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이 진짜 무서운 게 나이를 먹어도 그 상처를 고스란히 가져간다는 것보다는 남들은 없는 특정한 감정이 있는 게 무서운 거 같음.. 가끔씩 우울해질 때면 그 감정들이 생각나고 느껴짐
@로니-j6b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어느순간 갑자기 그때 느꼈던 등골이 세하고 숨이 안쉬어지는 느낌이 훅하고 찾아와요...
@master-_- Жыл бұрын
그것들을 혼자 해결하고 치료할수없다는게 가장힘든거같아요
@무기명-o4g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저도 주변친구들이 다들 너무 고생안하고 그런거 모르고 자랐다고 그러는데.... 정작 걔들은 아버지에게 맞은적은 없더라구요.. 근데 저는 부유했을진 몰라도 아버지의 매를 맞고 자란게 40이 다되가는데도 어두운게 한번씩 올라옵니다....
@성이름-d9l6u Жыл бұрын
진짜 제가 그렇네요 더이상 일을 할수없는 감정상태가 되어서 상담시작하고 정신과진료받고.. 취업지원도 받는데 무기력 합니다^^.. 어렷을때 감정이 난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무력감이었나봐요 수시로 찾아오는 감정이네요 분노와 같이..
@1지금이순간 Жыл бұрын
나이를 먹으니 더 자주 기억이 떠오를때가 많아 괴로움
@augsepp2 жыл бұрын
언젠가 김윤아님이 했던 말이 아직도 안 잊혀져요. "부모는 아이를 강제로 세상에 소환했으니 행복한 어른이 되도록 함께 고민해야한다." 라는 말이었어요. 그걸 보고 저 사람의 아이는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고, 우리 아빠도 그러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죠. 이렇게 큰 아픔이 있으실 줄 꿈에도 몰랐어요. 친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었을지. 저도 이렇게 담담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잘 살아가봐야겠죠. 너무 예민한 제 기질이 저 스스로를 괴롭히는데, 그게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집에서 비롯되었다는 게 너무 서글퍼요.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어서 더더욱 무기력해집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에 잡혀사는 제 자신이 너무 안쓰러워요.. 여기 댓글들 보면서 그래도 조금 힘을 얻고 갑니다.
@jjuny26172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아프고 좋지않았던 기억들은 잊고지내다가도 불현듯 떠오르죠.. 완전히 잊을수는 없나봅니다. 그래도 그런아픔이 있었기에 누구보다 공감할수 있고 나눌수 있는게 또 사람인것 같습니다.. ^^;
@dolphinhej2 жыл бұрын
댓글만 보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고 계시니 그것만으로도 멋지십니다.
@twinflower92902 жыл бұрын
예민한 것이 어떤 때보면 도움되는 일도 많더라구요. 느낄 수 있는 감정의 폭이 크고 다양하고, 상황을 볼 때 관찰력도 뛰어나고 타인의 마음도 더 잘 이해하고..! 그동안, 아니 어쩌면 지금도 속상한 일 많으시겠죠? 그래도 지금 당신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좋다고 전하고 싶어요. 힘내세요 :) - another 예민러 passing by
@user-lo4d2 жыл бұрын
사람들이 저의 과거를 모르니 너무 예민해서그러니 뭐든 예민해서 문제있는사람으로. 그래서 예민이라는단어조차 싫어하는데. 초민감이라는 단어 있었네요
@젠틀냥박노을2 жыл бұрын
김윤아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었군요. 저도 예전부터 종종 생각하던 것이었는데 정말 많이 동감되네요.
@heelee48642 жыл бұрын
정말 신기한게.. 다른 게스트분들은 울거나, 깨닫거나, 충격받거나.. 극적인 반응이 많았는데, 김윤아씨는 음악하시면서 스스로 내면의 감정들을 어떤식으로든 풀어내보고, 면밀히 관찰해보고, 성찰해본 것 같으시다. 처음알게된 반응이 아니라, 이미 탐구해본것을 더 깊이 파고드는 느낌.. 한번씩 다 생각해보고, 스스로 결론에 이르고, 극복한 것도 많은 느낌.. 내공? 진짜진짜 멋진분
@hellojiny2 жыл бұрын
자우림 어릴때부터 좋아했는데 김윤아님 심리학전공이심..
