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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일곱 청춘을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오직 오리 연구에만 몸바쳐오던 용익은 우연히 들른 패션쇼에서 희주를 보고는 첫눈에 반한다.
희주에 대한 감정이 오직 첫정을 붙인 상대에게만 사랑을 쏟는 오리들의 각인처럼
깊게 남은 용익은 이후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기 시작하고..
한편 종가집 며느리로서 늘 제사와 친지들 뒤치다꺼리에 손에 물 마를 날 없이 사는
엄마를 보며 늘 자신은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굳게 다집한 희주는
더벅머리 범생이에 [종가집 맏아들]이라는 최악의 조건을 갖춘
용익과의 만남이 악몽같기만 하다.
용익과의 악몽을 깨려 맞선을 본 희주, 이지적이고 깔끔하며
무엇보다 [막내]라서 더 맘에 드는 준섭을 만나지만 ....
준섭과의 만남이 거듭될수록 왠지 모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