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은 마지막 자서전 에 자신이 이해한 신은 정신을 포함한 '존재 자체'라고 밝혀 놓았습니다.
@haksal674 жыл бұрын
그리고 병에 걸려 죽을뻔 했을때. 존재는 긍정적이라고 느꼈죠. 모든존재는 긍정적이다라고. 이 인터뷰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kjcast4 жыл бұрын
@@haksal67 (불완정성 정리로 유명한) 수학자 괴델을 아시나요? 괴델은 수학적으로 신 존재 증명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괴델에 따르면 모든 참(긍정성)의 성질을 지니는 것을 신의 성질로 정의한다면 수학적으로 신의 존재증명이 가능합니다. 철학적으로는 스피노자의 신이 이런 신이죠. 그런데 괴델의 증명이 궁극적으로 참이 되려면 참(긍정성)이 무엇인지도 정의해야 할 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에 대립하는 부정성이 있어야만 하죠. 신은 존재하기 위해서 신이 아닌 것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 무척 아이러니합니다. 세계는 근본적으로, 존재론적으로 역설적입니다. 그리고 신에 대한 융의 주장은, 마치 수학에서 무한집합의 농도를 구분함으로써 무한 밖에 더 큰 무한이 존재할 수 있음을 증명한 칸토어처럼 기존의 신 관념 밖에, 역설적 대립을 포괄하는 더 큰 신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haksal674 жыл бұрын
@@skjcast 정말 멋진말이군요. 신바깥에 또 신이 있다 아니면 신안에 또 신이 있다고 이야기해야되나요? . ㅎ 저는 어느정도 이해할꺼 같습니다. 전 사람이 모든존재가 긍정적이라고 느끼게 하는 방법을 죽음이외에 어느정도 체험할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지식으로 고귀하고 힘들게 풀어내도 체험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그 지식을 이해할수 없죠. 저도 그런사람중에 하나였구요. 저 혹시 분석심리학쪽에 계시는 이유경 선생님을 아시나요? 황금꽃의 비밀 해석하고 쓰신분인데. 그분을 언젠가는 뵈어야 될꺼 같아요. 꿈 분석하는거 배우고 싶어요.
@haksal674 жыл бұрын
@@skjcast 안녕하세요. 지금 조던피터슨의 인생의 12가지법칙을 읽고 있는데요. 조던피터슨이 정말 칼융의 영향을 많이 받은거 같네요. 이시대의 칼융이라고 해도 될만큼 너무 같습니다. 책은 다 읽지 않았지만 아이훈육쪽은 약간 칼융보다 힘을 더 집어넣은것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안돼'라는말이 통하는상대는 오직 문명인이라는 글을 봤을때는 조던의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인생의 12가지 법칙이라는책이 3백만부 이상팔리고. 아마존에서 4.6이라는 1만2천명 리뷰기준으로 점수를 받은것에 대해 너무 뿌듯합니다. 전 사실 원래 칼융이라는사람도 조던피터슨이라는 사람도 이해못하는 열등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것들을 이해하게 된 그것도 1년6개월만에. 과정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겪은 이과정이 희망일수도 있겠죠. 궁금한게 있는데 칼융과 조던피터슨처럼 연결되는 인물이 또 있나요? 사실 스타워즈의 포스라는 개념도 칼융의 자기랑 같은거거든요. 그리고 겨울왕국 2의 아토할란이라는 섬도 자기고. 칼융과 관련된 모든인물의 책을 읽고 싶어서 그러는데 정보좀 부탁드려요. 저도 지금 칼융박사님처럼 인간덕후가 되어서 이것저것 머리속에 다 집어넣고 역사속에서의 흔적도 다 집어넣고 싶네요.
@CEO_success4 жыл бұрын
융의 자기실현과 영성은 인도철학에서 온겁니다. 나의 진정한 자아 즉 아트만은 우주와 하나라는 범아일여사상이 융이 말하는 최고 차원의 의식이고 자기실현이죠.
@munik.45475 жыл бұрын
내가 회피하는 그곳이 바로 내가 알아야 할 것으로 향하는 관문... 이게 핵심이네요
@nd68262 жыл бұрын
What you most want to be found will be found where you least wanna look
@user-mc6mx6ev5v2 жыл бұрын
잉뿌삐는 회피하기 싫어도 회피를 못한당.
@리승빈-o9r4 жыл бұрын
"난 알아요" 믿음의 차원이 아닌 앎.. 진정한 믿음은 앎의 차원이죠 칼 융 그는 누구 일까요
@oren14993 жыл бұрын
융이 말을 하고 있는 정신이라는 것은 성경으로 따지자면 개개인의 '영'에 속한다. 보통은 '영혼'을 한번에 아울러 말하는데, 이것은 잘못됐다. '영'과 '혼'은 다르며,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혼'이 소멸되지 않는 것이다. 융의 말 중에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것이 참 와닿는다. 그가 대단한 이유는 아무런 근거없이 가능성을 말한 것이 아니라, 학자로서 나름 근거를 가지고 스스로 확신을 얻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특히 신약에서는 오로지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알게 된다고 나온다. 여기서 '믿음'이라는 것은 내가 "믿어야지"해서 믿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믿느냐 마느냐 할 것도 없이 확실한 확신이다. 그래서 그 '믿음'은 신이 나에게 주는 것이지, 개인의 의지로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믿으려고 한다. 그 근거로는 과학과 논리를 내세운다. 물론 그게 다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은 그 연구에 한계가 있으며, 증명하지 못한 것들도 많다. 언어는 표현의 한계가 있고 특히 미시세계일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가득하기 때문에 증명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즉, 과학도 완벽하지 않고 불명확한 것이 많다. 그래서 논할 수 있는 것만 논하고, 논하기 힘든 것들은 함부로 논하지는 말되, 그렇다고 배제하지도 말자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철학자들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듯이 배척해왔다. 과학자나 그 과학을 신봉하는 대다수의 무교인(보통사람들)들은 이러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이 지적한 부분은 여기에 있다. 니체가 지적한 부분은 기독교의 모순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중세시대 카톨릭이 행해온 해악짓들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다. 사람들로하여금 성경을 하나님을 위선적인 모습으로 변절시킨 사탄 숭배자들에 대한 비판이다. 성경에 의하면 성경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악한 짓을 일삼는 무리들이 있다. 그 무리들이 실제로 오랜역사 동안 해악을 일삼아 왔다. 아무튼 위 위대한 철학자들의 공통점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논리적인 접근을 하려고 노력하는 조던 피터슨 교수도 그래서 성경을 무가치한 것으로 폄하하지 않고 성경의 긍정적 측면을 높이 평가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니체, 비트겐슈타인, 칼 융 이 세 철학자가 범상한 것 같다.
@인절미-z4p Жыл бұрын
믿음 또한 개인의 여러 경험에 의해 실체화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믿음을 넘어 실제 있는것이 되겠지요
@심태윤-j9iАй бұрын
범상치 않다는 얘기를 하고 싶으셨던 것 맞죠?
@Cow-x6hАй бұрын
칼융은 자신이 신인 것을 알기 때문에 절대의식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이지 성경 하나님에 대해 말 한것이 아닙니다 잘 알아보세요
@가난한자의노래3 жыл бұрын
"난 압니다, 나는 믿을 필요가 없어요. 나는 알아요" 라는 대답이 인상적이네요. 분명 '나는 무언가를 믿는다' 라는 행위는 의지적이기에, 심리적인 억압의 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바람직한 이해가 될 수 없다라는 관점에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것이 바로 믿음의 힘이고 능력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인간 인식의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는 곳에서는 삶을 살아가거나, 그 무엇도 시작하고, 만들어 나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사도 바울이 말했듯이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라고 말했듯이요. 그런면에서 믿음이란 것에는 분명히 인간의 삶에 있어서 본질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인간은 진화의 수레바퀴를 따라 만들어진 존재이기에 인식에는 한계가 있으며(끝없이 확장되고 깊어지겠지만), 사고의 제어기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앎과, 앎을 넘어선 믿음이란, 마치 끝없이 그래프에 가까워지지만 영원히 만나지는 못하는 점근선처럼, 인간에게 언제나 함께 존재할 것 입니다.
@haksal67 Жыл бұрын
융의 레드북을 읽으면 그곳에 지식과 믿음의 차이가 있습니다. 지식은 아는것이구요. 융은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양쪽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죠. 한쪽으로 치우쳐진 생각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것입니다. 융은 아마도 그 생각과 사상조차 인정할것입니다.
@ultracsi Жыл бұрын
귀한 영상이네요. 조던이 반야심경을 공부하거나 성경을 좀더 깊이 안다면 융의 말을 더 잘 이해할 겁니다.
