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떠오르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말하고 그저 신비한 일로 생각했는데 직관인걸 알았어요. 이데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어서 알면 알수록 계속 빠져듭니다. 쉽게 하기가 어려운데 너무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상황으로 해설해 주니 와닿았어요. 잊을만 하면 다시 코디정의 지식채널로 와서 보려고요.🤓
@codyjeong7 ай бұрын
네. 종종 놀러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glittering-h1y Жыл бұрын
철학과는 관련없는 시험 준비하는 수험생인데 사전을 아무리 찾아보고 예문들을 봐도 막연했는데 이 영상보고 질서 없이 아무렇게나 산재해있던 점들이 단번에 한 선으로 연결되는 것처럼 이해가 됩니다 진짜 지식인이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최고의 칭찬이네요. 감사합니다^^
@contero Жыл бұрын
지금까지도 헷갈렸는데 철학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쉽고 간단하네요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많은 시간 헷갈렸습니다;;^^
@flower-alone Жыл бұрын
심리학 공부하다가 표상이라는 단어를 찾다가 보게 되었는데 ᆢ너무 좋아요 응원합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sgreaa Жыл бұрын
항상 갑갑하고 왜 이렇게 어렵게 이해를 해야하나 했는데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일 하시네요~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어렵게 철학이나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꽤 좋은 언어 자질을 갖고 있음에도… 능력치의 최소한도 사용 못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응원 바랍니다.^^
@park10698 Жыл бұрын
개념이 확 잡히네요. 감사합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jennifermoon91718 ай бұрын
알고리즘따라왔는데 엄청 좋은 강의를 만났다!!! 최고 👍
@codyjeong8 ай бұрын
환영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moonkim41234 ай бұрын
영어보다 어려운 모국어를 실꾸리 실을 풀어내듯 술술 풀어 재밌고 쉽게 강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힘들게 노력하여 얻은 알곡 같은 귀한 지식 나눠 주심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행복하신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codyjeong4 ай бұрын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youngman88772 ай бұрын
칸트철학이 문명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기에 도서관에서 칸트관련 서적을 보려다 대체 무슨 말인지 너무 어려워 읽다가 포기했는데 용어 설명을 줄줄이 연결지어 쉽게 해주니 다시 한번 읽어볼까 하는 도전의식이 일어납니다. 구독하고 시간나는데로 관련 강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저도 오랜 고생을 겪었습니다만, 돌이켜 보면 대체로 불필요한 고생이었던 것 같아요. 무슨 의미있는 고통도 아니었고요. 그냥 헤프닝 같은 느낌,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인이 칸트를 이해할 수 없도록 만든 불쾌한 해프닝을 겪은 기분이었습니다. 도서관에 졸저 “괘씸한 철학 번역”이라는 책이 있으면, 그것 먼저 보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추벌레배Ай бұрын
실존주의가 무엇인지 강의 부탁드립니다. ^^ 최고의 강사이십니다.
@codyjeongАй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더 능력이 되면 해보겠습니다^^ 실존주의 언급이 아주 짧게 돼 있지만, 다음 영상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kzbin.info/www/bejne/r6SudIGjh76MitE
@김이름-f4r Жыл бұрын
강의가 너무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codyjeong Жыл бұрын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아는 데까지 저도 큰 고생을 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센존아재 Жыл бұрын
저도 칸트 철학 도전하려고 서양철학사 공부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덕질러임다.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네 응원합니다. 칸트철학은 매우 단순하고 명쾌하면서 아주 풍요롭습니다. 다만 우리 한국인에게는 몹시 어려운데, 그 까닭은 한국말이 아닌 일본어(심지어 현대 일본인도 안 쓰는 일본어)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말들을 평범한 우리말로 바꿔드리고 싶은 생각에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도움이 되신다니 아주 큰 보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순수이성의 이데라는 것 설명 부탁드려요. 너무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밍글스-c8u Жыл бұрын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편집과 설명 너무 좋습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게 괜찮은 편집인가 하고 항상 걱정합니다;;;
@모노-b7l Жыл бұрын
감각기관을 통한 공간인식 과정에 대해서 생각하던 차에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다행이고 보람입니다. 감사합니다~~
@hives97Ай бұрын
철학이 이렇게 친근해질 수 있다니, 유튜브가 좋긴 좋네요. 과거 같으면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을 법한 지식의 영역에 접근할 수 있네요. 철학책. 진짜 얇고 기초 적인 것들 몇번을 시도했으나 반도 못 읽고 때려쳤었는데, 너무 고마운 컨텐츠네요.
