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짜임새있게 만든 영상 잘 봤습니다 근데 제가 이해하기론 채권의 공급쪽 가격방향만 제시하신 거 같은데 수요쪽까지 감안해서 보면 더 악화일로인 건가요? 아시다시피 끊임없이 증가하는 미국채 요새 사주기는커녕 오히려 팔고 있다는 정보들을 심심치 않게 접하고 있어서요
@10m_economy3 күн бұрын
공급쪽만 다룬게 아닙니다. 고용지표, 트럼프 당선 등이 수요에 영향을 미쳐서 나타난 결과니까요. 미국채 입찰률이 좀 떨어지긴 했으나 그거야 원래 들쑥날쑥 한거라 큰 의미없습니다. 미국 채권 발행량은 시장에서 다 소화가 되고 있습니다.
@haeun123 күн бұрын
@@10m_economy 좀 찾아봤더니 DKW모델이라는 걸로 분석하신 거네요 이 모델에 따른다면 기간 프리미엄은 순전히 불확실성에 좌우되는 거라 정부의 재정정책이나 금융당국의 통화기조라든가 임플레이션 리스크 측면에서의 불확실성 말이죠 그렇다면 이런 불확실성이 향후 진정되거나 제거된다면 최소한 프리미엄만큼은 금리가 내려갈 수도 있겠네요 근데 또 추세적으로는 오르는 것 같아서 이게 얼마나 서로 상쇄될지는 모르겠어요
@10m_economy3 күн бұрын
그동안 마이너스였던 기간 프리미엄은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지금은 정상화 과정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만약 경기가 안좋아져서 기준금리를 내린다면 기간프리미엄이 늘어날 겁니다. 단기금리가 먼저 크게 내려가니까요. 기간프리미엄이 오른다고 해서 무조건 장기채 금리가 오르는게 아닙니다. 거꾸로 기간프리미엄이 줄어든다고 해서 무조건 장기채 금리가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요. 그동안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다 보니 단기채가 장기채 수익률을 앞질렀는데요. 원래는 장기채 수익률이 더 높아야겠죠. 쉽게 말해 이게 정상화되는 과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결론은 장기채 수익률은 기준금리 움직임과 다를 수도 있는 겁니다. 단기채가 기준금리와 밀접한 것이죠. 장기채는 먼 미래의 경기와 인플레에 더 영향을 받습니다. 신문기사에선 장기채 시장이 특이한 것처럼 말하지만 경제학자나 연준위원들은 기간프리미엄이 정상화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이런 뜻일 겁니다.
@big_24402 күн бұрын
물가상승률 지표가 생각보다 좋게 나온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m_economy2 күн бұрын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다음이 중요해 보입니다. 관세 문제가 잘 해결된다면 물가가 크게 오를 위험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항상 미래를 보므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는건 의미 없습니다. cpi 하나에 환호를 보인다는거 자체가 현재 시장이 불확실한 상태이고 고점 신호를 보이는 거라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표 분석하며 단기 움직임을 예측하는건 확률도 매우 낮을 뿐더러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항상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더라고요.
@big_24402 күн бұрын
@ 고견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CPI 발표 하나만으로 몇퍼센트씩 변동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불장을 보다보니 느끼지 못했네요..
@KK-ub6ub2 күн бұрын
매크로 어렵다 어려워 그래도 공부해야죠
@10m_economy2 күн бұрын
큰 흐름만 아시면 됩니다. 너무 세세한걸 추구하다보면 투자관이 삐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것도 아닌 뉴스로 매일 만들어내는 영상들은 골라보시는게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