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화가들과 허세충 자칭작가들이 질타 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아트테이너 #하지원 #연예인화가 #미술교육 #추상화

[@joonyoungkim8663]

잘 봤습니다~ 베이컨 예시는 루시안 프로이드가 그린 베이컨 같습니다…

[@김고흐]

아니 구글에 서치가 왜 이렇게 안되는지 서적에는 구상화(드로잉)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미지가 자료가 인터넷에 안떠서 지피티한테 찾아달라니까 저게 뜨더라고요

[@김고흐]

정육점 고기 작픔 넣으려다가 저걸로 퉁쳤어여 정확히 알아보시네요! 고정으로 다른분들 보시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un-zx8sx]

보자마자 베이컨 그림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cof0911]

서양화 전공자이며, 현직 디자이너 입니다. 구상을 잘해야 추상도 잘한다는 건 작가마다의 역량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구상을 잘하는 작가가 작업한 추상의 작품에선 확실히 내공이 다릅니다. 구상작업에 숙달된 작가는 모티브를 추상화시키는 즉 덜어내는 과정에서 생경하고 밀도높은 내공이 작품 속에 들어갑니다. 제가보기엔 그렇습니다. 반박시 님말이 맞음.

[@naridemiel1463]

그림 일도 모르는 까막눈은... 언제나 보게 될러지 예술의 정수를

[@미로-f2o]

생경한 내공이 대체 어떤 걸까?

[@Je_ssi_ca_]

​@@미로-f2o생경하다는게 낯설다는거니... 여태껏 보지 못한 내공 이란 긍정적 의미 아닌가요?

[@syrdaum]

생경하다는 낯설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시에서도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게 될때 예술이 탄생한다고 하던데 그런 쪽일 듯합니다.

[@Glfecisco]

42년째 애니메이터로 일하는 67세 할배입니다 . 직업특성상 지금도 8시간 이상 그림을그리고있어요 . 고흐님 주장에 만프로 찬성합니다. 오래하다보니 선한쪽만 봐도 그사람의 삶의 상태를 느낄정도가되더군요. 기본을 마스터하고 작가가 되면 좋겠어요 .연예인 유명인들 그림그리는 뒷모습을 한번 보고 싶어요 .그모습에서 진실이 보입니다

[@robertsaint6495]

존경합니다 더불어 은퇴전까지 후세에 많은 가르침 남겨주세요

[@Sorrybabo99]

너무 멋집니다 선생님

[@TakeOne-f4c]

@@robertsaint6495 네 ㅎㅎ 감사

[@TakeOne-f4c]

@@Sorrybabo99감사합니다

[@ddd-yu5nh]

와우 애니매이터

[@sunglee500]

피아노를 전혀 못치는 사람이 뚱땅거린다고 현대음악 연주라고 하거나, 기타 초급자가 앰프 터질듯 연주한다고 헤비메탈이라고 하지 않는다. 미술은 만만한가벼..

[@명주밈]

비유 정말 확 오네요 ^^

[@wannabethatgirlforreal]

@@sunglee500 동의하지만 펑크엔 섹스피스톨스의 시드 비셔스가 ㅋㅋㅋㅋ 물론 이 양반은 음악을 한 게 아니라 행위 예술을 한 거지만…

[@Parkrossart]

제주도 모 미술유튜버가 기본기는 후순위라는 이야기로 기초(기본기)가 부족한사람들에게 신이 되었죠.ㅎㅎ

[@김고흐]

잘나가는 작가 100명을 통계만 내봐도 전혀 그렇지 않을텐데요 저는 제 망상을 믿지 않아요 통계를 믿어요

[@funyouda]

연예인이 그림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자신을 숨기고 익명 또는 가명으로 그림을 팔아봐야 한다. 역사의 유명작가들은 무명으로 시작했고 그림으로 유명해 진것이다.

[@chaostar88]

그건 사는 사람 마음이지......

[@funyouda]

@@chaostar88 그래 그건 사는 사람 맘이지.. 남들이 별로다 해도.. 비싼돈 주고도 자신의 마음이 위로가 된다면야 ㅋ 좋은 소비지 ㅋㅋㅋ

[@user-bc9fz1dt2s]

@@chaostar88 대중들은 작품을 그린 연예인의 이름을 보고 사는거지, 작품성이 있어서 사는게 아니잖아.

[@정청-j8i]

고흐님 말투 저도 모르게 계속 따라하게 된다라는 거예요 은근 중독된다라는 겁니다

[@abcderfg4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성지원

[@최호영-l8s]

부끄럽지만 저도 공감하게 되면서요~ 영상보러가겠습니다 ~

[@salmonpapapa]

아오 속시원해. 너무 하고싶은 말 대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흐님!

[@beeonmars9618]

회화 전공하고 다른 일로 외국에 살아요. 일하는 곳 사장이 동갑 이탈리아인이었는데 역시 회화를 전공했다 해서 친구처럼 지냈었고 여러 얘기중에 입시 관련, 자기네도 입시 때 구상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어디나 그렇듯 거부하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지라 요새는 정말 엉망이고 별 놈들이 다 전시를 한다고 해서 사람사는데 다 비슷하다 웃었던 기억납니다. 그런 세대인 듯 합니다. 굳이 그림이 아니드래도.

