Пікірлер
@Hy03un
@Hy03un 2 сағат бұрын
형님 간보지 말고 빨리 다음 영상 올리십쇼 건강보다 영상이 먼접니다
@독백-i4s
@독백-i4s 10 сағат бұрын
영상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만 아직 인문학적 개념이 부족해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혹시 관련된 책을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leerxhan
@leerxhan 19 сағат бұрын
예전 철학학교 때부터 자주 본 유튜브 채널을 애청하다가, 본업으로는 어떤 소설을 쓰시는지 문득 궁금한 기분이 들어 3-4일 동안 틈을 내어 열등의 계보를 다 읽었습니다. 나고 자란 나라의 전근대사를 시간여행하며 삶의 가장 어둡고 무상한 치부를 들춰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영어로는 우리나라의 '한'을 대체할 만한 적절한 단어가 없다고 하던가요, 한의 정서가 우리의 고유한 민족성 정도로 자리잡은 현실이 저로선 다소 껄끄러운 기분이 들면서도, 그 껄끄러운 실재를 김씨 가문 대대로 이어지는 계보를 통해 드러내는 젊은 소설가의 독기가 메스껍되 솔직하여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열등의 계보는 곧, 대부분이 헛발질에 불과한 실존적 발버둥의 계보같네요. 인간의 실존은 결국 허무와 생명력을 동시에 포함하는 개념인가 봅니다. 카르마폴리스도 시간되면 읽어보도록 할게요. 즐거운 창작물을 읽을 기회를 가져 감사하단 말도 전하고 싶네요.
@leerxhan
@leerxhan 16 сағат бұрын
blog.naver.com/leerxhan/223590337252
@박태수-n1w
@박태수-n1w Күн бұрын
엥? 저는 지식 딸딸이 치려고 배우는뎅?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박태수-n1w 띠용 흠 ㅇㅋ
@잠들지못하는공대생
@잠들지못하는공대생 Күн бұрын
영상 보면서 많이 배우고 영감도 얻어갑니다. 덤으로 약간의 위트까지 있어서 영상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아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탈중앙화 금융이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대 철학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영상으로 다뤄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탈중앙화 금융이라, 아마도 비트코인을 염두에 두고 계실 테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생활에 쫓겨서 많이 뎌디긴 하나, 계속 공부하려고 시도하는 분야이기도 하고요. 영상 만들 만큼 지식이 쌓이면, 그때 풀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e0n265
@ye0n265 Күн бұрын
머야 슈발 이런 귀인이 왜 이제서야 등장한거야 주인장은 당장 다음영상을 내놓아라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반갑습니다! 본 영상의 손익분기는 조회수 1만회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고로 물 떠놓고 같이 알고리즘 신에게 기도하죠! (비나이다, 비나이다)
@인턴평정원
@인턴평정원 Күн бұрын
진짜 인문학에 대해 하나도 모른채 살아왔고 철학 이런 부분도 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 왔습니다 허나 채널장의 영상을 보니 가슴이 너무 뛰고 더 보고싶어 집니다 제가 생각했던 낭만은 그저 남들이 이걸 왜 해야해? 하는것에 반하여 난 이걸 하면 좋은데? 라고 받아들이는 관점?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로 비가 오면 맞지 않아야지 찝찝할뿐더러 우중충 해지는 기분이 든다던가 하지만 저에겐 맞으면 뭔가 씻겨 가는 기분이고 비가 가져다 주는 뭔가의 냄새와 분위기를 즐기는게 낭마만 그자체지 않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성인이 되고 이제 막 군대를 전역해 미용일을 하고 있는데 요즘 계속 드는 낭만이란 무엇일까? 이 물음에 알고리즘을 타 여기까지 왔네요 저외는 완전히 다른 깊은 관점을 보게되어서 기쁘네요 제가 최근들어 생각하는 이 미용계의 현실의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제가 생각한 가치의 중요성 그것을 이루기 ㅇ위한 노력과 생각의 시간 인내 이런 것들이 낭만일 것일까요? 당연히 정답은 없지만 뭔가 남들에게 보여주기식 성공 뭔가 한 가지만 판다던가 쉽게 가려 한다던가 이런 요즘 추세에 따라가지 않고싶은 마음들이 계속 드는데 이런건 낭만 이였을까요? 잘 알지 못하지만 더 이해하고 싶고 배워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쭉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우선, 제 영상을 깊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급해주신 내용이 얼추 맞다고 봅니다. 현실이 강요하는 기준에 꼭 맞출 필요 없이,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어떤 새로운 가치를 간직하려는 태도, 이게 낭만의 본질 중 하나라고 봅니다. 물론 (현업에 계시니 너무도 잘 아시겠지만) 너무 터무니없는 공상을 실천하려고 했다가는 파국이 기다리겠죠. 그래서 낭만과 현실 사이의 어떤 적절한 선을 찾는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이건 글자로는 알 수 없는, 뭐랄까, 부지러한 시도 끝에 주어지는 자신만의 어떤 리듬이겠지요. 힘내셨으면 좋겠고, 또한 적절한 행운이 따라주기를 기도드립니다.
