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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마의 기능을 알게 된 것은 HM이라는 환자 덕분이다.
HM(헨리 몰레이슨)은 1926년에 태어났다. 어렸을 때, 헬멧을 쓰지 않고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셔 심한 뇌진탕을 일으켰고 이후 뇌전증(간질발작)을 앓게되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는 1950년경 윌리엄 스코빌이라는 의사를 만났는데, 스코빌은 HM의 뇌전증 치료를 위해 해마를 도려내는 과감한 수술을 단행했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이 아닐까?)
해마를 절제한 후, HM에게는 누구도 예상 못한 증상이 발생했다. 자신에게 일어난 사소한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못하고, 길을 잘 잃어버리는 등 해마가 담당하는 모든 학습과 기억이 사라진 것이다. 심지어 거울 속 자신에게 인사도 할 정도였다.
반면 단순한 운동이나 절차적 기억 등은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이 정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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