@2eunyoung76412 жыл бұрын
그래서 왠지 더 슬픈 느낌. 아직도 치우가 안된 안타까운 느낌ㅜㅜ
@NaYon-God-bless-you2 жыл бұрын
윤아씨 상처 때문에 성신여대 심리학과 갔데요...
@mkim0542 жыл бұрын
@@2eunyoung7641 맞아요. 본인이 충분히 치유됬다고 느끼는것 같아요, 아직 아픔이 너무나 많이 눌려있는것 같은데…
@NoRaengs992 жыл бұрын
그러게요.. 정말 한차원 초월해 있으신듯한 느낌을 받음
@tree2e2 жыл бұрын
매 맞췄다는 부분에서 박사님 눈 붉어지시는거,, ㅠㅠ 그토록 오래 일하셔서 무덤덤해질 수도 있을텐데 항상 진심인 마음 가진분인가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선영-g3z1h2 жыл бұрын
정말……
@wkkim47642 жыл бұрын
정말 남다른 공감능력과 사람에 대한 근원적인 사랑을 갖고 계신 듯 합니다...
@메리제인-s6k Жыл бұрын
매 맞췄다는 부분에서 저도 충격.....아무리 그래도 부모가 되서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하는지 아직까지 부들부들 떨리네요...
@메리제인-s6k Жыл бұрын
정신과 상담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공감제로 시니컬한 말투에 무덤덤한 표정이었던 의사 보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솔직하게 털어놓으려는 마음으로 갔는데 그냥 입을 닫아버렸습니다...누군가를 상담해주는 직업이라면 기본적으로 말과 표정은 상대방으로부터 공감하고 경청한다고 느낄수 있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user-yj1fi2pu9u Жыл бұрын
옛날 어른들 머리맡에 자기 매 걸어놓고 자게끔 매를 많이 때리셨지,,,저런집 종종 많았던듯,,
@베오-d5u Жыл бұрын
자우림 노래중에 낙화라는 노래가 있다 14살쯔음인가 아버지한테 매일 맞던 어느날 손가락이 부러진적이 있었다 병원도 못가고 방에 숨어서 소리도 못내고 울다 듣던 노래였는데 딱 내 마음 같아서 그 노래를 중학생 내내 들었다 주위 친구들은 노래가 너무 우울하고 딥하다고 했지만 난 그 노래뿐이었다 버틸곳이라곤 자우림의 낙화 당신의 목소리 하나 그 가사 멜로디 지금 돌아보면 그 노래에 너무 고맙고 그때 어린 나에겐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는걸 알아주면 좋겠다
@heynana25135 ай бұрын
지금쯤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시길 바라요.
@pinky26-be5mn5 ай бұрын
토닥토닥...지금은 주변에 따듯하고 온기있는 사람들 속에서 보호 받고 행복하길 바래요🙏🙏
@세은맘5 ай бұрын
꼭 행복해지세요
@ppu_bbu8924 ай бұрын
이따금씩 힘들때 그렇게 음악에 위로받고 치유받으면서 삶을 지탱해 나아가면 좋겠어요
@NthUniverse3 ай бұрын
얼마나 무서웠을까... 제 어린 시절의 그 아이를 그리고 님의 어린 시절의 그 아이를 안고 안전한 곳으로 뛰고 싶네요.
@hy-tw6sb2 жыл бұрын
여기 댓글을 다 보고있는데 부모의 학대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삶을 짖누르는것 같네요... 보면서 너무 가슴 아팠어요. 모두들 힘내시고 오은영 박사님 말씀처럼 본인의 잘못이 아니니 미우면 미워하고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kt4ever022 жыл бұрын
ㅠㅠㅠㅠㅠ
@여사-f3b2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래요. 신경통이 너무 심하고 두통있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어요
@EIGraceswan2 жыл бұрын
제가 철없을때는 ... 저런 프로하면 연예인 개인사 우리랑 뭔 상관 . 연예인들은 맨날 저렇게 울고 위로 받고 돈 벌고 ... 불평불만 ㅠㅠㅠ 저런 영상이 오히려 다른 수많은 사람들도 같이 도움 받고 고쳐주고 어데서도 들을수없는 비싼 말씀 해주시고 속시원 배움 받고 ! 감사하네요.