@jae-youngroh9428
@jae-youngroh9428 Күн бұрын
참고문헌 표기는 없나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아하,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리고 이와 엮인 David Harvey의 연구를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마르크스의 경우엔 아이디어는 마이크 데이비스의 <인류세 시대의 맑스>에서 착안했고, 인용은 마르크스 전기에서 가져왔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転がるぼっち君に朝が降る
@転がるぼっち君に朝が降る Күн бұрын
이거 보고 열등의 계보 샀습니다 다음 영상기대하겠습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아앗, 그 작품은! 너무 감사합니다만, 걔는 작가 정신이 정립되기 전에 적은 작품인지라, 저 자체적으로는 정식 넘버링을 하지 않는 녀석이랍니다(부끄럽군요, 흑흑). 하여, 그 다음에 적은 '카르마폴리스'도 읽어주십사 부탁드립니다(--)(_ _).
@체호프
@체호프 Күн бұрын
혹시 영상 만드실 때 어떤 자료 참고하시나요? 레퍼런스 요청은 좀 실례일지요? 공부에 참고하고 싶어서 여쭙습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아하,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리고 이와 엮인 David Harvey의 연구를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마르크스의 경우엔 아이디어는 마이크 데이비스의 <인류세 시대의 맑스>에서 착안했고, 인용은 마르크스 전기에서 가져왔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티튜리
@티튜리 Күн бұрын
파월형님이 솔트배처럼 일봉을 뿌리는 걸 어떻게 참음?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아, 그러나, 막상 리얼월드의 주가는 쏘는군요! (띠용)
@Navynapes
@Navynapes Күн бұрын
18:20 진짜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역시 해결책은 ETF 적립 이후 냉동수면인가! (500년 쯤 뒤에 깨어나면 모든 게 해결되나?)
@wsng99
@wsng99 Күн бұрын
이쐐끼마 빨개이구마잉~~
@ddd-fd2oe
@ddd-fd2oe Күн бұрын
이 영상과는 상관없는내용이지만 혹시 토마스네이글이 말한 부조리에대한 내용에대해 아시나요 국내에서는 경희대학교에 최성호교수님이 그에대해 책을 쓰신것이있거든요 제목은 인간의 우주적초라함과 부조리 뭐 이런제목이였습니다 저는 요즘 그 부조리에 완전히빠져 좌절중입니다 혹시나 부조리에대한 극복에대해 조언을 얻을수있을까해서 댓글남겨봅니다 영상은 언제나 재밌네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언급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조리에 대한 조언의 경우엔, 으음. 기본적으로 부조리는 의미를 전혀 찾을 수 없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테면 도덕적인 삶을 산 사람은 그에 걸맞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보지만, 그런 사람이 어느날 허망하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면? 이럴 때 느껴지는 것이 부조리함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기대하는 바가 세계에 관철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하는 감정입니다. 거꾸로 적용하자면, 우주적 초라함이란 인간의 기대가 우주적일 때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주적 기대가 우주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때, 그럴 때 우주적 부조리가 사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를 질문자에게 적용하자면, 결국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부조리함의 전제인 세계에 대한 바라는바, 이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그 기대를 적절히 조율할 수 있다면, 이에 엮인 부조리함에 대한 밀도 역시도 조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의 정신을 분석하거나 철학서를 읽고서 해답을 찾는다면 좋겠지만, 만일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타인에게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좌표를 아는 것과 그 좌표로 직접 가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인 까닭입니다. 머리로 무언가를 알아도, 그 생각을 실천할 체력이 되지 않는다면, 그건 우울만 깊어지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들어낼 뿐입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 정도인 듯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ddd-fd2oe
@ddd-fd2oe 18 сағат бұрын
@@개념쌓기 귀찮게해서 죄송한데 홍님은 삶의이유가 있으신가요. 제가 삶의이유가뭐냐고 물으면 어떻게 답을 해주실건가요 이건 여담인데 2014년에 블로그에 쓰셨던 하이데거에 대한글 인상깊게읽었습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17 сағат бұрын
@@ddd-fd2oe 살다보니, 노력과 운이 결합하여, 다행히도 열망을 찾았다는, 추상적인 답변이 전부일 듯합니다. 구체적인 답변을 못 드려 송구합니다
@bk-ey8cf
@bk-ey8cf Күн бұрын
코로나 19가 뉴진스를 받아들이는 것과 사람이 뉴진스를 받아들이는 것은 관점에 따라 차이가 없지 않나. 결국 입자의 직간접적인 상호작용에 불과할텐데.