@아엠아이3 жыл бұрын
칼 융 선생님 육성을 인터뷰로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진짜 고맙습니다.
@aromaticdilldo91283 жыл бұрын
의역을 정말 잘하신거 같습니다. 몇몇 단어들을 직역하면 해석이 굳어버리는데 융의 정신세계의 특성을 잘 반영하게된 해석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rok38984 жыл бұрын
영상만큼이나 댓글과 대댓글에서 얻어갈게 너무나 많네요.. 좋은 영상과 번역과 성의있는 답글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geemin2144 жыл бұрын
굉장히 어려운데 번역을 잘해주셨네요 ㅠㅠ 융의 사상은 제가 생각할 때 모든 인간은 그림자를 가지고 있으며, 그 그림자 안에 진실이 있으며 그것을 마주할 때 인간은 비로소 구원받는다 인거 같아요
@rubbingbbong87802 жыл бұрын
아닙니다 그림자를 개성화 시켜야 합니다. 그림자를 마주하고 받아드린다면 그 그림자의 원형이 의식으로 올라와 융이 말한 ‘팽창’ 상태가 됩니다. 융이 히틀러와 니체를 집어서 말했죠. 그들의 정신은 무의식의 원형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융은 히틀러의 무의식 원형을 ‘오딘’이라고 불렀습니다. ‘오딘’이 히틀러의 그림자였던 것이죠.
@geemin2142 жыл бұрын
@@rubbingbbong8780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geemin2142 жыл бұрын
@@rubbingbbong8780 그럼 개성화라는게 어떤 건지 간단하게 예시 같은 거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rubbingbbong87802 жыл бұрын
kzbin.info/www/bejne/mWmbl3icjaZmpMk 영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분석 영상인데 융의 그림자와 개성화,팽창을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1:34 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꾼-k3r5 жыл бұрын
카를융의 영상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햇네요? 느낌상 융은 왠지 고대사람처럼 느껴져서...
@vanvicto81945 жыл бұрын
피터슨 교수님의 해설도 멋지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shiningsun99125 жыл бұрын
융 ! 소중한 자료에 대단 수고로운 번역을 더해주심과 피터슨교수님의 심도깊은 .. 강의까지 너무나 고맙습니다 쉽지는않을 .. 깊은곳까지 볼수있고 느끼고 알수있을때까지 계속 보며 생각해보야겠네요 프로이트 보다는 융 ! 왠지 더 좋습니다 어설픈 뉴에이지들의 목적과의도에 융 그분를 끌어다놓다니 사람 ... 을 애기하며 오히려 편협한 시각의 세상 얼치기들의 호도 현혹에 .. 쓰임 가끔은 ??? 로 헤아려보며가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000-k4l7z Жыл бұрын
근본적이고 원형적인 종교적 믿음. 병적이고 기만적이지 않고 죽음의 공포를 허구적 이야기로 회피하려 하지 않는, 혼돈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자신감있는 인간으로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이 흥미롭네요. 종교라 하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인간을 의존적인 존재, 죄를 가진 존재로 만드는 모습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종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만한 방법은 이런 근원적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대화는 종교로부터 벗어나 당당한 인간의 모습을 찾게 해주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이 있었죠. 융이 생각한 종교가 현대인의 영혼에 부족한 점을 채워줄만한 이미지인듯 합니다.
@이종윤-n8s4 жыл бұрын
선명한 이미지로 상상이 가능한 사람 저는 굉장히 부러워요ㅋㅋ 소설 읽을 때 상상을 못해 ㅜㅜ
@skjcast4 жыл бұрын
우리가 꿈을 꿀 때(REM 수면 중일 때), 눈을 뜨고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뇌가 만들어낸 강렬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잖아요? 선명한 이미지로 상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기능이 매우 발달해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하네요. 아마 칼 융은 거기에 매우 뛰어났던 것이구요.
@Shalomel_5 жыл бұрын
감사드립니다!! 저도 융의 저 인터뷰 해석이 잘 안돼서 못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해석해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
@살구영상4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꽃길-k8r2 жыл бұрын
오랫만에 다시 피드에 떠서 보게 됩니다. 이 영상을 최초로 보았던 시기보다 아득하게 발전해 있어서 그때와 감상도 많이 다르네요 현재 저는 언어로도 사고하지 않고 이미지로도 사고하지 않고 그 두가지를 섞어서도 사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철학이나 인류학적 개념을 처음 들어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자가 말하는 지천명이 아닐까 합니다. 융의 저서들은 재밌고 아득하고 신비로웠습니다. 그건 이 영상을 본 것 보다도 한참 더 전이라 지금 다시 보면 이해가 갈 것 같네요.
@shiningsun99125 жыл бұрын
너무 반가워 구독하고 들을려는데 끊임없이 뱅뱅 버퍼링 글치만 의지를갖고 .. 꼭 볼거임 ^ 보기전이지만 기대만땅 고맙습니다 👍
@Shalomel_5 жыл бұрын
정말 중요한 내용들을 잘 편집해주셔서 잘 보고 배우고 있어요 감사해요~!!
@oren14994 жыл бұрын
꾸었던 꿈의 기억을 최대한 생생하게 매일 기록하는 것을 생각으로만 했었습니다. 확실히 데자뷰를 통해 예지몽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록을 한다면 뭔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까 막연히 생각으로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걸 매일 실천한 사람이 있었군요... 확실히 평범한 범주의 인간은 아니네요. 그리고 영지주의 사타니즘을 추종하는 자들이 칼 융의 말을 왜곡해석하여 인용하였고 그것에 대해 피터슨 교수님이 지적한 것 같군요.
@sbk67345 жыл бұрын
완벽하게 이해는 못하겠지만 정말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skjcast5 жыл бұрын
융은 정신이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한다는 점에 주목했고, 그렇다면 정신적 존재가 물리적 제약을 벗어난 독립적인 장소(일종의 논리적 공간)에서 살아가며 그 극한 지점에 신이 있다고 유추했습니다. 피터슨은 융이 어떻게 이런 상상하기 힘든 생각을 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그가 이미지를 구현해서 생각하는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융은, 수많은 고대 문헌과 종교들을 연구한 끝에 이런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모방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선조들로부터 그 행동을 모방했다. 그 선조들 역시 자신의 선조들로부터 그 행동을 모방했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어떤 행동은 우리가 영원히 해 온 것이 됩니다. 융은 그 영원히 해 온 행동을 '집단적 무의식', 그 행동의 패턴들을 '원형'이라고 불렀습니다. 영원히 이어져 온 뭔가가 있다면 그것은 신적인 것이고, 그 신적인 행동의 패턴이 신화와 같은 가장 오래된 이야기들에 나타나 있습니다. 신화에서 영웅은 항상 '자발적으로' 어둠 속으로 들어가 시련을 겪습니다. 운명이 밀어닥치는 상황에서도 선택은 자신이 하죠. 그리고 거기서 돌아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합니다. 이것이 융이 창시한 분석심리학의 핵심입니다.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마주하여 그것을 간파하고 꿰뚫어라.' 요약하면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지혜롭죠..
@박성준-x2y5 жыл бұрын
@@skjcast 이해를 돕는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가 더 배울 수 있는 영상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태환-i1d5 жыл бұрын
사랑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죽음에 위기에 처하는 절망적인 상황인데도 내가 원하지 않으면 그 절망적 상황을 깨부술 정도의 화가 나서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내는 영웅담이 저는 가장 마음에 끌렸는데요! 저도 화가 많아 자주 열받는 경우가 많아 극단적인 생각을 할때가 많았습니다. 뭐 젊을때에 그랬다는 거죠! ㅋㅋ 그 불같은 마음이 있을 때가 정말 좋았 던 것 같아요. 모든 게 영원할 것만 같았고 행복할 꺼라고 생각했던 때가 말이죠. 아무튼 지금 이 상황을 무시하고 근거없는 자신감만이 들어가 꽉찬 그 불덩이 같은 그 마음이 불가능을 가능케한 초월적인 그 무엇이라는 것에 많이 공감이 가네요. 화가 많은 저로서 말이죠!
@kimnoruofficial4 жыл бұрын
sk j 자발적으로 어둠속으로 들어가 시련을 겪는 이유가 뭘까요?? 선택의 순간에 어떤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하게 되는걸까요??
