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 할 철학자를 읽기 위한 준비로서의 다른 철학과 역사 읽기를 반복하며 그 사람의 저작 읽기를 미루는 것 같은 슬픔.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제 방에 CCTV 설치하셨습니까...
@stoneschool13 күн бұрын
@ 이 채널 다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에이에이-aa12 күн бұрын
걍 시작하면됨 1분하고 쉴래 이거만해도 충분함요 ㅇㅇ
@이방인12 күн бұрын
니체 볼려다가 쇼팬하우어 가고 쇼팬하우어에서 칸트에 루소, 계몽까지 갔던 기억이..
@Whatever_will_be11 күн бұрын
꼬리에 꼬리를 문다기 보다는 마치 쥐의 왕처럼 꼬리끼리 서로 얽혀있어 종국에는 꼬리를 거슬러 올라가던 목적을 잊게 되는.
@kurrycat_13 күн бұрын
결정! 오늘은 이거다!
@슬픈개구리-l2m9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개념쌓기8 күн бұрын
후원 감사합니다(--)(__).
@DADA-et8yq13 күн бұрын
무료로 수준 높은 강의를 볼 수 있다니 유튜브가 좋구만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SWMoon-ex9eh12 күн бұрын
탁월한 결정을 보는 기쁨!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snowcat_universe12 күн бұрын
결정에 대한 후회에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자유로 나아갔다는 훈장..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중요한 일들은 항상 무언가를 감수하고서 행해지더라고요
@ch__wb42411 күн бұрын
결정은 불확실성에서 비로소 존재한다.. 그래서 제가 OMR 답을 결정하는군요
@개념쌓기10 күн бұрын
마킹 잘 하셨죠? (*행운을 빕니다!)
@chillwcatyt848012 күн бұрын
최고의 채널.
@개념쌓기11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김현준-i1i5e5 күн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철학의 관점에서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도 한번 다뤄주시면 좋겠습니다.
@wd945812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오래 오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말씀이 따뜻하시네요, 감사합니다
@1994_xx_xx13 күн бұрын
이 정도의 깊은 사유를 통해 오늘 제가 군대를 미루겠다는 결정을 한 것은 아니였습니다만.. 제 결정은 언제 붙을지 모르겠는 군대를 기다리는 게 싫증난 사람이, 시간이 아까워 반항적으로 몇 개월짜리 유료 강의를 신청해버린 것 뿐인데 아무런 미래에 대한 계산이 없는 그저 짜증에 의한 결정을 한 날에, 마침 이런 영상이 올라오다니 ㅋㅋㅋ 아무래도 제 결정은 뭔가.. 운명적인 지점이었을지도! 라고 생각하며 강의비와 월세를 함께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저는 컵라면이나 먹으며 이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아! 군대! 인생! 돈!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가난과 군대라니, 참. 만만찮은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군요. 이럴 때 철학이 참 무의미하게 느껴지기 십상인데, 그럼에도 계속 사유하려고 하신다는 것이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 가시는 길에 적절한 행운이 곁들여지길 기도드립니다
@페페-e2p12 күн бұрын
항상이채널은 공부하듯이영상보게되는게 넘좋아요 최고의유튜브챈널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공부할 계기가 되어 기쁩니다:)
@doors2888able12 күн бұрын
기다렸드아아~~~~~~~~🎉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맛나게 드시죠!
@멈뭉이귀여워12 күн бұрын
결정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어. 좋은 영상 고마워요 마삣삐~!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기, 기가차드...?
@고마워요-b4p13 күн бұрын
밀리서 카르마폴리스 읽고 꽂혀서 홍준성님 책 세권 다 종이책으로 구매했어요~!! 그리고 최근 여친한테 차여서 차인 남자들의 수호성인인 니체 책도 다시 읽으려구요!
@SASALSW13 күн бұрын
화이팅,,
@Louishill-v2d13 күн бұрын
ㅠㅠ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앗, 세 권을 전부! 정말 감사합니다(--)(__). 흠. 그런데 제 작품들은 대개 꿈도 희망도 없는지라, @고마워요-b4p 님께 적절한 위안을 줄 수 있을까...(흑흑). 아무튼,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stronggyuhyun13 күн бұрын
기다림은 목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주죠..더욱 맛있게 감상하겠습니다..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오,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
@3수생13 күн бұрын
늘 친숙하고 반가운 인트로네요 ㅎㅎ
@이방인12 күн бұрын
17:45 쌩~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Soviet March...가 잠깐 들린 것 같기도
@marxist070511 күн бұрын
너무 기대되네요.