@codyjeongАй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유튜브의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목표하는 언어 활동은, 사람들이 철학으로 들어가는 문턱을 낮추고 장해물이 있다면 옆으로 좀 치워드리는 작업입니다. 문턱이 높고, 장해물도 많아서 만인이 즐길 수 있는 철학이 소수의 전문가 지식이 된 듯해서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공부, 더 좋은 인생은 각자가 잘 하시겠지요.
@clareyoo18457 ай бұрын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쉽고 이해되게 정리해주셔서, 공부하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단축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codyjeong7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큰 보람을 느낍니다.
@myreason2cry206 Жыл бұрын
감사드립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user-7jf78kc2b5ilo4 күн бұрын
2:53 “We represent to ourselves external objects, but we represent them all in space.” 바깥에 있는 것(대상)을 우리 머릿속에 (가져와) 나타나데 우리는 그것들을 공간에 가져가 나타낸다 이러한 관점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공간을 외적 감각의 선험적 형식으로 규정한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칸트는 공간이 경험에 의해 얻어진 것이 아니라,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주관적 조건이라고 주장합니다.  9:01 표상 > 현상
@농월정-i1rАй бұрын
어려운 철학용어를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다니.....감사합니다...
@codyjeongАй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한테도 몹시 어려웠어요;;;
@ytj56886 ай бұрын
다시봐도 의미가 새로운것은 새롭고 모르는것은 이해하려고 반복해서 보고 듣고 있어요 코디정님 알게되서 반갑습니다
@codyjeong6 ай бұрын
저도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려요~~
@godeyes1004 Жыл бұрын
칸트의 인식론?은 다소 매카닉 스럽네요. 인공지능의 알고리즘 같아요. 잘 배우고 갑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네. 그렇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 관점으로 칸트를 이해하면 상당히 질서 정연하게 이해됩니다. 사실상 최초의 본격 인공지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연구한 철학자가 칸트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게 가능한 까닭은,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흉내낸 것이기 때문이며, 칸트는 인간 머릿속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연구했기 때문입니다. 인식론이니 하는 것은 철학자들의 결과론적 해석이고요....
@godeyes1004 Жыл бұрын
@@codyjeong 대학시절 에니메이션 공각기동대 같은 미래사회 Ai 인공지능 영화가 왜 그리 생각을 많이 하게 하고, 왜그리 철학적인지 … 이제 이해가 좀 됩니다. 인간의 머릿속은 자신과 닮은 표상을 만들려는 무서운? 욕망이 있는거 같아요. 수고스런 아이의 자리를 편리한 ai 가 대체해가고 있다는 또다른 철학이 필요한 느낌입니다. ^^.
@wallart88012 ай бұрын
저는 직관이란 대상. 표상.현상.생각.이데아 모두 포함한다 생각합니다...플라토니즘 이데아는 현재 서양에서도 거의 소멸됐고요..
@wallart88012 ай бұрын
이데아는 가끔 위험한 상태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감사합니다
@루드-z1p19 күн бұрын
비전공자로서 너무 궁금했던 것들인데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codyjeong18 күн бұрын
네. 다행이에요. 도움이 돼서 기쁩니다.
@paincake84363 ай бұрын
너무 좋은 강의입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선생님~!!
@codyjeong3 ай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IlillillilililllililliАй бұрын
사물, 대상, 직관, 현상이 드디어 개념화되어 이제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Ай бұрын
뭔가 도움이 된 기분에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박숙희-g5r Жыл бұрын
최근에 알았는데 넘 쉽고 재밌었요. 철학하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참 보람을 느씹니다~~
@bakanu_ForHumanism6 күн бұрын
진짜 감사합니다 칸트 너무 어려웠는데ㅠㅠ😊
@codyjeong5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 어려웠어요. 꽤 많은 시간 지나니까 이해가 되더라고요...
@tdfjwrfadse Жыл бұрын
재밌고 어렵네요. 처음엔, 직관은 표상 현상과 달리 우리들 머리에서 시작하는 관점이라고 하셨고, 뒤에는 외부대상을 객관이라 칭해도 좋다며 직관으로 이어지게 설명하시던데 직관도 주관 객관 이렇게 나뉘는 건가요? 대상-직관-현상 설명과 헷갈리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객관'은 우리 바깥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직관을 통해 우리 머릿속으로 들어온다는 의미이고요. 직관은 우리 머리의 활동으로 외부대상(객관)과 관계하는 것이지, 직관을 주관/객관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직관은 그저 항상 주관적인 것입니다.
