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호숫가에서의 라면식사가 입맛을 다시게 하네요. 맑은 하늘과 깨끗한 산들모습이 마음의 평화를 줍니다. 오늘도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aiquantum5 күн бұрын
고맙습니다. 엑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지역은 마드리드 지역의 산과 강, 호수와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수가에 서면 내륙의 호수가 아니라 조용한 바닷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고즈넉한 풍경..절로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새로운 2월, 바쁜 나날 중에도 가족분과 함께 매일매일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muraeuzul73534 күн бұрын
늘 맞는 봄이지만 설레고 즐겁습니다 올봄에는 꽃집 들꽃 또 많이 구경시켜주시길 기대합니다
@aiquantum4 күн бұрын
그새 1월이 가고 2월이 왔습니다. 서울에 살던 시절에는 3월말이나 되어야 느끼던 봄을 이곳에서는 1월 하순부터 만나게 되니 봄이 참 길게 느껴집니다. 스페인어로 봄은 Primavera 입니다. 첫번째를 의미하는 prima 와 푸르름을 뜻하는 vera 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예쁜 단어입니다. 들판에 연한 녹색물이 퍼져나가고 사이사이 하얀 꽃, 노랑 꽃이 피기 시작하면...스페인의 봄, 찬란한 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새로운 생명의 힘으로 소근소근 부산한 봄날 풍경! 부지런히 영상으로 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GyuyongJung4 күн бұрын
양평 산장 입니다 지난 번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도 않았는데 오늘 또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차가운 콘테이너를 난로 열기로 데우면서 문득 스페인 소식이 궁금해 미리암을 찿았습니다 그 곳에는 숨막히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봄이 오고 있군요 이곳에도 따스한 봄이 와서 차가운 콘테이너 보다 더 차가운 내 마음을 녹여 주기를 멋지고 즐거운 여행 감사 합니다
@aiquantum4 күн бұрын
함박눈이 내렸다니..어느 시인의 시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봄을 시샘하듯 옹달샘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아마 양평에도 새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조용한 산장에서 타오르는 나무를 보면서 아득한 세월처럼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는 모습...겨울은 겨울대로 낭만 가득한 계절입니다. 겨울의 끝에서 마음은 이미 봄날로 달려갑니다. 마드리드 남쪽에는 벌써부터 빛나는 봄이 피어납니다. 서울도 이번 추위를 끝으로 따스한 봄기운이 찾아오기를...행복하세요!
@jeffkim62635 күн бұрын
조용하고 평온한 스페인 시골마을 벌써 봄이 온듯합니다, 캐나다 밴쿠버는 아침에 영하9도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입니다
@aiquantum5 күн бұрын
밴쿠버가 영하 9도라니..상상이 안갑니다. 겨울이 와도 비는 내려도 춥지는 않았던 곳인데, 세계 곳곳의 기후가 변화하나 봅니다. 그래도 어김없이 봄은 올테니 조금만 더 가는 겨울을 즐겁게 보내시기를...! 행복하세요!
@ben39294 күн бұрын
매우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스페인 북쪽보다는 남쪽이 저의 취향이네요. 암튼 두 분이 은퇴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부럽네요, 같은 미네르바 동산을 넘나들며 배운 동기생으로서. 구정 새해 항상 모든 가족이 건겅하시길 기도합니다.
@aiquantum4 күн бұрын
고맙습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지혜를 뜻한다는데, 옛세월을 좀체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시절 미네르바 동산을 건성으로 넘나들었던 모양입니다. 비록 미래를 예측하진 못해도 흘러간 세월만큼은 작은 기억 하나까지 그리움이라는 책갈피 속에 꼭꼭 끼워 두고 싶은데..세월이 가로세로 구분없이 흘러갔나 봅니다. 혹시나 철학자 헤겔에게서 한구석 위안을 찾아봅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 황혼이 저물기까지는 아직 우리들의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스페인에 오시는 길이 있으면 꼭 연락 주시길 기다리면서..오늘도 행복하고 멋진 시간 되시기를!
@altamyer4 күн бұрын
마드리드 남서쪽으로 가면 멋진 호수가 있군요. 지난번에 산에서 맛있는 라면을 드시고 오늘은 호수에서 드시네요. 저는 지난번 영상보고 나서 지하철로 일산에 있는 호수 공원에 가보았네요. 주변 편의점 도시락을 사가지고 가서 호수 정경 보면서 흔들 의자에 앉아서 먹은 기억이 있네요. 부분적 얼음이 얼어 있는 호수공원에서 편의점에서 전자렌지로 데워온 도시락을 먹으니 금새 차가와져서 따끈한 라면 국물이 생각나더군요. 그래도 파란 하늘에 공기가 좋아서 호수면에 햇살이 반사되는 경치를 보면서 즐겼지요. 스페인 자연 호수는 규모가 크고 좋네요. 자연을 배경삼아서 도시락을 먹는 것은 햇살이 좋다면 늘 좋은거 같아요. 영상 감사합니다
@aiquantum4 күн бұрын
봄날 어디론가 길을 떠나면 새로운 풍경을 맞이하는 설레임이 있습니다. 낯선 마을에서 분홍빛 아몬드 꽃이 줄지어 핀 거리를 만나면, 시인이 아니라도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봄날의 꽃은 그 특별한 생명력으로 우리들에게 환희에 찬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지나간 봄보다 다가올 봄이 분명 적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해가 갈수록 봄날은 더욱 찬란하고 반갑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시인 디킨슨도 어느 봄날 정원에서 꽃을 다듬다가 그렇게 아름다운 시를 남겼나 봅니다. A little Madness in the Spring Is wholesome even for the King, But God be with the Clown- Who ponders this tremendous scene - This whole Experiment of Green - As if it were his 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