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추운 밤 난 홀로 거리에 눈 덮인 차가운 두 발 외투를 더 꽁꽁 동여매 그래도 나의 품 안에는 따스한 온기를 담은 작지만 소중한 성냥이 가득 매서운 눈초리 차가운 시선들 모두 나를 밀어내 이렇게 많은 성냥들 언제 팔리려나 내게도 따듯한 밤이 반짝반짝 예쁜 풍경 불빛과 푸짐한 식탁 밤은 점점 깊어 가는데 꺼져가는 불씨를 붙잡아 별똥별이 떨어져 이제는 아빠의 목소리도 사람들 시선도 모두다 사라져가네 한번 더 그 온기를 느낄 수만 있다면 할머니의 모습이 눈앞에 거짓말처럼 따뜻한 불길로 날 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