@개념쌓기6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r-ur9fq6lo5l12 күн бұрын
엄청나네요!!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과찬이십니다
@user-tq3dd6mh2i12 күн бұрын
이 영상을 볼지 말지 댓글을 보고 남길지 모든 것이 결정이구나..
@호라움Horaum13 күн бұрын
이제부터 일주일 동안 이 영상을 보기로 결정했다!
@Whatever_will_be11 күн бұрын
그 동안 글쓰기에 대해 아주 많은 생각을 해왔지만 읽기와 숙고가 일종의 도피라는 생각은 떠올리지도 못했네요. 일종의 맹점처럼 작용했던 걸까요? 이 영상을 통해 맹점은 잠시 뿐이나 밝혀졌고, 저는 결정했습니다. 글을 쓰기로. 꿈을 좇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언젠가 상용화될 불로불사의 기술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최대한 많은 저작물을 남겨 후대의 사람들이 저를 ai로 부활시켜 주기를 기원하는 것이 더 현명한 것 같아서 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논문이 줌아웃되며 맑스의 얼굴이 보여지는 장면은 여러모로 충격적이네요.
@개념쌓기5 күн бұрын
뭐, 모든 조언은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이라죠? 제가 그런 면이 많아서... 오늘 영상 같은 대본이 적힌 듯합니다(흑흑). 그리고 쓰시려는 글에 영감의 신이 적절히 방문하길 기도드리겠나이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호모사케13 күн бұрын
이 영상을 끝까지 보기로 결정했다.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훌륭하오
@힉힉호무리-i4d13 күн бұрын
진짜 존나 기다렷어요 홍준성씨 ㅠㅠ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강변살자-x2c12 күн бұрын
'좋아요' 하나론 썽에 안 차는데... 이런 대본을 써내기 위해선 얼만큼의 독서력과 통찰력이 필요한 것일까!!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과찬이십니다(--)(__). 천천히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11ADEA13 күн бұрын
통제 불가능한 변수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것을 통제하고 이해하기 위해 발악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겠죠. 재미있게도 인간은 결정하는 것보다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합니다.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동감입니다. 그 굴레를 맴돌다가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감동과 허탈의 반복. 흠
@LongAway20111 күн бұрын
무료로 보는 교양수업 이거 참 귀하군요
@개념쌓기6 күн бұрын
이런 교양이 흔해져야할 텐데! 세상이 망가졌다!
@memey012 күн бұрын
이게 마르크스로 이어져?ㅋㅋㅋㅋㅋㅋ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예상치 못한 붉은 드리프트!
@박권진-m3o12 күн бұрын
@@개념쌓기 헉
@wwafwqr12 күн бұрын
너무 훌륭합니다! 이번 영상은 잘 갈린 칼처럼 전과 후를 나누는 힘이 있군요! 그리고 결정에서 나타나는 불확정성과 확정성 사이의 요동을 표지하는 방식은 매우 정신분석학적인 함의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므로 억압된 것과 억압된 것의 회귀가 지니는 관계처럼 이러한 행위, 자유, 존재의 심연은, 코스모스 혹은 카오스라는 우주의 자기분열적인 두 양태가 보여주는 간극 그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그래서 헤겔의 논리학 초반부에서 순수 무가 순수 존재로, 순수 존재가 순수 무로 이행하는 방식이 사실 그 둘 사이의 간극 사이에서의 이행을 통해 결정이라는 것은 이미 매 순간 이루어지고 있는 근본적인 단락을 표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즉, 논리학의 비판자들은 그러한 이행이 임의적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그 비판이 실은 논리학에 대한 올바른 독해였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므로 원초적인 것은 결정이고, 그 결정들을 합목적적인 것(달리 표현하자면, 어떤 합리적 인과를 지닌 것)으로 재구성하려는 쾌락원칙-현실원칙적 대응은 우리 행위의 영-층위가 실은 결정이라는 것을 외면하려는 것 곧 칸트의 윤리학적 고지식함이 절대적인 사실이라는 것에 대한 방어(결정에 대한 불가피한 책임에서 회피하기)인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영상에서도 말했듯, 이는 참으로 버거운 문제인데, 이것이 설령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우리 인간이 받아들이기엔 지나칠 정도로 무거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설령 이러한 명제가 주어진다 할 지라도 잘못된 선택을 한 이들을 보고 도덕적 우월감이나 그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감을 표출해서는 안 될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시험에 들지 않았을 뿐, 실제로는 자신의 결정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존재인지는 그 누구도 (아마도 그런것이 있다면, '신'조차도) 감히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추신)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매 번 영상을 볼 때마다 배워가는 것이 너무 많아서 차마 댓글에 다 달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개념쌓기5 күн бұрын
과찬이십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렇죠. 정신분석적으로, 특히 라캉주의 개념들로 많이 심화시킬 수 있는 주제라고 봅니다. 매력을 느끼곤 있긴 하나, 잘 아시겠지만, 대중적인 감각으로 풀어내기에 암초 같은 논리들이 너무 많아서, 본 채널에서는 잘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언젠가 커스터마이징(?)에 성공하면 다룰 날이 오지 않을까...! 헤겔 논리학 부분도 그렇고,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나다(--)(__).
