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 "그 학생들이 다 잡혀갔대 " (1980년 그때, 서울) 7:22 "아직도 날이 밝으려면 멀었다" (모든 출판물이 검열되었던 그때) 13:13 "소년은 어떻게 오는가" (2024년 오늘, 소년은 어떻게 오는가)
@주짓수-z2d8 күн бұрын
그렇게 소년은 오늘 또다시 우리에게 옵니다.....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남다른 안목과 수고함에 감사 드립니다.
@돌다리동네책방8 күн бұрын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olar_books8 күн бұрын
영상을 여러번 돌려보았습니다. 올려주시는 영상을 모두 좋아하지만 오늘 영상은 진짜 가슴을 울리네요. 이번 영상을 위해 지어주신 모든 문장에 감사합니다.
@돌다리동네책방8 күн бұрын
과찬에 부끄럽습니다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데 이런 따뜻한 댓글까지... "소년이 온다"는 제목에 집중하면서 읽었던 책이었어요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웅장하고 무겁게 느껴졌었지요 함께해 주심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STAR-tg2do8 күн бұрын
소년 동호... 이 영상은 전국민이 봐야합니다!!!! 정말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돌다리동네책방8 күн бұрын
아이코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이 저를 힘나게 함니다🥹
@적도마을9 күн бұрын
소년이 오는 길은 왜 이리도 힘든 걸까요... 영상 보는 내내 화가 치솟는군요...
@돌다리동네책방9 күн бұрын
ㅠㅠ 우리가 생각해야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돌다리동네책방9 күн бұрын
80년대... 그시절을 떠올리면 우리 시절의 "4서 3경"에 대해 자조 섞인 씁쓸한 웃음으로 나누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어느 날 학교 후문 앞 허름한 막걸리집에서, 시위에 잡혀간 동기들의 소식을 물으며 선배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야, 적어도 이런 암흑의 시기에 지성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4서 3경 정도는 필수 아니겠냐!" 는 당시 우리 학교 인근에서 시위 학생들을 취조하고 수감했던 4곳의 경찰서 (종로경찰서, 남대문경찰서, 동대문경찰서, 청량리경찰서)를 말하는 것이었고, 은 당시 불온서적으로 지목되었던 우리의 필수 도서 "세계경제사(줄여서 세경)", '한국경제사(한경") 그리고 시위 가담 학생중 많은 학생들이 피해가지 못했던 "학사경고(줄여서 학경)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세계경제사와 한국경제사가 도대체 왜 불온서적 목록에 있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주로 1학년 신입생들의 필독서로 선배들이 챙겨주던 책이었는데... 하긴, 당시 불온서적 목록을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것들 투성이였지요 특히 역사에 관련된 책들에 대해 유난히 까칠하게 굴었던 것을 보면 당시 독재를 일삼던 그들이 두려워한 것은 장엄한 역사의 흐름이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24년, 지금 우리의 역사에서 소년은 어떻게 오는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STAR-tg2do8 күн бұрын
4서3경... 슬픈 웃음을 짓고 갑니다
@goodman25311 күн бұрын
음,,, 한번 더 봐야겠네요
@돌다리동네책방10 күн бұрын
다시 한번 영상을 통해 함께 울림을 느껴 보세요!👍
@Blue-n4p1d11 күн бұрын
후반부가 참 감동적입니다.... 그 소년이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오는지... 여러 생각이 다가옵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돌다리동네책방10 күн бұрын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망적인 역사에서도 희망을 생각하게 되지요
@9월의어느날처럼7 күн бұрын
새로운 책 한권을 또 읽은것같아요 영상의 문장이 참 아름답습니다
@돌다리동네책방7 күн бұрын
따뜻한 댓글로 오늘 또하루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sung4511 күн бұрын
작가님 ㅜㅜ 왜케 울리신데유. . .