@skjcast4 жыл бұрын
@@kimnoruofficial 이 댓글은 알람이 없어서 제가 볼 수가 없었네요. 자발적으로 시련을 겪는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어떤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이 모든 종류의 시련을 겪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진행되는 원리상으로 보았을 때, 가장 약한 부분이 질병이 걸리기 쉬운 것처럼, 내가 취약한 부분에 있어서 시련을 겪게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죠? 동일한 종류와 강도의 경험이라도 내가 취약한 부분은 시련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도전하는 것은 삶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런데 자발적으로 하지 않으면, 더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자발적이라는 이 선택은, 사전에 준비를 할 수 있고, 신체적으로 더 안정되고 자신감 있는 태세를 취할 수 있으며,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수동적으로 시련에 노출되는 상황에 처할 경우 불안감에 시달리고, 겨우 견뎌냈다는 안도감, 그 후에 찾아오는 무력감, 좌절감 같은 불규칙하고 그다지 즐겁지 않은 정서를 갖게 될 확률이 높죠. 두 가지의 경우를 비교해 보았을 때 전자가 모든 면에서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 선택이 더 좋다는 생각으로 자발적으로 시련 속으로 들어가는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너무 빈약해서 신체적인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무지함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헬스장에 다니는 상황과 같죠.
@glory_jane5 жыл бұрын
너무 좋네요~~ 좋은 영상 번역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여러번 봐야할 것 같아요!!^^
@newvegas51295 жыл бұрын
이 짧은 시간에 천재란걸 증명했네 칼융은..
@nompang25 жыл бұрын
감동적이네요..
@Ygcgoddess4 жыл бұрын
조던 피터슨을 보다가 슬라보예 지젝을 찾으면서 이 채널을 오늘 알게되었는데 궁금했던 칼 융도 있다니.. 게다가 영상이 있다니.. 넘나 감사합니다 ..
@다나카홍길동5 жыл бұрын
오랜만이규만유 고맙슴다
@BANG44445 жыл бұрын
"What you most need will be found where you least want to look." - Carl Gustav Jung -
@jmk87465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과 자막 감사합니다
@ShinJeeseob2 жыл бұрын
칼 융 선생님의 말씀이 대단히 재미있습니다. 끝내주는 이야기꾼이에요. 덕분에 엄청 웃었습니다.
사람이 생각을 통해서 죽음이 오지 않을 것 처럼 살아가는것이 아니고 생각 이전의 더 깊은 인간 기반을 이루는 본능을 통해서 죽음을 도외시하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에너지를 보존한다는겁니다. 아름다운것을 아름답다 느끼는 것 과 같은 더 깊은 단계의 행사인겁니다. 그리고 영혼이 영원하다는 얘기는 융의 인터뷰에서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영혼이 영원하다는게 아니고 정신현상이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는 사례들을 보여준다는거고 이 사례의 토대가 대단히 두터워 인간 보편적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융은 논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는것이죠. 정신은 태어나고 죽어 사라지는 육체와는 또 다른, 혹은 교차되는 무언가 라는 결론을요 융의 인터뷰 융의 저작물의 무서움은 융이 '믿기 위해 믿는것을 할 수 없다' 라고 답변하는 부분을 통해 뼈저리게 알 수 있습니다. 융의 저작물은 공상의 세계를 키워나간것이 아닙니다. 최대한의 과학적인 연구와 굉장히 높은 수준의 논증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그 결과가 저런, 기존의 형이상학을 침범하는 내용의 연구가 된겁니다. 물리학의 양자이론처럼요. 피터슨 교수는 문제를 제기하는 발상의 측면에서 문제를 풀이해낸 결과적 측면에서 기존 체계를 한참 뛰어넘는 업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융의 재능, 지능, 저작물에 대해 극찬을 하는겁니다.
@짐캐리-v7x5 жыл бұрын
@@꽃길-k8r 정성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나중에 시간날때 이해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shiningsun99125 жыл бұрын
@@꽃길-k8r 와 예리하고 심도깊은 요점? 정리는 👍 입니다 덩달아 공감 끄덕이게 .. 다시정리해주시네요
@kimnoruofficial4 жыл бұрын
GH L 와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닷 ㅠㅠ
@haksal674 жыл бұрын
@@꽃길-k8r 영혼은 정신밑의 정의죠. 정신은 늘 존재한다고 합니다. 마치이런거와 같죠. 지하철선로에 아이가 떨어졌다고 봅시다. 그 아이를 살리러 누군가가 선로에 뛰어들었고 그 아이를 플랫폼위로 올리고 자신은 지하철에 치여 죽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이를 살리면서 그 뒷모습이던 앞모습이던 보았겠죠. 그 찰나에 일어나는 그 아이를 살리는 사람과 아이의 생각은 아마 같을겁니다. 그때가 정신의 생각이죠. 아이온은 정말 어려운책입니다. 그 아이온(영원)을 증명하기위해 융박사는 인생의 모든 연구와 그리고 역사(과거)에서 찾은 원형의 흔적들을 책에 담았습니다. 정말 위대한책입니다. 아이온은요. 우월한것은 영원하다라는 결론인데. 아이온은 죽을때까지 계속 봐야하는 책인거 같습니다. 칼융은 자신이 신을 압니다라고 말했는데 진짜 사실입니다. 절대 미친소리가 아니죠.
@Joy_... Жыл бұрын
더 보고 싶네요
@gold3785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
@padong9844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아집가고싶다-q2f5 жыл бұрын
신의 통찰이라고 할수있겠죠? 칼융 너무 멋지네요
@kbk87575 жыл бұрын
영상 정말 고맙습니다.
@caramelo61542 жыл бұрын
"What you most need will be found where you least want look"
@완곡한_욕4 жыл бұрын
융의 레드 북이 올해 초에 번역되어 출간됐네요
@채권총론3 жыл бұрын
무려 1일전까지 이어온 논쟁이 있군요! 배울게 많아 흥미롭습니다. 조던 피터슨 교수의 붐이 한창일때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었었죠. 자기계발서인줄 알고 읽었으나 사이비교서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영역, 믿음의 영역에 있는 이야기를 특유의 논리로 풀어내더군요. 그런 부분은 살짝 경계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더 그렇죠. 이 영상을 보고선 신과 사후세계의 존재를 3초간 믿었으니까요ㅋㅋ
@skjcast3 жыл бұрын
융은 정신분석학적으로 종교의 의미와 기능을 밝혔고, 피터슨은 융의 업적을 실증주의와 융합하려고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융은 기독교를 비판했지만 끝까지 서구 전통에 속한 유럽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었고, 피터슨 역시 유대-기독교 기반의 윤리를 강조합니다. 이런 가치 체계는 동아시아 전통과는 매우 이질적입니다. 비판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그들 역시 일종의 유럽중심주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한국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윤리학을 직접적으로 도입하지 못하는 한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소 1천년 이상 신을 탐구하고 그런 가치관 속에 살면서 축적된 문화적 유산들을 갖고 있는 유럽에 비해 동아시아권에선 애초에 신의 개념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그들의 이론 체계를 수용하면서도 무분별한 수용이 되지 않도록 비판적인 견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갑자기 우리 모두가 무슨 개종을 하거나 유럽 문화권의 일부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채권총론3 жыл бұрын
근대 이전의 서양철학에 대해서는 관심이 덜하다보니 서양에서 신의 의미에 대한 이해가 모자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유투브 활동 안하시는 줄 알았는데 글은 꾸준히 쓰시나 봐요. 너무 반갑네요 ㅎㅎ
@skjcast3 жыл бұрын
@@채권총론 시간이 좀 생겨서 영상들을 많이 올려보려고 합니다 ㅎㅎ
@청은-t7q4 жыл бұрын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임병현-e9p5 жыл бұрын
Can't thank you enough!🤩
@nsi7993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당
@손명국-x1q4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아월라이프5 жыл бұрын
영상 감사합니다.
