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호주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들이랑 일본가서 하루종일 쇼핑했는데 그냥 압도적 무력감을 느낌 한국인이 봤으면 내가 제일 잘 입었네 생각했을테지만 진짜 색깔없고 깔대없는 "무난함"이지 잘 입는 게 아님. 공식화 된 한국의 패션의 흐름에 가장 맞춰입었을 뿐 일본 친구들은 각자 다른 스타일 입고 그 중 한명은 핑크색에 배꼽부분이 타원형으로 잘려진 티셔츠에 회색 티를 레이어드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어울린다 멋지다 그거 사라 칭찬하는데 속으로 이상하다 생각한 나만 부끄러움을 느낌. 아직 한참 멀었고 입고 싶은대로 입는 것도 멋지며, 그걸 존중해주고 칭찬해주는, 이상해보일지라도 신경쓰지 않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서 친구들이랑 하루는 서울로 쇼핑을 가게 됐는데 전에 빈티지 샵에서 산 빨간 체크 패턴의 아노락 자켓을 입었는데 친구들이 별로라 생각했는지 "그거 벗는 게 더 잘어울려~", "그거 벗고 다녀 훨씬 낫다" 등의 티나는 꼽을 주는 거 듣고, 그냥 머리를 한 대 세게 맞은 느낌이였음. '한국인들은 진짜 멀었다. 남 눈치보고 꼽주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패션을 넘어 사회 분위기는 썩어가겠다' 라는 생각을 했음. 그리고 지금 이 영상을 접하는데 너무 공감되고 너무 한탄스러움. 공감할 수 있는 얘기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우리도 좋은점이 있지만 그런 분위기는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user-jf4ru1tq9k3 ай бұрын
저 아는 애가 그렇게 말했는데 왜 그렇게 말했는지,;;;; 머리 묶은 동영상(밑으로 따은 머리, 그냥 묶은 머리)을 보내니까 푸는 게 어떨까?, 그리고 악세서리 하면 멋진 ootd 이래여 ㅜㅜ 완전 기분 나빠서 꼽이죠?
@koi25493 ай бұрын
획일화 라는게 한국문화에 스며들어 있는 느낌 패션뿐만 아니라 진로, 재산, 투자, 공부법, 성공의 척도, 연애관, 게임 공략 등등 모든경우에 다 이건 이래야지 라는 마인드가 다 배어있고 비교하거나 굳이 남들앞에서 지적하는게 일상 자기 스스로 해보면서 개척하는게 아니고 가이드 보면서 자각하는 힘을 갖다버리고 남들이 알려주는 방법으로만 사는거 같습니다 패션 관련은 꼭 아니지만 원하던 미대 붙어서 가고싶었는데 가족들 반대로 못갔습니다 ㅋㅋ 다들 하는말이 미대가면 어떻게 먹고살래 그냥 실력 평타일텐데 이런말 들었죠 지금은 회사 다니면서 코딩 하는데 취미로라도 하던 일러 몇년 안하던거 다시 해보려 합니다 자기가 하고싶은거 못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굿굿!! 저도 취미로 영상만듭니다
@usiodo3 ай бұрын
우리나라가 특히 그런게 더 심함 하우머치나 길거리 행인 잡고 인터뷰하는거 보면 옷 잘입엇다, 개성있다, 느낌있다 하는옷들 가끔씩 나오는데 댓글보면 “그돈씨” “역시 패션은 얼굴” “누군간 말해야한다” 이지랄로 비꼬는게 존나 많음 그냥 이새끼들은 옷을 여자꼬실려고 입는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ㅋㅋ 그런사람들이 존나 많고 그냥 입닫고 있으면 상관없는데 항상 저렇게 비꼬는 댓글 존나달아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함 그로인해 원래 개성있던사람들이 병신취급받게되는게 존나 참담한 현실임
@대충-k6q3 ай бұрын
Fact
@user-wk6bf6gu3z3 ай бұрын
그돈씨나 패완얼등 이런거 어느나라사람이든 다 똑같이 생각함 ㅇㅇ 단지 한국은 문화자체가 씹선비라서 절대 못고친다고 봐야함
@똘복-s3c3 ай бұрын
개성만 있으면 되는데 용기도 있어야 하는 상황
@힝-m7l3 ай бұрын
걍 점점 감성민국답게 인민민주주의로 가는거임
@superboard29303 ай бұрын
우리나라는 일단 남자들은 2030의 98% 는 이성에게 잘 보이려고 옷 입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생각 해요. ㅋㅋㅋ 무신사의 성공 이유
@dyekWl3 ай бұрын
패션만 그런 거 아녜요. 자동차도 년식 오래된 경차 같은 거 타면, 똥차 언제 바꾸냐 끊임 없이 간섭하고 어쩌고 저쩌고.... 취미영역도 그럼. 우리나라 자전거, 카메라, 캠핑 등등등 오만 분야에 왜 장비병이 오겠어요. 비싸고 좋은 거 아니면 동호회 끼는 것조차 눈치보이게 만드는 간섭질, 평가질, 비교질. 패션이나 취미 뿐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에 다 이런 식임. 그냥 종특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공감...
@user-wdfe45n23 ай бұрын
반박댓글이 없는게 ㅈㄴ편하다..
@fabricfabric18003 ай бұрын
20대 때는 펑크, 하드코어에 빠져살면서 한국은 헤비니스 음악이 왜 안될까에 대한 생각은 많이 했지만 결론은 못냈습니다. 30대에 섬유제조에 종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획일화라는 것은 대량생산을 의미하고 이것은 일을 줄여주고 생각을 줄이는 일입니다. 소녀시대 스키니진 시절 100만 야드를 맛본사람이 500야드짜리 일본 원단 카피는 돈 아무리줘도 하기 싫어하는 이치입니다. 한국이라는 좁은 나라에서 메뉴통일이 안되면 돈도 안되고 일만 많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의 결론인 즉슨, 개발도상국 마인드의 망령이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망령처럼 돌아다닌 다는 것입니다. 단순 반복 대량생산으로 레버리지리를 일으키는 것. 이제는 한계라고 생각하네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아이디부터 믿음이 가네요
@김민규-j7q7eКүн бұрын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가는 포인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 크던 작던 기업하는 사람들중에 가치를 지키면서 하는 것보다는 돈이 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이게 사회 각 분야에서는 여러 장단점으로 흐르는데 패션쪽에선 생산의 레버리지를 당겨 양산형 패션붐 일으키는 방향으로 가는 거죠. 패션쪽으로 국한지어 얘기하면 한국에서 인기있는 도메 브랜드는 리스탁이 굉장히 당연합니다. 근데 해외에서 패션이라고 부르는 카테고리 즉, 디자인성이 가미된 제품을 파는 업체들은 리스탁이란 문화를 이해를 낯설어하죠. 잘팔리는 제품을 재생산 하더라도 아주 사소한 변화라도 주어서 생산하는 게 기본입니다. 수익을 발생시키더라도 소재에서 원가 절감을 시키고 그로인한 변화를 주며 제품을 팔아먹지 완전 같은 제품을 잘팔렸다고 그대로 다시 생산하는 걸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죠. 쉽게 말해서 한국에서 시즌제 생산을 하는 브랜드도 흔치 않을 뿐더러 시즌제를 하는 브랜드들도 리스탁 제품 제외하고 나면 외국 패션브랜드들의 볼륨에 비하면 한참 초라하죠. 해외에서 패션업에 종사한다고 하면 어느 궤도(=명품)에 오르기 전까진 상업적인 모델이 뚜렷하지 않고, 매출규모 100억 미만의 패션브랜드가 즐비 합니다. 당연히 수익성도 별로구요. 그렇지만 자신이 디자이너 브랜드를 운영하는 오너라면 자신의 철학에 맞는 옷을 생산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죠. 근데 한국 브랜드는 ㅁㅅㅅ만 입점해도 100억대 매출은 그냥 나오는 브랜드가 즐비합니다. 그리고 수익성을 위해 그 시즌 유행하는 상품을 너도나도 따라만들면서 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유ㆍ무형적 단가를 줄이고, 셀럽에게 마케팅하여 한장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팔려고 하죠. 어떤 시장이 더 옳바른 시장이고 패션브랜드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답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런 환경에서는 확실히 감도깊은 브랜드는 탄생하기 힘든 거 같습니다.