@yjE22222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용기내서 상담소에 찾아가봐야겠어요.
@감동-q5f2 жыл бұрын
4
@user-ju3mt4et6s2 жыл бұрын
너무 높게만 느껴졌던 유명한 사람이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의 얘기를 방송에서 한다는 게 너무나, 정말 너무나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걸… 그리고 언니의 노래는 정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위로해주는 손길이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vivido98072 жыл бұрын
자우림에 '낙화'를 듣고 저렇게 잘나고 행복해보이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정서를 노래에 담았을까 했었는데.. 항상 자우림의 마이너한 곡들을 좋아했어요. 아픔을 통해 위로가 되는 노래들 선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채정-f8o2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래요 자우림 그게 창조를 낳았군요
@박채정-f8o2 жыл бұрын
멋진 자우림 영원히 목소리가 빛이 나길
@hobakbeol2 жыл бұрын
저도...낙화...!!ㅠㅠ
@JE-oj4tv2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어떤 교수님 강의를 본적이 있는데, 밝은 사람 뒤에는 항상 어두운 커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어두운 커텐 때문에 그사람이 더 밝고 아름다워 보인다는 얘기였는데.. 항상 밝고 여유로워 보이는 연예인들 보면서 더 그런생각이 드네요
@zz-smell2 жыл бұрын
@@JE-oj4tv 난 어두운데도 어두운커텐까지 있는듯..
@soap5022 Жыл бұрын
그러고보면 유독 가정폭력을 겪고 자란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예민한 감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것 같음. 집안 동태를 계속해서 살펴야하고, 항상 뭐가 던져지고 있거나 깨지고 있고 내가 지금 이러면 부모가 어떤행동을 보일지 등등을 다 눈치보면서 살아왔으니까. 상황에 대한 판단을 빨리 하고싶어 바로바로 예민해지는것 같음 ㅜㅜ… 집안에서 정상적인 사람 없이 자라 고립된거나 다름없지만 의외로 외부요인에 예민한것도 주변을 항상 살피는 습관이 길들여져서 그런것 같음.. 그래야 내가 그나마라도 나를 보호할수 있으니까.. 내가 스스로 눈치 잘 보고 예민해져서 아 곧 일이 터지겠구나 뭐하나 깨지겠구나 오늘 누구 하나 다치겠구나 를 계속해서 신경쓰며 살아왔으니까…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그냥 집 안이 들어오자마자 숨이 턱 막히는 그 느낌은.. 참…아는 사람들만 알수 있을거야
@호떡-m9z7 ай бұрын
너무너무너무 알아요 많은 말 안해도 아는 사람들은 아는 상처받은 불쌍한 사람들
@안녕복덩아6 ай бұрын
아… 숨이 턱 막히는 느낌 ㅠ
@hajagu88136 ай бұрын
헐 ......... ㅠ ......😢 내가 그래서 그런가
@QLng-rb1um5 ай бұрын
이걸 모르고살고싶네요..알아서슬픈
@mskhh044 ай бұрын
집 앞 골목길에서 들리는 수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중에서도 아버지의 술취한 발걸음은 알아차릴수 있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조용히 어머니랑 장롱에 숨던 4살때의 매일 밤이 불현듯 떠오르네요.
@맛있는게너무많아-x9m2 жыл бұрын
김윤아님이 꼭 이 댓글을 보셨으면... 10년도 더 지난 옛날 고등학교시절 왕따와 집안문제로 힘들었을때 세상에 나혼자 버려진거같고 아무도 내편은 없는것같던 그 고통스러운 3년의 시간동안 그리고 대학을 가서도 성인이 되어서도 아주 오랫동안 자우림과 김윤아의 음악을 듣고 부르며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았었어요 지금도 제 친구들이나 남편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 김윤아 음악인걸 알고있어요. 그만큼 윤아님 음악은 제 인생에 가장 외롭고 힘들던 시절을 유일하게 함께 해준 소중한 존재입니다.. 감사해요 정말로
@김영현-o7n2 жыл бұрын
안봐도 무방한댓글인걸?
