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21,328
*** '사성제법회'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사성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법회입니다. 법회의 교재인 [사성제](일묵스님, 불광출판사)는 전국 오프라인,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1. 물질[rūpa, 色] - 근본물질과 파생된 물질
물질은 형태가 있고 ‘변형되는’[ruppana]’특징이 있는 현상이다. 이 물질은 근본물질과 파생물질로 나눌 수 있다.
근본물질은 모든 물질을 이루는 기본 4가지 요소이다. 구체적으로 단단하고 견고한 땅의 요소[pathavī dhātu, 地界], 물과 액체인 실상을 가진 물의 요소[apo dhātu, 水界], 불과 따뜻한 실상을 가진 불의 요소[tejo dhātu, 火界], 바람과 바람 기운을 가진 바람의 요소[vāyo dhātu, 風界] 이 네 가지 물질 현상을 근본물질이라 한다.
파생된 물질[upādāya rūpa, 所造色]은 근본물질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물질이다. 파생된 물질은 마음, 의식이 일어나는 것을 어떻게 도와주는가를 조건으로 분류되며, 이 기준으로 보면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돕는 기능물질과 대상물질로 분류할 수 있다. 기능[indriya, 根]의 물질은 눈, 귀, 코, 혀, 몸이고, 대상[arammaṇa, 境]의 물질은 형색, 소리, 냄새, 맛을 말한다. (감촉은 지, 수, 화, 풍 근본물질이다.)
정리하면 부처님께서는 물질을 지, 수, 화, 풍과 눈, 귀, 코, 혀 ,몸, 형색, 소리, 냄새, 맛 등의 법으로 분류하셨다.
2. 존재의 실상은 물질과 정신이며, 오온이고, 육처이다.
존재는 물질과 정신이다. 정신은 마음과 마음부수=심리현상(느낌, 인식, 형성)이다. 그런데 마음은 의식이므로, 존재는 물질, 느낌, 인식, 심리현상, 의식인 ‘오온’ [五蘊]이다.
또한 존재는 물질과 정신이고, 물질은 안의 파생물질인 눈, 귀, 코, 혀, 몸이다. 그리고 정신은 마음과 심리현상인데, 심리현상은 마음에 속하므로 정신은 마음이라 해도 되고, 마음은 마노[mano]와 동이어이다. 그래서 존재는 눈, 귀, 코, 혀, 몸, 마노의 ‘육처’[六處]이다
3. 연기와 고성제
부처님께서는 이런 존재의 실상인 물질과 정신의 법들은 조건 지어진 법이고 형성된 법임을 깨달으셨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인 ‘연기’[緣起]이다.
이렇게 조건 지어져서 변하고 사라지는 법은 불만족스럽고 괴로움이며, 내 것, 나, 내 자아라 할 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존재는 무상하고 괴로움이며 무아, 특히 괴로움이다. 이 진리가 고성제[苦聖諦]이다. 존재가 괴로움이라는 진리는 철저히 알아져야 한다.
4. 연기와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
그러면 괴로움인 존재는 무엇을 조건으로 일어나는가. 무명과 갈애를 조건으로 태어나고, 괴로움이 일어난다. 혹은 무명과 갈애를 위시한 해로운 법을 조건으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이것이 집성제[集聖諦]의 진리이다. 이 진리는 버려져야 한다.
무명과 갈애가 소멸하면 태어나지 않고, 괴로움도 소멸한다. 이것이 멸성제[滅聖諦]의 진리이다. 이 진리는 실현되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무명과 갈애를 소멸하여 괴로움을 소멸하는가. 팔정도를 닦음으로써이다. 혹은 팔정도를 포함한 각종 유익한 법을 계발함으로써이다. 이 진리가 도성제[道聖諦]이다. 도성제는 닦아야 할 진리이다.
이처럼 연기를 꿰뚫어 알면 고성제, 집성제, 멸성제가 알아진다. 그리고 연기를 꿰뚫어 아는 수행법이 도성제이다. 그러므로 연기와, 연기를 꿰뚫어 아는 방법을 정리한 것이 사성제이다.
5. 법을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행복)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 사성제이다.
존재 = 물질과 정신이 곧 괴로움이라는 진리가 고성제이다. 이 존재=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가 집성제이다. 그래서 고성제와 집성제는 법을 괴로움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다.
존재=괴로움의 소멸의 진리가 멸성제이다. 존재=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의 진리가 도성제이다. 그래서 멸성제와 도성제는 법을 괴로움의 소멸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다.
정리하면 법을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 사성제이다. 그래서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면 괴로움을 소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후원회비로 만들어집니다.
시청 후 남겨주시는 댓글 한 줄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제따와나선원 홈페이지: www.jetava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