@가르강튀아-n9w
@가르강튀아-n9w Күн бұрын
캬...
@joo5155
@joo5155 Күн бұрын
혁명! 혁명!! 혁명!!! 혁명이 유예되었다!!! 우리는 쇠사슬을 벗는 게 아닌 스스로 목줄을 차는 시대에 살고 있군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Күн бұрын
어허, 마르크스 생각이 그렇다는 거지,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이봐, 너무 위험해, 채널 폭파된다구!).
@swiimm9620
@swiimm9620 2 күн бұрын
한 눈 한번 안 팔고 집중해서 봤네요... 정말 재밌습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집중해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ww8pn3wh5x
@user-ww8pn3wh5x 2 күн бұрын
존잼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즐겨줘서 고마워요!
@lhh0117
@lhh0117 2 күн бұрын
돈이 짱짱맨이 아니라, 그 돈을 모을 수 있는 '금융'이 짱짱맨이라는 설명이 좋은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다. 욕심 좀 있는 사람이라면 돈 자체를 모으는게 아니라, 금융의 힘을 이용해야겠네요 ㅎㅎ 채널장님이 가진 경제관념과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유의미하게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제 얘기는, 아아, 적절한 운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계속 다루고 싶은 주제입니다. 허허(제발!).
@emotiou
@emotiou 2 күн бұрын
이상적이지고 어렵지만 진짜 낭만 있는 사상이네요
@user-eo8uu8ot5s
@user-eo8uu8ot5s 2 күн бұрын
논조갸 흔들리는 군요. 이기심은 먹이, 온도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요소들이 결핍될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요? 뭐든 넘친다면 무슨 욕심이고 이기심이 ? 여건개선이 이상사회로가는 길이지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그런 의견이시군요. 그런데 뭐, 학자마다 입장들이 다 달라서요, 허허
@user-eo8uu8ot5s
@user-eo8uu8ot5s 2 күн бұрын
나도 유물론적 견해에 공감, 대체불가능한 고유한 특성을 가진 여러가지 원소들과 그들이 호불호를 가지고 있다는게 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was_annoyingstrawberry58
@was_annoyingstrawberry58 2 күн бұрын
와우 정말 매번 영상에 감탄합니다.. 이전 채널 내용들도 힘들고 고민이 많이 들 때에 정말 도움 많이 받았는데, 이번 채널은 매번 영상들마다 또 레벨업하셨구나 싶어서 정말 감탄합니다! 제 댓글에 감탄한다는 말밖에 없는것같은데 정말 20분 내내 감탄해서 그런것같네요 ㅎㅎ 이렇게 현대적이고 친숙한, 일상적인 개념들을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깊이있게 풀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영상은 정말 물개박수치면서 봤어요 ㅠㅠ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감탄이라니, 기쁘네요! 제 영상이 선생님께 유의미하게 닿아서 다행입니다. 일러주신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앞으로도 롱런하도록 노력하겠나이다. 감사합니다!
@gogogoing0212
@gogogoing0212 2 күн бұрын
이런 똘똘한 젊은?남자분이 있네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Chicken-dz3ft
@Chicken-dz3ft 2 күн бұрын
와 앞으로도 볼게욥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user-vj7rq2id9s
@user-vj7rq2id9s 2 күн бұрын
영상내용 다 틀렸습니다! 나스닥이 신 입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신... 그는 나스닥인가?
@evan에반
@evan에반 2 күн бұрын
저는 솔직히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금융은 꼭 필요하나 필요이상으로 우리의 욕망을 부추겨 탐욕의 괴물들을 만들어내었고 그 결과 비정상적인 환경의 뒤틀림, 더 깊어만 가는 사회문제, 세계의 부조리와 뒤따라오는 병폐들은 오히려 더 커져가고 있기만 합니다. 없애는 것이 아닌 견제라는 말에는 슬프게도 반의 공감만 가능 할 것 같아요 ㅠㅠ 자본주의를 넘어선 초월적인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을 멈추진 않을겁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죠, 병폐는 확실합니다. 욕망의 부추김, 혹은 과잉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돌이킬 수 없게 됐다는 것 또한 사실인 듯합니다. 악덕만 있다면야 단호히 잘라내야 하겠지만, 참, 네, 꼭 그렇지만은 않기에. 게다가 없애고자 했을 때 실제로 없앨 수 있는가, 라는 질문도 만만찮은 것인지라. 에구구. 여하간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JFK.Himself
@JFK.Himself 2 күн бұрын
금리인하가 몇시간 안 남은 이 때... 굉장히 의미심장한 타이밍이군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노린 것이 아니라,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신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아, 이건 운명! (*빅스텝 때리면 정말로 둠스데이 이즈 커밍일 텐데. 흠. 킹치만 저는 올현금이므로 오늘은 11시 꿀잠 때릴 예정입니다. 선생님의 무운을 빕니다!)