@tdfjwrfadse Жыл бұрын
후반부 정리하는 대상-직관-현상...설명 부분을 제가 오해했군요. 감사합니다.
@Jang625 ай бұрын
너무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codyjeong5 ай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려요.
@안승원-c6b Жыл бұрын
설명 너무 좋아요
@codyjeong Жыл бұрын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jonghosohn5 ай бұрын
정말 기쁘다! 마침내 철학을 이렇게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는 사람을 만나서. 철학이 본래 흐릿한 인간의 생각을 조금 더 선명하게 가르쳐주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지구상에 단 한명의 철학자도 쉽게 설명을 안하고 알던 것도 더 복잡하게 설명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이 채널을 보면서 상당 부분의 원인이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아는 것처럼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책을 번역하고 그 번역본이 다시 확대 재생산한 사람들 탓이라는 것을 . 아름답게 화장한 여인을 보면서 그 얼굴이 그녀의 본판이라고 한동안 착각힌 내가 보였다.. 내가 이해를 못하는 것은 나의 머리탓이 아니라 이해를 못 시키는 상대방 탓이라는 확신에 더 가까워졌다.
@codyjeong5 ай бұрын
우리말이 지식을 전하는 언어로 아직 역사가 짧아서 이런저런 문제가 생겼던 것 같아요. 앞으로 나아지겠지요. 어떻게 하면 더 평범하고 쉽게 지식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것이 저의 오랜 고민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향이야옹9 ай бұрын
잘 봤습니다. 몇번 더 봐야 할 듯하네요.
@codyjeong9 ай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익숙하지 않은 표현이어서 그렇습니다. 상식적으로 쉽게 생각하면 이해되실 거예요.
@나타샤앤졸리7 ай бұрын
며칠동안 표상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철학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제가 정말 무식하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codyjeong7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대체로 과하게 어렵게 표현(번역)되어 있어서 그럴 겁니다;; 저도 한때는 어렵게 이해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다니 보람이에요.
@pjp390217 күн бұрын
석양이 빨갛다 : 표상, 지각 석양이 아름답다 : 현상, 인지 석양의 무법자 : 직관, 연상 석양은 가시광선의 일부 : 인식,논리, 추론, 지식 모든 게 생각
@hjk51652 ай бұрын
생각에 대해서 생각하다니 계속 이걸생각해야할지 말지 생각좀 해봐야겠다
@catalyst7385 Жыл бұрын
작년부터 구독중인데 너무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 근데, 표상과 직관의 차이에 대해 한참을 생각하다가 저는 이렇게 마무리해보려는데 맞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 표상 : 대상으로부터 시작한 관점 -----> 주관의 수동적 관점, 즉 그냥 머릿속으로 들어와 있는 것. - 직관 : 머리에서 시작한 관점 ------------> 주관의 능동적 관점, 즉 생각이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의도적으로 대상을 받아들이는 것.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네. 그렇게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이때의 수동과 능동은, 어쨌든 대상이 머릿속으로 들어온다는 관점에 국한시켜야 합니다. "생각한다"라는 관점에서는, 표상이든 직관이든 어차피 데이터를 머릿속으로 가져오는 수용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능동성에는 제한이 따릅니다. 진짜 능동성은 그 대상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이거든요... 칸트는 그것을 일컬어 지성(오성)의 자발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catalyst7385 Жыл бұрын
@@codyjeong 멋진 답변 감사합니다.^^
@seyeul-b6pАй бұрын
표상이란 단어를 많이 듣고 사용하던 사람인데 막연히 그냥 떠오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썼는데 표상이란 그 아전이군요. Vorstand. 그리고 직관 또한 굉장히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네요. 직관은 어떤 사건에 대해 기준이 없이 판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공부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Ай бұрын
도움이 된 듯하여 보람을 느낍니다. 서양철학자들은 인간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지식을 얻고 다양하고 깊은 생각을 하는지, 그 과정을 아주 느릿느릿 관찰하고 구분하는 전통이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dkc11116 ай бұрын
사물이-> 감각되면 -> 사물의 대상화 -> 직관의 행위를 통해 -> 표상이 되고 -> 대상의 현상화되고 -> 개념과 의미를 갖고 -> 생각, 사고를 하여 -> 여러 정보와 지식이 생산된다. 흐흠..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네요. 현대과학으로는 인간의 감각과 사고 행위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codyjeong6 ай бұрын
네. 대체로 그렇게 이해하시면 유용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명희-p9t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codyjeong2 ай бұрын
네. 시청해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catalyst7385 Жыл бұрын
명확한 해설, 정말 고맙습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다행이에요~~
@sungwhanlee10 ай бұрын
내가 오늘😢ㄱ😮 이랑성이ㅅㅅ
@추벌레배4 ай бұрын
정말 철학을 이렇게 쉽게 풀어내시는 분은 처음입니다. 놀라워요. 질문이 있습니다. "현상학"에서의 그 "현상"과 대상-직관-현상-개념..... 이 연결고리 중의 "현상"이 같은 개념인지요? 현상학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codyjeong4 ай бұрын
네 같은 개념입니다. 다만 철학자마다 디테일한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요. 최근 올린 영상 중에서 철학의 역사와 체계를 단번에 이해해 보지요 kzbin.info/www/bejne/r6SudIGjh76MitE 이것을 보시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ytj56886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codyjeong6 ай бұрын
저도 감사합니다!!!
