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최면 그리고 군중 - 우리 모두가 군중심리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오늘날 ‘군중심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은 우리 모두의 것이죠.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군중의 종류와 형태는 제한 없이 확장되고 있고, 다양한 군중들이 발현하는 왜곡된 군중심리로 인해 영향을 받는 대상은 결국 우리 모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군중심리를 이해하고 여기에 어떻게 대응할까를 고민하는 건 필연적인 숙제일 수밖에 없어요. 우리는 모두 군중이기도 하지만 때론 다른 군중들에 의해 피해를 입기도 하니까요.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는 다양한 집단에 소속된 군중으로서의 우리 스스로의 자세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한편, 문제적인 군중들의 행태에 대해 비판의식을 갖게 하기도 하죠. 군중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익명성이 커질수록 군중을 이끄는 주체도 모호해지고 책임 소재도 불명확해질 수밖에 없어요. 결국 오늘날의 군중들은 스스로 합리성과 이성을 찾고 또 서로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으로부터 해답을 찾아야 할 거예요.
여러분, 여러분은 얼마나 다양한 집단들에 소속되어 살고 계신가요? 나는 군중이라는 그림자 뒤에 숨어 무책임하게 행위하지는 않았나, 혹은 왜곡된 군중심리로 인해 피해를 본 경험은 없는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사회적 존재인 이상 군중으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어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조화롭고 평화롭게 공존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건 무척 의미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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