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를 키우시는 보경스님께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 순수한 사랑의 깊이가 느껴졌는데 역시. 법정스님과 작고 큰 인연이 닿은 분들이 나오시네요. 여기서 말씀하신 성가심. 4:54 눈빛과 표정이 눈에 탁 들어옵니다. 불교에서는 인연을 만들면 그로인해 생기는 기쁨 슬픔 모두 자신의 선택에 따른 업이라고 하지요. 냥이가 구찮을때도 성가심. 안보이면 걱정한다고 성가심. 그러나 이런 성가심조차 내가 선택해서 생긴 인연에 따른 사랑이기에 받아들이고 성가심의 괴로움조차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말씀….또 냥이에게도 이름보다 그냥 냥이라고 부른다고 하신 뜻이 어떤 느낌인지 알겠더라구요. 가고 오고가는 모두에게 열린 절집처럼. 정을 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냥이와의 순수한 정에 든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것 조차도 대중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깨우치게 하는 스님의 수행의 한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감사합니다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