@pietas58265 жыл бұрын
인간의 본성적 자의식은 죽음을 회피하려하지 대면하고 향유하려 들지 않습니다. 허나 인간은 영.혼.육을 지닌 영물들입니다. 삶의 목적이 불분명한 인생들은 길을 잃어 가기 시작합니다. 어떤이는 육체를 주인으로 일평생 불로장생의 꿈을 꾸고. 어떤이는 지적유희에 빠짐으로 자신이 만든 정신적 이데아에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결국 죽음앞에 서게 됩니다. 육체는 쇄약해지고 정신은 흐릿해지지요. 그순간.인간이 할수있는것은 살고자 몸부림치는 자아의 소리뿐입니다. 허나 영원의 관점을 만난 중생된 기독교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죽음은 영원을 잇는 통과의 문에 지나지 않고. 이땅이 아닌 저 위에것을 바라봄의 선명함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기독교적 믿음은 단숨한 정신적 승리와 지적회피가 아닙니다. 믿음은 바라믄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만이 거룩한 하나님의 면전앞에 단독자로 서서 심판의 그 자리에서 주님의 품에 안길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내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육체의부활과 영혼의 부활은 장차 다가올 실제입니다. 세상의 현자나.철학자.들이 만날수없는 것이 오직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만이 발견하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믿음은 죽고 사냐의 문제입니다. 저혈하기 짝없다 생각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인간의 자아들은 눈을 감거나.스스로 이빨을 들어 냅니다. 누구 맘데로 나의 영원을 목숨을 결정 짓냐하는 것이 타락한.하나님으로 부터 유기된 자들의 본성입니다. 주 예수드리스도를 믿으시길 바랍니다. 천국의 기쁨이 .세상에선 발견할수없는 .죽음을 이긴 생명이 여러분 속에서 시작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오직 이 복음의 미련한것을 통하여서.주님은 우리를 구원의 자녀로.혹은 유기된 자녀로 심판하십니다. 인간은 창조주가 아닌 피조물입니다. 스스로 창조주의 자리에 서려 발버둥 치지려 하비 마시길 바랍니다. 나의 중심과 자아를 십자가에 못밖고 주님안으로 들오시길 바랍니다.
@aiag41774 жыл бұрын
와우 ........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
@Gambler-p1l4 жыл бұрын
그렇다면 그 역겹고 쳐다보기조차 버거운 관문을 어떻게 통과해야 할까요. 자의식을 죽일수도 없고 자의식이 강한 사람일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그 문제를 잘개 쪼개서 대응하는것이 정답에 근접한다면 그 방법을 지도할 트레이너는 심리치료사 일까요
@skjcast4 жыл бұрын
조던 피터슨이 추천하는 방법은, 관련된 책을 읽어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인간이 본래 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간에 대해 터무니없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서 큰 충격을 받기 쉽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인간의 무시무시한 면 또한 배워야 하고, 가령 나치 치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담은 책 같은 것들을 읽어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좋은 것만큼, 혹은 좋은 것보다 끔찍한 것들이 더 많습니다. 피터슨의 관점에서는 그것이야말로 진정 알아야 할 것이고 그것들을 접하는 방법으로 책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 책들을 읽는 방법은, 선량한 피해자의 입장이 아니라 끔찍한 가해자, 예를 들어 나치 동조자나 처형인의 입장에서 읽는 겁니다. 그러면 그들과 나의 거리가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진정으로 그들을 이해함과 동시에 그런 끔찍한 힘을 제어할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말씀하시는 관문이 행동적인 문제거나(예를 들어 특정 행동이 너무 두려워서 할 수가 없는 경우) 그에 준하는 수준일 경우에는 전문 심리치료사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순전히 심리적인 문제(거부감, 혐오감 등)라면 이런 문학적 수준의 체험만으로도 개선된다고 봅니다. 일종의 자가 심상법이죠.
@june-q4p3 жыл бұрын
미친 소름이다 혹시 피터슨이 융을 주제로 강의한 풀 번역 영상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wiwkwm2l2p1psa2 жыл бұрын
글 같은 거 쓰시나요? 블로그 같은 것 운영하신다면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dad_fairytale4 жыл бұрын
진지하게 sk님때문에 다운로드를위해서 유튜브레드 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skjcast4 жыл бұрын
하하.. 분발해야겠네요ㅎㅎ
@rok38983 жыл бұрын
제가 예전에 sk j님이 달아주신 댓글중에 문학은~이고 철학은~ 라고 할수있습니다 라고 다신게 생각나는데 오늘 아무리 영상들 댓글을 찾아봐도 안보여서 좀 답답한 상황인데요..ㅠ 혹시 어떤댓글이었는지 혹은 문학과 철학의 경계와 구분, 차이에 대해서 다시 말해주실수있을까요?
@skjcast3 жыл бұрын
대략 문학은 경험을 형상화하는 것이고 철학은 경험의 선험적 조건을 묻는다는 얘기였을 겁니다. 제 기억에 철학 전공자분이랑 대화하다가 그 애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아마 슬라보예 지젝의 후기구조주의 비판이나 이데올로기 비판 영상에 그 내용이 있을 겁니다.
@rok38983 жыл бұрын
@@skjcast 답변 감사합니다!
@oren14994 жыл бұрын
"저는 미적인 관심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로 생각하는 경향의 선지자 유형에 해당하지 않나 의심해봅니다."
@ddcgddchr2 жыл бұрын
칼융 묘비에 있던 부르든 부르지 않든 신은존재 할 것이라고 말한건 기성 종교가 끼어들 틈이 없을듯 기성 종교는 100% 부르고 심판하는 걸 전제하니깐
@myungkyunseo30725 жыл бұрын
정신은 시공간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명제는 현대에선 용인될 수 없겠죠??
@skjcast5 жыл бұрын
여기서 융이 말하는 정신은 예술과 규범을 포함한 '문화'에 가깝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나 한글을 예로 들어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셰익스피어나 세종대왕이 생물학적으로는 죽었지만 문화적으로는 살아 있죠. 개인적인 차원에서 정신은 가능세계를 탐구하고 현실을 증류하여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예술을 낳습니다. 사회적인 차원에서 정신은 우리의 행동 체계와 현실 인식을 만들어내고 믿음에서부터 사회 구조까지를 포함한 모든 차이를 포용하고 전승하며 삶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그런 이유로, 정신은 시공간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명제는(그 '정신'이란 것이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화라고 하는 가정 하에) 현대에도 여전히 참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럼 한 가지 의문이 남습니다. 융이 말하는 '신'은 세계가 정신의 자기전개라고 하는 헤겔적인 '절대정신'을 말하는가? 저는 융이 말하는 신이 헤겔이 말하는 논리적인 세계의 신인지, 인간의 주관적 세계의 궁극적 이상의 표상인 심리학적 사실로서의 신인지 확언하진 못하겠습니다만, 융은 시공을 초월하는 정신의 속성으로부터 추론을 통해 그 극한 지점에 신이 있다고 유추한 것 같습니다.
@myungkyunseo30725 жыл бұрын
sk j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조금 아는 내용을 첨언하자면, 융 자서전에선 엄밀히 말하자면 신은 무의식이다.라고 말하네요. 단 이렇게 공식석상에서 표현하기 싫은 이유는 무신론자들이 주장하는 ‘신은 인간이 만든 하나의 정신현상 및 문화다’라는 늬앙스로 사람들이 착각할까봐서라네요. 제가 알기론 동시성 현상을 논문으로 쓰고 생애 제자들과 같이 양자역학과 어렴풋이 관련이 있을거라는 추측을 했던 사례를 봐서는 정신은 문화를 포함한 형이상학적(혼)인 그 무엇까지라고 확장해서 해석해도 무방할거라 생각듭니다. 암튼 ㄱㅅ용
@skjcast5 жыл бұрын
@@myungkyunseo3072 아하 꿈을 꾸고 있는 힌두교의 신처럼 의식적인 신이 아니라고 융이 밝혔었군요. 존재 자체가 신이라고 생각하면 하이데거의 탐구와도 맥이 닿네요. 융의 사상은 정말 광대한 그릇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skjcast5 жыл бұрын
@@myungkyunseo3072 융 자서전 제목을 좀 알려주시겠어요? 고정 댓글로 올려놓으면 좋겠네요.
@myungkyunseo30725 жыл бұрын
sk j 입니다~
@ooo-11312 жыл бұрын
혹시 카를 융 입문서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순서대로 읽고 싶은데 정보가 없어서 궁금합니다
@cs259700 Жыл бұрын
데카르트 이론과 비슷한 부분이 있내요 융 선생님
@seokjuneyoon97985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지금 집에 융 심리학 입문 책이 있다.
@강수빈-j9t4 жыл бұрын
Sk j님 혹시 융의 유사 정신이라는 개념을 아시나요? 그것에 관하여 읽고 있는데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정신과 유사정신 비정신의 '경계' 가 좀 헷갈리네요. 혹시 아신다면 가르쳐주실수 있으신가요!!