@kueri4406 ай бұрын
코정님 설명좋습니다❤
@codyjeong6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675lt5Ай бұрын
감탄합니다.
@codyjeong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_ _
@youyou-nv6yc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영상을 보다가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드려요! 1. 표상은 바깥과 안쪽에서 만들어진다고 하셨는데, 안쪽에서 표상이 만들어진다는 건 머릿속에 있는 단어가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말하는 건가요? 2.아래에 제가 이해해본 걸 적었는데 제가 이해한 게 맞을까요? 표상:머릿속에 이미지(관심이있든 없든 머릿속에 모든 이미지) 현상:머릿속에 이미지 중 관심이 있는 이미지 또는 생각을 목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 직관:생각을 목적으로 머릿속에 이미지를 떠오르는 것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네. 1번에 대해서는요.... 안쪽에서 만들어지는 표상으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 '머릿속에 있는 단어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즉, 개념이 만들어내는 표상)가 있고요. 꼭 개념이 아니더라도, 우리 머릿속에 있는 기억, 내 기분이나 느낌이 만들어내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어렵게 표현하면, '내적 직관에 의해 만들어지는 표상'이라고 말합니다. 2. 네. 그렇게 생각하면 거의 정확하게 맞습니다. 훌륭하십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이미지'라는 단어를 '것'으로 바꾸면 됩니다. 그런데 그 정도로 이해하셔도 아주 좋은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선생님께서 이해하신 표상의 의미는 광의의 표상입니다. 좁은 의미의 표상으로도 많이 사용하는데, 그때의 표상은 과 구별하기 위함입니다. 어떤 대상에 대한 생각은, 표상 --> 현상 --> 판단이라는 순서를 거칩니다. 생각에 이르기까지 표상과 현상은 하나의 과정이고요. 머릿속에 있는 단어(개념)를 적용해서 언어화함으로써 그 대상을 판단하는 것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칸트철학에 말하는 생각이란 판단과 동의어입니다. 그런데 아직 언어화되지 않았고, 그러므로 아직 판단되지 않은 것은 모두 좁은 의미의 표상입니다. 물론 그런 좁은 의미의 표상 중에는 관심을 갖고 생각 좀 해보려는 현상이 있고요....
@youyou-nv6yc Жыл бұрын
@@codyjeong 너무너무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진짜 이해가 너무 쉽게 되네요!감사합니다
@seungbeenn8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codyjeong8 ай бұрын
저도 감사합니다~
@꼬부기-y2w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codyjeong Жыл бұрын
저도 감사합니다~
@꼬부기-y2w Жыл бұрын
선생님 선생님 만큼 이토록 이해쉽게 설명해준 경우는 나이들어서도 경험한적이 없습니다. 하이데거의 존재와시간. 하이데거 스승님의 현상학 주어진 사유의 대상이 엄청나내요.
