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1부 | 히치콕과 뮤지컬계가 선택한 스릴러 명작 |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치명적인 결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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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책과 작가 소개 및 서평
02:59 레베카 1부
안녕하세요. 소리나는 책갈피입니다.
꽤나 벼르고 별렸던 작품을
읽어볼까 합니다.
1940년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에 의해 스크린에 올려져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던 명작,
대프니 듀 모리에의 장편소설
레베카입니다.
영국 문화를 바탕으로
로맨스와 서스펜스의 경계를 넘나들며
긴장과 반전을 선사하는
미스터리 소설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
그녀는
1938년 장편 ‘레베카’를 출판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했습니다.
영화와 뮤지컬로도 옮겨져
출판 8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인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죠.
고딕 미스터리에 로맨스 요소가 가미된
소설 ‘레베카’ 는
치밀한 전개와 예측을 뒤엎는 반전,
그리고 스토리 이상으로 돋보이는
섬세한 심리묘사가 압권인 작품인데요.
영화나 뮤지컬에서 다 담지못한
은유와 비유 가득한 아름다운 문장과
곳곳에 깔려있는 복선이
소설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더군요.
6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을 낭독하면서
등장인물을 연기하면서
긴 시간 편집을 하면서도
지루할 틈없이 연속 감탄하며
저 또한 소설 ‘레베카’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전히 신분 격차가 남아있는
영국의 1930년대,
부유하고 속물적인 노부인의 동반자 신분이지만
하녀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는 소설 속 ‘나’는
몬테 카를로의 화려한 호텔에서
한 남자, 맥심 드 윈터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에 빠지죠.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 주인공은
어떻게, 무엇때문에
‘레베카’ 라는 보이지도
실존하지도 않는 여인의
존재감에 짓눌리게 되는 걸까요?
맥심 드 윈터의 대저택 맨덜리에는
어떤 과거가 숨겨져 있어
소설 속 인물들은
오랫동안 고통받는 걸까요?
감춰져 있는 엄청난 비밀에
한 발짝씩 조심스레 다가가 보며
소설 레베카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앞으로 몇 주간 계속될
레베카의 진하고 강렬한 이야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프니 듀 모리에의 미스터리 장편소설
레베카, 그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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