@skjcast4 жыл бұрын
(어느 책에서 나오는 개념인가요?) 유사정신은 psychoid의 번역어입니다. 간단히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정신과 유사한" 이라는 뜻입니다. 근래에 '유사-'라는 접두어가 들어간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유사과학, 유사제품 등등.. 유사정신은 그런 뉘앙스가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정신과 유사한 성질을 가진 것을 말합니다. 이게 헷갈린다는 얘기는 유사정신이라는 개념이 융의 인간관과 세계관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으로 들리네요. 그 맥락을 먼저 짚어 보면, 융은 물질과 정신이 일련의 연속선상에 있고 영원성에 가까워질수록 정신적인 것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것은 원형이며 영적인 세계라고 보았습니다. 융에게 초월적 세계는 영적 세계이고 정신은 영원하긴 하지만 인간을 영적 세계로 이끄는 매개 구실을 하는 거죠. 이 점에서 융은 절대정신을 말한 헤겔과는 구분됩니다. 헤겔에게서는 융과 반대로 영적인 것 등등이 절대정신의 발걸음 아래 있습니다. 심리학자의 체계와 철학자의 체계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시 돌아와서, 융이 말하는 영원성이란 지속가능성과 동의어로 이해해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하는 정신적 활동의 결과물 중에 대부분은 얼마 못 가 사라집니다. 저 옷 이쁘다, 저 차 멋지네, 점심 뭐 먹지 등등.. 그 중에 일부만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고, 그 중 극소수만 평생에 걸쳐 지속됩니다. 그런 것들은 성격이라던지 하는 한 인간을 근본적으로 구성하는 패턴이죠. 그리고 평생을 넘어서 지속되는 어떤 정신도 있습니다. 가치관이라던지 어떤 숭고한 행동의 지침 같은 것들은 세대를 넘어서 지속됩니다. 예를 들어서 위기에 처했을 때 용감히 일어서서 몸을 던지는 자가 모든 옛날 이야기에서 등장합니다. 융은 서구 정신에서 이 원형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융에게서 비정신은 단순 물질, 정신은 그로부터 영원히 지속되는 패턴, 유사정신이란 정신과 유사한 정도의 지속성을 지닌 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수빈-j9t4 жыл бұрын
@@skjcast 아마 융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제가 너무 택스트적으로 파악을 한 것 같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융의 영혼의 지도라는 입문서를 읽고있는데요. 142~143 쪽에 "탁월한 지각체계인 의식은 상부와 하부구조로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와 "정신비율의 양 끝에 유사정신적 과정이 있다면", "유사정신 과정은 한편으로 육체적 생명 에너지와 순전한 몸의 과정(무의식적으로 본능에 지배를 받는) 과 참된 정신 과정(의식), 이들 둘 사이에 놓여 있다. 라는 택스트를 보고 저는 조던피터슨 영상에서 마음과 몸이 한 곳을 향할 때 정신이 건강하다라는 개념을 설명한 것이 떠올라서 유사정신이라고 하는 개념이 몸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경계( 어떤 중요한 키 같은 것)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사정신이라는 개념을 정교화하면 정신건강 문제를 어떠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제가 아직 공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 생각대로 해석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질문할 때는 좀 더 공부한 뒤 질문을 정교화해서 해보겠습니다. 좋은 영상, 좋은 답변 항상 감사합니다.
@skjcast4 жыл бұрын
@@강수빈-j9t 조던 피터슨은 융이 말하는 초월적 세계=영적 세계(이게 융 사상 전체의 기본 전제입니다)에 대해서는 말을 아낍니다. 융이 포착한 인간 심리의 구조와 그 변화 과정에 대해서 피터슨은 매우 광범위하게 수용하고 있으며, 그의 가장 심오한 통찰들은 융으로부터 배운 것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피터슨은 그것들을 최대한 자연과학적 틀 안에서 해석하려고 하죠. 융에서는 영혼의 변화 과정으로 파악되었던 것이 피터슨에게서는 생리학이나 생물학적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예를 들어서 신은 진화심리학적으로 최고 이상의 표상이라는 등.. 이게 융과 피터슨의 차이입니다. 몸, 마음, 정신 얘기는 제가 정확하게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님의 설명이 부족하다기보다는 번역어의 문제인데, 정신과 마음은 아주 애매한 번역어입니다. 몸은 흔히 body를 말하는 것이죠. 누구나 그게 뭔지 이해합니다. 그런데 정신, 마음, 영혼 등이 무엇에 대응하는지는 맥락마다 아주 애매합니다. 정신은 mind, 마음은 heart, 영혼은 spirit 또는 soul 일까요? 가장 엄밀한 철학자들에게서조차 이 용어의 정의 및 사용 방식이 제각기 다릅니다. 거기에 더해서 동양 전통에는 정신-영혼 이런 서양식의 이분법이 드물었습니다. 心이라는 개념 속에 그런 의미가 포괄적으로 들어가 있죠. 번역어의 혼란은 정의상의 복잡성과 인식 체계의 차이에 기인하는 바가 크고, 그런 이유로 몸과 마음이 한 곳을 향할 때 정신이 건강하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융은 정신과 영혼을 geist와 seele로 구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음과 몸이 한 곳을 향할 때 정신이 건강하다"라는 말을 대략 받아들이기에 신체적 행동과 정신적 지향성이 일치할 때 건강한 인간이 된다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렇게 보았을 때 님이 짐작하신 바와 같이 유사정신(지속가능한 패턴에 가까운 것)이 건강한 상태로 진입하기 위한 열쇠라는 아이디어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타당한 것입니다. 대충 행동과 사고가 불일치된 상태를, 일치된 상태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라는 함의를 가진 개념이 되죠.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를 바꾸든지 행동을 바꾸든지 혹은 양자가 모두 필요하던지 하는 어떤 변화가 필요하겠죠. 보다 영속적인 상태를 지향하면서요. 조금 더 첨언하자면 융 사상의 가장 밑에 깔린 생각은 '대극의 융합'입니다.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 합쳐짐으로서 완전성을 얻는다는 아이디어죠. 조던 피터슨도 심리적 건강을 말할 때 이런 원리를 강조합니다. 자신의 그림자를 통합하라던지 가장 두려워하는 것에 해답이 있다던지 하는 내용들이죠. 융은 구원자는 최초에 트릭스터(재간둥이, 장난꾸러기, 광대)로 나타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에서 어릿광대만이 임금님이 벌거벗었다는 진실을 알릴 수 있는 것처럼요. 트릭스터는 사물의 상반되는 속성을 깨닫는 단계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고, 그것이 님이 말씀하는 유사정신의 입문 과정에 해당한다고 할 수도 있겠죠.
@강수빈-j9t4 жыл бұрын
@@skjcast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Sk j님
@김윤철-s9r2 жыл бұрын
스스로 가장 보기 싫은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는 빛에 집착하는 강도가 크기 때문이고 이 그림자의 진하기는 집착에 정비례한다 그림자 문제는 빛 아닌 빛을 참 빛으로 착각하며 집착하고 숭상하는데서 비롯된다 요한복음 4장에 예수께서 여인에게 말하길, 너희는 모르는 것을 예배한다라고 했으니 이런 예배는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ililllliiilll4 жыл бұрын
sk j님 조던 피터슨 및 미국의 정치적 갈등에 대해 번역 영상을 올리시던 '혁'님 채널이 사라졌는데, 이게 알고리즘 때문인지, '혁'님의 개인적인 이유인지 아는 바가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어제까지 잘 보던 채널이 갑자기 사라지니 당황스럽네요. 혁님 본인이 예전에 알고리즘 때문에 소리소문없이 폭파될수 있다고 댓글 남기신건 봤는데... 모쪼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skjcast4 жыл бұрын
엇 그러네요. 저도 구독하던 채널이었는데 없어졌네요. 좋은 영상이 많았는데.. 저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피터슨의 강의 영상 같은 경우 10분 내외 사용에 한해 저작권 제한을 받지 않는데, 그 외에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이 저작권 분쟁에 걸렸을 수가 있고, 정치적 색이 강한 영상이 분쟁 유도 어쩌구 하는 유튜브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재되었을 가능성도 있네요. 저도 유튜브 가이드라인을 잘 보면서 해야겠네요.
@ililllliiilll4 жыл бұрын
@@skjcast 설마 채널이 폭파될줄은 몰랐는데.. 영상이라도 저장해놓을걸 두고두고 후회중입니다 ㅠㅠ 충격받아서 번역기 돌려가면서 의미의 지도 자막 달아보고 있네요 ㅎㅎ 이집트랑 메소포타미아 클립도 따로 번역영상이 없어서 ㅠㅠㅠㅠ
@skjcast4 жыл бұрын
@@ililllliiilll 그러게요. 확실히 신화에서 의미를 추출해내는 영상들은 정말 귀중한 자료였는데요. 그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네요.
@유기농감자아5 жыл бұрын
자막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나 여쭤볼 것이 있습니다. 심하게 난해하지 않은 융의 저서를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이전에 red book 번역본을 읽었지만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skjcast5 жыл бұрын
융의 자서전인 과 일반 독자를 위해 쓴 책인 을 추천드립니다.
