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가 점령한 아라뱃길 주차장 현재 상황

봄시즌이 다가오면서 차박 캠핑 성지로 알려져있는 아라뱃길 근처에 나왔습니다.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공영주차장에는 각종 캠핑카와 카라반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당시 총 16면짜리 주차장에는 캠핑카와 카라반이 9면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였고 장애인 주차구역 2면을 제외하면 일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5면에 불과했습니다.
이 곳은 아라뱃길 공원 산책로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원 주차장입니다.
비교적 방문객들이 적은 월요일에 방문했는데도 주차 공간이 적어 방문객들이 빈자리를 찾지 못해 공영주차장을 나서는 차량도 다수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장기주차된 캠핑카와 카라반으로 인해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로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고 시야확보가 어려워 상당히 위험해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부피가 큰 카라반들로 인해 주차 라인을 침범해 비어있는 공간 마저도 주차를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방문 차량들은 어쩔 수 없이 주차면이 아닌 곳에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주차장에서는 취사와 야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각종 쓰레기와 처리 안되는 쓰레기 봉투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차량은 CCTV까지 태양광으로 설치되어 있어 주변에 지나가기만 해도 소음을 유발하는 민폐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객들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주차장이 아닌 공원 안에 트레일러를 무단으로 방치한 뒤 함부로 이동할 수 없도록 자물쇠로 묶어놓는 심각한 경우도 목격되었습니다.
일부 방문객은 이 곳이 캠핑카 박람회인지 공원 주차장인지 모르겠고 차를 세우고 공원 산책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모두가 이용해야 할 주차장을 개인 차고지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을 규제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캠핑카 카라반 장기주차 대책으로 족쇄를 채우는 등 여러가지 시도는 하고 있지만 장기 무단 방치 차량이 문제인 상황이고 올해부터는 인천시에서 주차 관제기를 설치해 유료화가 될 예정인데 방문객들도 유료화로 인해 주차비용을 지불해야하는 결과가 초래된 셈입니다.
캠핑카와 카라반을 이용한 캠핑도 정말 좋지만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더 나아가 올바른 캠핑 문화가 자리잡지 못하고 캠핑족들의 이미지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캠핑 #캠핑카 #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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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많은 분들이 이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뉴스 형식으로 컨텐츠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제 채널에서 처음으로 AI 기자를 고용하여 컨텐츠를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