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 눈 속에서 마주한 건 𝐈𝐧𝐬𝐭𝐚𝐠𝐫𝐚𝐦 / _hyoaaa 𝐬𝐨𝐮𝐧𝐝𝐜𝐥𝐨𝐮𝐝 (𝚑𝚢𝚘-𝚓𝚞𝚗𝚐) / 3n5zp4ab1kua 𝐒𝐩𝐨𝐭𝐢𝐟𝐲 open.spotify.c... 𝐛𝐮𝐬𝐢𝐧𝐞𝐬𝐬 www.unearth.co.... ※ 본 채널은 수익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 사전 허가 없는 무단 도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Пікірлер
@hyo_4 ай бұрын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00:00 Ever So Blue - Calme 01:09 haru - Call of Silence 04:36 Yiruma - Reminiscent 08:14 yutaka hirasaka - call 11:57 Itoko Toma - Petals in a Breeze 14:00 James Quinn - Waterfall 17:08 yutaka hirasaka - a beautiful day
@정하은-s6x4 ай бұрын
감은 눈을 통해 달을 바라봤다. 꿈 속의 달빛에 검정이 묻어 있었다. 달빛을 한 손에 쥐고 밤의 흔적을 닦아낸 나는 오늘도 그 속에 얼굴을 묻었다. 눈을 뜨면 또다시, 아침이다.
@xialove12263 ай бұрын
어디서 나온 글귀인가요?
@정하은-s6x3 ай бұрын
@@xialove1226 제가 직접 쓴 글입니다!☺
@noeyh-r3m2 ай бұрын
지린당...나도 저렇게 글 써보고 싶당...
@정하은-s6x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아몽뜨-s3b4 ай бұрын
나는 따뜻한 느낌의 플리도 좋지만 차가운 느낌의 플리가 나를 더 따뜻하게 해주는 거 같다.결론=효정님 최고
@롸-z4u4 ай бұрын
깊은 숲 속, 호숫가에서 홀로 달을 바라본다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고요하다 못해 적막한 그곳에 남겨진 이가 할듯한 생각 같아서 더욱 여운이 남아요. 밤엔 조명대신 달빛을 위로 삼아 잠들고 싶은데, 그러기가 어려워서.. 더욱 마음에 남는 플리였습니다. 항상 좋은 노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솔-c5e2 ай бұрын
우리의 이별을 달의 뒷면에 두고 왔다. - 사랑에 서툴었던 어느 지구인 -
@blue_towel4 ай бұрын
오늘 플리는 겨울밤바다 같아요 🌝
@Star_of_the_west4 ай бұрын
- 문득 집에 돌아가던 밤에, 그냥 쓸모없는 빛이 너무 많은 것 같았다. 뭐가 그리 보고싶다고 불빛을 예의없게 비춰대는지. 그게 싫어서 달과 별 뿐이던 옛날 옛적의 밤을 생각한다. 적당히 어두워 적당히 날 묻을 수 있는 밤. 내가 받아들이는 세상의 경계가 조금 더 흐릿해지는 순간. 내가 말을 건네고 별과 달이 들어주는 듯한, 단정한 밤.
@lgh93822 ай бұрын
직접 쓰신 글인가요? 엄청나네요..
@남은찬-1064 ай бұрын
그동안 감상만하다가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봤는데 많이 부족하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뿐이어서 조심스럽지만 매번 다양하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배경들과 음악덕분에 이런 표현은 이상하지만 마치.. 영원히 깨고싶지않은 꿈을꾸는 기분이에요 🥲 힘들고 이유없이 우울해지기도하지만 잠깐이라도 행복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킹애-e2f4 ай бұрын
첫 번째 곡을 겨울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새벽 겨울 공기로 숨을 내쉬며 들었던 곡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곡인데 듣자마자 그때의 공기가 다시 온 거 같아 설렜어요 이번에도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spahg4 ай бұрын
그애는 물 속에서 걷고 있었다. 자신의 다리에 휘감겨오는 물살같은 바람을 헤치고, 턱 끝까지 차올라 짧게 끊기는 숨을 간절히 툭툭 내뱉고 있었다. 나에게만 전해지는 생애를 향한 갈망. 처음 경험해보는 온전한 공감은 시리도록 기이한 것이었다. 푸르른 세계가 눈 앞에 펼쳐졌다. 바쁘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과 내리쬐는 햇살, 이제는 그리워진 웃음소리같은 것들이 저 멀리 사라지며 완전히 유리되었다. 너의 절망이 폐에서 빠져나와 물거품이 되어 보글보글 하늘로 떠올랐다. 너는 저 하늘 너머를 보겠다는듯 온 힘을 다해 고개를 치켜들었다. 너는 침참하고있었다. 한가지 바램이 쇳소리를 내며 나를 꿰뚫었다. 너와 함께 죽고싶었다. 즉, 예언이었다.