@BB-alio2 жыл бұрын
위로받은 경험을 토대로 글한자한자 눌러담아 적은거에 말을 그딴식으로 경솔하게 밖에 말을 못하냐? 당신을 통해 내가 위로받았으니 당신도 이 글이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좋은마음이 담긴 글이예요 저런 익명에 숨어서 내뱉는 아무쓸모도 없고 의미도 없는 배출물같은 말은 신경쓰지마세요
@맛있는게너무많아-x9m2 жыл бұрын
@@BB-alio 고맙습니다 신경쓰지않아요 ㅎㅎ
@김레이-c2z Жыл бұрын
@@김영현-o7n ㅎㅎ 사회부적응자
@BominKim-j9h6 ай бұрын
답답한 사람 @@김영현-o7n
@jinjookim51442 жыл бұрын
근데 저방송에서도 김윤아는 방어적인게 보임... 성격자체가 예민해서 자신의 고통이 밖으로 드러나는것조차 신경에 쓰여하는것같음... 차라리 방송이아니라 1;1상담이엇으면 더 괜찮앗을지도 모르지만 김윤아의 내면은 노래만 들어봐도 알수잇음 엄청나게 딥함.. 저렇게 딥한사람이 공중파에서 자신의 상처를 드러낸다는것은 아주 어려운일일것임...
@baron57562 жыл бұрын
울음 참고있는게 보여요
@sdmizaci2 жыл бұрын
하지만 저곳에서 방송인데 저정도도 방어할수 없이 상담한다면 아마 김윤아님 스스로 무너져 내렸울거 같아요. 그래서 부여잡는 모습이 저에게는 더 안타깝네요 …
@cindy80992 жыл бұрын
이번 계기로 계속 상담이 필요하신거 같아요
@동고비-l1o2 жыл бұрын
방송에서 공개할 아픔 본인의선 이성적으로 지킬시려고 조절하시는게 보였어요. 오랜 화병으로 마음의 불이 정신과육신을 서서히 나무처럼 마르게된 상황입니다. 임맥이 막혀있으니 당연히 배고파도 소화가 안되고 숨을 쉬어도 체내 세포에 산소공급 안되어 물속에서 산소를 갈구하는 상태죠. 목밑 천돌혈,전중혈,명치, 중완혈 일직선으로 괄사 자주해주시면 작은 도움 될것입니다. 몸이 받아들일수있는 음식,약재 스스로 찾아야합니다. 그 또한 동아줄. 옆지기 신랑분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조금 더 아내 케어해주세요. ㅠ ㅠ
@별빛한스2 жыл бұрын
상처와 자신을 분리하며 사는게 익숙해져서 그런듯이 보이네요 저는...담담함을 넘어서 이성적으로 보이는 저 모습이 낯설지가 않아요 저도 약간은 저렇게 살아온게 없지않아 있기에..타고나길 예민한 성향으로 태어났는데 집에 저만의 공간도 없던 시절 가족들의 분노에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되는 때가 많았어요 생각해보면 심지어 대다수의 경우 나로 인한 분노가 아닌 다른사람들로부터 비롯된 분노였던.. 바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가장 아껴주어야하는 가족에게 표출하는것은 잔인한 일이에요..가족중 누군가가 그렇게 하는순간부터 나에게 있어서 집은 제일 편한 공간이 아니라 불편한 공간이 되니까요. 갓 성인도 아닌 완연한 성인이 된 지금에야 별거아닌듯이 돌아볼수있는 그때 그 시절은 아빠를 아빠라 부르고 싶지않게 했고 언니 오빠에게는 호칭을 빼고 용건만 말하게하곤 했었습니다..그 틈바구니에서 유일하게 안식처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엄마였는데 그런 엄마마저도 내게 기댈 구석을 주지않는때는 정말이지...저는 가족들과 살면서 누군가의 화풀이를 받아주는게 당연한듯이 ..제 욕구나 감정은 철저히 무시된채로 살아온거 같네요 후에 그런것들과 사회에서 타인들로부터 받은 상처들이 겹겹이 쌓여 감정적 장애로 발전했는데 오로지 가족들은 나만 약한 사람...