세상은 그저....머릿수가 정의더라...25년 살고 깨달았음. 아무리 비 상식,논리,이성적인 말도 다수가 동의하면 그게 정의가 됨...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공감되는거 같슴돠..
@션패-p1b3 ай бұрын
😢😢
@도코바나나3 ай бұрын
보는 내내 한번쯤 은연중에 스쳐간 생각들… 이 생각을 무언가로 만들어내는 힘이 대단한 것 같아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도쿄바나나 존맛
@N4B23 ай бұрын
5:12 이거 진짜임, 진짜 고이거나 고이기 시작하는애들은 자기입맛대로 입고 그렇기에 더 남을 존중해주는데 어쭙잖게 패션유튜브좀 보고, 미니멀 남친룩 애매하게 입는애들이 남들 패션에 참견질 가장 많이함
@Kikisuajwhhnmd123 ай бұрын
우리나라는 패션이 평준화가 잘되어있음 나쁘게 말하면 개성이 없음 일본은 극과극임 그래서 미친 개성임ㅋㅋㅋㅋㅋ 여행하러 갔을때 나는 지압볼처럼 생긴 머리스타일 한 사람 보고 와 ... 했음ㅋㅋㅋ 이게 좁은 시점에서 보면 이렇게인거지 좀 더 넓게 보면 한국과 일본의 정서 문화차이가 확연히 남. 그것도 우리나라는 나쁜쪽으로 일본은 좋은 쪽으로 정말 똑같이 군부가 우세했던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임 일본은 정치자체가 너무 보수적이어도 다른 분야에서 자유로움 특히 창작 계열. 그래서 시민들이 즐기는 문화자체는 자유로운 창작이 넘쳐남 패션도 거기에 포함되고 한사람의 개성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데 자유로움. 하지만 반면에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음. 군부시절에 자유를 외치던 사람들은 지금 오히려 검열, 독재를 외치고 있음 이는 창작에도 극심히 드러남... 패션도 똑같음. 우리나라의 현재 창작자들은 자신들의 수준을 거기에 제한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다음으로 넘어가야할 페이지에 들어섬.
@삐용삐용-s8p3 ай бұрын
한국과 일본은 전통적인 정신문화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일본은 철저한 전체주의 국가인 것 같으면서도 철저한 개인주의 국가인 것 같은 서로 상반된 느낌을 주는데요. 약 700여년 동안 일본을 지배했던 무사정권 시대에 가장 중요했던 것은 '세금과 충성'이었습니다. 세금을 안 내거나 반역을 하면 그 즉시 목이 날라가는 무서운 사회였습니다. 이 2가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사회였죠. 그러나 이 2가지를 제외하면 사람들의 생활에 있어 세세한 부분을 권력자가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세금만 충실히 내고 반역만 하지 않으면, 각각의 사람들이 뭔 일을 하든 관여를 하지 않았죠. 관심이 없었다는 게 맞을 겁니다. 그러나 반면 한국은 518년동안 유교성리학을 국시로 내건 조선왕조가 통치를 했기 때문에 국가에서부터 일개 서민의 세세한 생활 습관까지 전부 '유교성리학'의 세계관이 지배를 하였습니다. 뭐든지 '유교성리학'의 원리와 세계관대로 해야만 했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모두가 성인군자가 되기 위하여 자기 수양을 해야만 했고, 그의 결정체가 바로 '과거제'였습니다. 모두가 하나의 이데올로기, 즉 유교성리학을 누가 더 잘 많이 깊이 내면화하느냐의 경쟁이었죠. 이 경쟁에서 승리하면 모든 걸 누리고 사는 '양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국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여러 세력들이 온존한 반면, 한국은 모두가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일본은 그러한 사회환경에서 '난학자'들이 막부의 무관심 속에서 유럽의 과학문명을 연구하고 전파하여 메이지유신의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고, 한국은 다른 사상을 용납하지 않는 단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는 치열한 경쟁체제를 망국 때까지 가져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같은 경우는 국가사회의 질서와 룰을 어기는 구성원은 철저하게 이지메하지만, 국가사회의 질서와 룰만 지키면 그외에 뭘 하든지 신경을 끄고 관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면에 한국 같은 경우는 모두가 하나의 사상, 하나의 문화, 하나의 가치관 등을 추구해야 했던 사회였기 때문에 지금도 그러한 경향이 강하게 남아 있어서, 모두가 같은 사상, 같은 문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해야 한다'는 관념이 매우 강하고 그에 따라 기본적으로 남에게 관심이 많고 오지랖이 넓고, 사회적으로 권장되는(?) 절대적인(?)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을 보면 좋게는 도와주려고도 하고, 안 좋게는 비난 · 비판 · 교정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교성리학이라는 것이 국가 정치에서부터 서민의 세세한 생활모습까지 강하게 규정을 하다보니 개인의 사적인 영역까지 모두가 같은 바운더리 안에서 행동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죠. 그래서 한국의 경우는, 지금은 많이 서구화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개인의 사적인 영역을 '도덕과 윤리'의 이름으로 마구 침범하고 재단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입니다.
@LeeKim-kc9jy3 ай бұрын
@@삐용삐용-s8p혹시 일본에서 살아보셨나요! 아님 역사 공부를 많이 하신 건가요? 대단하시네요
@삐용삐용-s8p3 ай бұрын
@@LeeKim-kc9jy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나름 오랫동안 파고들었습니다 ㅎㅎ
@yhhdiej3 ай бұрын
@@삐용삐용-s8p오...너무 신기합니다..도대체 어디서 이런 차이가 나오는 걸까 궁금했는데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fig063 ай бұрын
@@삐용삐용-s8p와 진짜 궁금했던 부분이에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glengled3 ай бұрын
진짜 조온나게 공감함. 이 나라 유행존나타고 평가존나하고 의식존나하고 배려존나없음.