@user-sadddness
@user-sadddness 2 күн бұрын
어둠, 실루엣, 은밀함의 강렬함.. 어둠 원칙이 소실된 시간 실루엣과 현혹 상상은 어둠에서 잉태된다 포근함 빛과 어둠은 상호의존적 대조에서 태어난 개념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감상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hyerin_1817
@hyerin_1817 2 күн бұрын
(1) (1:36) "대한민국에선 부동산이 그런 위치를 차지" > 그리고 일본에선 현금이 그런 위치를... ㅋㅋㅋㅋㅋㅋㅋ 레토릭이 아니라 일본 국민의 절대다수를 이루는 일반 월급쟁이나 소규모 자영업자는 경제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갖지 않는 것 같습니... ㅋㅋㅋㅋ (2) (2:31) "우리는 지식 ㅇㅇㅇ나 ㅇ려고" > 아니 오빠 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는 맨날 자제시키면서("이 채널을 폭파하려는 음흉한 음모") 오빠만 이런 표현을 독점하시는 건가요 ㅋㅋㅋㅋ (해명좀) (3) (14:24) "굉장한 이득에 대한 희망" > 결국 이번 영상의 요약은 오빠가 인용하신 에밀졸라의 한 구절로 정리되는 거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면 실례되는 건가요 ㅎㅎ;; (현대적 의미의) 금융 태동기에 살았던 사람들에게서 비롯된 동력이든, 현대인들에게서 비롯된 동력이든, 근본적으로는 비슷하다는 의미로 읽히는 것 같아서요 ㅎㅎ (4) (21:09) "근본적으로 이건 제거 불가능합니다" > ㅋㅋㅋㅋㅋ 예전에 현실에서 봤던 어떤 풍경인데요 ㅋㅋㅋ 스스로를 구좌파(...)로 정체화했던 어떤 지인 언니 앞에서, 거칠게 요약해서 '마음의 변화' 를 추종하는 어떤 사회운동가의 견해를 인용했더니, 그 언니는 그 인용을 듣는 즉시 '신좌파네' 라면서 까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경제결정론도 문제지만, 무슨 종교도 아니고 '마음의 변화'가 (인간 내면의 도박성 등) 본인이 지적하는 모든 병폐에 대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참... 우습지 않습니까 Nachschrift. [연애관] 최근 분위기 환기용으로 일본어 댓글을 좀 쓰다 보니까, 과거에 있었던 특이한 경험담이 좀 떠오르는 것 같아서 그러는데요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 예전에 상대쪽에서 먼저 제가 좋다고 해서 잠깐 이루어졌던 연애(주인-노예 관계 없는 바닐라 연애)가 있었는데요(이하 상대 = 전남친), 그렇게 해서 저랑 맺어졌던 전남친이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뿐 아니라 독일까지 포함이니까) 추축국(...)을 극혐하는 사람이었어서, 해외여행 기회가 있어도 일본은 의도적으로 피하고(그래서 동아시아는 대만만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일본 관련 흔적(일본풍 거리나 인테리어)을 보게 되면 안 좋은 표정을 짓고, 제가 조금이라도 독일/일본에 호의적인 태도를 드러내면 '에휴 ㅉㅉ' 하는 케이스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저랑 같이 해외여행하는 경우를 가정할 때에도 '독일까지는 (니 고향이라는 특수성이 있으니까) 같이 가겠지만 일본은 절대 안 갈거야' 라고 대놓고 선언하는 말을 들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ㅋㅋ;; 그러다 결국 특정 국가에 대한 호불호 때문이 아니라 (광의로 표현했을 때) 성격차이로 헤어졌긴 했는데요, 그 후 제가 공적 사유로든 사적 사유로든 도쿄에 방문할 때마다 그 전남친을 회상해보면, (만약 헤어지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내가 도쿄에 다녀올 때마다 한숨 쉬면서 배웅/마중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이 시시콜콜한 얘기를 굳이 오빠께 말씀드리며 번거롭게 해드리는 이유는 이하와 같습니다만) 근데 생각해보면 참 신기한 점이, '그 전남친은 (내가 독일이 고향이고 일본은 내 공부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내가 독일/일본과 연고가 깊은 사람인 걸 알고 있었는데도 뭘 보고 나를 좋아했던 거지?' 