[@robertsaint6495]

요새는 국내외 할것없이 돈만 있으면 대학은 나오니까 그럴까요 시대는 바꼈지만 그래도 그 중에 빛나는 원석 한둘은 있을겁니다

[@고냉이-v8w]

다행이야... 한국만 망가진건 아니었군요!!!! ㅎㅎㅎㅎㅎ

[@ejp8401]

입시미술 개성죽이니뭐니 하지만 이걸 보고나니 입시미술에서 요구하는 기본기의 중요성이 이해되네요 물론 목적이 전도되긴했지만😂😂

[@nickvahn4869]

현직 디자이너인데 대학진학을 위해 학원에서 입시미술을 배웠던 경험을 돌아보면, 전 이 입장에서 반대인게 입시 미술이 기본기를 보장해 준다고 보지 않아요 입시미술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들은 대부분 기본기를 충분히 배우고 익히는게 아니라 그저 테크닉처럼, 그저 공식처럼, 외우고 반복할 뿐입니다 실제로 대학교 입학 후 미술에 대한 기본을 이해하는 학생은 극소수입니다. 대학 진학 후에도 기본기 수업을 못쫓아가는 학생들이 태반이구요

[@isound2963]

저는 바이올리니스트 입니다 . 악기는 기본기가 아주 오랜시간 제대로 쌓이지 않으면 대중들에게 보여 줄 연주를 하는 것, 그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접근 자체가 안되는 영역이죠. 미술계를 보면서 가끔 연예인들이 클래식 악기는 손도 못대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ㅋ

[@nanaandchichi]

김지원, 이성경처럼 피아노 잘치는 배우들도 있고 기타 잘치는 조정석도 있고 하지만 그들은 영상에 나온 연예인들과 달리 그 재능을 이용해서 무슨 (돈받는)연주회라도 가지려 한다거나 어디 가서 상이라도 하나 받고자 한다거나 악기 잘다룬다는 기사들로 도배가 된다거나 하는일은 없으니 질타를 받을 일도 없는,. 그런 것도 큰 차이점이겠죠. (태클 거는 댓글은 아닙니다 ㅋ)

[@seul8669]

그래서 음악, 무용 쪽이 부럽습니다. 언감생심 숟가락 얹을 생각조차 안하더라고요.

[@isound2963]

@@nanaandchichi 네, 제 말의 요지는 그런 배우들조차 피아노를 수준급으로 친다, 악기를 잘 다룬다, 이 정도이지 피아니스트라는 타이틀을 앞에 내세우는 순간, 우선 수많은 전문가들과 프로 연주자로 경쟁하는 게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뜻입니다. 음악은 대중들에게도 프로와 비전공자의 실력차가 어느정도 가늠이 되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정통 클래식에 한해서 말씀드린 거구요! 저도 테클은 아닙니다!) 피아니스트로 비교해보면 지금 대중에게 가장 유명한 조성진, 임윤찬을 생각해보면 아실겁니다. 게다가 그런 실력자가 엄청나게 많죠..(물론 실력이 동급으로 출중하다면 굳이 전공자일 필요도, 콩쿠르 입상도 아무 관련은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연예인들이 그림으로 너도 나도 자칭 ’화가‘라는 타이틀을 쉽게 내세우듯이 악기를 잘 다룬다고 피아니스트, 기타리스트 이런 타이틀을 앞에 내세우는 건 아주 어렵단 이야기입니다.

[@정윤-n2c]

@@isound2963 클래식은 대중과 간극이 커서 생기는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최근 레이 첸 몰카 영상을 봤는데 일반인은 일정 수준 이상의 연주에 대해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결국 개인의 주관이 아닌 연주자의 입상, 타이틀로 판단해서 심사평의 옳고 그름까지 따지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혹시 영상 보셨다면 어떠셨는지, 그리고 전공자 입장에서 보셨을 때 교수님들의 평에 대한 생각을 여쭤봐도 될까요??

[@isound2963]

@@정윤-n2c 일반인이 구별하는 그 “일정수준이상”이란 게, 클래식 전공자 대부분이 어릴때부터 수십년을 악기하나만 죽어라 전공하고 전문연주자로 활동하는거라.. 일단 그 수준까지 도달이 힘드니 접근이 어렵다는거고.. (그래서 솔리스트, 교향악단 단원, 교수, 다 수준급 연주자입니다. 보통 분들이 그냥 들으면 구별 잘 못하죠.. 여튼 구별이 안되니 클래식이 대중과 간극이 크다는 말씀도 맞네요! ) 말씀하신 레이첸 몰카 영상은.. 클래식 분야에 대해 이해도가 어느정도 필요한 영상 같습니다. 전 비난이 불편해서 잠깐 보다 말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교수라고해서 레이첸보다 부족한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 없거든요. 교수들은 학문적으로나 어떤 분야에서는 더 많이 공부했을 수 있고, 레이첸은 애초에 포지션이 솔리스트로만 활동했기 때문에 서로 활동 분야가 다릅니다. 서로가 음악해석의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레이첸은 그렇게 곡을 해석한 이유가 있을거고 교수들은 그렇게 평가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사람들이 레이첸의 이력만으로, 월클이라는 타이틀과 팬심으로 일방적 비난을 퍼붓는 것 같아서 보기가 불편하더군요. ( 어그로끄는 영상 제목과 주제도 한 몫 한 것 같구요. 그냥 일반적인 군중 심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주자가 월클이라도 기복이 없는 게 진짜 힘들고 중요한데, 레이첸 최근 연주를보면 기복도 좀 있고 미스나 너무 흥분? 을 잘하는듯 과도한 제스쳐가 연주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고ㅠ 그 중국 특유의.. (그걸 정열적이라 좋아한다고하면 할 말이 없지만 ..여튼 데뷔때하고는 좀 많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연주 스타일 자체도 굉장히 화려한 편이라 정통적인 고전 음악 스타일과는 좀 안어울리는 편 같아서.. 그 영상은 모차르트를 들려주고 입시라는 틀 안에서 평가하는 영상이다보니.. 소리가 나쁘거나 연주를 못하고 이게 아니라, 연주 스타일이 교수들이 생각하는 기준에 좀 다른 게 맞고.. 솔직히 교수님들이 그걸 잘못 평가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튼 입시이고 고전의 틀과 평가 기준이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만약 그가 연주자인걸 알았다면, 그렇게 평가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왜 그렇게 연주했는지 해석에 대한 질문을 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생각을 공유하고 연주자로서 그의 해석을 존중했을 것 같습니다. 거기 댓글이 외국은 어떤 스타일로 연주해도 학생들에게도 다 존중한다 어쩐다 하는데 전 그건 아닌 거 같구요. 브람스는 일부러 엉망으로 연주한 영상이었으니.. 생략합니다 ㅎ 전 개인적으로 그런 몰카 영상은 이제 좀 안했으면 싶더라구요ㅠㅠ

