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풀버전] 바다 위에 한배, 인생 위에 한배를 탄 부부들~ 남해와 함께 늙어가는 하동 술상마을에서의 72시간 (KBS 20180204 방송)

다큐멘터리 3일 "해로 - 하동 술상마을 전어잡이 72시간"
■ 하동의 끝자락, 작고 평화로운 술상마을
하동군 진교면 술상리에 있는 술상마을은 하동의 남쪽에 있다. 뒤로는 해발 849m인 금오산이 우뚝 지키고 서 있고, 앞으로는 사천만과 강진만이 깨끗하고 고요한 파도를 자랑한다. 진득한 경상도 사투리가 정겹게 느껴지는 이곳은 밤에는 조업, 낮엔 밭을 일구며 반농반어가 가능한 곳이다. 주변에 공장단지가 없어 깨끗한 청정바다 덕분에 부드럽고 고소한 전어가 유명하고, 최근엔 1.2km가량의 소나무가 울창한 해안 갯벌길인 ‘며느리 전어길’이 조성되어 가을마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180가구, 약 300여 명이 사는, 작지만 큰 마을인 하동 술상마을 사람들을 만나보자.
■ 함께 그물을 던지며 인생을 낚는 부부들
술상마을 전어잡이 부부들의 나잇대는 평균 60세, 평균 결혼생활 40여 년이다. 인생의 해가 서산으로 넘어갈 때쯤 자녀들은 다 출가했지만 당신들은 늘 그렇듯 통통배에 몸을 싣는다. 이 부부들의 일과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 하루의 시작은 오전 3시. 어두워야 활동하는 전어 때문에 다른 사람 단잠 잘 시간에 깜깜한 술상 항구로 향한다.
하지만 갑자기 비가 내리기도 하고, 암초 때문에 엔진이 망가지기도 하고, 배들끼리 서로 그물이 걸려 찢어지는 일도 생긴다. 게다가 흔들리는 배 위에 버티고 서 있다 보면 허리와 다리가 성하지 않아 약을 달고 사는데... 이토록 고생해도 전어 서너 마리밖에 잡지 못 하는 일도 부지기수. 그런데도 그들은 오늘도 만선의 꿈을 꾸며 촘촘하게 짜진 전어 그물을 밤바다로 던진다.
반평생을 함께 살아왔어도 지내면 지낼수록 알 수 없는 게 부부라고 했던가. 늘 그렇듯 싸우고 다퉈도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걱정되고, 뭉친 어깨가 안쓰럽다. 귀농한 지 10년째인 황종수(63) 씨는 자신만 믿고 고향에 내려와 같이 배를 타는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늘 첫사랑 같은 아내와 함께라면 매일 바다 위에서 보는 어스름한 여명도 언제나 아름답다.
반면 다음 생엔 지금의 아내와 만나지 않겠다고 한 남편 김혜종(62)씨의 말에 서운함을 토로한 아내 김필복(61)씨. 자신보다 좋은 사람 만나 편하게 살라는 뜻이었지만 표현이 서툰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 그런 마음을 몰라주는 아내가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 가을이 익어가듯 전어도 익어간다
한자로 돈 전(錢)에 물고기 어(漁)를 사용하는 전어는 그만큼 맛이 좋아 돈을 따지지 않고 먹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산란기를 끝낸 가을엔 살이 올라 씹을수록 고소하며 전어회, 전어 무침, 전어 매운탕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굵은 소금을 뿌려 은근히 구워야 그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너무 맛있어서 제사상에 올릴 전어를 다 먹어버린 동서부터 울산과 포항 등지에서 왔지만 이미 다 팔려 허탕 친 관광객까지, 하동 술상마을의 가을 이야기는 꽤 흥미롭다.
#다큐3일 #술상마을 #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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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qz5bl9np4f]

다큐 3일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user-yj8ez4lo1n]

울 정동원 고향이네요 그래서 정감이가네요 하동 진교면 정동원 나의원픽 사랑해

[@user-ld2ze1tp7z]

DOCU3일 재미있게 시청하고 좋아요 박력있게 뽞!! 누르고 갑니다 🐗💬

[@user-he2br7uq2k]

아지메 짱입니다.🎉

[@user-wy3ji6gc1t]

오늘도 심취해서 보게 되네요, 정신이 복잡할 때😮

[@younglee59]

힐링방송

[@younglee59]

애교많은PD😄

[@soonmyonglewis6306]

촬영팀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최고입니다 . 👍 💕

[@sudalchingu]

부부가 함께 시골에서 같이 일하며 지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하동 술상마을이 전어 축제로 유명하다니 관광객들이 참으로 많군요. 축제에서 먹는 음식이다 보니 전어회가 정말 맛있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younglee59]

건강한밥상.🍚🥘🥄🥢

[@user-bb4xh2iu1x]

영상 처음에 기타소리가 너무 좋아요😊

[@user-fl8ym8pc8u]

이곳 남편, 아내 분들은 다들 은근 다정하시네요. 애정이 넘치시는 모습이 보기 좋음♡ 근데 전어가 맛난가요? 바다에서 나오는건 굴 빼곤 다 좋아하는데 전어 맛있는건 진짜 모르겠음ㅠ 어디에서 먹어봐도 글코 세꼬시도 그렇고 구워도 맛이없음;;;;

[@younglee59]

나레이션:안정훈👍

[@user-qx1nq5hu5b]

봄 도다리 가을 전어 딱 맞는 말이네요 그러고보니 사람은 자기 운대로 산다고 오래전 김해숙 선생님 드라마 스튜디오에서 본 게 생각납니다 신인 분이 엔지를 자꾸 내자 왜 미리 대본연습을 준비 안 하고 슛 들어왔냐는 표정으로 냉정하게 짓는 그 차가운 표정 지금도 너무 무서워 잊혀지지 않네요 아니 전어 들어와 오늘 쉽니다 라고 쓴거 실수로 못 뗀건데 그렇다고 직원을 때리니 참 못 쓰겠네요 그 아줌씨 ㅋ

[@user-hx8dy3tr3f]

전어등 물고기들이 진짜 성질이 급해서 죽는걸까요? 급 궁긍 해짐 ㅋㅋㅋㅋㅋ

[@user-cb1og3ws9e]

뻥치기하면. 고기는 다죽쟈나

[@user-kf8wo9qi5e]

재후니 집이 하동이가?

[@younglee59]

51:13

[@user-ki8qs7zu3f]

옛 뻥치기는 폭약을 물속에 터트려 잡는 방식 불법조업이고 여기 돌치기전통어법 합법입니다

[@user-ew2lj3yz3e]

전어는 가시가 씹히는 꿀맛이지요 술안주 짱임

[@young8534]

6:05 맛있당

[@user-hg8ve5qb5g]

술상 대치

[@user-hg8ve5qb5g]

술상차려라고 술 상마을

[@user-dp9rg4fs8g]

전어라 다행임 감성돔이면 문제지

[@user-vy2fh6kj6y]

구명조끼는 다 안입네요

[@davidparnell2684]

Third

[@kp2427]

뻥치기 ㄷㄷ

[@kbp3694]

객지에서 많이들왔네 낫살도얼마 않문것들이 영감 햘매 행사하네 각본대로 연기인가

[@user-pe9uw7vd3w]

이 젊은 부부 짜고 치는 고스톱 같다. 젊은 것들이 쇼는?

[@user-eh3xf7ht8d]

그렇게도 좋은마을, 왜 그마을의 며느라가 도망을갈까요? 챙피한 얘기네요.

[@user-th3gm5df2e]

회는 너무 비려 먹는거 보는건 참 맛잇어 보이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