라는 의문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던데요, (저보다 더 현명하고 관록 있는 분이신) 혹시 오빠는 위의 전남친이 무슨 심리였을지 대충 보이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ㅎㅎ;;; (확실히 병맛 사연/질문이긴 한 것 같습니다만 실례를 무릅쓰고... ㅠㅠㅋㅋ)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1) 일본에서 어떻게 도박묵시록 카이지 같은 작품이 나온 걸까! (2) 아, 이게! 정말 만들 땐 몰랐는데, 이상하게 업로드를 하고 다시 들으니, 뭔가 좀, 급발진(?)한 것 같더라고요. 송구합니다. '자위'라고 순화해서 표현할 걸...(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 인격엔 원숭이 같은 면이 많기도 합니다!). 아무튼, 다음 대본에서는 자제하는 걸로...(부디 용서를!). (3) 아뇨, 실례는 무슨. 딱히 틀린 압축도 아닌 걸요. 오늘은 좀 역사 컨셉으로, 결과에 대한 요약보다는, 과정 자체를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봤습니다. (4) 껄껄껄. 그런 풍경은 어디서나, 앗, 아니군요, 어디서나까지는 아니고, 정치적이거나 혹은 그에 엮인 학문적 무언가를 하는 장소에서는, 잊으려고 할 때마다 보게 되는 광경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부쩍 저는 그럴 때마다 박쥐 내지 절충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있지 않나, 하는 그런 반성이 드네요(아, 물론 그 지인 언니를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편협함과 깊음은 명백히 다른 것이므로!). NS. 으음, 글쎄요, 잘 아시다시피 이끌림이란 복잡미묘하고도 동시에 아주 단순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사실상 개념화가 불가능한 영역이죠. 그냥 혜린 님께서 미인상에 부합했기에 없던 마음도 뿅 솟아나게 만들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뭐, 으음, 뭐랄까, 혜린 님 특유의(?) 그 정신세계에 이끌렸을 수도 있고! (저야 알 수 없죠!) 그렇지만 뭐, 어느 쪽이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위해 단점들을 감수하는 것 자체는 일반적인 심리 아닐까요? 따로 분석이 필요할 정도의 사안은 아닌 듯합니다. 또한 그 남자분의 행동도 단순해서리. 전형적으로 내가 싫어하는 것을 알려주고, 이를 감수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거나 혹은 상대방에게 부채를 심는, 뭐,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스테레오타입이잖습니까? 다만, 거부 대상이 추축국이라는 지점이 좀, 독특하긴 하네요. 왜 이탈리아는 제외했을까(이탈리아의 전투력은 혐오대상이 되기엔 불충분한 것인가, 으음, 그런 이유라면 납득할 만하군). 농담이고요, 으음. 제 생각엔, 굳이 필요 이상으로 창의력을 발휘하자면(벗의 사연이므로), 그 전남친이 말한 혐오 자체가 혜린님을 알게 된 후 사후적으로 발명된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약간 거리를 뒀을 수도 있지만, 그걸 사귀려는 이성에게 대놓고 강하게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반대로 이걸 어필하면 어떤 효과가 생기나요? 대략 이런 식이죠: '혜린, 너는 독일과 일본이라는 나의 근본적인 혐오 대상이 합쳐진, 그야말로 끔찍한 혼종이야. 그렇지만 나는 너를 사랑해. 타고난 인종적 부분, 취향적 부분, 이걸 넘어선 무언가가 너에게 있는데, 나는 그걸 볼 수 있고, 또한 그걸 사랑할 수 있어. 즉 너는 너에게 있는 사랑받을 만한 부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감지할 수 있어. 내 후각-시선-감정은 특별해. 너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야.' 만일 여기에 걸려들면, 혜린 님은 존재 자체가 그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일종의 죄인이 됩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전남친 입장에선 항상 자신에게 고마워야 해야 하는 상태로 상대편을 길들일 수 있죠. 실제로 길들임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자기 혼자 망상 속에서 그런 대본을 만끽했을 수도 있고. 뭐, 경우의 수는 다양합니다. 아, 그런데, 이렇게 적어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요? 음. 아무리 봐도 시간 낭비한 느낌이군요!