[@nanaandchichi]

음.. 전 수십년 그림을 그려왔고 그림으로 먹고 살아온 사람이지만, 유명인들이 미술을 좋아한다거나 그림으로도 돈을 번다거나 그런 행위에 딱히 거부감 같은 것도 없고 오히려 이전보다 좋아지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비틀즈의 존레논, 폴매카트니도 둘다 그림을 즐겨 그렸고 재능도 있었죠. (제가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감정들을 그들 또한 느꼈을 거란 걸 상상 해보면 분명 좋은 감정이 들겠죠.) 우리나라 가수들 중에도 나얼처럼 대학은 미대를 나왔다거나 송민호처럼 실력 있는 경우가 있고요. 물론 허세나 돈벌이를 위해 미술을 이용 하는 유명인들도 일부 있을 수 있다고는 하나 원래 음악과 미술은 재능을 같이 타고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다만 이 영상에 나온 내용처럼 그림쟁이들의 눈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어보이는 작품이 어떤곳에 전시가 되고 고가의 가격에 판매가 되는 현상들이 질타를 받는 것인데, 저는 솔직히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별 생각이 없는게 아무리 기사들로 도배하고 여기저기서 전시 하고 후원 받고 열심히 활동 하고 해봤자 어차피 그냥 그 연예인 팬들이나 관심 갖는 거지, 갑자기 뭐 그 연예인이 키스해링처럼 되는 일은 일어나지도 않을 뿐더러 혹여 그렇게 된다 한들 그 사람은 정말 그정도의 노력을 했다는 뜻일테니 그저 그 열정에 박수를 쳐주면 그만이지 손가락질을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문단열-n7i]

'구상이 되야 추상이 된다' 는 명료한 단 하나의 메시지를 '대중'도 완벽히 이해 할 수 있게 수백의 근거로 증명하시는, 탁월한 전달자십니다. 안목이 올라란 걸로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겠죠?

[@킴도라]

저 이번 키아프에서 정말로 하지원 작가 작품 보고 매우 실망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하지원 작품을 걸어놓은 갤러리의 다른 작품이 마음에 들었지만 그 갤러리가 하지원 작품을 걸었단 이유만으로 그 갤러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정도였고 구매를 망설이게 되었어요. 대체 그런 수준의 드로잉을 팔겠다고 가져왔다는 게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추상화라며 두껍게 물감만 떡칠한 작가들도 넘쳐나더라구요. 키아프 프리즈할 것 없이 물감 떡칠 작품 너무 많이 봐서 나중엔 질려버렸어요. 하도 되도 않는 추상화 많이 봐서 오히려 구상화에 더 눈길이 가고 구매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김고흐]

이 직전 영상을 봐주세요. 안구정화 가능

[@erikciel5584]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nickvahn4869]

정말 공감합니다. 수준 이하 작가들이 넘쳐나는것 같고 추상화는 이젠 쳐다보기가 겁이 날 정도에요 작가라면 최소한 프로의식이나 자기 작품에 대한 애정이 보여야 할텐데 전혀 그런게 보이지 않아요

[@이소연-d4p]

맞습니다. 제가 몇년전 대부분 미대를 졸업한지 얼마안된 신진작가들의 전시회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실망감이란..형편없는 구상능력 심지어 기본적인 드로잉 능력 조차 의심스러운 작품을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네요.

[@고등어자반]

당장 연필 스케치북 던져놓고 원기둥 소묘시켜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예술하겠다며 전시회 여는 꼬라지 보면 코웃음이 안나올 수가 없긴함 ㅋㅋㅋ

[@terramask3422]

솔비처럼 기획사를 통해 어떻게 그릴지 어떻게 말할지에 더해 예술가에 비해 수도 없이 많은 기회를 얻은 매니징 된 껍질을 아티스트라고 부르는 우리나라…

[@chaostar88]

너무 편협한 시각아님? 인상주의, 입체파나 팝아트가 나왔을 떄도 이런 반응이었을 걸... 평단에서 개무시 했었지..... 그래 놓고 시간 지나니까 우와~ 타령 ㅋㅋㅋㅋㅋㅋ 솔비가 요즘 연예계 활동 하는것도 아니고, 대중들이 솔비 작품에 다 칭찬하는 것도 아닌데... 새로움이 없고, 고인물만 있는 경쟁은 도태 됨.

[@terramask3422]

@@chaostar88 편협함의 기준이 뭔진 모르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르노아르나 피카소, 엔디워홀이랑 솔비를 비비는건 좀 아니지 않냐?

[@user-dc8mm1mh8m]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지만, 아무거나 예술이 되지는 않죠.

[@coucou9912]

👍👍👍

[@lewislee650]

좋은 말입니다

[@chaostar88]

그 예술이란 것도 주관적임..... 솔직히 대중들이 이해 못하는 작품 많아..... 결국 그들만의 리그임.

[@d-dung]

예술은 기술이기도 하지만, 심리적인 거지요. 기술이 없어도 예술이 되기도 합니다.

[@user-dc8mm1mh8m]

@@d-dung 과연 누가요?

[@kimhari-m6n]

김고흐님의 많은 영상 중 손에꼽게 흥미로운 내용의 분석입니다. 아트컬렉팅을 하면 할수록 ‘공 들여 잘’ 그린 그림 위주로만 눈길이 갑니다. 일단 잘그려야한다는거죠ㅋㅋㅋ 그동안 단색화니 어설픈 팝아트니 뭐니 좁디좁은 한국미술씬에만 갇혀있다가 몇년전부터 프리즈들어오면서 더더욱 비교가 됐죠. 우리끼리 ‘느낌있네’했던 그림이 세계미술시장에선 찬밥대우받고, 프리즈 그림보다가 키아프 내려오면 완성도부터가 다르죠. 그놈의 단색화나 대충 물감얹어놓은 그림 좋다좋다하는거에 가스라이팅당해서 애꿎은 돈 쓰지마시고 국내 컬렉터들께서는 해외아트페어를 꼭 최소 두번정도는 진지하게 훑으시길바라는 마음이에요. 세계 흐름이 우리 미대생이나 아트테이너들이 지향하는 ‘갬성있는 그림‘이랑은 무언가 다르다는걸 느끼실겁니다..ㅋㅋㅋ 국내 미술시장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인데 그러려면 작가들이 일단 잘그려야합니다...... 제생각에 컬렉터들 안목은 프리즈가 국내에 들어온 기점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높아지고있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작가들의 손은 따라오지못하고있는것같다... 물감칠 몇년 하다가 손 굳어서 그림 그리는 방법 까먹으셨다는 분도 뵈었을 정도니까요.

