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북두의 권 자체를 좋아하는데 북두의 권 게임 중에서도 그나마 "PS1 세기말구세주" 다음으로 잘 만든 작품이라 생각해요. 북두무쌍은 무쌍류로 다 담아가기엔 다소 불합리적인 시스템도 있고, 연출적인 부분으로 봤을때는 좋은데 게임성으로는 무쌍 시리즈로 담기에는 아쉬운 작품이고, 북두와 같이는 북두무쌍하고는 달리 극의 흐름이 용과 같이 시리즈의 분위기를 잘 따라가면서 원작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콜라보 자체가 잘 되어 있지만 스토리만 보면 굳이 반전을 위한다고 억지성 전개를 빼주면 좋겠어요. 이미 스토리 부분으로 완결이 났었던 북두의 권은 스토리를 즐기기보다는 "용과 같이 콜라보" 인 만큼 액션을 보고 싶어하는 유저들이 더 많았기에 스토리보다는 액션과 미니게임에 더 치중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원래 북두의 권은 스토리가 일자진행이라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아주 심플한 고전 무협 만화라서 세부적인 설정은 그다지 많이 없었기에 용과 같이식 감성 보단 북두의 권 80년대 감성으로 가도 나쁘지 않았을 거 같아요. 북두의 권은 작품 특유의 악역 미화가 굉장히 짙은 작품이다보니 악당이 패배하고 나서 구구절절 감성을 자극하는 게 원래 북두의 권의 매력이였거든요.(물론 본작의 최종보스전은 심플 쌈박해서 마음에 듦) 새로운 환경에서 만든 작품이다보니 의외로 오래 즐길만한 미니게임 컨텐츠는 없고, 수성부적의 트로피 노가다가 심해서 이점에 평가를 깎아먹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 작품에서만 있는 "거래" 기능은 상당히 괜찮고, 액션은 용과 같이 유신을 기반한 엔진을 통해 북두의 권 설정과 매력을 충분히 다듬어서 본 게임의 "액션성" 자체로는 엄청난 수작이라 봅니다. 다른 용과 같이 시리즈에 비해 난이도가 살짝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까닥방심하면 피보기 쉽고, 일정 능력치가 안되면 아예 싸우지도 못하는 레벨제 시스템 때문에 의외로 심도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만약에 북두와 같이 2가 나온다면 수라국(황야에 나가면 수라국 비슷한 가면이 나옴)을 향하는 새로운 옵션으로 나왔으면 해요. 그리고 메인테마인 recive you north star는 진짜 간지작살이라 정말 들어도 질리지가 않더라고요😊 용 1의 메인테마를 적절히 북두의 권 스럽게 잘만든 곡이라 봅니다.
@thedude30652 ай бұрын
inject this into my heart
@RRoouunndd3 жыл бұрын
저지아이즈 다음으로 가장 재밌게 한 작품입니다. 용과같이가 땀내나는 남자들의 이야기이고 저지아이즈가 잘만든 범죄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였다면 북두와같이는 잘만든 대서사시를 읽는 느낌이여서 색달랐습니다. 솔직히 북두와같이도 2 내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mainaHighway3 жыл бұрын
저는 용과 같이 식 엔진을 최대한으로 이용한 게임이라 생각해요. 액션의 깊이가 생각보다 높아서 오히려 용과 같이 6의 게임성과 합쳤다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하다보면 오의(히트 액션) 연출이 길어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굳이 오의 보다도 맨손으로 마구 때려서 빨리 죽게하는 비공을 찔러서 죽이는 연출도 상당히 멋져서 용과 같이 시리즈하고는 상당히 다른 연출을 돋보이게 해서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약간은 안맞을 지어도 대부분의 성우들 매치도 되게 재밌어서 원작을 잘 안다면 극의 융화가 쉽게 되는 깨알 같은 장점이 있다고 봐요 약간 스포일러성이긴 하지만 니시키야마와 신의 공통점은 한 주인공의 여자를 사랑하면서 결국 적으로 돌변한 공통점과, 고다와 라오우 처럼 주인공의 최대의 강적이라는 점. 성우 매치가 적절히 잘 골라졌다고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