@유기농감자아5 жыл бұрын
@@skjcast 감사합니다
@Gambler-p1l4 жыл бұрын
니체의 입문자가 절대 읽지 말아야 할 책이 차라투스트라 라면 융은 레드북입니다ㅋㅋㅋㅋㅋㅋ
@치타목살3 жыл бұрын
@@Gambler-p1l 왜용?
@po.broo.e38892 жыл бұрын
어려워서 그렇지 않을까요?
@정현우-d8k9g9 ай бұрын
요샌 이걸 심리철학 범심론과 엮어서 보게 되네요
@rebeccakim71652 жыл бұрын
레드 북 읽고 있는데 도무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본능적으로 엄청난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싶어 꾸역꾸역 읽고 있습니다. '신 만이 그의 IQ를 알 것이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justagoodlifes5 жыл бұрын
그런데 제 질문은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곳을 어떻게 알수있는걸까요?
@skjcast5 жыл бұрын
ㅎㅎ그러게요.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인지 저는 모르겠지만, 의식하려고 하면 떠오른다는 게 조던 피터슨의 설명이네요. 불안을 느끼거나, 회피하고 싶거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등이 '두려워하는 곳'에 해당하겠죠.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은 누구나 갖고 있는 내재적인 판단 기준, '자신의 이상에게 물어보라'는 말인 것 같아요. 칸트의 '정언 명령'과 동일한 논리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justagoodlifes5 жыл бұрын
sk j 정말 정신이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해석은 이해를 전혀못했는데 두세번보니까 깨달음을 얻은것처럼 엄청난 기분이였습니다. “위대한 모험이 우리의 정신을 숨쉬게 만든다” 혹시 된다면 꼭 칼융 인터뷰 Full 영상 자막도 부탁드려도될까요 ㅠㅠ 저도 미국에살고 한 3년정도 되가고있습니다. 이제 한국어 60% 영어 40% 수준으로 비슷비슷해지고있는데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앞으로도 쭉여기서살거라 영어는 어떻게 개인적으로 배우셨고 해석은 어떻게하시는건가요? 꿀팁좀 부탁드립니다 ㅠ
@skjcast5 жыл бұрын
@@justagoodlifes 일상적으로 잘 의식하지 못할 뿐 읽고, 쓰고, 말하는 것 자체가 초월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가령 우리가 글을 쓸 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오가고, 눈앞에 없는 것들과 다른 사람의 관점까지 볼 수 있고.. 그런 활동이 정신을 매개로 가능하죠. 융의 인터뷰는 아무래도 옛날 영상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꽤 지루한 편이라 유명한 부분만 올렸습니다 ㅠ 아마 전체를 다루기보단 흥미로운 부분이나 다른 영상의 맥락과 엮어서 또 다룰 것 같습니다! 영어는 제가 토종 한국인이라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제 유일한 실전 회화 경력은 어릴 때 있었던 외국인 친구랑, 군대에서 미군들이랑 2달 가량 생활했던 건데 당시 주제를 갖고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 가능했습니다. 번역을 할 때는 제가 영화를 엄청 봐서 그런지 감정 표현 같은 언어들은 대략 바로 이해가 되는 편이고, 내용의 전문성이나 어휘의 수준에 따라서 번역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 영상 같은 경우는 제가 융의 책을 꽤 읽었고 설명의 배경 및 핵심 개념들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또 유튜브가 자막을 지원하니 그걸 읽으면 되죠. 그런데 저는 영어로 된 문장을 읽고 말을 듣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제 생각을 영어로 말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 일단 머릿속에 한국어로 문장을 띄우고, 그걸 다시 영어로 변환해서 말해야 하는데, 내가 표현하고 싶은 어휘를 찾지 못하거나 영어 어순에 맞는 구문 규칙이 숙달되지 않아서 문장이 턱턱 끊기고 의미에 공백이 생기는 느낌? 뇌에서 언어를 이해하는 부분과 사용하는 부분이 다르다고 하는데 제 뇌는 영어를 이해하는 데는 조금 적응했지만 사용하는 데는 미숙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결국 원론적인 얘기지만 다른 모든 것들도 그렇듯이 언어도 듣고, 읽고, 쓰고의 반복으로 숙달되는 것 아닐까요ㅎㅎ
@justagoodlifes5 жыл бұрын
sk j 너무 감사드립니다
@d0s254 жыл бұрын
가장 싫어하는 것, 잊고 싶은 기억, 부끄러웠던 과거, 피하고 싶은 주제, 이런 것 아닐까요?
@정현우-d8k9g4 жыл бұрын
1. 사람은 실제로는 단순히 믿기 위해 믿을 수 없다. 그건 그냥 불가능하다. 무언가를 진심으로 믿으려면 사실이어야 한다. 2. 의식은 의식이 끝날 것을 믿지 않는다. 진심으로. ....... 어?!
@skjcast4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네요. 융은 심리적 이미지가 실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물질적 사실과 개념적 사실 사이에서 통합을 이루고 있는 것이 이미지라고 보았죠. 융에게 심리적 사건은 단순한 주관이 아니라 하나의 사실로서 실재성을 가지는 것이고 그런 관점에서 저런 논리를 편 것입니다. 일반적인 철학적 논리가 개념으로부터 출발하는 데 비해 융은 상징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무언가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듯한 이상한 느낌을 주죠.
@빨주4 жыл бұрын
언어로 생각한다는게 속으로 말하면서 생각한다는건가요?
@skjcast4 жыл бұрын
영상에서 피터슨이 말하지만, 제대로 연구되지 않은 부분이라 확실한 답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뇌에 기억이 저장되는 방식이 두 가지 있습니다. 시각 기억과 언어 기억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이 두 방식 중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추측할 수 있겠죠. 피터슨이 말하는 언어로 생각한다는 유형은, 기억을 떠올리거나 정보를 처리하거나 판단을 할 때 언어를 주로 사용한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님이 이해하신 내용이 얼추 맞겠죠.
@안녕하세요-t7e1s2 жыл бұрын
결과적으로 융은 영혼의 존재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이해해도 되나요?
@이한울-l7t4 жыл бұрын
도대체 왜 융은 자신은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다고 했죠? '알다'와 '믿다' 의 차이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skjcast4 жыл бұрын
믿는다는 것은 증거가 필요없는 주관적인 마음의 상태이고, 안다는 것은 근거를 가지고 객관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죠. 융은 근거를 가지고 객관적 설명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신을 안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 '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면 그 설명을 들을 수 있을 텐데, 인터뷰어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버리죠. 원 영상의 해외 댓글들도 답답하다고들 하네요ㅋㅋ 그래서 융 본인의 기록을 토대로 융이 어떤 근거로 신을 안다고 말했는지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본 영상에도 나오듯이 융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는 정신의 속성에서 일종의 초월성을 보았습니다. 정신은 신성한 능력을 가집니다. 그렇다면 정신이 신인가? 고대의 종교와 사상들을 연구했던 융은 거기서 더 나아갔습니다. 융의 사상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와 핵심은 '대극의 융합'과 '전체성'입니다. 융은 정신을 숭배한 서구의 전통은 물질과 같은 나머지 요소들을 억압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동양에서는 궁극적 원리가 자연에 내재해 있고, 힌두교에서 최고신은 추상적 원리이긴 하지만 어떤 궁극적 정신 같은 것은 아닙니다. 이에 비해 서양에서는 정신을 궁극자로 숭배했죠. 융은 정신과 물질, 의식과 무의식, 선과 악 같은 대립이 융합해 있는 전체로서의 신이야말로 다른 한쪽을 배제한 신보다 고차원적인 신이라고 생각했고, 세계의 모든 잠재성과 가능성의 총체가 융이 생각했던 신의 표상입니다. 이런 융의 주장이 믿음을 핵으로 하는 기독교 교리에 정면으로 충돌하니 융의 설명 체계가 종교심리학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 반면 많은 미움을 받기도 합니다.
@이한울-l7t4 жыл бұрын
@@skjcast 긴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설명을 들으니 조금 더 이해가 가네요. 이런 좋은 채널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skjcast4 жыл бұрын
@@이한울-l7t 감사합니다~~
@haksal674 жыл бұрын
페티티오 프린시피이라는것이 바로 믿는다는 오류를 라틴어로 표현한것입니다. 어떤 생각의 출처를 모르는데 그게 진리라고 생각하고 따라가는것이죠. 그게 바로 인간이 운명이라는것에 끌려가는 이유라고 융은 이야기합니다. 융은 정말 대단한사람이에요. 저도 조던피터슨의 말에 동의합니다. 융의 아이큐는 신만이 안다는 말이요
@haksal674 жыл бұрын
@@skjcast 융은 불교보다는 카톨릭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불교는 인간이 신이 되어가는 교리를 가르친다고 했지만 카톨릭은 신이 인간이 되어가는 교리를 가르친다고 했기에. 이 세상에 보이던 모든신은 자기의 원형이라고 융은 이야기하죠. 그중에서도 그리스도라는 존재에게 손을 들어줬습니다. 카톨릭이 잘못된것은 그 모든 근원은 원래존재했던것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것으로 파생되어져 나왔다는것을 인정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유일신이라고 하기에. 너무 강박에 사로잡혀있죠. 융이 프로이트에서 떠난이유도 이런이유입니다. 융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전 융이 알면 놀라자빠질 사실을 알고 있죠. ㅎㅎ
@uer1222wufu25 жыл бұрын
개꿀잼....