@TV-ip8xs6 ай бұрын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뜹니다. 혹시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직관이 머리에서 시작하는 관점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외부대상이 표상을 거쳐 현상이 된다고 하셨는데 직관은 외부대상이 표상으로 변환되는 과정에 작용하는것인지, 표상이 현상으로 변환되는 과정에 작용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감각기관을 통해 외부대상을 외적직관에 의해 표상을 만들어낸다던가, 내적대상을 내부직관에 의해 내적표상으로 만들어낸다고 하신것을 보면 전자가 맞을것 같고... 생각을 목적으로 직관에 의해 공간과 시간으로 변환시켜 만든것이 현상이라고 말씀하신것을 보면 직관이 표상 -> 현상에 관여하는건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선생님 덕분에 철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괘씸한 철학번역 읽고 있는데 제 사고의 틀을 비약적으로 확장시켜 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6 ай бұрын
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직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둘 다 맞습니다. (1) 현상은 표상에 속합니다(부분집합). 그런데 직관을 표상을 만듭니다. 그러므로 현상도 직관이 관여하는 것이고요. (2) 직관의 역할은, 외부 대상에 관한 것이든, 내 머릿속에 이미 보관되어 있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든, 머릿속에 표상을 가져오는(만드는, 떠올리는) 것입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머릿속 시공간에 가져오는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직관이 어떤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직 생각하기 전이니까요. 칸트는 직관을 이런 기능(function)만으로만 정의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직관을 '뭔가를 순식간에 아는 것'으로 흔히 오해합니다... (3) 현상은 생각의 대상으로 선택된 표상입니다. 즉 현상은 '선택된 대상'입니다. 머릿속에 무수히 많은 표상을 우리가 다 생각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생각을 할 때(제가 요즘 영상 올리는 논리학 얘기로 하자면, 개념을 적용해서 판단할 때), 어떤 표상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게 현상이라는 말씀이었는데요... 이 영상보다는 어쩌면, 최근 올린 과 부분을 참고하시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badEnding_Ding24 күн бұрын
스폰지밥 나레이션 하신 분 목소리 진짜 닮으셨어요. 목소리 좋으시네요
@codyjeong24 күн бұрын
네. 그런 말씀을 많이 들어서 저도 스폰지밥 확인해 봤어요. ㅋㅋㅋ 비슷한 것 같았어요~
@space_director8 ай бұрын
'감각적 에너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보가 곧 인간이고, 그로인해 성장하게 만들어주는 에너지원 이라는 개념이죠. 철학자들중 이것을 설명한 사람이 있을까요? 어떤 철학자를 공부하면 좋을지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8 ай бұрын
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조지 버클리와 데이비드 흄과 칸트를 연구해 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그들이 '감각적 에너지'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개념으로 철학을 펼친 사상가들을 제가 알지 못하고요. 그러나 '정보가 곧 인간'이라는 결론에 관해서는 영국 경험주의자들의 통찰을 인용해 볼 만하고, 인간은 감각데이터를 머릿속으로 수용하여(직관), 수용된 표상에 개념을 부여함으로써 지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칸트가 말했으며, 이 세 철학자 모두 인간의 지식이란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 사물 그 자체를 감각 다발로 가져온 이후의 문제로 보기 때문입니다. 좋은 논문을 쓰시기를 응원합니다.
@space_director8 ай бұрын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잘 정리 해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codyjeong
@yeahhell81032 ай бұрын
어지...어지러워요..... 근데 덕분에 좀 덜 어지러운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ㅎㅎ...
@codyjeong2 ай бұрын
네. 현대 사회는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고 빠르게 생각하면서 행동하잖아요. 그런데 철학자들은 아주 느리게 하나하나 살펴보거든요. 이런 차이 때문에 어지러움이 생기는 걱 같아요. 감사합니다.
@dkc111111 ай бұрын
200년 전 지식체계와 수준으로 이 정도 통찰할 수 있었는데, 이 분이 현세에 태어나서 현재의 사회학, 종교현상, 뇌과학, 정신분석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천체물리학, 수학 등을 접할 수 있었다면 어떤 혁명적인 학문적 성과를 얻었을 지 궁금해 집니다. 온난화 등 지구적인 문제와 복잡한 국제관계, AI와의 관계, 복잡하게 얽힌 생산관계, 인간의 의식과 정신에 대해 혁명적인 통찰을 얻고 인류에게 필요한 윤리적 기준을 제시 할 수 있었을까요?
@codyjeong11 ай бұрын
네. 잘 모르겠습니다. 칸트 할아버지가 지금 살고 있다면 게임중독에 빠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인류에게 필요한 윤리적 기준을 이미 충분히 제시해 둔 상태입니다. 현대 서구 사회가 칸트의 지적 설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거든요. 다만 우리의 경우, 칸트는 수입된 서구 사상가이고, 난해하게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그 진실한 의미가 잘 전해지지는 않습니다...