@middlekim53 ай бұрын
ㅈㄴ ㅇㅈ
@Lemonsugar53193 ай бұрын
존나가 존나 많네요
@gek2sound3 ай бұрын
@@Lemonsugar5319 존나라는 말이 참 더러운 늬앙스지만'존나 많다', 를 대체할 말이 또 없긴함. 매우 많은거랑 존나게 많은거랑 다름
@유투브프리미엄-s7c3 ай бұрын
존나공감합니다
@용박이3 ай бұрын
ㅈㄴㅇㅈ
@user-scherzo3 ай бұрын
패션뿐만 아니라 그냥 문화 자체를 관통하는 말씀이네요
@DMPER3 ай бұрын
저는 좀 개성적으로 입는편인데, 교복같이 무난하게 입을때는 저도 폴로입습니다. 근데 가끔 기분낼때 특이한거?를 입는데요 예를들어 프린팅 블레이저 이런것들? 처음입고 나갈때는 제가 스스로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되긴했어요. 근데 막상 입고다니면 한국인들도 신경별로 안씁니다. 진짜진짜 이상한게 입지않는이상말이죠. 문제는 유튜버들이 잘입는다고 말해주는 공식이 무난한 스타일인게 문제같아요, 좀더 과감한 패션이나 이런건 오답이니 입지말라고하고...주변의식해서 특이하게 안하는것도 맞지만, 한국인들은 패션에 공부를 하고 최첨단 유행을 따라가기때문에 오히려 옷잘입는 공식이 만들어지면서 뭔가 비슷비슷해지는거 같습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
@jwjames12783 ай бұрын
다양성이 아니라 가성비가 조명받는시대.. 눈치문화도 한몫하겠지만 여유가 없는부분도 중요한 원인인것 같아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그죠..ㅜㅜ
@son77973 ай бұрын
완전 공감. 한국은 패션이든. 삶의 방식이든. 다 똑같아져야하나봐요. 길거리 차들, 아파트들 그어느것하나 튀는 디자인 없슴.
@leegio66023 ай бұрын
일본도 집단주의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본의 메이와쿠, 다테마에는 선을 그어놓고 그 선 밖으로 튀어나오면 싹 다듬어 버리는 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 선은 공중도덕이나 민폐 끼치지 않기, 사회생활 불문율 등이고요. 달리 말하면 그 선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선 안에서 혼자 뭘 하든 간섭하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만약 한국처럼 그 선을 굳이 비집고 들어가 눈치를 주고 간섭을 한다면 오히려 메이와쿠를 깨는 일이 되죠. 일본이 집단주의라고 하는데 오타쿠나 특이한 패션 등 개인취향은 간섭하지 않는, 자칫 모순처럼 보이는 현상이 여기에서 기인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도 현대에 와서는 더 이상 집단주의가 아니고, 자유주의/개인주의의 일본적 표현이 된지 오래라고 봅니다.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면 네 행동은 자유” 라는 서구식 자유주의와 맥락이 비슷해 보이는 게 사실이니까요.
@kwak-donkey3 ай бұрын
이건 패션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함. 서로 눈치를 주고 눈치를 받는 문화. 이게 과거에는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빠른 발전을 일굴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는것에는 존중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버려야할 과거의 '필요악'이라고 생각함. 생각해보면 대표적인 갈등인 학력갈등. 이것도 본인 수준에 맞지도 않는 남들의 기준 남들의 눈치에 맞춰 가려 하다보니 벌어지는게 아닌가? 옷? 차? 집? 직장? 전부다 자신이 아니라 남들에게 그 기준을 두기때문에 비교하게되고 좌절하는게 아닌가? 요즘 저출산? 내가볼땐 근본적인 원인도 이거임. 남들 기준에서 눈치 안보일 정도로 내 자식 키우고싶은 마음이 커서 그 기준에 못미칠것 같으면 아예 시도도 못하게 되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때문에. 제발 눈치좀 주지말고 자기들 앞길 앞가림이나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음. 이제는 서로 눈치보는걸 넘어서서 "내가 올라서서 같아질수 없다면 타인을 끄집어 내려서 같아지면 되지" 로 변절돼서 사회를 좀먹어가는 암적인 문화가 됨.
@wotomy3 ай бұрын
다른건 몰라도 쿠키요미, 메이와쿠, 다테마에의 나라 일본한테 눈치로 비교하는 건 좀
@lovelygirlme3 ай бұрын
@@wotomyㄱㄴㄲ ㅋㅋㅋ메이와쿠 문화가 전제로 깔려있는 나라랑 눈치로 비교를 한다고?
@トモヤ-q7b3 ай бұрын
@@lovelygirlme 일본에서 오래살아봐서 느끼지만 한국에서의 눈치와 일본에서의 눈치는 좀 다름 ;; 한국은 남의 가정사까지 일일히 참견하고 거기서 꼽준다던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조금만 무리에서 튀면 이상한 놈 취급하고 무시하지만, 일본에서는 도덕적 관념에서 민폐를 끼치는 범위가 아니면 터치 안하는 (무관심에 가까운 수준) 정도라 한국의 눈치와는 많이 다름. 개성있는 옷을 입고 피팅룸에서 나와서 친구들한테 어때? 어때? 하면 한국은 남에게 의식하는 패션으로 고나리질을 하면서 이거보단 이게 더 낫다는 듯이 반강요하지만 일본에서는 반대로 너가 뭘 입던 괜찮아보이는데? 라고함.
@김채원-n1m9p3 ай бұрын
다른나라 음침하다 욕하는데 한중일중에서 제일 우리나라가 음침한 듯
@즈려3 ай бұрын
대 동 키
@Zzzon-e3m3 ай бұрын
베이징에서 유년시절부터 지냈는데 한국에 가면 다 잘 꾸미고 잘 입는데 다 비슷한 느낌이고 확실히 눈치를 보게 됨 ㄹㅇ 맛집도 많고 시설도 좋은데 뭔가 불편한 느낌이 많이 들었음
@Zzzon-e3m3 ай бұрын
중국에선 아무리 이상한 옷을 입고 아저씨들이 배를 까고다녀도 아무도 신경 안씀
@middlekim53 ай бұрын
니취팔러마?
@Common_Teacher__32 ай бұрын
패션 공부 더 해보고 싶었는데 인사이트를 주는 영상이었던 거 같습니다. 최근 3개국 정도 다녀왔는데 자유롭다가 돌아오면 다시 갑갑함을 느끼게 되는 사회 분위기가 있는 거 맞는 거 같아요.
@JohnSmith-jz7hu3 ай бұрын
성공과 행복의 가치를 규격화해서 거기에서 벗어나면 다른게 아니고 틀리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국가가 형성되어버렸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더욱 심각해진듯. 전에는 그래도 본인의 지인이나 주변인물 내에서 오지랖 부렸다면, 이제는 온세상이 공격대상이고 인터넷이나 sns에서 이상한놈 찾아서 훈수두고 오지랖 두고싶어 근질근질한 사람들 투성임
@후후-m8p2 ай бұрын
집에서 유일하게 스타일이 엄청 튀는편인데 항상 제가 보기에 예쁜 옷들을 사도 “평소에 입을 수 있는걸 사라”고 하더라고요 어릴때부터 넌 좀 별종이다, 너무 튄다는 소리를 가족 모두한테 듣다보니까 속으로 이해 안가면 이해안가는대로 말을안하면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정신차려보면 다른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에 최대한 안튀는거 찾아입으려는 제 모습이 한심하고 불쌍했어요 근데 이 영상 보니까 확실히 느껴지네요 사실은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지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란게… 좋아하는 노래든 취미든 옷이든 화장이든 대중성에서 벗어나면 무조건 이상한 애가 되는곳이니까요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jongwuk3 ай бұрын
진짜 쇼호스트 같은 유튜버보단 옷의 역사 등등을 같이 소개해주면서 정말 옷 그 자체를 알려주는 유튜버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여담으로 최근 최겨울님께서 10년동안 활동을 하며 느낀바로 한국 도메스틱 시장은 10년전이랑 바뀐 것 이 하나도 없다라고 못 박은 거 보고 답 없구나 느꼈습니다. 여전히 그돈씨는 변하지도 않는 것 같고요 패션 유튜브 4황 깡쩡핏겨 중 겨는 그럼에도 재대로 현실을 마주하는 분이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구요..