@돌다리동네책방10 күн бұрын
저도 울어요😥😢🥹😭
@시니어행복TV7 күн бұрын
그당시엔 정말 그랬어요 검열, 강제징집 생각해보니 참 어이없네요 옛날 생각하면서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돌다리동네책방7 күн бұрын
생각해보면 말도안되게 어이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지요 그게 다시 되풀이되는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ㅜㅜ
@등불-v3f8 күн бұрын
많은 수고가 더해져 울림이 있는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돌다리동네책방8 күн бұрын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_fillmefeelyou53876 күн бұрын
한 마디 더하자면... 못난 놈의 억지 같은 말이지만... 나라면? 내가 지금 그 상을ㅜ받았다면??? 시상식 때... "제게 주신 상금은 모두 한국의 거리에서 정의로운 나라를 외쳐온 촛불행동에 드립니다. 행동으로 함께 하지 못한 죄송함을 이 상금으로나마..." 이랬을 것이 분명합니다. 난. 노벨평화상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사후 그 상금을 서로 갖겠다고 두 아들이 법정싸움벌이는 걸 보고... '아니? 그 상금이 개인 꺼야?' 내 김대중사진첩을 매우 싫어했다는 이희호 씨... 이희호 씨의 평전ㅡ한겨레출판사 출판 ㅡ의 커버 사진은 거의 무단으로 내 사진을 공짜로 썼으면서... 한겨레 측에 "위인전이 아닌 평전이라면 써도 된다. " 했건만 완전 위인전으로 미화만 해댄 글... 이에 책을 받아본 나는 출판사 편집장에게 "한겨레 기자 중에서도 진보적인 글로 유명한 문학학술전문기자가 위인전과 평전도 구별 못하느냐?" 유명하지 못한 자의 넋두리겠지요.
@돌다리동네책방6 күн бұрын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씀이십니다 사유와 행동이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엇나갈때 우리는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느끼지요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그러면서도 힘들더라도 옳은 방향을 바라보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시한번 다지게 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_fillmefeelyou53876 күн бұрын
@돌다리동네책방 부질없단 생각을 하루에도 무지하며 현실 타협하려드는 나와 싸워가는 과정을 이젠 신문사 그만 두고나선 거의 접고... 그러자니 세상과 거리두기... 해서 서울을 떠나고 전직 동료기자들을 만나지 않고....출판사마저 만나지ㅜ않으니... 책 내놓기 더더 힘들어지지만... 한 명이라도... 하며... 아님 나 죽거나서라도 하며... 비교??? 그 열하일기도 거의 100년.박지원의 집안 서재에 믂여 있다가 1930년대 그 손자가 꺼내... 그걸 북한이 먼저 한글로 번역... 이 번역을 김대중 정권 때 남북교류하며 보리출판사에서 저작권비 주며... 북한은 해방이후 우리의 고전을 거의 다 한글로 번역... 이걸 20여년 뒤에나 따라서 남한에 고전번역원이 생겼지만 별로... 형식만... 또 주접떨다 갑니다ㅡ.ㅡ
@돌다리동네책방5 күн бұрын
저도 부질없다는 생각에 서울을 떠나왔지요 그거, 부질없음 또한 부질없는 일이더군요 하핫.... 아둔하고 미련해서 잘 모르고있던 일들을 선생님 덕분에 다시 생각하고 배우게됩니다 감사합니다
@_fillmefeelyou53875 күн бұрын
@돌다리동네책방 아둔? 미련? 전혀 그런 느낌이 안 드는데요. 그러니 이렇게 긴 댓글로 소통할 수 있는 거지요. 시골에 처박혀 사는 게 내게 몰입하니 좋긴 한데... 나눔까지 박제해두고 사는 것 같아서... 우표도 붙였지만 부칠 데 없는 손편지를 쓰는 것으로... 아들이 중고등 때까진 나눴지만... 34살 아들이 결혼한다니...요놈의 배넷옷이나 갓난아기 때 이것저것들을 꺼내 결혼선물을 준비허네요. 어릴 적 물건들을 그림과 함께 그 어렸을 적을 회상하는 편지... 두꺼운 책 한 권은 되겠더라고요. 서울 벗어나 사시는군요. 난 17년전 서울 떠나 여기저기 떠돌다 이제 남원이란 곳에 12년째 정착. 이 시골집에 정들여가며... 시골이 많이 불편하실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