[@bdsmson]

마티스 말년거 보고 어 나도 그리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그림못그릴만큼 기력떨어져서 가위로 잘른거란 말듣고 눈물이 또르륵…

[@김고흐]

짝대기에 연필 붙혀서 그리는 드로잉이 진심 최고에요

[@robertsaint6495]

미술혼과 클라스는 영원하죠

[@artistnoxg]

이렇게 날선 비평 또 반갑잖아요😉 가려운곳 시원하게 긁어주시는 느낌적인 느낌😂😂

[@callasm3956]

비전문가에 초보 애호가인 저도 내놓고 말은 못하고 그렇게 느꼈는데 제 생각을 검증받은 것 같습니다 ㅎ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금 전시 중인 천경자화백이 이십대 초반에 그린 외조부의 초상화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천화백도 바로 그런 기본기가 있으니 걸작들을 탄생시켰던 것같습니다

[@김고흐]

거긴 천경자관이에요. 오래토록 있을 거랍니다! 참고로 저는 뱀을 좋아해요 ㅋㅋ

[@user-mn6qk1xo4q]

아~제발 연예인 작가들(작가라고 칭하기도 싫음) 그림에 그렇게 관심있으면 그리지말고 제발 그림콜렉팅만 했으면....집에서 그림걸어놓고 콜렉팅한거 자랑하면서 와인이나 드세요제발 돈많고 실력은 없으면서 왜 돈없는 작가들 밥그릇 자꾸 뺏어가냐고 ㅠㅠ

[@김고흐]

그게 더 멋지긴해요 ㅋㅋㅋ 저도 애써 왜저러나 싶어요. 제대로하는 연예인들도 짜증날듯

[@brush-tw7ge]

진짜 제발 플리즈

[@chumTAL-sx3rz]

와 소름돋는다. 연예인이나 일반인이나 작가수준이 아니라 그냥 유치원 수준이라도 그리고 싶으면 그려도 되는것이고,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으면 전시해도 되는것이고, 그걸 보고 맘에 들면 사가는것도 사가는사람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걸 밥그릇 뺏어간다고 보는 이유가 매우 궁금하네요. 그리고 작품성 작품성 그러는데, 미술작품의 작품성에 정답이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내방이나 거실에 걸어두고 싶어서, 혹은 소장하고싶어 구매를 하게 되는 절대적 기준인지요. 더 가관인것은 댓글보니 채널주인장도 비슷한 사고를 갖고있다는 거네요. 캡쳐해둘께요.

[@chumTAL-sx3rz]

​@@김고흐 제대로 한다는것의 기준이 뭔가요. 그리고 그림 잘 못그리는 연옌이나 일반인들이 전시하면 잘못을 저지르거나, 그림 작품성?있게 그리는 사람들 밥그릇 뺐는건가요? 작품성있다면서 작품성 없는 사람들한테 밀리는걸 걱정하십니까?

[@user-dd1jz1hs9n]

지들이 내세울게 없으니 쫄리는거죠. 마지막 발악이라고 보면 됨. 고흐씨~

[@곰팽이-g1e]

완전 공감합니다 일렬로 찍은 점만 봐도 피카소가 거장임을 알 수 있으니까요^^

[@ytmilkyway]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세상입니다. 가난한 진짜 작가들이 부유한 가짜 작가들의 팬덤에 의해 눈치보며 휩쓸려 가는형국이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Luke-yd8sn]

밑에 어떤분 쓴대로 이름 떼고 작품인정받으면 인정 누구 작품아니라 그냥 무명으로 인정받아야지

[@김삿갓-w8m]

욕하지 않겠습니다.. 이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으로 들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스 지리심

[@glsse11]

와.. 생각이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사이다 10병 마신 거 같아요 👍👍👍👍❤ 뭔.. 구상도 제대로 안되는데 추상화여..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추상화들 미술판에 차고 넘쳐나거든요. 대중은 바보가 아니에요.! 대중은 그림은 못 그려도 그림을 오랫동안 감상하는 걸 즐기는 분들은 감각적으로 그림이 좋다 나쁘다를 알아요. 마치 학생들이 선생이 잘 가르친다 못 가르친다를 평하는 거랑 같은 건데, 학생들은 강의를 듣고 좋은 선생은 귀신같이 알아내거든요. ㅎㅎ 김고흐님 정말 명확하게 정리해주셔서 이 동영상은 좋아요 계속 누를 수 있으면 좋아요 만개 눌러드리고 싶음👍

[@아이가릿-w8w]

아 고흐님 영상 한번씩보는데 이번 팩폭 죽여주네요ㅋㅋ

[@김고흐]

자 구상능력 없이 추상화로 유명한 화가 이름 작성해주세요. 이 경우가 한 명 있을 시 제가 세 명 적겠습니다.

[@Odr-e8b]

호날두

[@김고흐]

@@Odr-e8b 두드러기

[@user-zd7lf5bd1c]

@@김고흐 기성용

[@김고흐]

용용죽겠지

[@허준이-g3c]

베토벤

[@user-razormom]

자기들이 한 분야에서 쌓아온 대중의 호감이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이 따라올 거라고 믿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죠. 특히 비주얼 좋은 연예인들이 그러는 경향이 더 커요. 막말로 예쁘거나 잘생기면 남들 앞에서 막춤을 춰도 박수를 쳐주잖아요. 기초도 없는 작품으로 기존 팬들 지갑 털어먹고 잘 나간다고 좋아하는 연예인 출신 미술가들 참 많습니다.