@에잇치이4 ай бұрын
효정님, 요즘 제작하신 플레이리스트가 정말 너무 좋아요! 🎶 그 안에 담긴 음악과 영상의 메시지, 이미지 모든 요소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내는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이렇게 멋진 콘텐츠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할게요! 🌟
@BTS_MX_SVT_ATZ_TXT_EN-_BND_TWS3 ай бұрын
달빛 위로 검정이 내려앉았다. 차가운 물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차갑기에 내가 살아있음이 뼈에 새겨졌다. 나의 시계는 끝모를 파아란 색이었다. 파아란 색이 너무나도 시려서 나의 심장엔 파아란 열꽃이 피어났다. 힘차게 뛰는 붉디붉음이 꼴보기 싫다는 듯. 열꽃은 심장에 시리도록 뿌리내렸다. 서서히 따뜻해져갔다. 아니, 그런듯 했다. 이 시림이, 아무렇지 않아졌다. 마치 원래 이랬다는듯이. 서서히 뜨거워져갔다. 그 열기에 머리는 희미해져갔다. 무의식의 편린이 희미해진 머리를 잠식했다. 이윽고, 고요해졌다. 드디어 마주했다. 가물한 조각 하나를 발견하고 세게 쥐었다. 뜨겁도록 시린 아지랑이가 날 감쌌다. 조각은 두려움에 떨며 뜬 눈을 감게 했다. 편안히 받아들였다. 비로소 파아란 어둠을 받아들인다. 일순간 미소지었다. 국문과 맞나싶은 필력이네요....걍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거린 망글..임다ㅋㅋ
@구스리슬쩍4 ай бұрын
call of silence 로 넘어갈 때 소름....
@Oww_ooАй бұрын
이걸 왜 이제 봤을까요😅😅... 익숙한 음이 들려서 틀어놨더니 제가 좋아했던 ost들부터 음악까지 줄줄히 오마이갓 넘 잘듣겠습니다
@user-lyiokoelove16 күн бұрын
네가 나한테 그러지 않을거라고 난 너를 믿는다고 그래서 기다렸다 기다리고 기다렸다 근데 돌아온 것은 편지 하나 나랑 한 약속을 무시하고 뭐가 급해서 먼저 갔니? 난 이제 너 없으면 잠도 못 자는데ㅎ 이제야 겨우 잠을 잘 수 있었는데 근데 이젠 그러지 못하겠다. 너와 함께한 시간들 너와의 추억들 이젠 보내줘야 겠지..?눈을 감아도 잠이 안와서 난 또 습관처럼 차가운 물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그래 이젠 보내줘야지 나도 이제 이것들을 떠나보낸다. 사라져 가는 빛에 너와의 추억들을
@이인재-y4g4 ай бұрын
달빛이 비추는 단대 앞 호수를 그녀와 함께 걸어나갔다. 달빛 주변 작은 조명이 켜져있듯이 우리 옆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었지만 달빛은 우리 하나 뿐이였다.
@Veronica-cq4cz4 ай бұрын
진짜 몇년전부터 너무 잘 듣고있어요 🥹🥹 항상 좋은 음악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GuarderSJ954 ай бұрын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태양의 축복을 받고자, 끊임없이 노력과 수치를 참으며 하루하루를 버티었던 날이 있었다. 하루가 지나고 하루가 흘렀다. 모두가 영광의 나날을 보낼때 나는 아니었다. 나는 저잣거리의 잡초만도 못하다 생각될 때였다. 어느 날 밤 홀로 눈물을 머금으며 눈을 치켜세우니 달이 있었다. 달. 그러나 그 달도 어둠에 가려져 점점 사라지고 있는 달이었다. 애석할지고, 태양은 그 누구도 권좌를 도전도 못하리요, 홀로 위대하고도 영광스럽게 빛나는데 어찌 달 그대는 어둠에도 잠식되며, 홀로 빛나질 못 하는가. 천천히 눈을 감는다. 다시 하루가 지나고 하루가 흘렀다. 그리고 때가 왔다. 딱 우리에게 맞는 영광일지고 어느 날, 기록은 우리를 이렇게 남기리 태양이여, 그대의 권좌를 위해 기꺼이 차가운 밤으로 빠진자들을 기억하소서.