@fig063 ай бұрын
내내 고개 끄덕이며 시청하다 보니 30분이 그냥 순삭되었네요,,, 저 역시 한국에 태어나서 사는 동안, 왜인지 개성을 죽이려는 사회 분위기에 대해서 늘 의문이었거든요. 중학교 때 막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내 맘대로 사복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는 방과후 학원 갈 때뿐인지라, 그때마다 그냥 입고 싶은 대로 튀는 옷들 막 매치해서 입고 학원엘 갔었어요. 그런데 학원 같은 반 친구들이 매번 지치지도 않고 제 옷에 대해서 은근히 눈치를 주는 말들을 하더군요. 그 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내가 고치는 게 맞는 건가? 싶은 자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숱하게 있었고, 그런 상황들을 마주할수록 제 안에서 몸부림치는 불편함과 의문들을 지속해서 품어갈 체력도 용기도 점점 줄어갔고, 차츰 나이를 먹다 보니 저조차도 알게 모르게 안락한 한국적 획일화 속으로 숨어들어 그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 와서 살게 되었고, 그들의 생활방식을 전에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하게 되면서 이런 지점들에 대해 다시금 숙고해보던 차에, 타이밍 좋게 중간님 영상을 접하게 돼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와 같은 방향으로, 그러나 저보다 더욱 심도 깊고 힘있게 고뇌하는 다른 누군가의 흔적을 통해서, 저 역시 잊고 있었던 저만의 시각을 한층 확고하게 되찾는 계기가 된 듯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 지치지도 않고 눈치주는 ’ 라는 말씀 엄청 공감합니다 ㅜㅜ저도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서잉🫡
@dailylearner_evin25132 ай бұрын
9:47 저를 포함한 한국인들이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영상이네요
@ehl26163 ай бұрын
50대 초반 아즘마입니다 90년대초 배낭 여행으로 도쿄 니꼬 나고야 교토 해서 오사카로 배낭 여행 갔었죠 도쿄에 하라주쿠 신주쿠에서 받은 문화충격은 엄청 났었죠 각각의 개성과 취향이 완전히 표현되는 세상 쿨한 패션의 사람들... 너무 멋졌습니다 당시 여행경비중 30만원어치를 옷만샀었죠 구제샵에서 산 lbd와 리바이스 청자켓은 그후 20년 동안 쿨하게 잘 입었습니다 멜번 유학시절에도 구제샵은 제 놀이터 였고 패션전문가는 아니지만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는 잘 배운거 같습니다
@Onlyrockstar2 ай бұрын
와 요즘 옷질하고 돈 쓰면서 들던 생각을 완벽히 정리해줌... 나도 빈티지샵 다니고 발품파는데 왜 그렇게까지 왜하냐 이런것도 그렇고 인터넷에서도 계속 싼 것 비슷한 것 찾고 이성 만나고 싶으면 그냥 그렇게 입으면 됨 근데 옷질이 재밌고 즐거우면 그건 이제 의식주의 삼요소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이상의 취미가 되는거지,, 제발 남의 눈치좀 그만보고 내 하고싶은 거 하는데 ㅈㄹ좀 그만했으면 좋겠다ㅋㅋㅋ
@땡크잉크2 ай бұрын
문화를 접해보지 않아서라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그리고 1,900년 초. 우리는 밥먹고 살기도 어려웠을때 그들은 그때 벌써 엄청난 문화를 갖고 있어서 정말 인정하지않을 수 없더라구요 공감하면서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middlekim5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충서잉!🫡
@윤거북-d4e2 ай бұрын
영상 퀄리티도 좋고 전달하는 메시지도 참 와닿네요... 비교주의가 우리 사회를 더욱 병들게 하는 것 같아요
@사이타마-e6vАй бұрын
패션만 아니라 모든게 선진국이야... 한때 미국다음에 일본이 경제 2위였고 지금도 4위임...음악 미술 건축 문학 과학 모든게 발달되있음..
@urcsr33 ай бұрын
4:35 근데 이 점도 단점이 큰게. 하지말아야하는 말을 안하는 장점도 있겠지만 진짜 자기가 하고싶은말, 해야하는말을 하지못한다는 그런 큰단점도 있음ㅋㅋ 애초에 자기생각을 표현하고 안하고가 문제아니라 존중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포인트. 존중을 안하면서 겉으로만 하는척하는 애나, 그 존중 안하는거 태도 그대로 내비치는 애나 절대 창의적인 사회, 개성존중하며 인정되는 사회가 만들어질수없음 우리나라는 단체사회, 공동체사회로 경제를 일으키고 살아온 사람들이 많고 사회문화도 그런것. 그 정신이 다양성에게도 안좋게 미치는것같음.
@큰입배스-w3e3 ай бұрын
저는 건담프라모델 좋아하고 포켓몬좋아하는 오타쿠인데 한국사회에서는 이런걸 숨기고 삽니다. 한국에서는 그냥 맛집얘기, 연예인얘기 하는게 제일 잘 통하다보니 그런 쪽에 맞추지만 사실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 너무 재미가 없어요. 비단 패션만의 문제는 아니고, ’다름‘에 대해 그다지 관용적이지 않은 사회라 그런거같아요. 내가 내 돈들여 옷을 소비하는데에도 눈치를 보지 않으면 뜻하지 않게 해를 입을 수 있다보니. 일본에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내가 튀지않게, 그러면서도 남들보다 우월해보이게 옷을 입는 느낌이라면 일본사람들은 그저 그 옷이 좋아서 입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옷입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건 아니지만, 일본 사람들이 추구하는 방식이 좀더 패션을 향유하는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표정부터도 일본사람들이 훨씬 더 즐거워보여요. 저는 하라주쿠에서 산 옷 입고다니는데 한국 기준으론 일반적인 스타일이 아니고 상당히 튀는 옷입니다. 일본사람들처럼 그냥 제가 끌리는거 다하면서 살려구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멋져요!
@pax18503 ай бұрын
본인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게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겁니다
@029aa3 ай бұрын
한국에서 유학하는 일본인이 한국에서 충격 받은게 "너 요즘 살쪘다(빠졌다)" "너 여가 여드름 났어" 라고 친구끼리 말하는게 충격적이었다는군요. 일본에선 그런 말 들어 본 적이 없데요. 가족끼리도 잘 안한다네요. 본인이 더 잘 알고 있고 사정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지 그걸 나쁜의도가 아니더라도 남에게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흔히 한국 사람들은 일본인이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하죠. 일본에선 겉과 속이 같으면 어른으로 안 보고 아이로 봅니다.
@히꿈-d3i3 ай бұрын
일본의 장인정신이 좋음. 그리고 그걸 대우해주는 사회도 그렇고
@skang90093 ай бұрын
우리나라는 장인들 죄다 노예취급하고 못배운사람 취급했음. 반면 일본은 500년 전부터 장인대우 플러스 보존보장도 함.
@middlekim53 ай бұрын
아 이거 진짜 부럽죠
@jiyoungjung48243 ай бұрын
@@middlekim5 장인정신이 뛰어난데 왜 한국에 완성품 시장에서 져서 다 망하고 저부가가치의 싸구려 부품이나 파는 한국의 하청업체요 만성무역적자국으로 전락 했을까요 ?
@yoon-wookjung88668 күн бұрын
@@jiyoungjung4824응? 어… 참ㅎㅎ 학생 뽕 마시기 전에 공부 열심히 해서 그렇게 만들어주세요. 전 산업일선에서 하루에도 수 번씩 그 반대로 느끼고 있거든요.