[@user-he8rp1qu1x]

말씀대로 대가들의 추상화를 보다가 뒤에 연예인들의 그림을보니 맹숭맹숭하네요. 어디서 이런차이가 느껴지는진 몰겟지만 고흐님 말씀대로 디테일의 차이에서 오는거겟지요. 덕분에 많이 배웟어요!

[@Joytotheworld503]

외국생활 매우 오래하며 외국 대학에서 순수회화 전공한 사람입니다. 지금 한국에 체류한지 몇년되었는데, 지금 한국의 미술문화는 예술자체대한 기본 철학을 위협할 정도인것 같습니다. 현대미술 사조의 다양함과 자유로움, 너그러운 관객들의 시각과 이해심(?)에 편승하여, 채워지지 않는 존재의 허무함을 극복하고자 하는 유명인들, 자본주의로 무장한 미술상인들, 정부부처의 무지한 예술관련 예산들이 합쳐져 화려한 거품을 보는 듯 합니다. 이들이 소수라해도 미술계와 예술계 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테스트계정-b6f]

맞는 말입니다. 구상력 떨어지는데 추상화 잘 그린다? 뼈대 없이 건물 짓겠다고 쇠붙이 박아놓고 시멘트 발라서 질질 흘러내리는 꼬라지랑 비슷합니다. 연예인분들 펜 놀리는 거 누가 뭐랍니까? 자기 자유지, 근데 그거 조명해주면 “전시회 내건 그림 작품당 5천만원에 전작 판매” 이지랄 떠는 잡지사, 언플이 문제지요. 유명세 이용해서 작품팔이하는 것도 지 능력이니까 좋습니다. 근데 진짜 본인 그림이 그 값어치 한다고 본인도 믿고 세상도 믿게하는 그게 웃긴거죠.

[@유정-w6z4r]

왜 기술도 못 갖춘 사람들이 ‘나 예술적이야. 나 느낌 있지?’ 이러면 예술가라고 인정해 줘야 되는지... 정말 세상에 전하고 싶은 느낌, 사상이 넘쳐 나는 걸까? 그림으로 표현 안 하면 못 참을 만큼?

[@nackseo]

저도 미술 전공이고 디자인도 오래 했었지만 연예인이 그림을 그리는 것도 유행인가 보네요. 별로 신경쓰기도 싫고 관심도 없었지만 이 영상 덕분에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그림으로 유명한게 아니라 유명한 사람이여서 그리는 그림은 대중들이 보면 알겠죠.

[@니말이맞다-w7d]

연예인들은 초상화도 같이 좀 그려봤으면 좋겠음 그래야 비교할 수 있지 아무래도 문외한이다보니 보고 그림 좀 보고 와 이 사람은 그림 좀 그린다를 평가할 수준이 실물과 비교해서 어느정도를 표현했는가를 따질 수 밖에 없응 유튜버님이 이래저래 설명해주셔도 일반인 눈엔 낙서같은건 낙서로 보인다는게 어쩔 수 없는 부분임 미알못은 미술관가도 좀 슬픔ㅠ

[@akercoc]

모든 화가는 극사실주의부터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dlsrksguadhX]

저는 예술 작품과 작가와의 관계 케이스가 대충 이렇다고 봅니다 1)작품도 살아남고 작가도 살아남는 선택된 역사적인 케이스 = 그야말로 역사. 영웅들. 교과서들. 2)작품은 살아남지만 작가의 존재는 흐지부지하게 기억되는 케이스 = 그래도 작품은 남겼잖아. (예를 들면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그림 작품은 엄청 유명하지만 솔까.. 사람들 작가이름 잘 모르는 자크 루이 다비드...) 3)아주 짧은 시간동안 인기를 끌고 부를 이룰지 모르지만 작품도 작가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기억되지 않는 케이스 = 까내리자면 한철 장사..(좀 비난일지 모르지만 미술말고 다른 쪽 분야로 화살을 쏴서 비유를 꺼낸다면 Y2K 세기말 시대의 귀여니 작가의...소설...(ㅋ)) 그리고 이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도 저마다 철학과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돈만 벌면 장땡이지 하는 사람도 있겠고 또 살아있을때 칭찬받아야지 죽어서 그게 무슨 소용이야 하는 분들의 그런 관점도 있겠고... 어떤 사람은 내가 죽어도 작품 하나는 남겼으니 만족한다는 사람, 혹은 그런것도 멋진것 같다고 봐주는 관점도 있겠고.. 다 다르겠죠. 암튼 제 관점은 1)은 무리라도 2)까지는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가진 그런 느낌이 온다면 인정이 될거 같은데... 현재 시점에서 엔터테이너 아티스트들중에는 많이 안보이는거 같다.. 뭐 이런 저만의 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Paradais-f7b]

지지합니다 가장 대중들과 알기쉽게 설명하고 팩트만을 말씀하시는게 당연한겁니다 미술은 자유니깐요 일반인이 반대로 역사인물 다무시하고 영구와땡칠이 뜬금없이 혼자 찍고 나는 연예인이다 아티스트다 하면 어떤 아터들이 조아할까요 썩어빠진 수준의 대한민국을 김고흐님만이 유일하게 뼈팩트 하고있단사실을 저같은사람이 알고있단것만으로도 이체널은 성공하고있는겁니다 응원합니다 항상 그길로 가주세요❤

[@HyunseokPark-y8l]

미술을 잘 모르는 일반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구상화에서 수백년동안 만렙을 찍고 비구상에 들어간 서양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유화 시작이 인상파부터 들어와서 그런 것 아닐까 합니다. 그들은 정밀한 회화를 보고 자랐지만 우리는 바로 대충 그린것처럼 보이는 회화부터 들어왔고 얼마 안 되어 비구상이 바로 들어오니 생각할 겨를 없이 구상의 중요함을 모른 채(건너 뛴 채) 해외에서 비구상을 한다니까 우리도 비구상을 따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purplehaze7572]

