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매우 도움이 될 '갈등 해결 방법'

[@yohee486]

바찌님 저에게 필요한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친구와 어떻게 맞춰가면 좋을지 생각이 많아지고 있던 시기였어요. 상대방과 내가 다른 부분이 있을 때 어떻게 전달을 하는 것이 좋을지 방법에 대한 생각이 많았습니다. 사실 상대에게 무언가를 나에게 맞춰달라고 말을 하기가 싫었거든요. 왜냐면 그 사람은 그게 그 사람의 사는 방법이기 때문에 존중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이 전 연애에서 제가 서운한 점을 말하면 다들 싫어했어서 ㅠㅠ 겁도 많이 나고요. 그래서 제가 전달하는 방법이 조금 문제가 있었나 싶어서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고민이 되고 그래서 그냥 상대에게 서운한 점? 바라는 점?을 말을 하지 말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보다는 상대가 이렇게 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천천히 맞춰가면 될거야, 상대가 내가 원하는 만큼은 못해도 상대방이 내가 어떤 것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는 것만으로 충분해라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소통을 해본다면 상대에게 강요하지 않고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게 욕심이 아닌 바라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 맞겠죠?! 상대가 내가 바라는 점에 맞춰주지 않는다면 나는 불행할거야라고 이분법으로 생각했던 것이 욕심의 근원이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다른 시야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바찌]

​​​​@@yohee486 마자요! 정확하게 이해하셨어요. 바로 한번에 이해를 하셨다는것은 정말 대단하세요. 평소에 고민하시고 정성들여서 숙고하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만의 욕심이 아닌 나와 상대 둘다 모두에게 이로운 방법을 모색해가시고, 표현 하시고, 부탁 하신다면 서로 많은 도움을 주실 수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응원 하겠습니다! 💛

[@rinno5216]

바찌님~ 알아차림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습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두딸을 키우고 있어서 제 상황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 아침에 일어나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등원시켜야 하는 상황에 거의 첫째와 트러블이 생깁니다~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서 투정을 엄청 부리고ㅠㅠ 전쟁일쑤인데.. 이럴때 저는 마음이 급합니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보낼 시간이 늦어지고,(제가 아르바이트중이라 낮시간대에 일해야하는 요일도 있어서요😢) 이럴때 화가 많이 올라와서 결국 아이를 윽박지르고 하지 않아도 될소리까지하고 소리를 질러서 겁까지 줘버립니다ㅠㅠ 또 하나의 예는 두아이가 싸우면서 서로 때리기도 하는데.. 이때 저도 같이 엄청난 분노가 올라옵니다ㅠ 이때 화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아차림 하는건지.. 일상생활에서 긴박한 상황들 혹은 평범한 일상속에서도 알아차림들을 어떻게 해나가는건지 영상으로 제작해주면 좋을거같아요 😇

[@마음바찌]

첫번째 상황과, 두번째 상황 모두 좀처럼 마음데로 잘 안되시는 상황이신것 같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평소에 호흡관찰을 수시로 하시는것은, 생각이나 감정, 느낌 이런것들에 끌려가지 않고 그것을 바라보는 연습입니다. 그것을 바라보면서 현재의 의식으로 돌아오는 것이죠. 의식이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는 훈련이 되셔야 합니다. 그러면 생각, 느낌, 감정을 점점 영화보듯이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런 힘이 생기셨을때 내가 어떤 생각이나 느낌, 감정이 드는지 알아차릴 수 있게 됩니다. 알아차림이 가능해지면 여러번 비슷한 상황에 대한 나의 생각, 느낌, 감정의 패턴도 미리 예상이 가능해집니다. 그렇다면 그순간에 호흡에 집중하고 하던 행동을 합니다. 호흡을 편안하게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잊지마시고 하시다 보면 이전의 패턴하고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전에 콘텐츠에 올려드린 메타인지 활용편과 숨을 관찰하는 방법의 영상이 있습니다. 영상에도 링크 넣어드렸으니 확인하시면 되실것 같고요. 그래도 좀 더 구체적으로 필요하시다면 영상을 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링크는kzbin.info/www/bejne/eoiQnqyrYqmJfrM 메타인지 활용 링크 입니다. kzbin.info/www/bejne/pJqxlqBrnK-Fbs0 이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숨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한번 보시고 또 궁금하신것이 있으시면 문의 주세요. 그리고 언제나 인간관계의 상황에는 나의 마음만이 존재하지 않기에, 자녀분의 마음을 물어봐 주시고, 보듬어 주시고 알아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 마음도 평점심을 갖고 알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내 마음을 알고 다루는것이 알아차리고 인정해주고 다독이며 성장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나 자신에게 그 훈련을 계속 하다보면 타인의 마음을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보듬어주는게 가능해지실 것이고, 이해심과 통찰력도 늘어나실 것 입니다. 그렇다면 알아차림으로 모든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림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더 나은 상황들을 만들려면 필요한 것들을 찾아서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열심히 해보시려고 하시는 엄마의 모습 아름답습니다! 응원 하겠습니다!! 그리고 [e-mail]으로 언제든지 고민상담 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rinno5216]

@@마음바찌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