@yoon-wookjung88668 күн бұрын
학생 때 공부 존나 안해서 설계 ㅈ같이 하는 파트 ㅂㅅ들 때문에 주말에 특근도 못올리고 갑자기 일해야 하는 ㅂㅅ기업이 머시기 나라 대표하는 대기업이러고 이러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일본 회사 사람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솔직히 일본 장인 정신 다 뒤졌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그런 것 가진 적도 없고 소수의 무한한 희생으로 대다수의 멍청이가 살아가는 회사를 보니 나라의 현실이 ㅈ같네요.
@Legacyyy20253 ай бұрын
"중국보다 품질이 높고, 일본 보다는 저렴함" 이 슬로건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입니다. 즉, 디자인과 디테일 같은것에는 돈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한국이 디자인 불모지가 된 큰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Schlomo-freud3 ай бұрын
@@zyphyrdie6870 이런 말 하시는데 오사카나 도쿄는 물론이고 일본에 있는 빈샵은 많이 가보시고 하시는 말이겠죠?
@Lemonsugar53193 ай бұрын
@@zyphyrdie6870영상을 보긴 한걸까
@성이름-n8u7q3 ай бұрын
@@zyphyrdie6870일본은 동네 공원 표지판만 봐도 디자인에 매우 공들이는 것을 알 수 있음. 우리나라는 그냥 효율성 추구임.
@dyekWl3 ай бұрын
@@성이름-n8u7q 온전히 효율성만 추구하면 진심으로 차라리 좀 낫겠다 싶음. 지자체 마다 있는 세상 촌스러운 억대의 대형 조형물부터 뭔 알리나 테무에서 산 것 처럼 촌스러움의 끝판왕인 포토스팟 구조물 같은 거는 없느니만 못함. 그냥 구려 터진 미감 더하기 리베이트든 뭐든 뭐 하나 남겨먹으려는 수작질의 콜라보에 내 눈이 썩는 느낌. 개인적으로 각 지자체마다 몇 년에 한번씩 디자인 교체하는 구린 마스코트도 극혐함. 왜 늘 어설프게 생긴 눈코입달린 지역특산물 혹은 근친상간한 외계생명체 같이 만드는거임. 진짜 예쁘고 잘만든 마스코트는 본 기억이... 없음. 잘 떠올려보면 한 두개 있을지도.....? 애당초 마스코트 존재의 필요성 조차도 의문인데, 그게 또 왜 꼭 '귀여워' 야하는지는 더더욱 모르겠음. 뭔 지자체 추구미인가...
@성이름-n8u7q3 ай бұрын
@@dyekWl 민족 자체가 철학도 없고 미학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임...근본 없이 고속성장한 국가의 한계
@gam1jAz3 ай бұрын
그냥 난 다들 자기 좋아하는 거 입고 살았으면 좋겠다 할 말 있어도 꾹 참고 사는 사회인데 내 취향 들어간 옷이라도 입으면서 해방시키는 것도 괜찮은 스트레스 해소법 같아
@blanc08023 ай бұрын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한국의 패션은 획일화된 멋의 기준이 존재하고 다들 그것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에 개성이 없다 인거 같습니다 남 눈치 많이 보는 특성도 한몫하는거 같구요 시장 자체는 일본 못지 않게 커졌지만 멋에 대한 깊이가 많이 부족한게 항상 아쉽네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한국이 다 같은곳으로 가려고하는 부분이 조금 있는거같습니다🥲
@은박접시3 ай бұрын
@@middlekim5나이계산도 집단주의적
@Venomousvenom83 ай бұрын
이런 용기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예상되는 뻔한 댓글들이 있으셨을텐데 전 그래도 이렇게 꼭 목소리를 내야한다고봐요 결국 모두의 자유로 이어지기때문이에요
@siitepolyr65203 ай бұрын
이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는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제서야지만 20년전의 일본은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했습니다 정말 디자인과 패션때문에 그곳가서 살고싶다고 느낄정도였거든요 요즘은 그당시의 기세는 많이 죽었지만 그 내공들이 뭐 어디가나요 20년전부터 속터졌던 사람 잠깐 쓰고갑니다
@qpffkahem3 ай бұрын
예전이야 다양한 패션문화가 있고 헤리티지를 유지했고, 요즘은 유행이 없고 똑같지 않다는거 다 말도 안 됩니다. 단순 여행자의 시선에서만 바라본거고, 룩이 유행할때 어떤 브랜드, 어떤 핏으로 입어야 하는지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들끼리도 위아래로 훑으면서 '음 좋은거, 이 공식에 맞는 느낌으로 입었네' 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관심 가지고 다양한 각도로 보면 바로 답 나옵니다.
@Igarratestifai3 ай бұрын
우연히 들어오게 된 영상인데 저를 반성하고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Himalayas-l2o3 ай бұрын
알고리즘이 추천해줘서 보게되었는데 이런저런 공감하면서 잘 봤습니다. 저는 너 언제까지 그런 빈티지 스타일로 입을거냐 이런얘기 들으니까 진짜 열받더라고요 ㅋㅋㅋㅋ 나 입고싶은대로 입을건데 어쯔라고….그런가부다 하면 되는걸 왜 그렇게 남한테 신경쓰고, 신경쓰더라도 그걸 입밖으로 내뱉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상에도 옷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별 말 안한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저는 의상을 전공했는데 오히려 옷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더 남의 외관에 신경 안쓰고 왈가왈부 안해요 개성을 존중하니까요…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그럴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역시 경험한 사람은 저 멋을 알기 때문에 굳이 왈가왈부 하지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사용자-d2u3 ай бұрын
영상보니 마음에 들어서 샀다가 한소리 듣고 영원히 옷장에서 나오지 못하는 하와이안 셔츠가 떠오르네요.. 정말 좋아하는 옷인데 튄다는 이유 하나로 계속 못입는게 슬픕니다
@qwpskzmdjsaa3 ай бұрын
이건 문화 차이 때문에 패션에도 집결되는 문제 인거 같네요,, 일본인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싫은 소리는 속으로만 생각하니깐요 반대로 우리나라는 못 할 소리 좋은 소리 오지랖 존나 넓어서 다 참견 해버리니깐.. 이게 일상적인 의식주인 의에서도 녹여지는… 그런 현상…
@ononon12123 ай бұрын
인플루언서문화부터 다 뜯어고쳐야함 패션을 도태되게 하는 애들임 성장하는게 아니고 오로지 광고협찬받아서 팔아재끼니 지들 자아 패션이 아니고 남이 입으니까 따라입음 개성이 하나도 없음 지는패션 뜨는패션 이지랄.ㅌㅋㅋ그냥 하나의 하우스 일뿐이고 하나의 영역인데 유행 유행 진짜 마인드부터 고쳐야함 자아없는 애들임ㅋㅋㅋ그저 유투버가 입으면 따라삼 무신사 줄세우기 난 일본애들은 자아가 있는 패션임 지가 입고싶은 대로 쪼대로 입음ㅋㅋ 그게 멋인듯
@u-ou3xo3 ай бұрын
오사카에 가본적 있는데 일본인들은 옷을 개성있게 입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다른사람 눈치보는 집단주의 사회인데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차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매니악한 만화와 애니가 크게 발전해 이제 전세계에서 돈을 벌죠. 남들의 평가, 무지한 대중, 인터넷의 영향, 평준화 등 얘기 들으면서 많이 공감갔습니다. 패션이 일본만큼 발전하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는, 심한얘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사고방식의 이유로, 패션이 속한 예술의 불모지이기 때문으로 봅니다. 예술은 자기 표현인데 조금이라도 튀면 이상한것 되고 ("개성있다" 라는 말 자체가 어쩔때는 폄하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실제 미술 교육도 본인만의 생각을 표현하는게 아니라 학원에서 남에게 잘보이기 위해 그리고, 순수한 예술 실력으로 인정받는게 아니라 수학+영어도 꼭 잘해야 하는 괴상한 입시미술. 가족중에 예술계에서 유명하신 사람이 있는데 그곳마저 제가 관찰하면서 느낀점은, 예술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가진분은 예술가 본인과 극성 팬 정도. 그 이외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에게는 예술은 철저히 돈벌이와 사회적 지위에 대한 허영심을 자극하는 수단. 이건 어쩔수 없다는 의견을 가질수 있지만 고령의 작가가 병걸릴떄까지 작품활동 부추기고, 어쩔때는 모조품 만들어 큰돈벌고 작가 감금 등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극도로 이기적이고, 물질적인 가치만 인정하고 정신적인 가치를 무시하는 우리나라 사고방식 정말 정도가 심하고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날이 오기 전까지는, 허탈할 뿐입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개성있다" 라는 말 자체가 어쩔때는 폄하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라는 말씀 공감되네요