@윤성호-v5r2 ай бұрын
현상은 표상들 중 지향성이 향하여 비추고 있는 표상을 현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codyjeong2 ай бұрын
네. 그렇게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상에서 설명한 것이 훨씬 쉽고 명쾌한 것 같아요.
@윤성호-v5r2 ай бұрын
@@codyjeong 인식론 진입 단계의 분들에게는 쉽고 명쾌한 영상입니다.
@kyooong99137 ай бұрын
그럼 나는 어디로 갑니까
@성이고이르미5 ай бұрын
생각한대로ㅡ
@Minerban2 ай бұрын
그런건 철학이 답해줄 수 없습니다.
@juwonkim-z1z2 ай бұрын
집에 갑시다
@일상을바꾸는지혜2 ай бұрын
꼭 가야만 합니까?
@badEnding_Ding24 күн бұрын
나는 뭐고, 가는것은 무엇입니까
@하하하-f9v4g8 ай бұрын
와 이렇게 좋은 채널을 알게 되다니 ㅎ
@codyjeong8 ай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9m-thursday7 ай бұрын
현상과 직관의 매커니즘이 조금 헷갈려요. 현상은 내가 의식적으로 끌어올리는 표상속의 대상이고 직관은 표상속의 대상을 무의식적으로 끌어올리는 걸로 이해 되는데.. 제가 맞게 이해한 것인가요? ㅠㅠ
@codyjeong7 ай бұрын
네. 맞습니다. 다만, 직관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직관은 기본적으로 표상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그 루트가 좀 다른 건데요. 외부 대상을 머릿속으로 가져오는 것을 외부 직관, 이미 표상인 내 안에 있는 것(예컨대 기억 같은 것)을 찾아서 콕 집어서 가져오는 내적 직관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적 직관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자면,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내적 직관보다 외부 직관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외부 직관의 경우 감각기관을 통해 머릿속으로 데이터를 가져오기 때문에, '표상속의 대상을 무의식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9m-thursday7 ай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KSS-o8fАй бұрын
머릿속으로 들어온 대상 그 자체는 감각을 통해 머릿속으로 가져온 것이다라고 알기 쉽게 번역해주셨습니다. 머릿속으로 들어온 대상(표상)은 감각을 통해 머릿속으로 가져온 것(현상)이다, 즉 표상은 현상이다 라고 읽혀서 잘 모르겠네요.. 원문은 현상은 감각적 표상(생각의 대상이 된 표상) 즉, 현상은 현상이다라고 읽혀서 이해되겠는데요. 제가 어디를 잘못 이해하고 있을까요?
@codyjeongАй бұрын
네. 현상은 모두 표상입니다. 부분집합 관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표상 중에서 생각의 대상이 된 것을 일컬어 현상이라고 철학자들이 칭하더라고요
@KSS-o8fАй бұрын
아 현상이라고 표상이 아닌 것은 아님을 간과했네요, 감사합니다!
@givemekom4037Ай бұрын
표상을 무의식 이라고 할 수도 있을까요?
@codyjeongАй бұрын
본래 표상이라는 개념은 의식이 어떻게 발생하느냐를 설명하면서 나타난 개념이고, 무의식이라는 개념은 표상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다음 거의 150년 넘게 지난 다음에 나타난 것 같아요... 그래서 표상을 무의식이라고 하기는 어렵고요. 단, 무의식도 표상이냐 아니냐, 이것은 좀 더 생각해 볼 문제일 것 같기는 해요...
@givemekom4037Ай бұрын
@@codyjeong네 선생님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Asian_American_Christian_Love2 ай бұрын
비트겐슈타인은 아시나여?
@codyjeong2 ай бұрын
네. 그다지 좋아하는 철학자는 아닙니다만, 좀 알지요. 언젠가 다룰 것 같고요.
@luer77cho88Ай бұрын
이 모든 개념들은 의식내에서 조작된 것이지 실재가 아니다. 그러나 철학은 정말 우리 의식과 관계없이 그것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이데아가 어디에 어떻게 있는가?
