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회사 클라이언트 중 한 분이 이탈리아에 살고 계십니다. 몇년 전 그 분 댁에 초청받아 간 적 있는데, 차고에 288GTO, 포르쉐 959, 87년식 RUF CTR(옐로우버드), Kremer Racing이 81년에 튜닝한 포르쉐 935, 부가티 EB110이 모셔져 있었죠. 그 외 50년대 MBZ typ300, 마세라티 3500 비냘레 스파이더, 벤틀리 T1 같은 클래식카들도 몇대 있었고요. 눈호강을 넘어 진짜 눈물날 만큼 감동 받았던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288GTO와 959, 935, EB110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요. 아마 제 평생 다시는 못 볼 차이고, 제가 처음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이 차량들이었으니까요. 개별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차량들을 보고있자니 마치 타임슬립을 하듯 과거의 제가 떠올라 눈물이 왈칵 쏱아졌습니다. 자동차라는게 그런건가 봐요. 놀랍게도 288GTO는 클라이언트의 아버님이 신차로 구입하셔서 그대로 자신한테 넘어와 주인이 바뀌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때 이 차에 관심 있으면 400만불 가져오라고 했는데 뭐…제가 그런 돈이 있을 리가…ㅋㅋㅋㅋㅋㅋㅋ
@user-vy4xj3yn1m9 ай бұрын
하나씩 보면 다 엄청난 차들인데 다 같이 모여있으니까 별거 아닌거 처럼 느껴지네요.
@user-bv7mb5mm8m Жыл бұрын
F50도 한국에 2대있었습니다 현재는 수출나갔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288gto도 한국에1대 있구요 현제까지도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