@hyerin_1817
@hyerin_1817 2 күн бұрын
​@@개념쌓기 (평소 같으면 답글 읽고 웃고 좋아요 클릭하고 넘겼을 텐데, 분위기상 그러지 못하게 된 것 같아서요 ㅠㅠ ㅎㅎ;;) (2) 아니 ㅋㅋㅋㅋㅋ "저한테는 맨날 자제시키면서" 라는 문구로 유추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위의 제 댓글은 '이런 표현 쓰실 것 같으면 저한테 자제시키지 마시고 같이 좀 씁시다' 라는 의미였습니다만... ^^;;; 저는 유교걸이 아니기 때문에, 성 엄숙주의를 타파하자는 68의 정신을 어떤 맥락에서든 존중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원숭이 같은 면"이라 하시다니 말넘심... ㅠㅠ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는 점을 확인차 말씀드립니다! ^^;;; (앞으로도 이런 표현을 자주 써주시면 오히려 오빠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만...) Nachschrift. 아쿠... 가볍게 드렸던 말씀이었는데, 의도와 달리 오빠의 시간을 갉아먹은 것 같아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저는 그냥 '이 웃기는 경험담 좀 보소 (+ 근데 생각해보니 의문이 좀 들기도 하는군)' 의 의미만을 담았을 뿐이어서... (좌우간 시간낭비를 야기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그리고 일종의 부채감 형성을 통한 간접적 지배 시도였을 가능성도 있다는 해설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오빠 덕분에 '아 그렇군 그렇군' 하는 명쾌함을 느꼈던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 그런데 그 전남친은 독일 군인을 향한 제 신앙의 강도 & 제 참고문헌 리스트를 장식해준 일어 연구논문의 가치를 미처 몰랐던 것 같아서(막말로 '지가 내 참고문헌 리스트 채워줄거임?'), 결국 (오빠가 해설해주신) 지배 시도가 쓸데없는 뻘짓이 된 것 같습니다만, 이게 어떻게 보면 유감이기는 하네요 ㅎㅎ​ 좌우간 오빠의 해설 감사합니다! XD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hyerin_1817 (2)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NS. 아구구, 어제 적었던 답글을 다시 보니, 마지막에 너무 날카롭게 적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웃자고 적은 글에 갑자기 혼자서 급발진해서 다큐로 받아버리다니.. 어제 밤에, 명절 때 쌓인 피로 때문에 감기는 눈꺼풀을 붙잡고서 댓글을 달았는데(그냥 자고 일어나서 소통할 걸...), 혜린님 댓글이 거의 마지막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적다가, 갑자기, 네, 좀, 날카롭게 돼버렸습니다, 인격적으로 미숙했습니다, 다시 사과드립니다(--)(_ _).
@nostalgia3215
@nostalgia3215 2 күн бұрын
요새 마침 <불로소득 시대 부자들의 정체>라는 책을 읽으면서 금융의 지배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키워가고 있었는데 구독해놓은 인문학 채널에서 금융 영상이 올라오니 작은 행운이 찾아온 것 같네요! 사실 저는 경제학과에 진학했지만 예전부터 제 마음의 방향은 늘 철학과 문학에 가 있었고 심리적 문제까지 겹쳐 전공 공부를 소홀히 하며 책만 들입다 읽어댔고 결국 휴학까지 이르게 됐어요. 그러다 요새 철학적 지식으로 실용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궁극적으로 윤리적인 길이라는 생각에 현실에 눈을 돌리게 됐고 현대의 가장 지배적인 원리인 경제학에 다시금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영상 속 말씀처럼 정말 금융에 대해 모르고서 철학을 외쳐대는 것은 골방 속 늙은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그렇지만 주류경제학의 대전제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좁은 경제학 공부를 넘어서 이런 철학적,역사적 관점에서 경제의 기원을 분석하는 관점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꼭 다음 영상도 올려주세요. 영상 내용에 대해서 좀 말해보자면 저는 금융경제가 실제적인 효용을 가져다주는 부를 창출해내는 실물경제의 종으로 복무할 때만 빛을 발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적어도 자본주의 초기에는 광적인 거품은 있었어도 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이라도 있었던 듯한데, 요새는 많은 경제학자들이 분석하듯이 오로지 돈 놓고 돈 먹기,불로소득 통해 있는 돈을 부풀리는 무의미한 채굴에만 열중하는 듯 합니다. 이길 수 없으면 합류하라는 말처럼 구조를 바꿀 수 없으니 비판은 덮어두고 너도나도 불로소득자가 되기 위해 뛰어들고 있구요. 이렇게 금융 엘리트들의 이해관계에 많은 평범한 사람들도 포섭되어있으니 더욱더 근본적 전환은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렇다고 영상 말미에 말씀하신 것처럼 견제만으로는 사실상 창조주와 같은 위치에 있는 오만한 우주의 지배자들의 권력을 분배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난제인 듯 한데 이에 대한 의견을 여쭙고 싶어요. 또 하나의 난제는 만약 금융경제가 실물경제에 종속되어 생산적 투자를 촉진한다 하더라도, 이는 새로운 생산설비 건설과 생산에 이윤을 가져다줄 소비 확장으로 이어지는데 극심한 기후위기에 봉착한 지금 이런 자본주의의 고정적 양식으로 지속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어쩌면 자본주의와 친환경은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닐지, 탈성장 체제로 근본적 전환을 이루어내야 하는 게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좀 여쭙고 싶네요. P.S. 1. 기후위기에 관련해서 최근 기술만능주의 담론이 적지 않게 있는 듯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혁명적 기술이 개발되면 자본주의를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거야 라는 식으로요. 이러한 기술만능주의에 대해서는 철학계가 해줄 수 있는 말이 많을 것 같은데 언제 한번쯤은 이 주제 관련한 영상도 고려해보심이... 2. 요새 저는 현대 문명의 난제들을 풀기 위해 철학과 사회학,경제학 등을 융합하여 복합적으로 사고하는 학문과 학자들의 탄생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현기증 날 정도로 복잡하고 파편화,전문화된 사회에서 이러한 고전적 형태의 사상가들이 등장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3. 이리저리 사유하고 미래에 대한 공상 속에 살고 있지만, 현실의 저는 입대를 한 달도 안 남기고 있습니다.(아 울고 싶다) 복종을 강요하는 사유의 불모지와 같은 군대 내에서도 어떻게 하면 자신의 중심을 잘 잡고 사유를 지속해내갈 수 있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okiechoco1566
@cookiechoco1566 2 күн бұрын
맑스주의 정치경제학 공부해보시면 고민하시는 것들에 대한 부분적인 해답은 찾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곧 입대시라니 차마 드릴말씀은 아닌것도 같네여...