@최한빈-c7f13 күн бұрын
캬~~~~~~~~~~~~~~~~~~~~~~~~~~~~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Welcome!
@JFK.Himself13 күн бұрын
"그"가 등장했다.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he is coming..
@user-zv4yk4or4t12 күн бұрын
홍 공도 읽기와 숙고하기를 그만두고 새 소설을 쓰도록 하시오! 문학 작품도 마구마구 읽어서 써먹으시오! +한국 문학도 다뤄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아앗...! (*차기작을 위해 좀 더 힘 쓰도록 하겠나이다)
@RedneckMan-y1o12 күн бұрын
선생님 저랑 텔레파시가 통한 겁니까! 제가 어제 주문한 책이 저 마르크스의 책이었어요!!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아, 역시 붉은 우주의 기운이...!
@paulk221613 күн бұрын
깊다
@yongbinsong967613 күн бұрын
인간이란 동물의 최대 비극은 이성이란 걸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본능에 충실하면 온전한데 영원히 불완전한 이성을 가지고 본능과 조화시키려 하니 정신병이 안 생길 수 없지. 아무리 지식이 쌓여도 세상을 알 수 없다. 왜냐? 자연 자체가 궁극적으로 무질서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으니 이걸 역행하는 건 최소 관측 가능한 우주가 종말을 맞이할 때까지 지난하게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지.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니체가 비슷한 생각을 했었죠, 이성은 일종의 오류라고! (*물론 니체의 결론은 그럼에도 생을 긍정하자는 것이었지만 말입니다)
@닿닿13 күн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부산 출신이신가요? 억양이 반갑네요 :)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껄껄껄, 바로 들리시나 봅니다, 부산입니다!
@닿닿13 күн бұрын
@ 대구 경북 울산 다 아이고 내 딱 보이 부산 싸나이인게 딱 보인다 아입니꺼
@Ichimataahu12 күн бұрын
선생님의 책 세권, 열등의계보, 지하정원, 카르마폴리스까지.. 지금 읽으려고 샀다가 차일피일 미룬책이 꽤 쌓여버려서 하나하나 각개격파중인데, 망할 귀찮음이(변명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되거늘) 도져서 아직 읽기까지는 좀 걸리겠네요..
@ 그 다자이 오사무인가 하는 일본작가양반이 쓴책을 몇권 읽어봤는데 직역요설체버젼인가 해서 꽤 우울하다고 하는데도 저한테는 제글처럼 너무나 친숙하더군요.. 선생님께서 꿈도 희망도 없다고 본인 작품을 그리 말하셨으니 뭔가 비슷하지 않을까.. 그렇담 취향에 맞겠다고 생각중입니다. (뭐 결은 다르지만 분위기라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kyj00121013 күн бұрын
재밌다 ㅋㅋㅋㅋㅋ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철덕후!
@Caffeine_villain11 күн бұрын
매번 궁금 했었는데, 영상 중간 중간 지나가는 눈? 열기구? 같은것은 무엇인가요? 열상에서 절대 빠지는 일이 없길래 이제서야 여쭤봅니다.