@에스비케이-q3n5 жыл бұрын
제일궁금한곳에서 끝나는거죠? 그곳이 어디예요?
@ililllliiilll4 жыл бұрын
영상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피터슨 교수가 무의식과 원형에 대해서 언급을 많이 하길래 저도 무의식에 대해 고민을 해봤는데 무의식이란 존재를 직접 인지하지는 못하고 외부세계에 대한 나의 정서적 반응을 관찰한뒤에야 아 이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가 무의식 때문이구나 라고 추측만 하게되었습니다 무의식을 유용하게 받아들이려면 칼 융의 저서를 읽어봐야겠다 싶어 일단 "인간과 상징", "기억, 꿈, 사상" 두권을 읽어봤는데 칼 융은 정말로 무의식을 '직접' 대면한거같았습니다. 아마 이 영상에서 나오듯이 칼융이 이미지로 사고하는데 천재적이었기 때문이었겠지만 칼 융 스스로 치료기법으로서의 적극적 상상이라는 개념 또한 만들어내어 실제 환자들에게 시도하게끔 한 내용을 볼때 일반인들도 무의식을 간접적으로나마 대면할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는거같습니다 초월기능이라는 논문에 실린 내용이라는데 이 논문이 포함된 칼 융의 저서나 무의식을 대면하기위한 방법에 대해 서술한 저서를 혹시 알고 계신가요?
@skjcast4 жыл бұрын
짧게 답변드리기 어려운 내용이라 좀 풀어서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일반적인 정신분석의 방법론으로 무의식에 접근하는 법을 말씀드리고, 융 저서를 몇 권 소개하고, 초월기능에 대한 설명과 피터슨의 해석, 마지막으로 융의 초월성 이론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정신분석에서 무의식을 대면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꿈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반면 프랑스의 라캉 학파에서는 언어 해석이 중점이기 때문에 방법론이 다른데, 여기서는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정신분석을 세상에 알린 신호탄이 프로이트의 이고, 융 자서전을 읽으셨으면 융이 젊은 시절 프로이트의 강한 영향권에 있었다는 것을 아시겠지요? 각별했던 둘의 사이는 융이 프로이트의 성욕 원인설을 거부하고 이라는 책을 집필하면서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책에서 융은 프로이트가 비과학적이라고 거부했던 고대의 신화와 종교에 관련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리비도의 개념을 성욕보다 심원한 에너지로 재설정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이 책의 전반부가 번역되어 있습니다. 프로이트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이론을 전개하기 시작한 융은 영지주의, 점성술, 연금술 등 고대의 사상을 연구하였고 거기에서 인간의 원초적인 심리적 세계를 발견합니다. 가령 점성술은 고대인이 상상을 밤하늘에 투사한 것이고, 따라서 거기에 표현된 것은 인간의 원초적 상상이며, 연금술은 미지의 대상에 정신력을 투사한 것이고 거기에 사용된 상징들은 인간의 심리적 변형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진행된 융의 탐구는 본 영상에서 피터슨이 무시무시한 책이라고 표현한 에 잘 집약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무시무시한 이유는 탐구의 독창성과 주제의 심오함 외에도, 그리스도는 반쪽 원형이고 서구 문화가 나머지 반쪽을 억압해 왔으며 진정한 전체성의 상징이 고대로부터 있어 왔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는 완전한 의식의 상징이고, 이를 숭배하는 서구 문화에서는 나머지 요소들이 추방되어 버렸다는 것이 융의 주장입니다. 이제 초월기능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선악을 포함하며 그것을 초월하는 존재가 융이 생각하는 신이고, 그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각인이 인간 정신의 중심에 '자기(Self)'라는 이름으로 존재합니다. 이 '자기'란, 영원의 시간에 존재하는 자기 자신입니다. 초월기능이란 이 '자기' 원형의 기능으로, 모든 기능들을 통합하고 전체로서의 자신을 구현하려는 기능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초월기능이란 자신의 궁극적 이상과 상호작용해서 현재의 자신을 넘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의 신호는 자아에게 상징을 통해 나타나는데(주로 꿈이나 무의식적 환상에서) 융은 이러한 작용이 신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깨달음을 주는 조상, 현자와 같으며 이러한 자기의 표상을 해석해서 그 에너지를 실현하지 못하면 신경증과 같은 문제가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상징 해석을 위해서는 문화와 인간 본능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융의 용어와 설명들은 서사적 맥락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어서, 명료한 설명을 좋아하는 피터슨의 해석을 인용합니다(kzbin.info/www/bejne/oZmzp5x9jpesqpo). 마지막으로 융의 초월성 이론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융은 라는 책에서 니체가 미치게 된 이유를 그가 스스로를 신과 동일시하여 그의 정신이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자기 원형과의 동일시가 가진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융 이론은 무의식의 잠재력을 해방하고 개인의 자기실현을 목표로 하면서도, 궁극적 존재와는 간극을 둠으로서 니체와는 다른 길을 열었습니다. 또 융은 헤겔을 매우 싫어했고 쇼펜하우어에 깊은 공감을 느꼈으며 그를 통해 칸트 철학을 접했다고 자서전에 밝혀 두었습니다. 제 생각에 융의 이론 전체에 칸트 철학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가령 칸트의 선천적인 범주와 융의 원형은 그 발상에서부터 매우 유사합니다. 칸트에서 실천이성의 명령과 융의 자기원형의 작용 역시 구조적인 유사성이 보입니다. 칸트를 무의식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니체를 넘어섰다는 것이 융에 대한 철학적 평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런 토대가 있었기 때문에 과 같은 책에 나타나 있듯이 정상의 범주를 초월한 정신적 탐구를 하면서도 말년까지 방송 활동을 하는 등 미치지 않고 온전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ililllliiilll4 жыл бұрын
@@skjcast 와 정성어린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결국 제가 생각하던 얄팍한 접근법으로는 제 개인의 무의식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는 어렵고 융의 학문을 바탕으로 제가 경험한 꿈과 문화를 통해서 스스로 찾아나가는 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일단 융의 기본 저작집으로 번역출간된 시리즈 1권이랑 아이온부터 차근차근 읽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ililllliiilll4 жыл бұрын
@@skjcast 첨부해주신 피터슨 영상 주소는 찾을수 없는 것으로 나오는데 어떤 영상이었나요?
@skjcast4 жыл бұрын
@@ililllliiilll kzbin.info/www/bejne/oZmzp5x9jpesqpo 저 댓글이 오류가 난 듯 하네용
@ililllliiilll4 жыл бұрын
@@skjcast 감사합니당ㅎㅎ
@레인보우-b9o Жыл бұрын
13:07
@user-mi6wy4vo7q4 жыл бұрын
형 최고야
@유니버스스톱모션3 жыл бұрын
9:05
@장독대-w8p3 жыл бұрын
이게 사람마다 다 다른가보네… 첨알았다 나는 상상할때 굉장히 뚜렷하게 해상도높은 화질로 상상구현 가능한데 그래서 망상에 심취많이함ㅋㅋ 상상만으로 어느정도 충족되기 때문에
@봄봄봄-o2d5 жыл бұрын
인간은 위대하고 무한하다는 것; 신의 흔적이 사람 안에 있다하면 심리적인 죽음이 필요없을터이고. 누구라도 어느때라도 깨달을수있는 것이라면 누군가는 신의 전지전능함을 지적능력으로 판단할것이고. 개념화 한다는것이 마치 껍데기인 인간이 죽어서 자신의 시체를 보고도 그런 얘길 할수 있는지 생각해봐야할것이고. 자신의 육체가 소멸되는 과정에 어떤 두려움이 없다하면 지적능력으로 인류의 이기의 끝을 보게 되는것이고. 그리고 그 누군가의 존재가 그를 안다하지 않으면 그것은 짝사랑이자 의미없는 구애일뿐. 결실또한 없다. 죽음을 직면하여 이해는 하였어도 못한 사랑을 이루지 못해 구원받지 못한 카를 융...