@codyjeongАй бұрын
근대 철학에서 이런 탐구는 그저 세계를 이해할 때 벌어지는 머릿속 기능을 탐구하는 것이지, 이 세계가 그러하다, 머리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세계에도 그런 게 존재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아요. 어떻게 지식(혹은 오류가) 탄생하는가, 를 탐구하는 것이지요. 생물학자는 세포를 연구하고, 철학자들은 기능을 연구하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W21k3a_19 ай бұрын
최곱니다
@codyjeong9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최유리-s4r8 ай бұрын
순수이성이 초기불교에서 말하는 법이라는 개념하고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codyjeong8 ай бұрын
제가 불교사상을 잘 몰리서요… 기회되면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jamespark2156Ай бұрын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세계를 니타내는 말의 정의이군요
@codyjeongАй бұрын
모르겠어요.
@yonglee-gd7ojАй бұрын
모든 사건의 총체가 세계입니다
@moonbj21822 ай бұрын
사물은 대상, 현상, 표상 어느 것에 속하는지? 세계는? 세상은? 어느 것이든 뭐라고 불러도 무형의 이름할 수 있는 내가 이미 결합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세계는 표상이다. 내 머릿속이다라는 말로 직접 들으니 너무 리얼하게 와 닿네요. 그래서 세계가 이미 지식이다. 자연은 컬러와 라인이 없다. 내 마음이 세계란 지식을 실시간 창조한다. 나의 재료로 만들어졌다. 잔상이고 업력에 의한 기억이다. 공이다. 모든게 선험이다. 대지혜이다.
@codyjeong2 ай бұрын
네. 세계는 나의 표상이라는 슬로건이 사실상 현대철학의 시작을 가리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서양철학에서는 '모든 게 선험'이라고는 말하지 않아요. 선험적이라는 말은 결국 경험과는 무관하게 인간이 갖고 있는 것을 지칭하는데요. 경험주의자는 선험을 부정하고요. 대체로 우리들 머릿속 표상이나 현상은 지금 혹은 어딘가에서 체험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고요... 칸트도 사실상 경험주의자이지만, '아주 일부' 선험적인 개념의 존재를 규명하고 있을 뿐이거든요~~
@TW-b9fАй бұрын
대상은 우리 바깥의 알 수 없는 것이지만 감각 혹은 생각을 통해 표상을 써서 현상이 된다면 애초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경험이전의 표상을 통해 모델로써의 세계를 쌓아 올린다고 보아도 될 까요? 수학적 진리들이 공리에서 이미 함의 되어 있으며 관계에 따라 나타나는 것처럼 우리네 모델과 같은 세상은 선험적 표상에서부터 이미 함의 되어 있으며 경험이라는 해석의 과정을 거쳐 만드는 것이라 생각해도 될까요? 마치 기초적 레고블록이나 아미노산을 통해 창발적 구조물을 만드는 거처럼요.
@codyjeongАй бұрын
네. 만약에 '근본적인 경험 이전의 표상'이 내용이 아니라 형식이라면, 그리고 그 개수와 종류가 아주 엄격히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 말씀하신 것처럼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선험적 표상에서부터 이미 함의되어 있'다는 것은 좀 무리한 해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대체가 '의미'라는 것은 딱 정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이기 때문입니다(소크라테스 시절부터 그렇게 생각하시는 철학자가 있었으나, 18세기 이후 서양사상계에서는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아요). 검증할 수 없는, 즉 학문의 영역을 넘어서는 문제여서요... 물론 추측하거나 상상할 수는 있습니다~
@TW-b9fАй бұрын
@@codyjeong 세세하고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 공부할 수 있도록 계보까지 알려주신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동양사상을 바탕으로 명상을 하면서 철학적 지식을 알아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검증불가능한 지점을 신비 체험을 통해 결론지었고 선험적 표상의 갯수와 내용을 5덕이나 7주선 같은 미덕에 대응하는 무언가로 생각했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작 질문하고 보니 학문의 영역을 벗어나게 되어 민망하네요. 이런 주제에 벗어난 질문에도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youyou-nv6yc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갑자기 질문이 생각나서 글 남깁니다! 바깥에서 만들어지는 표상과 달리 안쪽에서 만들어지는 표상이 잘 다가오지 않습니다. 개념이라는 것도 바깥(경험?)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요?