@개념쌓기6 күн бұрын
오딜롱 르동의 작품입니다. 어떤 의미냐? 해석의 자유를 위해 침묵하겠습니다!
@hyeonchae117713 күн бұрын
신은 최고선에 대한 요청이다.
@atman-y4n12 күн бұрын
투수는 있는데 포수가 없는 야구장
@nocarryinglaptop13 күн бұрын
MBTI P인 친구에게 이 영상을 보여줬더니 J 100%로 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띠용
@leerxhan4 күн бұрын
하이데거의 죽음을 앞질러 봄, 결단, 본래적 실존 개념이 연상되네요. 홍준성님은 물론 죽음을 앞질러보는 행위가 곧바로 결단으로 이어진다는 논리가 너무 나이브하다고 쓰신 적이 있던 것 같긴 합니다만은
@maredin-G13 күн бұрын
아닛 여기서 털보가 아저씨가?!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띠용
@0v_nhx13 күн бұрын
모든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면 결정이 소거된다라.. 생각해보면 항상 인문학적 단어에는 역설적인 뜻이 들어있는것같군요…그래서 철학이 재밌는거아니겠습니까 허허 댓글은 잘 안달지만 항상 보고있습니다 홍준성 화이팅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인문학 공부를 계속하다보면, 모든 개념에 빛과 그림자 혹은 이런 분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분기들이 존재하더라고요. 확실히 재미있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어지럼증이...(아아). 응원 감사합니다(--)(__).
@hyerin_181713 күн бұрын
(1) (12:51) 헉 ㅋㅋ 제가 과문해서 부끄럽지만, 데카르트의 저서 중에 [방법서설] 외에도 중요한 게 있었군요 ㅠㅠㅋㅋ 그리고 인용해주신 부분을 읽고 생각해보니까, 인용 직전에 오빠가 급진적이라고 첨언해주셨던 것처럼, [정념론]의 논지는 데카르트 시대에 출현했던 논지치고는 확실히 많이 도발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ㄷㄷ 그러면 저 시대 사람들 중 데카르트만이 저런 도발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었던 배경 같은 게 없지 않았을 것 같은데, 혹시 오빠는 짐작 가는 바가 있으신지 여쭤봐도 되나요? (너무 작가론적인 발상인가...) (2) (21:34) "이게 어디서 적나라케 나타나냐?" > 독일 군인의 작품에서요 (당당) 이것만큼은 정설인 것 같습니... (3) (25:09) "원자론을 근대로 가져오고자 했던 그런 불온한 시도가 있었을까?" > 이것도 역시 독일 군인이... 독일 군인과 혼돈 사이의 거리가 맑스와 혼돈 사이의 거리보다 더 가까웠기 때문에, 독일 군인이 맑스만큼의 인지도를 얻지 못했던 거 아닐까요? ㅠㅠ Nachschrift1. [시국] 오빠 근데 멧돼지 포획 성공 뉴스에 대한 해외반응을 살펴보다가 좀 씁쓸하게 느낀 게 있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어느 문화권(민주주의가 거의 정착되지 않은 지역이든 현대 민주주의의 기원이 되다시피 한 지역이든)에든, '국가원수가 체포되다니, 대체 저 나라 국가원수는 얼마나 권위가 없으면 무력하게 잡혀가기까지 하냐. 저게 무슨 국가원수냐' 라는 반응이 한두마디씩 있다는 게 유감스럽고 씁쓸하더라고요 ㅡㅡ;; 아니, 진짜 법치주의는 아무리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라도 법을 어기면 은팔찌를 찰 수 있다는 신뢰 위에 성립되는 체계일 텐데, 이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선출직 공무원 중 가장 고위직을 그냥 유사-군주로 취급하는 걸 보니, 한국에뿐 아니라 전 세계에(심지어 사회계약이라는 구상을 처음 고안해낸 소위 '서구권'에도) 아직도 전근대인이 참 많나보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한숨이 