나만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만들더니 결국 정신과를 가보자고 ..그렇게 약만 5년넘게 먹었어요 그 잃어버린 시간은 누가 보상해주지도 않더라고요..그렇게 결혼을 하고 가족들의 손아귀?에서 겨우 벗어나나 싶었는데 배우자또한 그못지 않게 저에게 본인의 감정을 퍼붓는사람이네요 정말이지 가끔은 다 놓아버리고 싶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이 삶을 끝내고 싶은 사람은 잘 없습니다 그거야 말로 병이죠 가족이건 누구건간..사람을 사지로 몰아넣으니 그에 걸맞게 생각하게 되는게 당연한건데 어째서 돌아오는답은 너가 나약한 사람이야, 너의 잘못이야가 되는건가요 어쩔땐 마음을 다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내 감정을 나조차 외면하다가 점점 분리하게 되는거죠 상처와 분노등을 나와 동일시하면 나는 무너지니까요
@김하늬-s8d2 жыл бұрын
울면서 봤어요. 저도 알콜중독자 아버지한테 허구헌날 맞으면서 자랐는데, 어릴 땐 그게 창피해서 그 누구한테 말도 못 했거든요. 이렇게 비슷한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위로가 돼요. 뭔가 이해받는 느낌이랄까.
@24w252 жыл бұрын
ㅠㅠ저는 님댓글보고 울었네요 저도 30살될때까지 제가 학대받았다고도 생각하지않았어요 늘 온몸이 보라색이 되도록 맞았고 감정쓰레기통, 매니큐어바르는것, 커피마시는것까지 못했는데도요 ㅜ 왜냐면 ‘학대피해자’가 되기싫었어요 인정하면 내 자신이 패배자가 되는것같고 창피했었거든요 그래서 어릴때 그 불쌍한 아이를 커서도 외면했었답니다 ㅜ 공황장애 겪고나서야 어릴적 상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ㅠ 생각해보면 어릴적 저는 참 가엽지만 정말 좋은 아이였는데 그 아이를 지금까지 품어준적 없는거같아요 님도 저도 지금까지 잘해왔고 아픔속에서도 비뚤어지지않고 잘 자란 장한 사람이에요 ㅠ
@staywithmetillthemorning2 жыл бұрын
두 분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Mayoni_CJ2 жыл бұрын
매번 맞을 때마다 생각했지만 왜 살아야할까 였어요. 죽으면 끝날까 라고 생각했죠. 지금은 삶의 의미를 제가 찾아가려고 해요. 우리 모두 잘 되고 행복하기를 바래요.
@user-ej1tu3qs5b2 жыл бұрын
학대가해자를 사랑하는척하며 같이 살아야하는것도 힘드네요 자우림님의 어두운 노래들이 그시절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사-f3b2 жыл бұрын
저는 신체학대는 없었으나 말로 많이 맞았죠.온갖 험한말로 특히 친척들이 모이는 명절에 날 앉혀놓고 험담. 엄마도 가세해서 지금도 밉고 싫어요
@yoonseok79792 жыл бұрын
자우림 음악에 있는 그 어둡고 쓸쓸한 감정이 이유가 다 있었군요.. 김윤아님 화이팅입니다. 자우림의 음악은 세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양금-c4y Жыл бұрын
모두 일본곡들 표절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tw4kc8ne2c Жыл бұрын
@@태양금-c4y정말요?
@희꽃-r1u2 жыл бұрын
근데 박사님은 진짜 대단하시다... 어떻게 한사람 한사람 얘기를 다들으며 가슴깊이 공감해주지? 능력이다... 정말. 타고난능력.