@nostalgia3215
@nostalgia3215 2 күн бұрын
@@cookiechoco1566 안 그래도 맑스의 자본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찍먹해보려고 합니다!혹시 배경지식이 있으신 듯하여 질문드리는데 맑스의 이론에 있어서 노동가치설이 핵심적인 토대인가요?제 부족한 지식으로는 노동가치설은 이래야 한다는 당위에 머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cookiechoco1566
@cookiechoco1566 2 күн бұрын
3. 안심하십쇼. 사유는 멈추라고 해서 멈추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억압하는 환경이라고 해서 그곳이 사유의 불모지는 결코 아닐 것입니다
@cookiechoco1566
@cookiechoco1566 2 күн бұрын
​@@nostalgia3215 1. 네 핵심적인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2. 맑시즘에서 노동가치론이 '이래야한다는 당위'로써 등장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노벨 경제학상에서 행동심리학이 적용됐던 것이 80년대 일이죠.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는 학문이 깊어지는 데에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봅니다(물론 그만큼 전문성의 밀도를 유지하는 난이도가 증가하긴 하지만!). 그렇지만, 으음, 서울대에서도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이 (사실상) 폐지된 환경 속에서, 국내 환경에서 마르크스나 혹은 그쪽으로 묶이는 비주류 경제학들을 빡세게 가져가는 것은... 독자의 입장에선 그 성과물이 궁금한 두근거리는 일이지만, 이를 짊어지는 학자 개인에게는... 네, 가시밭길이지 않을까! 에구, 잡설이 길었네요. 딱히 묻지도 않은 대목인데, 괜한 오지랖 죄송합니다. 언급해주신 부분에는 많이 동감했습니다. 불로소득 및 생산성의 저하 문제 그리고 기후 문제까지. 그렇지만, 으음, 무의미한 채굴의 문제가 사회에서 증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경제학자들이 이에 휩쓸리는가? 이 질문은 한번 다시 던져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신자유주의에서 주요 이력을 시작했던(그러나 요즘엔 꽤나 이탈해버린) 브래드퍼드 들롱 같은 경제사가의 이름을 떠올려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인류세 관련한 경제적 접근에서 의외로 주류 경제학 내에서도 좌쪽에 가까운 목소리들을 내는 학자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언어 문제가 없으시다면 외국 쪽 문헌들로 좀 더 관심을 돌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꼭 한국에 묶여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P.S.에 남겨주신 질문들은, 셋 다 장문의 댓글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군요. 지금 이 자리에서 뭐라 답변 드리기는 힘들 듯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영상으로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를 바라며, 긴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jpl0807
@jpl0807 2 күн бұрын
더 만들어 주시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비나이다, 비나이다!)
@시골미어캣
@시골미어캣 2 күн бұрын
말씀하시는 견제에 대해서도 언젠가 한 번은 다뤄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알찬 영상 감사합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부디 영상이 잘 풀려서, 이 주제로 더 얘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AA-xi2if
@AA-xi2if 2 күн бұрын
영상 잘봤습니다 원래 구독 진짜 잘 안하는데 하게 만드셨네요 영상 꾸준히 졸수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구독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성실히 제작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주간독백집
@주간독백집 2 күн бұрын
1만돌파🎉🎉🎉🎉🎉🎉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dasycottus1663
@dasycottus1663 2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이 많이 생겼습니다. '돈이란 무엇인가', '신뢰가 자본주의에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가' 등등이지요. 올려주신 영상으로 인해 호기심이 더욱 불어나는 듯 합니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1권이라면 크레디 모빌리에는 2권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모든 계층으로부터 조달한 금융이 이루어내는 기적은 사회 구성원들 스스로가 이러한 발전에 기여했다는 만족감을 주고 이어 국가에 충성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1차 세계대전의 요인 중 하나라면 지나칠지 궁금하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베버 중요하죠! (물론 저는 동시대인이었던 좀바르트의 의견을 적절히 보강해야 한다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뭐, 채널을 계속 운영하다보면 그 주제도 언젠간 다룰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또한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질문은, 저 또한 궁금한 대목이고요(어쩌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좋은 논점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sh7895
@ksh7895 2 күн бұрын
썸네일에 주인장의 진짜 욕망이 마구 표출되고 있군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올현금이긴 한데, 아아... 어차피 기다리기로 한 거, 좀 더 존버합니다
@user-vy5vc4el4w
@user-vy5vc4el4w 2 күн бұрын
누나 도지에 넣어볼래?