어느 분야을 가건 기본이 되야 뭘 하죠 기본이 안된 상태에서 급조해서 우겨넣은건 밑천이 드러나게 되있음

[@nannel277]

구상이 안되도 추상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미적인 느낌은 두뇌의 착각이기 때문이라서요. 순수한 얼룩을 뇌가 의미있는 선으로 느끼기도 하니까요. 순수예술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감상을 추구하다 자동기술 문학이나 무조음악 등이 나온 것도 비슷한 맥락인 거 같구요. 다만 어떤 구상 잘하는 사람이 추상을 잘한다면 그 순간적인 미적인 경험을 재현하는 그 사람의 타고난 감각 때문이지 구상 미술을 오래 해온 경험 때문은 아닐 거에요. 다만 경험이나 기술이 그 추상의 매력이 통하는 시기를 좀 더 오래 연장시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추상의 범위 자체도 이미 오래전에 사람의 손을 벗어났구요. 시작부터 논란이 많은 영역인 거 같아요.

[@yulleekim3337]

문학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적인 서술도 제대로 못하면서 문장 몇 개 세로로 나열해 놓고 '시'라고 우깁니다. 우기는 것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문학의 정수는 시라면서 다른 장르는 잡문 취급하는 겉멋든 사기꾼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Standing_in_the_woods]

그런 의미에서 깊이는 시간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aidenchoip7642]

옛날에 그 누구냐 가수 중에 화투장 그렸던 사람…그러고 현대미술엔 구조나 기초가 없고 뭐?? 미술사 책 한 권만 읽어봤어도 그딴 소리 안 할 텐데. 그 정도 인식 수준으로 ”현대미술 추상화 그냥 아무렇게나 해놓고 말만 잘 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마인드로 접근하니 많은 연예인 화가들이 외면받는 것 아닌가 합니다. 구상 능력은 커녕 조형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나 미술에 대한 존중도 없으니까요.

[@임하니-y1k]

사실 너무 당연한건데 찌라시 예능 방송들이 저렇게 만들어놓은 것임 기초없는 건물이 가능하지 않은것과 동일한 것

[@user-jt9gz6dk2o]

잘 보고 갑니다. 유익한영상 감사해요

[@마순씨-t4c]

하정우 태양ㅋㄱㄱㄱㄱ말자른 편집 웃겨요ㅋㅋ 정말 아무말대잔치

[@캘러리채]

어쩌면 그림 세계의 여러가지 불편한 진실이 많은데 그걸 일일이 다 말 할 수는 없는 거겠지요. 각각 개인의 걸어가는 길이 다릅니다. 남이 어떻게 걸어가건 그건 그 사람들의 몫으로 두고 각자 자신의 길을 잘 가면 될것 같아요. 고흐님 같은 분이 계셔서 시원 합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happyraon0314]

잭슨폴록의 그림 처음 보는데요. 원래 그런 류의 그림을 볼 때마다 그저 그랬는데 이 그림은 입 벌리고 봤습니다. 알고리즘 타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여러 그림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jeje1703]

얼마전에 한 연예인작가가 어느 시의 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전시에 참여했다죠.. 퀄리티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

[@Theordinarytraveler]

파리 여행할 때 르부르, 오르세, 오랑쥬리 등 박물관, 미술관 가서 그림 보는 걸 좋아하는데 구상화 보면 다양한 것들이 보입니다. 한 때 방송쟁이 였는지라 빛과 물감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선들을 보면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표현 될 수 있는 구도나 작가의 디테일을 보고 영상으로 응용해 보려고 최대한 구상화를 보고 다녔거든요. 이런 것들은 기본이 안 되면 진짜 그리기 힘듭니다. 기본이 되어야 추상화로도 작가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는건데... 연예인들 그림 보고 '이게 무슨 의도로 그린거지?' 라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

[@김정귀-q3p]

구상은 재능이 있고 죽어라 노력해도 세상이 알아줄까 말까 하니 덤빌 수 없고 인기인이라 싸인을 돈 받고 판다고 보면 어떨지.

[@artio_atelier5458]

전공자로서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해주셔서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b

[@메텔-s5w]

유명세로 값매기는거죠. 뭐 우스워도 그런 세계도 있는거죠

[@진튜브-l2x]

저는 심리학과 나와서 직업 삼았었는데 주변에서 제 마음을 아는 것 처럼, 저보다 많이 알고 있다는 걸 과시하는 사람들을 유독 많이 보게되요. 좋아 보이면 그걸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은 탐욕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조망하고 단련하는 것도 심리학의 일환인데 그걸 못 배운 게 바로 티가 납니다. 이 것도 이미 심리학을 많이 한 사람 중에도 있을 거에요.

[@oh-happy]

그림 포함 모든 예술 창작행위의 최종 평가는 소비자 대중이 한다 그들이 좋다고 하면 좋은 작품이 되는 것임 착각하지 말길...

[@rokstudio6984]

김고흐님이 만든 영상 중, 조영남 영상 이후 100% 모두 동감하는 영상. 사진처럼 잘그리라는게 아니라, 기본기가 필요한데 그 기본기 자체가 아예 없으니까 문제라고 하는거지...... 무슨 미술계가 전공자가 아니라고 배척하겠어요. 그냥 못하니까 뭐라 하는거지... 사실 작품이라고 안보고 "비싼 연예인 굿즈"로 보고 사는건데, 작품성을 인정받아 팔린걸로 착각을 많이 하는게 정말 문제죠. 피드백이 전혀 안됨. 그리고 이걸 사서 가격 오르길 기대하는건.... 말 아끼게되죠 ㅎ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연예인 작가 중에서는 그래도 박기웅님이 입시 미술을 벗어나서 과연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이것도 궁금은 하네요. 기본기 인식은 좋으나, 입시 그림을 벗어나 회화성을 갖춰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김고흐]

제 눈에는 박기웅이 제일 문제에요. 저걸 대체 몇년째 하다가 캐릭터 그리기를 하는지 예중학생 같아요

[@rokstudio6984]

@@김고흐 일반 구상에서 다른거 해봐야지 하면 먼저 캐릭터부터 접근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다만...... 이건 학부 저학년때긴 하지만요 ㅎ 그래도 그나마 기본기는 있는 사람이라 ㅎ 근데 은근 입시 미술을 굉장히 잘하면 거기서 못벗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긴 해요. 학부 저학년때 엄청 고생해서 벗어나면 회화성이 보여지고, 못벗어나면 대개 팝아트로 조금은 입시미술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죠. 문제는 박기웅님은 배움 과정이 아닌 프로 전향 상태에서 이렇게 된게 문제네요......