@뉴늉-b9y29 күн бұрын
오은영 박사님은 부모님과의 사이가 좋았을 거에요. 같이 있지 않아도 늘 안심이되고 좋은 어른이었을걸요
@자유-q1v2 жыл бұрын
와 이렇게 연결되는 게 너무 소름돋는다...다른 상담들은 참 슬프고 애절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 상담은 왜 이렇게 아름답게 느껴질까..김윤아님의 삶이 예술같다
@user-pq4pl1uf9e2 жыл бұрын
지금까지 저분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자신이 공주라고 느끼고 사나? 이러면서 바라봤는데 자라온 환경을 듣자마자 눈물이 핑 돌았네요;;;; 뭔가 특이한 사람이라고만 느끼면서 살았는데 아픔이 있어서 그랬구나 하면서 깊게 공감이 되네요
@steampunk3292 жыл бұрын
@@user-pq4pl1uf9e 저두저두요 ㅠㅠ
@차진영-k3g2 жыл бұрын
지금 내가 앓고 있는 위장장애로 나타나는 우울증인 거 같아요
@user-sunny_simpathyize Жыл бұрын
@@user-pq4pl1uf9e 편견이 이래서 무서운거임
@메리제인-s6k Жыл бұрын
@@user-pq4pl1uf9e 공주라고까진 생각하지 않았지만 평소에 자신감있는 모습 개성이 넘쳐서 굉장히 화목한 가정에서 누리면서 살았다고 오해했네요...
@김지수-k2d2 жыл бұрын
"아버지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라는 말이 너무 아프게 위로로 다가오네요... 누구도 해주지 않은 말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충격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요... 제가 직접 상담을 받는 것도 아닌데 오은영 박사님으로부터 매번 큰 위로를 얻는 것 같아요
@댕댕구리-q7k2 жыл бұрын
저도 아버지가 물건 부수고 소리지르고 오빠를 학대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문을 쾅 닫는 소리 물건 부수는 소리에 하루하루 심장 떨려하며 자랐죠. 자기한테 반박하는 소리 뭐 하나만 하면 그 즉시 닥치라 하던 사람이었죠. 저도 엄청 예민해요. 예민한 사람들 공통점인가봐요ㅠ 아버지를 증오하는데 나이 먹고 이제와서 착한척 친한척 하니까 역겹더군요.
@주명자-f7x2 жыл бұрын
술 주정하는 남편이 두딸과 저에게 준 상처 ᆢ비슷 하네요 ㅡㅡ나이들어 가면서 아이들과 술 마시며 사과 하고 지금은 엄청 변 하면서 잘 해 주고 있어 용서 했답니다.
@김인경-u4h2 жыл бұрын
너무 화나네요 저랑 똑같아요
@roselee95522 жыл бұрын
미워해도 되요. 그사람도 그런것 밖에 못보고 자라서.. 불쌍하긴 해요. 딱.. 도움주는건 내가 주고도 행복한 선에서만이에요
@성이름-v4p2sАй бұрын
나이먹어서 변한 척....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 잘 안 변함....
@SJ-cb6gx2 жыл бұрын
생각해보면 중고등학교 시절 당연히 자우림 노래는 유명하고 모두들 좋아했지만, 주변의 예민한 성향을 가진 친구들이 유독 자우림의 노래를 좋아했어요. 근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김윤아님의 노래로 많은 친구들이 위로받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늘 응원합니다
@hy_k_2 жыл бұрын
오은영박사님 존재는 우리에게 너무 소중해
@kangsoo29493 ай бұрын
맞아요 얼마나 위로를받고 사는지 오은영 박사님 때문에 살수있는거 같아요 😢
@기린-i6q2 жыл бұрын
신체적 학대는 아니었지만 정신적 학대를 꾸준히 받아온 입장에서 너무 공감이 가네요. 주의를 어딘가 다른 곳으로 보내고 몰두해서 그 상황에서 회피하려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자유롭게 내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작곡, 글쓰기, 그림 같은 것들을 좋아하게 된 것 같에요. 여전히 같이 있으면 작은 언행 하나하나에 오감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심지어는 과거가 반복되어 나오는 악몽에 지옥 같은 늪에 빠질 때도 있어요. 애초에 비워내야 할 걸 왜 줬나, 누군가는 얘기하면 부담스럽게 생각하기도 하는, 누군가는 "그래도 부모님인데" 말하는 온 세상이 내가 느끼는 부당함과 분노에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만 같은데 미워해도 괜찮다는 박사님 말씀이 참 위로가 되어요.