@user-im1tn1kt3i
@user-im1tn1kt3i 2 күн бұрын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아, 루나 사태...(참, 여럿 졸업했던).
@Zwioong
@Zwioong 2 күн бұрын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덕이나 예의 등등 현 시대에 결핍? 경시되는 가치들도 다뤄주실 수 있나 작은 기대를 품어봅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메모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iraclevictory
@miraclevictory 2 күн бұрын
😊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
@janghoonseo3092
@janghoonseo3092 2 күн бұрын
주인장 좀 쉬쇼 ㅋㅋㅋㅋㅋㅋ 쉬어야 작업도 더 잘되죠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그렇긴 한데, 일단 물이 들어와서, 지금은 저어야 할 때!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anghoonseo3092
@janghoonseo3092 2 күн бұрын
@@개념쌓기 만명 축하드려요!! 좋은 시기네요 저어 봅시다
@김갓난-f3k
@김갓난-f3k 2 күн бұрын
술드시고 영상 만들지 마세요...
@qkrtntjdalsrks
@qkrtntjdalsrks 2 күн бұрын
바로 그겁니다
@힉힉호무리-i4d
@힉힉호무리-i4d 2 күн бұрын
Zz
@백준렬-w4j
@백준렬-w4j 2 күн бұрын
지식 ddr... 좀 매콤하네요
@hyerin_1817
@hyerin_1817 2 күн бұрын
인간적인 매력이 있잖아요 ㅋㅋㅋㅋㅋ 😂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으음. 어휘 선택이 좀(?) 나가버린 것 같네요(돈이 걸린 주제의 무시무시함이란!). 다음 번엔 좀 더 정제하겠나이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hyerin_1817 이렇게 변호를...(오늘 뜬 보름달에 빌게요, 부디 복 받으소서!).
@user-im1tn1kt3i
@user-im1tn1kt3i 2 күн бұрын
21:08 역시 인생의 매력은 도박에 있군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자, 우리 모두 판돈을 올리도록 합시다!
@stonerolling9966
@stonerolling9966 2 күн бұрын
인문학 지식이 거의 없어서 모르는 내용이 좀 있었지만 흥미롭게 관찰했습니다 다음편도 주세용 :0000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흥미롭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회수 1만회를 손익분기로 잡고 있습니다. 넘어가면, 이 주제로 다음편 제작에 착수하겠나이다
@이웃집소녀
@이웃집소녀 2 күн бұрын
영상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stimp2970
@stimp2970 2 күн бұрын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지만요. 저 금융을 쓸모있게 써먹을 실력을 갖추고 나서. 과연 개인의 이기심을 위해 안 쓸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는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뭐 결론이야 정해져 있고 저걸 사회의 이익으로 돌려주신 분은 금융기법의 발전 역사상 존 보글 한분이라는 점을 압니다. 언제나 레볼루숑과 비관주의 사이에서 고민하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그 중간지점인 생산수단을 로동자가 사유화할 수 있게 해준 증권거래소와 존보글 선생님을 기려야겠지요. 크 재태크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지속가능한 인문학채널 !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유명하죠. 금융사를 그만큼 자세하게 들어갈지는 잘 모르곘지만, 뭐, 경제사를 다루고픈 소망이 있는지라, 어쩌면 그때 언급하게 될 수도! 또한 언급해주신 이기심이라는 주제. 이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봅니다. 흠. 뭐, 영상을 통해 좀 더 깊게 들어갈 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날을 위해 여기 댓글에선 줄이겠습니다.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jinu
@2jinu 2 күн бұрын
던이 악마면, 금융은 신이라고 하는 자가 부자가 말하는 신인가?.. (ㄹㅇㅋㅋ)
@Cartiyachtytrippie
@Cartiyachtytrippie 2 күн бұрын
오늘도 사유 할거리를 찝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미는 스스로 두는거라지만 그럼에도 많은사람들을 쉽게 움직일 수 있는건 아직까지는 .. (돈에는 참 많은 의미가 있는것같네요😮)
@개념쌓기
@개념쌓기 2 күн бұрын
영상을 유의미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나중에 돈에 대해서는 독립적인 영상을 하나 만들 듯합니다. 이 돈의 마력이란 것은...(아마도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유지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