[@김고흐]

@@rokstudio6984네 박기웅 베프 아는형에게 와서 배워라 제가 스타일 잡아줄게 했는데도 ㅋㅋㅋ 혼자 저러는거 보면 고집은 싸움의ㅜ기술 캐릭터 그자체에요 ㅋㅋㅋ 몇 가지 임팩트만 추가하명 나아질텐데 그걸 못하면서 느낌있는 척, 흉내내기만

[@고냉이-v8w]

썸네일보고 바로 엄지 클릭함. 구상의 기본도 없는 작가들 또는 아트테이너(??ㅋㅋ)들이 추상화를 그렸을때 이게 정말 작가가 의도한 그림인지, 기술이 안되서 이렇게 되버린건지 매우 궁금했죠. ㅋㅋㅋㅋ 그리고 구상에서 타고난 사람들이 추상화 했을때 색감, 배치 이런 게 수준이 다르다고 느꼈어요.

[@원투투자]

랩퍼와 록커들의항변같은 그들만의 리그군요.

[@coucou9912]

나 정도로 유명하면 이런 것쯤이야 개돼지들은 모르겠지~라는 태도. 예술가들처럼 고생은 하기 싫은데 예술가 취급은 받고싶은 저렴한 그들의 사고ㅎㅎ. 예술가 타이틀이 그리 탐나나? 아니면 잘난 유명세를 이용해서 더 쉽게 돈 벌고 싶어 저러는건가 궁금하다.

[@user-fw6nt7fg3w]

취미로 그림그리고 있습니다 취미라 그리고싶을때 그리고 막그려도 좋아 행복합니다 그림보는눈은 없지만 확실히 잘그리고 못그리고 떠나서 포스가 느껴지더라고요

[@cmholic-oq6gl]

현대음악 알고들으면 미치도록 심도깊고 겁나게 중독성 있는것과 같은맥락.

[@usedtoilet8295]

참가자 대부분에게 시상하는 해외의 소규모 지역행사나 참가해놓고 언플은 열심히 하면서 정작 대한민국미술대전같은 인정받는 공모전에 출품은 안하는 거 보면 ㅋㅋ

[@bukweonkim6691]

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서양화 전공한 친척이 있어서, 그 친척이 전시회 할때 몇번 다니다가 인상에 강하게 남았던 그림 중 하나가, 추상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우리가 그런식으로 바라본 적이 없다보니 추상으로 착각되는 구상화를 그린 그림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자꾸 생각나고 눈에 들은 이유가 있었네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b14uSS]

추상화는 문학으로 치면 보편적이지 않은 언어체계를 사용한 작품. 보편적이지 않은만큼 더 정교하며 확고한 규칙성/일관성이 필수 기반, 그게 충분하지 않다면 본인 의도가 명확한 경우에조차 일방적 표출/발산일 뿐 예술이 아님.

[@김달롱-m9x]

고흐형님 영상들은 따지고 보면 하나로 정리됨. 실력없으면 존망이다.

[@김고흐]

그럼 쇼츠가 되잖아요? ㅋㅋㅋ

[@d-dung]

때로는 골대가 옮겨지기도 합니다. 50년전만 해도 뚱뚱한 사람을 좋아했지요. 사장이라고 했고요. 요즈음은 살까기로 바짝 마른 사람이 인기지요. 때로는 심미안의 기준 자체가 옮겨집니다. 현대는 자본주의라 자본의 움직임이 기준이 됩니다. 구상이고 뭐고간에 잘 팔리는 게 미술이 되지요. 힙합이 음악의 주류가 될 줄 누가 알았나요.

[@슈가슈가룬-t7u]

미술에 자격은 없지 실력으로 증명하면 될 뿐 연예인이라서 싫다는게 아님 실력이 되면 누가 뭐라하냐😅

[@goat-qc8kg]

예술계통중에 미술이 제일 만만해보여서 그런거임

[@ilshyf]

유난히 연예인들이 미술계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클래식 연주 프로 스포츠 손대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TV-gp7ld]

그렇죠. 대가와 아마추어는 선 하나도 차이가 나죠.

[@이도-o8t]

이야.. 요새 업로드 폭탄이네요 고흐님. 명절 가까워지시니 여유로워지시는 건가요.

[@김고흐]

시간이 남아서요 ㅋㅋㅋ 방학 끝나면 한가한 편이에요. 오늘도 수업 한 20명 했나? 방학 때는 100명 이상 하거든요

[@user-zz5mg8sw2n]

최근 수업 다녀옴 ^^ 무척 바쁘셨어요~ 감사감사!! ​@@김고흐

[@장덕수-l4g]

사회 어느 분야에서든지 특히 예술분야에서는 그동안 구축되어온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성과를 이루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기존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시각만으로 기존 방식과 다르다는 것을 질타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혁신 가져다 준 인물들이 꼭 현재 프로세스와 시스템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니까요. 참고로 해외 초등학교 어린이가 그린 전시회에 간적이 있었는데 작품의 구도, 오브젝트 해석, 색채 사용의 아름다움 등 입이 벌어진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거리의미술]

솔비든 하지원이든 연예인화가 누구든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전시장에 걸어보면 단번에 알것이다

[@user-gw3pd1bm2t]