@skjcast5 жыл бұрын
구원은 앎이 아니라 믿음에 의해 가능하다는 뜻인가요?ㅎㅎ
@봄봄봄-o2d5 жыл бұрын
@@skjcast 모르는것이 약입니다. 믿음은 그 자체로 있는것이고 주어지는것이고 분별되게 합니다. 믿음을 형용하지 못한 융의 책, 아무리봐야 본인만 드높혀지겠죠 실상 그는 존재하지않는걸요
@skjcast5 жыл бұрын
@@봄봄봄-o2d 믿음이 모든 앎의 전제라는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것이 인간 존재의 심연에 있는 사랑의 궁극적인 원리라고 믿습니다. 융의 책에 영지주의 사상으로 기독교를 해석한 이단적 요소가 많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적인 접근이 가능한 곳에서는 명료한 언어로 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선생님이 말하는 내용에서는 믿음에 취한 사람이 모든 것을 신비에 맡기겠다고 하는 태도가 비쳐져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듭니다.
@봄봄봄-o2d5 жыл бұрын
@@skjcast 모든앎이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무엇을, 누가 다 압니까? 기독교적인 이단 사상이 많다는것도 진짜가 있다면 비슷한 모형도 판을 치는게 현실입니다. 타의 초종을 불허하는 융의 존경받는 사상이야말로 반박하기 어려운 고도지적능력의 발현이겠죠. 의인은 없다니 하나도 없다는 일리는 표현도 어느정도 힌트하더라도 인물이 앞서거나 말이 앞서지 못합니다. 전정 선택받았고 믿음의 주체가 되었을땐 핍박의 대상이 되는것도 한가지 표현이겠죠 저는 그려진것을 추상적으로 글을 써갈뿐입니다. 인간은 죄인이다 라는 이단적 사상 전제로 한다면 할 얘기는 없겠네요.
@skjcast5 жыл бұрын
@@봄봄봄-o2d 아하 제 말은 지식 체계가 성립하려면 공리를 받아들여야 하니까 진리는 믿음을 필수로 가지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면 전통 기독교 관점에서 소위 '악의 문제(선과 악의 관계는 무엇인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세상에 분명히 있는 '악'과 그 극복 방법에 대해서 기존의 종교적 접근으로 충분히 설득력 있는 대안이 제시되지 못했고, 그런 환경이 융의 심리학적 접근 및 융을 인용하는 조던 피터슨의 해석이 열풍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이 된 것 같습니다.
@laafa79324 жыл бұрын
크
@불사조인생 Жыл бұрын
정신은 육체에 의존합니다....
@정도-y3c5 жыл бұрын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11 .. 이미 해답들은 다 성경에 나와있고 인간적인 지혜들은 그들의 경험과 지식, 또는 양심에 따라 나오는 생각들을 집대성한것인데 그양심또한 하나님께서 주신거라서 양심으로 하나님을 알수도있음. 양심으로 선과악을 대충 구분할수도 있고. 도둑질은 나쁘다고 어릴때부터 알잖아? 쟤는 착하고 쟤는 나쁘고 ㄱ착한짓 나쁜짓 그런기준은 어디서 왔는데? 착한게 뭐고 나쁜게 뭔데? 그걸 결정하는게 니자신임? 그럼 왜 사람들이 다 비슷한 기준을 가지고있지?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찌니라” 전도서 5:7 KRV 성경에 나온 진리들중에 현실적인게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악한거랑, 대우 받고 싶은데로 대우하고, 니가 하는 헤아림으로 헤아림을 받고 비판하지말고 자기를 먼저 돌아보고, 이웃을 나처럼 사랑하고 , 원수를 사랑하고 , 부지런하고 감사하고 , 꾸지람을 경히 여기지말고 등등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 하는말임. 성경만 잘지켜도 성공적인 삶을 살수가있지만 제일 중요한건 하나님과 그 보내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죽어 지옥갈 운명인 우리를 천국으로, 죄의 종에서 의의 종으로. 의에 자유로웠다면 죄에 자유하게.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변해야되는데 이건 내 의지도 있어야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가기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해야함. 믿음이란건 의지로 생기는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셔야함.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1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7 세계적인 사상가나 철학가 계몽가들도 결국 자기의 양심이나 의에따라 판단한것이고 절대 진리는 아니지. 그냥 남들도 공감할만한 영적인 이야기들, 사상이지만 결국 그러한것을 지으신분도 하나님이고 (하나님의 형상따라 지음받은 인간), 하나님이 진리를 미리 알려주셨지만 인간은 자기양심과 경험으로 비로소 조금이나마 흉내낼뿐 결국 모든 지혜와 지식과 진리는 성경에 담겨있음. 고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요 스테디셀러인 성경을 읽어보세요. 당신의 영원한 삶을 위해서. 또 여러 역사적사실이나 앞으로 있을 일들도 담겨있음.
@정도-y3c4 жыл бұрын
The King open.kakao.com/o/sm2ra5dc 여기로 들어와주세요
@정도-y3c4 жыл бұрын
@The King .
@gang42684 жыл бұрын
반박할수있는데 적기가 귀찮다 어차피 기독교인들은 듣지도 않아서
@newbee30013 жыл бұрын
영상 초반에 정신이 시공간을 초월해 지속한다라는 예시로 원피스 골디로저 D의 의지가될수 있다는.. 크흠...후후..야레야레
@Deadpool-r6n5 жыл бұрын
저기요 좀더 시간이 되시면 칼 융의 인터뷰가 여럿있는거아는데 번역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skjcast5 жыл бұрын
인터뷰가 대부분 분석심리학의 개념에 대해 질문하고 융이 답변하는 내용입니다. 뭐 원형, 집단적 무의식, 페르소나 등등.. 옛날 영상이다 보니 무척 단조롭고, 융의 개념들도 맥락 없이 단독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고 해서, 융 영상은 니체나 프로이트 사상과 함께 다뤄볼 생각입니다ㅜㅠ
@Deadpool-r6n5 жыл бұрын
sk j 그래도 다뤄보신다니 구독과 좋아요 박겠습니다
@1살동생5 жыл бұрын
아하, 나는 이미지로 생각하는구낭
@uer1222wufu24 жыл бұрын
그냥 항상 이미지로 생각하는거에요? 이미지로 도저히 구현 할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은 어떻게 이미지로 생각해요? 가령 월요일이나, 숫자나.. 글자 자체를 이미지로 떠올리시나요?
@치타목살3 жыл бұрын
@@uer1222wufu2 현대미술마냥 생각하지 않을까요?
@g.20048 ай бұрын
신은 있다고 믿지만 그게 진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분노해서 사람들 몰살하는 식의 기독교의 신은 아닐거같다.
@김성수-c4f4 жыл бұрын
언어로 생각하는게뭔지 모르겠네
@skjcast4 жыл бұрын
판단을 할 때 단어를 주로 조합하는지/이미지를 주로 연상하는지를 말한 것 같네용
@uer1222wufu25 жыл бұрын
칼융 완전 랩틸리언 처럼 생겼다 ㄷㄷ
@skjcast5 жыл бұрын
80세 노인이라 그래요ㅋㅋㅋ
@luckyyu19815 жыл бұрын
진화론은 절대 만들수 없다. 정신은 즉 영은 누군가가 만들지 않고서야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결론은 신은 존재한다. 그것이 진리다 딴건 세컨더리
@waterexisting96515 жыл бұрын
저는 진화론과 신이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MrTanorus5 жыл бұрын
융도 피터슨도 당신의 논증에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설령 그들이 신의 존재를 인정하더라도요.
@fuetensberkdeurfche99605 жыл бұрын
진화론은 뜨겁고 신은 차갑습니까? 정말로 짧은 말. 자연선택이라는 이 철저히 운명론적인 전제에는 역으로 자연선택의 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죠. 창조론 역시 최초의 생물이전에는 뭐가 있었냐고 물으면 상상의 영역일 뿐이고요. 믿음의 영역에 완전한 지표나 방향성은 없습니다. 차고 따뜻하고의 구분은 온도가 정의되어 있는 과학의 영역에서나 나올 말.
@waterexisting96515 жыл бұрын
Matt Dillahunty 자연의 질서 자체가 신의 창조물이라 생각합니다. 많이 공부하시길.
@ddcgddchr5 жыл бұрын
Water Existing 신은 누가 창조했나요?
@honordignity_wetrust5 жыл бұрын
뭐여 말하다 마네ㅡㅡ
@gold3785 жыл бұрын
맨 마지막에 결론이 나오는구만요 . 결국 자신이 젤 두려워하는 곳을 알아야 한다 ~ 그곳이 구원의 길이다 ~ 그말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