@gkwlap134 ай бұрын
오잉 5분짜리 영상 알람에 듣고 있었는데 영상이 새로 올라왔네요!
@yn_4324 ай бұрын
달에 조금씩. 천천히 그림자가 드리운다. 작은 티끌과도 같던 그림자는 어느새 훌쩍 자라나 달을 삼킨다. 내 새하얗던 마음에 검정이 내린다. 밖에는 거센 눈이 내린다. 난 마음속 검정이 더 이상 자라나기 전에 물에 얼굴을 묻어버린다. 물결이 일렁거린다. 이 아프도록 시린 물이 마르고 나면, 어느새 그림자는 사라져 있다.
@nhypenboynextdoor17 күн бұрын
오늘도 난 어둠에 가려진 달을 보며 생각한다. 이 세상에 저렇게 다 어두워진다면 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나는 지금도 그저 어둠이 아닐까 그 순간 차가운 물이 얼굴에 묻고 너가 내게 다가온다.
@Happy_NewYear_4 ай бұрын
사랑해 효정 •🎶
@이은송-u4p4 ай бұрын
요즘 영상 자주올리셔서 너무 좋아여!!
@user-rp3nr5xc8e4 ай бұрын
헉 올라왔다
@알빠노-v8o4 ай бұрын
이곳이 싸이월드로구나
@U_back4 ай бұрын
달빛에 선명해진 그림자는 죽일 듯 나를 노려본다. 무서워진 나는 커튼을 쳤다. 칠흑 속에 적응할 즈음 이제는 어디에나 있는 것 같아 꿈으로 도망간다.
@TheWhisperOfForest-o2c3 ай бұрын
I love how calming this is, perfect for working or relaxing.
@ash-simsimhada3 ай бұрын
눈을 감자 퍼져나간 검은색 달빛 이런 걸 원한 건 아니었는데 나도 모르는새 내 손으로 칠한 물감은 어느새 내 세상을 뒤덮어 버렸다 쓸쓸함이라 부를 수 있을까 안개가 자욱해진 검은 곳을 바라보며 새벽도 오지 않는 밤에 꽃을 하나 던진다 그거면 됐다.
@KJDStay2 ай бұрын
오 플리 넘 좋네요 잘들었어요^^!!
@seul.2142 ай бұрын
많이 일해주시고 부자 되주세요❤
@user-si6gm2lt9x28 күн бұрын
선곡 쥑이네예
@z수족냉증4 ай бұрын
이런 느낌의 소설책 아신다면 추천해주세요! 이 플리 들으면서 보고싶네요
@Disneylover10263 ай бұрын
세상이 피어나던 그때와 달리, 나는 어둠속을 달렸다.
@user-pf3bu6yz3q4 ай бұрын
달빛 위에 검정이 비추는 날 나와 그 아이는 호숫가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날 아이와 나는 검푸른호수를 거닐고 달빛을 향해 춤추고 미친듯 웃었다. 그 아이가 리드하는데로 난 리드를 받으며 춤을 추었다 달빛과 호수는 우리의 무대와 조명이 되어줬고 너는 나와 친구를 하겠다고 약조했다. 다음 음력 15일을 기약하며 나는 무대였던 호숫가에서 눈을 떴다 어제 잔잔하고 밝던달과 달리 눈부신 태양빛이 내 눈을 찌르며 아침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 아이는 바람처럼 홀연히 사라져있었고 나만 그 호숫가 앞에 덩그러니 남겨졌다 난 그곳에서 그 아이 아니 내 친구를 다시 볼 수 있길 바라며 호수를 향해 손을 모아 기도했다.