@codyjeong Жыл бұрын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에요. 그 질문에 충분히 답하다 보면, 결국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라는 책이 나옵니다.^^ 바깥에서 만들어지는 표상은 결국 우리 인간의 감각기관(보고, 듣고, 만지고 등등)을 통해 정보를 머릿속으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반면 안쪽에 만들어지는 표상은 감각기관을 거치지 않고 생성된다는 특징이 있겠지요. 그런 것들은 과거에 감각기관을 통해(다시 말하면 경험을 통해) 머릿속에 들어와서 보관되어 있는 게 있고, 아예 감각기관과 무관한(보고 들은 적 없는) 것도 많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머리는 호랑이이고, 몸은 용인 상상속의 동물. 이런 문장만으로도 충분히 떠올릴 수 있겠지요? 이렇듯 우리 머리 안쪽에서는 다양한 표상이 만들어지고 실제로 있습니다. 안쪽에서 만들어지는 표상의 상당수는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고, 심리적인 데이터가 많은 것 같아요. 개념이라는 것도 바깥(경험)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100% 그러하다는 입장도 있고요. 아니, 예외도 있다고 주장하는 철학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머릿속에는 10만 개의 개념이 보관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지요. 거의 압도적으로 대부분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머릿속 개념 중에는 만인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게 있는데, 이런 극소수의 개념은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고 칸트는 말합니다. 칸트가 말했던 것은 기본적으로 12개입니다. 이 12개가 서로 연합해서 좀더 많은 개념과 원리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지요. 순수개념이라고 합니다. 순수개념이 만들어낸 원리를 이데아라고 하고요... 언젠가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차례에 걸쳐 영상을 올릴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youyou-nv6yc Жыл бұрын
@@codyjeong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궁금했던 게 해결되었어요!:)
@효자손-m7q5 күн бұрын
정확한 의미는 없다. 그런걸 바라는 철학은 없다. 철학도 없다. 생각만 있을 뿐.
@Uyrnaes4202Ай бұрын
직관 설명 나오면서부터 확 어려워지네요.
@codyjeongАй бұрын
네. 우리가 뭔가를 보잖아요? 그러면 그게 머릿속에 들어올 텐데, 그게 바로 직관입니다. 우리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잖아요? 그것도 직관입니다. 공간적으로 보자면, 좌우간 안팎으로 머리 안에 무엇인가를 가져오는 것이 직관입니다. 머릿속으로 뭔가를 가져오는 까닭을 '생각하기 위함'인데요. 시간적으로 보자면, 직관은 '생각하기 전'에 생각의 재료가 머리 안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철학자들이 왜 이런 직관(intuition)이라는 용어에 의미를 부여했냐면요... 인간의 생각(thinking)이 무엇인지 정밀하게 탐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란 직관에 머릿속에 있는 단어(개념)를 붙이는 것임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머릿속에 단어가 들어 있지 않다면, 즉 개념이 없다면 생각이 안되고, 마찬가지로 직관이 없다면 역시 생각이 안된다고 설명하고 싶어했던 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가 물론 상당히 설득력이 있고요..... 아 이런 부가 설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Uyrnaes4202Ай бұрын
답변 감사합니다. 직관이 현상과 헷갈리는데 요컨대 보아서 관심이 시작되는 것이 직관이고, 내 머릿속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것이 현상인 거죠? 외부에서 들어왔건 내부에서 생성됐건 관계 없이.
@codyjeongАй бұрын
이게 좀 헷갈리긴 해요. 직관 중에서 현상이 만들어집니다~ 모든 직관이 현상인 것은 아니고요. 생각의 대상이 된, 즉 개념이 적용된 직관만 현상이 됩니다~~
@asyrfkriugfjkh7 ай бұрын
어쩔 수가 없음. 일본이 개화기때 각종 학문과 법, 의학 다 번역해서 그걸 한중일 다 쓰고 있으니 한국사람은 이해 안가는 게 당연함.
@뿡빵-k2c2 ай бұрын
불교에서 말하는 오온십팔처와 유사하군
@codyjeong2 ай бұрын
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불교 사상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윤성호-v5r2 ай бұрын
맞습니다. 산냐 니미타 담마 다르마 모두 다 입니다. 칸트 이전 오천년 전에 오온을 설하셨다는 점에 주목하세요
@seyeul-b6pАй бұрын
@@윤성호-v5r5천년 전?
@윤성호-v5rАй бұрын
@@seyeul-b6p 물어보실 거면 정확하게 질문을 하세요.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시던지요. 인터넷에서 이런식으로 혼자만 아는 뜻도 명확하지 않은 외마디로 한마디씩 지르고 다니는 사람들 몇 분 계십시다. 저는 이런 분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신 분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