@teru838322 күн бұрын
골때리는건 내그 40대인데 오히려 내가 20대때가 지금보다는 더 다양성이 많았음. 패션은 지금이나 그때나 유행이 많았지만 문화적으로는 더 다양했음. 홍대를 가면 모히칸 펑크족들도 많이 보였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클럽데이도 있었고 참 즐길거리가 많았는데 요즘 가보면 ㅆㅂ 아주 그냥 상가들맘 많을뿐 다양성은 더 퇴화함
@middlekim521 күн бұрын
더 풍부해졌는데 더 함축된…
@Fightprk2 ай бұрын
그냥 패션 좋아하는 일반인인데 ... 오프라인 샵 가서 이것도 입어보고 저것도 입어보고 하고싶은데 감각좋은 샵이라고 불리는 몇몇 샵들도 스탭들이 오는 손님들 패션 봐가면서 선택적 친절한다는 이야기듣고 자신감이 떨어지는것도 사실인거 같아요 😂 나름 패션 선두주자는 아니어도 다 같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보는데 그 사람들 마저 남을 평가하고 말로는 안하지만 태도로 티가 나는거니까요 😢 일본은 저런 프로페셔널한 스탭들도 엄청 친절하다고 하다던데... 저도 한국을 사랑하지만 저런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바뀌어가겠죠 !
@dicacheu3 ай бұрын
이 영상으로 중간님 입덕했습니다 저는 패션같은건 진짜 모르는 사람이지만 개성을 묻어가고 특이한것에 쯧쯧하는 우리나라 문화에 ‘?’를 띄우던 사람이였거든요. 영상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충서잉🫡
@ironaddict47373 ай бұрын
혼자서 많이 고민하신 티가 나네요. 동의 여부를 떠나, 한 사람의 고뇌가 담긴 영상은 즐겁습니다. 들을 가치가 있는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허접하지만 ㅜ 감사합니다 충서잉🫡
@밥먹었어-i3z3 ай бұрын
레알로 패션고잔데 영상 재밌게보고갑니다
@안창욱-r5m2 ай бұрын
아유~~ 말 이쁘게 잘하시네 ㅎㅎㅎ
@HS-zu3tu3 ай бұрын
누군가는 일본사회가 드라이하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저게 더 편함
@user-weldjdns23 ай бұрын
옷은.. 공연음란죄 처벌받지 않고 걍 자기개성대로 입고다니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모두 자기 개성 뽐내면서 사세요. 주변에서 뭐라하는거 다 부럽고 튀니까 그래요… 본인들은 다 똑같이 입고 살아가니까
@shai22252 ай бұрын
확실히 한국 사람들 마음 안에는 무엇이든 정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게 단점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는 게 정답을 이루면 허무하고 이루지 못하면 불행해집니다. 클론룩도 잘 생각해보면 같아버리니까 결국 의미가 없다는 느낌에 다다르고 허무해집니다. 근데 클론룩을 입지 않으면 주위에서 그렇게 뭐라 뭐라 하니 불행해지고요. 물론 이는 패션만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한국인 대부분의 삶이 허무하거나 불행해질 수 밖에 없는데.. 아직 많은 분들은 이 생각에 다다르지 못한 걸로 볼 때 고통을 더 심하게 느끼고 나서야 행동이 바뀔 것 같네요. 하.. 제가 사랑하는 나라가 이렇다는 게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middlekim52 ай бұрын
공감합니다 😲
@캐피탈3 ай бұрын
한명의 시선으로 이렇게 까지 공감을 이끌어낼수 있는게 정말 영상에서 느껴지는건 오랜만입니다 멋져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냥이 카와이
@KEEMDOCHI3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일본이란 나라는 좋아하지않지만 패션 부분은 완전 공감합니다... 제 주변에도 좀만 개성있게 입으면 뒷담아닌 뒷담을 엄청 쉽게 하더라고요ㅋㅋㅋㅋ 남과 다른 것에 대해 불안해하고 무서워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개성적으로 입으면 욕 먹을까봐..저는 패션 관련 종사자라 걍 제 눈에 예쁜 것들 입고 싶은대로 입고 살아요ㅋㅋ 복장은 ‘나’라는 사람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쉬운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주지않는 선에서 타인의 시선에서 다들 자유로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kkurimanju3 ай бұрын
ㄹㅇ 감각을 떠나서 사회 분위기가 좀 이상한거 같음
@Lets-go-link3 ай бұрын
22
@신세계의신이되는거다2 ай бұрын
자국민 노예로 쓰면서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떵떵거리던 나라여서 어쩔 수 없다 이 나라에 유교사상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절대 안고쳐진다
@kth99762 күн бұрын
문제는 알고있으나 바뀌지 않음이 가장 큰 문제
@toto-x8q8m3 ай бұрын
패션부분뿐만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중적인 성향이 대부분 다 클론처럼 비슷한 것 같아요 남들과 조금만 다른 길을 택해도 주변에서 말이돌고 삶의 목표도 비슷비슷하게 좋은 대학 좋은 집 좋은 차 평범한 걸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선호하고 남에게도 평범하길 강요하는 느낌이네요
@sangjunhwang35693 ай бұрын
ㄹㅇ한국은 대중을 똑같은 크기로 만족시키는거에는 타고났지만 일본은 모든 소비층을 위해 신경쓰는 디테일은 참…
@삐용삐용-s8p3 ай бұрын
한국과 일본은 전통적인 정신문화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일본은 철저한 전체주의 국가인 것 같으면서도 철저한 개인주의 국가인 것 같은 서로 상반된 느낌을 주는데요. 약 700여년 동안 일본을 지배했던 무사정권 시대에 가장 중요했던 것은 '세금과 충성'이었습니다. 세금을 안 내거나 반역을 하면 그 즉시 목이 날라가는 무서운 사회였습니다. 이 2가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사회였죠. 그러나 이 2가지를 제외하면 사람들의 생활에 있어 세세한 부분을 권력자가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세금만 충실히 내고 반역만 하지 않으면, 각각의 사람들이 뭔 일을 하든 관여를 하지 않았죠. 관심이 없었다는 게 맞을 겁니다. 그러나 반면 한국은 518년동안 유교성리학을 국시로 내건 조선왕조가 통치를 했기 때문에 국가에서부터 일개 서민의 세세한 생활 습관까지 전부 '유교성리학'의 세계관이 지배를 하였습니다. 뭐든지 '유교성리학'의 원리와 세계관대로 해야만 했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모두가 성인군자가 되기 위하여 자기 수양을 해야만 했고, 그의 결정체가 바로 '과거제'였습니다. 모두가 하나의 이데올로기, 즉 유교성리학을 누가 더 잘 많이 깊이 내면화하느냐의 경쟁이었죠. 이 경쟁에서 승리하면 모든 걸 누리고 사는 '양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국가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여러 세력들이 온존한 반면, 한국은 모두가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일본은 그러한 사회환경에서 '난학자'들이 막부의 무관심 속에서 유럽의 과학문명을 연구하고 전파하여 메이지유신의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고, 한국은 다른 사상을 용납하지 않는 단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는 치열한 경쟁체제를 망국 때까지 가져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같은 경우는 국가사회의 질서와 룰을 어기는 구성원은 철저하게 이지메하지만, 국가사회의 질서와 룰만 지키면 그외에 뭘 하든지 신경을 끄고 관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면에 한국 같은 경우는 모두가 하나의 사상, 하나의 문화, 하나의 가치관 등을 추구해야 했던 사회였기 때문에 지금도 그러한 경향이 강하게 남아 있어서, 모두가 같은 사상, 같은 문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해야 한다'는 관념이 매우 강하고 그에 따라 기본적으로 남에게 관심이 많고 오지랖이 넓고, 사회적으로 권장되는(?) 절대적인(?)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을 보면 좋게는 도와주려고도 하고, 안 좋게는 비난 · 비판 · 교정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교성리학이라는 것이 국가 정치에서부터 서민의 세세한 생활모습까지 강하게 규정을 하다보니 개인의 사적인 영역까지 모두가 같은 바운더리 안에서 행동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죠. 그래서 한국의 경우는, 지금은 많이 서구화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개인의 사적인 영역을 '도덕과 윤리'의 이름으로 마구 침범하고 재단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입니다.