나오던데요, 오빠는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Nachschrift2. [미친년주의] 오빠 그런데요 ㅋㅋㅋㅋㅋ 저는 보통 기준으로 어려워보이는 일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마다, '내가 맡은 일이 아무리 어려워도 소련군이랑 맞서 싸우는 일보다 어렵겠는가' 라고 생각하곤 하는데요, 혹시 이 결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ㅠㅠㅋㅋㅋㅋ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1) 데카르트가 생전엔 꽤 조심스럽게 활동했던지라 심한 스캔들은 피해갔지만, 결국 사후엔 그 저작들이 바티칸의 금서로 지정됐죠! 흠. 이 영상에선 30년 전쟁을 주된 배경으로 들었지만, 이외에도 사건들은 많았다고 봅니다. 예전에 '기억/망상' 영상에서 짚었듯, 이때 프랑스에서 인쇄술이 만개하면서 여러 문헌들이 피어났고, 또한 기계론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홉스도 동시대 인물인데, 프랑스 유학 중에 이런 최신 사상들을 흡수했고, 또한 데카르트와 서신을 주고 받으며 격돌하기도 했죠. 외에도 엮어보려면 엮어볼 수도 있을 그런 정황들이 있긴 하나, 흠. 언젠가 자리가 된다면 그때 다시 다뤄보기로! (2) 칸트 위기 이후로...(흠). 그런데 약간 혼탁한(=해석학적으로 풍부한) 지점도 있지 않습니까? (*아닌가?) (3) 흠. 제가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그분은 철학 중심주의의 희생양이 되는 걸까요...(약간 불안하군요..). NS1. 아, 그게 참. 사실은 이런 일이 벌어지면, 보통은 수괴는 자결하거나 혹은 국외도피를 하는데... 참. 그놈은 마지막까지 구질구질 하더라고요. 반란수괴도 급이 있는데, 참, 그 안에서도 밑바닥인 듯합니다. 경호처가 길을 터주는 상황("이럇샤이마세!"), 체포조가 문앞까지 오니까 지금이라도 출석하겠다고 떼 쓰고, 국회의원을 올라오라고 부탁하고, 참, 별의별 꼴을 다 보이더군요. 찌질하고, 한심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을 보자면, 그래도 체포됐잖습니까? 역사적으로 전례가 거의 없는 일을 해낸 것이긴 합니다. 끝으로 언급해주신 유사-군주 부분은, 흠. 그렇네요. 확실히 동시대의 비동시대성이라는 것이 만연한 듯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과반이 아니라는 것을 위안삼아 한걸음씩 나아갈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흠. 적고보니 너무 교과서적인 답이군요! 실망시켰다면 죄송합니다(--)(__). NS2. 비교대상이 독소전이면, 독소전 양상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평하건대, 너무, 너무, 너무 과도한 게 아닐까요? 그건 결의라기보다는 광기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휴머니즘을 회복하도록 하세요, 닝겐.
@박권진-m3o12 күн бұрын
마지막에 싸버렸다....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1월 30일에 차기작으로 돌아오겠나이다!
@백준렬-w4j12 күн бұрын
핑계와 명분은 신념 한 끗 차이인가요?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흠. 애매한 듯합니다
@nostalgia321512 күн бұрын
화이트헤드의 철학은 질서와 혼돈이라는 세계를 바라보는 이분법에서 나름대로 길을 찾아낸 성공적인 기획이라 보시나요?
@개념쌓기12 күн бұрын
흠. 그분은 제가 극히 짧게만 아는지라 뭐라 답하기 힘드네요
@코코난-k1u5 күн бұрын
광고 문의 하려면 어떻게 연락드려야 하나요?
@개념쌓기5 күн бұрын
제안은 감사드리나, 광고는 받고 있지 않습니다.
