습니다.
교도소 방역 수칙 위반이고, 전혀, PC적이지 못하죠.
그리고, 이 양반은 '가모라'에게 스커트를 한 번 밖에 입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모라'의 상의탈의를 예고해 놓고 혼자만 간직했습니다.
이건 절대 용서할 수 없죠.
아무튼, 2014 '가모라'의 서사는 깔끔한 편입니다. 큰 구멍은 없거든요.
당시, '가모라'는 '타노스'의 손이 닿는 것도 싫을 정도로
'타노스'에게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때마침, '타노스'를 죽인 자들이 나타났고
그들이 핑거스냅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스톤을 가지고 나쁜 짓을 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도 생겼겠죠.
그렇게, '가모라'는 '타노스'를 배신했고
나머지 일은 어벤저스에게 맡기고 잠적해 버리는데요.
왜 잠적했는지는 이번 영화에서 말해주길 기대해야겠죠.
아무튼, 이번 영상을 만들면서 재미난 사실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그동안 '타노스'가 암암리에 스톤을 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도르마무'나 '에고', '오딘', '헬라' 등, 우주깡패 괴수들이 떡~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는 게, 기정사실이었죠.
하지만, '루소' 형제에 따르면 소울스톤의 위치를 몰라서
전면으로 나설 수 없었다고 합니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다는 소문이 돌면
그 즉시 모두의 타깃이 되기 때문에 죽어지낸 것이라고 하는데요.
'가모라'가 소울스톤을 숨기지 않았다면
진작에 '고니사태'가 벌어졌겠죠.
아무튼, 우리들의 '가모라'는 '타노스'의 뒤틀린 부성애를 마지막까지 거부하지만,
그것조차 물거품이 되는 현실에 절망하며, 절벽으로 던져집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남은 '제호베레이' 마저, 숨을 거두죠.
네? '제호베레이'는 '타노스' 덕분에 잘 먹고 잘 산다고요?
아닌데, '노바'놈들은 유일한 생존자라고 했는데...
아무튼, 이 문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로하고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영상빼기)
저는 새로운 영상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