@shinyudohoon3 ай бұрын
다 떠나서 우리나라는 너무 눈치를 많이 봐요,,, 남 눈치를 많이 봐서 업계한테는 좋은점이 한번 확 싹쓸이 할수 있지만 오레 가지 못하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안좋은 부분은 점 점 사라지겠죠?..🙏
@ssaco06133 ай бұрын
우리나라의 모든부분이 다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성공이라던지 멋의 척도를 하나의 기준을 정하고 그걸로만 판단하는게 은연하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굴3 ай бұрын
나도 걍 ㅈ대로 입고 누가 지적하면 나 평생 데리고 살 거 아니면 신경꺼달라 함ㅋㅋㅋ 이쁜 걸 입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걸 입는 거임
@middlekim53 ай бұрын
캬
@estonvirtual76713 ай бұрын
제가 남들 신경 안쓰고 하고싶은데로 하고, 입고싶은데로 입고, 인플루언서도 잘 모르고, 커뮤니티도 잘 안봐서그런지 세간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친구들을 통해 뒤늦게 알게되는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좋은 영상인 거 같아요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포르쉐타고학교다니기2 ай бұрын
정말 철학적인 영상이네요 패션 공부하는 학생인데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middlekim5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파이팅👍
@Lemonsugar53193 ай бұрын
썸네일 보고 왔는데 마치 넷플릭스 다큐를 본거 같네요 특히 “간섭” 부분이 정말 공감 되었습니다 전 안경줄 하는걸 좋아하는데 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내가 만족하니까 하고 다니는데 “(그거 때문에 첫인상이 안좋아진다, 내가 너 구해주는거다 등등)“ 전 그런 얘기를 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쟤네가 나보다 패션에 관심 있어 보이지 않으니까, 내가 만족하니까 괜찮아“ 그래도 무의식적으로 되내이며 깊게 박히더라구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ㅋㅋ 근데 안경줄 괜찮을거 같은데요
@gkvuddks3 ай бұрын
비단 패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특히 문화가 돈 중심, 과시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한국 패션, 문화도 발전하고 있고 지금은 과도기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발전하려면 문화 자체를 이해하고 즐기는 흐름이 만들어져야하는데, 정보 과포화 상태에서 그게 될 지 의문입니다 저도.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그래도 잘 됐으면 좋겠어요 ㅜㅜ
@nightsprites843 ай бұрын
제가 항상 두서 없이 생각하고 정리가 안 되던 것들인데... 높은 통찰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충서잉 🫡
@nowheretobeseen20003 ай бұрын
철저히 외로운 취미라는 마음가짐이면 편한 거 같습니다. 내 취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라는 걸 인정해야 해요. 사람들이 내 취향을 알아봐준다거나 영상에서 얘기한 태도가 바뀔 거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합시다. 꼬우면 옷질 접어야죠 뭐
@middlekim53 ай бұрын
'내 취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라는 걸 인정해야 해요' 라는 말 뭔가 좋은거같습니다
@dick슨마차도3 ай бұрын
나는 저 스케이트 문화가 진짜 멋있고 부럽더라
@numbnine-n2p3 ай бұрын
옷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항상 유튜브에서 시청하는 컨텐츠의 9할이 패션이지만, 몇몇 유튜버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영상은 영상을 절반 채 시청하지 않고 나가게 됩니다. 이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유튜버 지식의 깊이감과 영상 정보의 퀄리티가 현저히 낫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죠. 이렇게 입으면 이성이 좋아한다, 대학교 새내기 등등... 이러한 유튜브 시청 사이클을 반복하다 보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제 안에 답답하고 해소되지 못한 부분이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매일 옷만 소비하며 해소할 순 없으니까요. 이 영상을 보면서 오랫동안 제 안에 해소되지 못한 부분이 조금이나마 공감이 된 것 같아 약간의 감동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영상 막바지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러한 인터넷의 악순환 또한 끝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
@Manb_o3 ай бұрын
(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
@johnkim96423 ай бұрын
😂😂
@whddusdl1923 ай бұрын
👏
@Leemyeon01073 ай бұрын
출근 전에 보물찾은 느낌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걸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놀랐습니다 커뮤니티의 방향성이 잘못되었다고ㅜ항상 느끼는데 훈수두고, 니가틀리고 내가 맞다, 무조건 이래야ㅡ한다 이런 뉘양스가 많고 대부분 싸움을 유발하는 글이 많죠 커뮤니티를 개인적으로 한 적도ㅜ없지만 요즘은 주요 플랫폼잊 인스타나 유튜브도 커뮤니티 화 되고 있다고 느낍니다ㅠ 저도 옷을 잘 입거나 알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왔으면 하네요 댓글 진짜 안 남기는데 보물같은 영상이라 구독 박고 갑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꺆😘
@보우야-l6b16 күн бұрын
영상 한번도 안넘기고 잘봤습니다. 깊이 공감합니다! 맘 같아선 좋아요 백개 드리고싶군요..
@middlekim513 күн бұрын
꺼마웡
@rafael66103 ай бұрын
영상 연출 포스트잇 존나 참신하네. 존나 뜰거니까 버티시길 바라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존버하겠습니다 충성🫡
@냐니스3 ай бұрын
길가다 똑같은 옷 입은 사람보거나 갖고있는거 입고있는 사람 보면..정뚝떨됨..슈프림 박스로고 안입게된 계기..
