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초에 시어머니의 막말로 시댁과 연락을 안하고 지내고 있는데요..들었던 상담 중에 가장 공감이 되고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아김-t1vАй бұрын
요즘은 시어머니는 나랑 상관없는 남인데 왜 신경쓰냐, 내 아들만 보면 되지 며느리는 필요없다 등등 너무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컨텐츠와 말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선생님처럼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소망해봅니다. 저는 50대 중반이고 20대 후반의 딸과 중반의 아들이 있는 입장에서 선생님의 생각에 완전 동의합니다. 남편에게 차분하고 정확하게 내 생각을 전달하되 절대 남편 가족을 비난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키며 살아온 덕에 지금까지 편안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부족한 인간들이고 각자의 짐을 짊어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안스러운 존재들입니다. 이런 고단한 삶에서 부족한 서로를 보듬어주는 사랑이 없다면 사는건 지옥이지요... 부디 우리 모두 각자 자신부터 따뜻한 마음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단 한스푼이라도 기여할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
@jiny_ng_logАй бұрын
너무 따뜻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말이에요... 엄마의 시댁 스트레스와 분노를 고스란히 목격하고 감정받이가 된, 그로 인한 가정의 불화를 평생 겪은 30대 K-장녀로서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지 않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위로받고 갑니다. 따님 아드님이 부럽네요❤
@경아김-t1vАй бұрын
@@jiny_ng_log제가 쓴 짧은 글에 위로가 되었다니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 따뜻함을 느낀 님은 이미 따뜻하고 이쁜 마음을 가진 분이 틀림없습니다. 이름 모를 50대 아줌마가 엄마의 마음으로 님의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