@꼬꼬-k1i4 ай бұрын
정말 잘 쓰셨네요 .. 이어서 써주세요 ❤❤
@palette26074 ай бұрын
아름답다
@김수아-r2s2 ай бұрын
너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저 너의 맘을 알고 싶었을 뿐이다 단지 그것 뿐이었다 그러나 너는 차갑게 돌아서며 내 곁을 떠나갔다 마치 이 물처럼, 차가우면서도 공허한. 한 없이 깊어지는 물 속에 얼굴을 밀어 넣었다 차가웠다 너무나도 차가워서 눈물이 나왔다 차라리 이 물에 잠겨 사라지고 싶었다 가슴이 답답해지며 점점 더 괴로워졌다 그러나 나는 허리를 숙여 더 깊숙이 머리를 집어넣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너의 빈 옆자리를 채우며 웃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 보다 덜 괴로웠으니.
@e_e36133 ай бұрын
밤바다에 달빛이 어른거렸다. 나는 망설임 없이 달빛을 향해 몸을 던졌다
@외않되-z9p4 ай бұрын
효정님!! 한 2년이나 3년전쯤에 올리신 그 남자 애기랑 여자 애기가 장난치는 것 같은 애니메이션 썸네일의 시티팝파라팝...(??) 플리가 없어진 걸 이제 발견했네요 제가 재수할 때 진짜 즐겨들었던 플리였는데...너무 아쉬워요 ㅠㅠㅠㅠ 혹시 음악 리스트라도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그걸로 효정님을 알게 되어서 더욱 아쉬움이 크게 남네용 ..ㅜㅜ
@시은-k3v7h2 ай бұрын
그날은 유독 세상이 너무 어두워서 달에게 위로를 받고 싶었다. 옥상에 올라가 바라본 하늘은 오늘따라 까매서 달이 더 빛났다. 그래서 나는 그 달을 잡으려고 달에게 다가갔다.
@소소일상-i6q2 ай бұрын
2평 남짓한 공간에서 나는 곧 12시가 되어가는 휴대폰 시계를 보며 인터넷 세상 속 ‘나’에게 울분을 터트렸다.
@rvyewn2 ай бұрын
달빛 위로 검정이 내려앉았다. 차가운 물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물이 내 얼굴을 어루만져 이루고 있었다. 비로소 다시 일어났을땐 나를 만지던 그 손길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것이 눈에서 나오던 물인지 저기 차디 찬 달에서 온 물인지 알지 못한채.
@슈프-t5j4 ай бұрын
어둠이 밤 하늘을 그 날 우린 호숫가에 누워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세며 밤을 보냈다.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별을 보던 너에게 말을 걸었다. “ 너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뭘 하고 싶어? ” 그러자 너는 잠시 고민을 하다 입을 열었다. “ 밤 하늘에 별 구경하기.. ” 그 말을 한 너의 두 뺨과 귀가 복숭아처럼 붉게 물들었다.
@느갸걍2 ай бұрын
눈이 내리던 어느 겨울날의 보름, 검푸른 호수에 천천히 잠겨들었다. 감은 눈 사이로 하얗게 내려오던 달빛 위로 검정이 내려앉았고, 차가운 물에 천천히 얼굴이 묻혔다. 겨울의 호수는 뼛 속까지 얼려버리겠다는 듯이 몸을 파고들었다. 어쩌면 영혼 까지도 파고들어 꽁꽁 얼려버렸을지도 모르는 그 날을, 나는기억한다. . . . 그냥 새벽?에 듣다가 감성에 휘말려서 끄적여봅니다... 저의 하찮은 글 실력을 용서해주세요..ㅋㅎㅋㅎㅋㅎ
@Glaemfwlakfwk3 ай бұрын
너 덕분에 아플 수 있음에 감사해
@blackmoon-392872 ай бұрын
달빛 위로 검정이 내려앉았다, 차가운 물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달에게 물었다. 나도 너와 같이 칠흑같은 검정에 얼굴을 묻어도 아름다운 빛이 될 수 있겠느냐고.. 검정에 몸을 맡겼다. 달은 뜨고 나는 한없이 가라앉았다.
@AKAERAT17 күн бұрын
새벽에 창밖을 바라보았다. 달이 유난히 밝았다. 차라리 달이 없었다면, 그래서 별 한 줌 없는 도시의 하늘이 더 어두웠다면, 조금 더 괜찮았을까. 찬물에 얼굴을 묻었다. 소름 끼치게 찬물이 내 얼굴을 천천히 뒤덮었다. 숨이 막혔다. 여전히 밖은 밝았고, 어둠이란 없었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세상이 싫었다. 아니, 그냥 이런 날들에 치이며 사는 내가 싫은 건지도 모른다. 한숨을 내쉬며 내일에 한 걸음 다가간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야심하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