@효진-h1f3 ай бұрын
기술 발전 맞춰서 교육도 발전해야 했는데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이 부족, 남눈치 봐가며 살아야하는 한국. 저는 한국을 뜨고 싶습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푸바오 가지마
@효진-h1f3 ай бұрын
@@middlekim5 이렇게 말해도 한국이 좋긴 합니다…ㅎㅎㅎ 살기 편해요
@user.nana_33Ай бұрын
배울게 너무 많은 영상이예요 감사합니다
@middlekim5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충서잉🫡
@BlueJ-u2q3 ай бұрын
20대 초반인 제가 일본 갔다 올때마다, 그리고 요즘 항상 느끼는 점을 그대로 영상에서 서술해주시네요. 문화의 차이, 그리고 그 문화의 차이에서 파생되는 개성 표현의 자유도 상승의 부분과, 현재 한국 패션(이외에도 문화 자체)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명확히 짚어주셔서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구독 누르고 갈게요. 앞으로도 본인 이야기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이제 구독자 👏👋
@정홍윤-x8g3 ай бұрын
한국은 패션에 정답을 정해놓고 사는게 너무 강한듯요 저도 여기에 자유롭다하면 거짓말이 되겠는데 버뮤다 팬츠 안입으면 안되고, 휴먼메이드 안사면 안되고, 아이앱안사면 안되고 무신사 쇼호스트와 남들과 어긋나면 안된다는 한국인 특유의 강박 카피도매 이 셋이 발목을 크게잡지않나 생각합니다
@편집빌런다비노3 ай бұрын
나랑 다른사람을보고 무조건적으로 존중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그런갑다만 하고 넘어가도 참 좋을텐데요 내용 인상적이었습니다 잘봤습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죵이_11063 ай бұрын
영상 진짜 담백하게 잘 만드셧네요,, 영상이 잔잔한 편인데 지루하지도 않고.. 말하시는 것도 매력잇으세요 패션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많은 걸 깨닫고 갑니다,,
@문씨네지혜7 күн бұрын
진짜 너 옷 왜그러냐, 너 진짜 이상하게 입는다 라는 말이랑 심하면 이렇게 입고 나랑 만나면 도망갈거라는 말도 들었었는데 처음에는 저도 이게 이렇게 이상한가..? 내가 진짜 아무것도 모르나..? 싶었는데 나중되고 스스로 확신이 생기면서는 지들이 뭘 안다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럴 때마다 저는 아니야 이거 멋진거야~ 하면서 장난식으로 그냥 넘어갑니다. 근데 정말 뭣모르는 애들이 패션에 지적질을 많이 하더라고요...😂
@21세기소년-n5m8 күн бұрын
내용과 반대로 닉이 김중간이라는게 아이러니ㅋㅋ 넘 잘 봤습니다. 공감 많이 되는 내용이에요.
@huhenghehhing3 ай бұрын
뜬금없지만 편집 스타일 좋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ㅎㅎ..
@ememe12393 ай бұрын
개인적으로 같은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었는데 최근에 생각된 이유로는 다른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군대입니다 한국남자는 20대가 되면 군대에 가야되죠 가장 빛나고 가장 꾸미고 개성 뽐낼 나이인 20대 초반입니다 그러다보니 20살 때도 아 쫌 있으면 입대 해야되는데 비싼 옷 좋은 옷 사 봐야 뭐 하나 하고 21~23 나이 땐 대부분 군대에 가 있고 전역하면 이미 그 황금 같은 시기 지나있고 돈 벌고 취업하고 사회 적응하기 바쁘죠 패션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 의외에 대부분의 한국남성이 이런 생활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남성패션샵 또한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개성있는 아이템들보단 무난한 아이템들만 나오게 되죠 가장 수요가 있을 20대 초반의 남성의 부재 때문입니다 분단국가의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습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네요
@하세요화이팅3 ай бұрын
얕은지식으로 아는척 본인이 정답인거 마냥 행동하는 사람들 보면 참 ... 왜 저럴까싶었는데 너무 공감도 가고 속 시원한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 하나 설명해주기도 그렇고 무시하는게 .. 정신건강에 좋은거 같습니다 . 평소 복각브랜드 더블알엘 캐피탈 등 자주 입고 다니는데 . 무지티만 입고 다니는 패션에 대해 하나도 관심없는 지인이 저에게 이런거 왜 입냐고 ... 평가를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러고선 지나가는 카피브랜드 입은 사람은 옷 잘입었다 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그렇게 말한 분도 다른 스타일을 경험해봤다면 안 그랬을텐데...
@Lets-go-link3 ай бұрын
좀만 튀는 색 옷 입으면 존나 쳐다봄 그것도 바로 옆으로 스쳐지나갈때까지. 눈싸움하잔 것도 아니고 뚫어져라 쳐다봐서 뭐할건데...
@Lukas-stan-choi3 ай бұрын
그건 외국도 똑같음 ㅋㅋㅋㅋㅋ 싸우잔 건지 눈 똑바로 쳐다보고 끝까지 안 피하는 건 더함
@FlogUtroslave3 ай бұрын
옷은 잘 모르겠자만 스케이트보드 타고다니면서 사람들의 멸시와 호기심이 담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 표지판 부분에서 머리를 한 대 맞은거 같았습니다...외국으로 나갈 기회가 았다면 꼭 도전해봐야겠네요
@bobsjun3 ай бұрын
도입부터 정말 맞말
@user-ky5co5ee9g3 ай бұрын
장발인데 진짜 내 머리에 왜 그렇게들 참견하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이승재-g1x3 ай бұрын
개추
@johnkim96423 ай бұрын
한국에서 장발힘듬...멘탈이 힘들어짐.. 많은 용기가 필요함 😢
@middlekim53 ай бұрын
멘탈 힘들어지는거 인정
@kkrkkr1283 ай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많은 부분이 공감되네요
@mumukikim84153 ай бұрын
재밌게 잘봤습니다. 저도 일본 문화를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었어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그리고 일본문화의 부러운 면은 서두르지 않는 태도에서도 나오는 것 같아요. 유행을 쫓기보다는 해오던 방식 고수하고 조급해하지 않고 깊이를 만들어가는 방식이 부럽더라구요
@Blaze0433 ай бұрын
혼자 많이 생각하고 정리한 티가 나는 영상이네요 잘 봤습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
@레더30003 ай бұрын
진짜 진심이 느껴지는 영상이네요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충서잉🫡
@kossboy3 ай бұрын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요새 드는 생각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충서잉!
@개모띠-z7j3 ай бұрын
정말 건강한 영상 게다가 퀄도 좋아 파이팅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개모띠~
@noah-m6s9v3 ай бұрын
행님 연출 진짜 깔쌈하네요 구독박고 갑니당
@middlekim53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주인님
@ryusab27 күн бұрын
우연히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봤는데 평소 제 생각과 일맥하는 것이 있어서 댓글 쓰게 됩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집좀 꾸민다는 사람들 집 내부 인테리어도 우리나라 인테리어는 어딘가 모르게 거주인의 개성 혹은 아이덴티티보단 전부 오늘의 집에 나올 거 같은 인테리어같더라구요.(물론 오늘의 집 인테리어를 폄하하는 게 아니며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슈프림이 힙해서 로고 플레이를 위한 패션이나 유행을 들여다보면 다른 문화적인 요소도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물론 우리나라가 이런 성향의 문화라 생길 수 있는 것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요즘 일본 평범한 청년들은 한국의 유행적인 패션이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하기도 하더군요. 다만 아쉬운 건 어떤 문화든 깊게 들어가서 이해하는 방식이나 헤리티지를 알아가며 본인과 맞는 걸 사고하고 선택하는 건 미약한 편이라 아쉬운 부분이죠. 이런 생각또한 꼰대감성일 수 있고 되도록 좋은 쪽으로 생각은 하지만 일본은 문화적으론 참 부러워지는 게 많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user-xw4qb9hq7i3 ай бұрын
11:31 어디서나 적용되는 말 같아요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는 정말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