작가가 되려면 a급 중 에서도 최상급 이어야 되는데 나는 최상급은 아니야 라는 판단 으로 제꼈는데 전공자들도 최상급 재능자들은 아니었기에 솔찍히 연예인 작품 이랑 차이는 없어요 남다르지도 않고 인상을 남기지도 못한다 누구나 그정도 연습 했으면 그리는 정도 영성이 있는 사람 작품이 차라리 강하지

[@무직백수희망]

기초가 없는데, 그냥 있어 보이게 뭔가 따라한 느낌

[@user-bk6qd7mi8x]

솔비가 멀 배꼈나 했더니 잭슨폴록이었구다

[@user-ys6cn7jg9m]

가로, 세로, 사선, 원 그리기만 하루에 5장씩 6개월은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다음 정물하고.........눈과 생각과 손가락과 연필이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ramenguider]

구상에 자신이 없으면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사진은 카메라만 있으면 누구나 찍을 수 있으니까요, 그쵸? 개가 웃을 일입니다. 평면에 구현되는 예술로서 사진이 인정받은 것이 아직 100년도 채 못 되었지만 고흐님의 표현을 빌자면 거장들의 작업은 '남' 다릅니다. 연예인 뿐만이 아니라 유명한 이들이 찍은 사진에 이름 값이 붙는 현실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승훈-x7k]

난이도 = 낮아보임. 작가의 배경 = 설득력 없음. 이게 전부. 둘 중 하나라도 충족시킬 수 있으면 해결될 문제지만 그게 가능할까?

[@user-ib9ue3vd7s]

왜 이렇게 말씀을 잘하세요? 엄청난 달변가시네

[@mo_mo_mo74]

박기웅은 석고소묘 시절때로 딱 멈춰있음. 예술가인척 전시하는 모습이 좀 많이 불편함.

[@김고흐]

싸움의 기술은 명작이었죠…. 그때 그 학창시절에 멈춰 있는

[@rescuelee9558]

하….정우 하와이 작업실은 좀 부럽더라구요..^^!

[@saepho3815]

12분 동안 고개 끄덕이며 봤음.

[@Hyuchan1002]

일단 어떤 형상인지 분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 추상화라기 보다는 구상화와 추상화의 중간 쯤 되는 듯

[@hmjeon8609]

예술가 이름만 달면 나라에서 먹여살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듯.

[@jjd5940]

딴사람은 모르겠고 박신양 그 형은 진짜임

[@싱싱한팬티]

구상능력을 갖춘 감각적인 추상 작품도 다뤄주세요❤

[@justins.]

그림을 위해 무슨 노력을 했냐는 겁니다. 자기 분야도 어설프게 흉내내서 작품이라고 팔면 화낼 것들이 왜 남의 영역을 넘보냐는 겁니다.

[@songdangcat]

서양화전공자이고 어쩌다보니 플로리스트, 가드너로 일한지 25년이 넘었습니다. 이쪽일을 할 수 있는데 어릴때부터 차근차근 익힌 조형감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재료에대해 다시 공부하고싶어서 원예학과로 석사를 땃는데 이쪽일도 전공자들 엄청 미워합니다 비전공자들이 그룹을 만들어서 전공자들 배척해요. 제눈에는 다 카피인데 감각적이라는 말로 서로 추켜세워주느라 난리에요. 완성도가 뭔지도 모르고요 크게보는 눈이 없어요. 이쪽도 식물을 가지고 조형을하는게 좋은게 아니라 그걸하는 본인의 모습이 좋고, 그 모습에 취햐 나르시서스들 천지 입니다.

[@JUNCHI0131]

구상-추상과 뭔 연관 있는지 모를 씝덕 모드라 송구스럽긴 한데 SD나 간결명료한 그림체로 캐릭 잘 그리는 작가들도 각 잡고 그리는 본실력은 어마무시하더군요...

[@composition1746]

@@JUNCHI0131 잘 보고, 잘 분석하고, 잘 표현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이 있어야, 잘 분리하고, 잘 남기는 중, 내공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최소한의 알짜배기 소스만으로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JUNCHI0131]

@@composition1746 채울 줄 아는 자가 비울 줄도 아는 법이로군요

[@elpresidente124]

뭐 유명인이 사용하고 버린 티슈나 빨대도 가치가 있는 세상에서 가치가 생기는 것 까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명인의 솔직한 감정이나 취향이 드러난 것 이니까요. 근데 본인들의 작품이 화가들의 작품과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면 좀 그렇죠.

[@heonwoolee8823]

최소한 구상능력이 있어야 머릿속 떠오르는 심상을 펼칠수 있고 표현 가능하리라 봅니다 우연은 덤이고..그런데 처덕처덕 바르고 아무 생각없이 그린걸 예술 이랍시고 내놓는 걸 볼때마다 자괴감도 있네요..여튼 의견 동감 입니다.

[@찐짜왕]

아주 좋은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jhur0706]

고민한 깊이가 다름...

[@kisyswansea]

국민대 미대 입학이 올해부터 무실기로 사실상 바뀐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조형대 내에 AI디자인 학과 개설된 점에 대해서도 어떤 생각 갖고계신지 궁금합니다

[@アイラブユー-q5j]

요즘 추상화 : 페인트통에 구멍 뚫어서 돌리기

[@은희박-k5o]

연에인이 무슨 중요할까!? 아니다 가치가 있겠는데 화제성으로 국보•보물급 백자 '달항아리'에서 알듯 얼마나 '의미와 찬사로 썰을 지어내 달릴 수 있느냐'이겠지. 평단에서 그리 해줄 것도 아니니 눈길을 주거나 토를 달아줄 것도 없잖아.

[@user-애플마카롱]

20년전 초딩때 미술학원가서 정물화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할때 선생님이 선연습부터 명암단계 주구장창 시킨기억납니다 지겹긴했지만 ..너 화가되고 싶다했지? 기본이 되어야 인물화도 잘 그릴 수 있고 화가가 될 수있어 라고 하신거 기억나네요 연예인작품들 너무별로입니다 선연습 안했을거같고 기본안된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