@hyeonchae117713 күн бұрын
물자체에 대한 앎의 불가능에 대한 이해 방식이 조금 다른 듯 보이는데요. 현상계는 선험적 종합판단들로 제한되어 있고 이들은 시공간같은 인식의 형식들이나 여러 범주들 그리고 자연의 인과필연성을 대변하는 과학들이죠. 그러나 예지계는 선험적 종합판단, 우리가 선험적으로 가지는 제한들을 갖고 있지 않죠, 시공간 밖에 있을 수도 있고 인과 밖에 있을 수도 있는 실재로서. 르네상스 박물지의 예시는 이미 규정된 과학, 초월론적으로 이미 정초된 과학이 기술의 부족함이나 실험량의 부족으로 인해 생긴 결핍 아닌가요? 실재를 온전히 해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우리 인간이 선험적 종합판단의 제한을 넘어서서 예지계의 물자체를 알 수 없다는 뜻 아닌가요?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아, 그렇군요. 제가 칸트를 이해하고 사용한 방식은 이렇습니다: 일단 물자체는 @hyeonchae1177 님께서 말씀해주신 그게 맞습니다. 인식의 한계를 넘어선 예지계의 사물 및 사건이죠. 잘 아시겠지만, 여기서 중점은 지성의 범주로서 인식 내용을 구성하더라도, 즉 개념을 가지더라도, 이것이 사물이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방식인 것은 아니라는 것 혹은 이를 확정지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경험의 한계인 거죠. 물론 칸트가 물자체를 취급하는 방식엔 몇 가지 결이 있긴 합니다. 본 영상에서 제가 집중한 건, 순수이성비판 B45-46에서 다뤄진 십인십색의 논점입니다. 감관의 상대성과 그 감관의 극단적인 복잡성은 개념과 물자체의 일치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거죠. 그래서 르네상스 박물지의 예시를 든 것입니다. 이는 분명 물자체에 대한 연구일 테지만, 동시에 감관의 확장 도구인 현미경이 없다는 점에서 사물 자체에 대한 온전한 해명은 아니었죠. 그렇다면 현미경을 갖춘 현대엔 물자체를 갖는가?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현미경 배율의 끊임없이 개선이나 다른 기술이 발명된다면... 바로 이 경우의 가능성이 항상 남기 때문입니다.
@strawberry236313 күн бұрын
결정은 언제나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확실히 인간 자체가 불확실한 카오스 그 자체인데 확실성을 가지고 결정한다는게 쉽지 않죠. 하지만 다들 자기 결정에 대한 결과에 눈을 돌리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어떻게 인간이 매일 옳은 선택만 하겠습니까?ㅋㅋㅋ 매일 깨지고, 얻어맞고, 결정에 대해서 욕을 듣더라도 성장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걸 다음 "결정"에 밑바탕으로 쓰면 되시고요. 그러니 다들 내일도 자신감을 가지고 "결정"합시다.🎉🎉🎉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그렇죠, 어떻게 매일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참, 회복탄력성이라는 게 개인차가 있는 까닭에, 흠. 역시나 자기만의 고유한 리듬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김재홍-z1n13 күн бұрын
진라면, 열라면 메모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아하
@정재아-h7o13 күн бұрын
결정안하는걸결정할게요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대개, 그런 결정이 잦죠..!
@JaeTarot_TV13 күн бұрын
칸트에게 인간의 모든 행위는 자위와 별반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했겠죠😅
@emyeon13 күн бұрын
약간 슬픈 느낌 나는 배경음악을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고민해볼게요
@싹싹이임13 күн бұрын
바로 먹어버리기
@싹싹이임13 күн бұрын
근데 엄청 기네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꼭꼭 씹어드세요!
@danielnam829813 күн бұрын
아 맛있다~!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미각이 단련된 모양이로군!
@dtjsal13 күн бұрын
???: ㄱㅇ을 하기로 결정했어
@user-vy5vc4el4w13 күн бұрын
사르트르 키르케고르 야스퍼스 어딨노
@개념쌓기13 күн бұрын
음. 무덤..?
@시계태엽파인애플13 күн бұрын
긴 영상 ㄴㅇㅅ
@geislend13 күн бұрын
아
@그냥그런-v4g9 күн бұрын
헌정과 계엄 영상을 보고 생각 정리, 진실 구분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 점점 늘어나는 부정선거론자들이 법치주의를 파괴하려는 이런 행태는 어떻게 될까요. 대한민국의 지금 모습이 나치독일이 들어서기 직전 처럼 극단적인 사람들 때문에 민주주의가 무너져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법치가 혹시 무너지거나 대한민국이 붕괴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과거에도 이렇게 혼란스러웠을때 철학적인 논의가 있었을까요?
@개념쌓기9 күн бұрын
당장 생각나는 것은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입니다. 이외에도 극우 난동을 먼저 겪은 미국 쪽에선 관련 책들이 나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키워드 몇개 조합하셔서 검색하면 금방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참, 힘겨운 시국입니다.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