어릴적부터 감정이 한없이 어두워질 때 그 마음을 뱉어내지 못하고 속으로 앓다가 자우림 노래를 듣고 뱉으면서 많이 위로를 받았습니다. 2014년 그 날 이후에 느끼셨던 감정들도 너무나 공감합니다. 그래서 당시 인터뷰에서는 딱히 프레임을 씌워서 제한적인 의미를 두고 싶진 않다고 하셨지만, 키리에, 강 이라는 곡을 접했을 때도 마땅히 보호받아야할 대상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어른으로서의 무력함에 사로잡혀 갈 곳 잃은 너무나 우울한 마음을 뱉으면서 많이 위로 받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었습니다. 한 개인으로서도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어떠한 현실적인 것들을 바꾸지 못한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여러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힘을, 그 노래라는 능력을 가지신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어떨까요? 밝게만 보이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어두운 나의 단면들을 세세히 알고 있을까 신기했었는데...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언니의 노래가 저를 안아주었듯
@가을아침따스한자켓2 жыл бұрын
김윤아님 대단해요. 그시절을 통과한것도. 방송에서 그것을 토해내는 것도. 토닥토닥. 토닥토닥. 우리모두 토닥토닥.
@뵤-u4z2 жыл бұрын
진짜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누군가가 자신의 인생에서의 괴로웠던 점을 돌아보고 위로받는 건 정말 따뜻하고 소중한 일이네요...
@무기명-o4g Жыл бұрын
설리가 오은영 박사님을 만났더라면 ㅠ
@핑킹가위-s7f2 жыл бұрын
저도 민감성이 굉장히 높은 사람이고 윤아님과 비슷한 유년시절을 겪으며 자랐고, 마찬가지로 창작활동을 해야만 여전히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인데요. 어리고 무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자우림의 노래로 너무나 많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윤아님께선 많은 이들 앞에서 뱉어내며 정화를 한다고 하셨지만, 정확하고 정제된 언어와 형태로 다듬어진 어떤 마음은 그것을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청자를 정화시키기도 합니다. 본인의 감정을 정화하셨다고 하셨지만, 그러한 언어와 형태로 마음을 뱉어낼 줄 모르는 사람들도 함께 정화를 시켜주셨다고 생각해요. 늘 감사하고 마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릇을 너무 괴롭지 않게 비워내셔서 안도하며 숙면하는 삶 되시길 바랍니다.
@mmoo-e3p2 жыл бұрын
증오는 나의 힘... 중학교때 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시절, 나말고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에서 위로를 받았던 노래...
@날으는계단2 жыл бұрын
실은 김윤아님은 이 영상을 보는 우리보다 건강한 사람일듯. 이렇게 자신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고 방송에서 솔직하게 상담하는 태도만 봐도 우리가 생각하는 '어른'이다. 그걸 알아채는 오은영쌤이야 말로 진정 어른이지만ㅎㅎ
@lovelylucy27762 жыл бұрын
20년전부터 김윤아님 노래들으며 많은힘을 얻었고 자우림 콘서트장가서 정말 전율을 느꼈습니다.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평생 함께해주세요. 김윤아님이 저와 같은 시대에 살아가고 당신의 음악을 들을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정말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user-ys6sh1ws5r2 жыл бұрын
2014년 아이들을 구해주지 않은 어른들을 대신해 온마음으로 아파하고 계신 윤아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sjl59642 жыл бұрын
감사? 존경?ㅋ
@Zero-ij3yi2 жыл бұрын
@@sjl5964 ??
@부자엄마arichmother2 жыл бұрын
@@sjl5964 이게 재미있냐? 사페야?
@yoonseokjang92682 жыл бұрын
@@부자엄마arichmother 존경할순 있는데 감사는 뭔가 좀 이상하긴하다.. 미안하다 고맙다 때문인가
@jkkim69282 жыл бұрын
코로나 방역 실패로 수천명 죽은 어른들은 안 불쌍함? 선택적 공감 레게노
@bonnie87032 жыл бұрын
자우림 노래 중 밝고 통통 튀는 노래도 많았지만 어릴 적 저는 유독 낙화, 증오는 나의 힘, 새 같은 곡들을 이입해서 많이 따라 불렀어요. 어딘가에 뱉어내고 소리칠 곳이 없었는데 가끔 노래방에서 전부 쏟아내고 오면 속이 많이 후련해졌거든요. 계속 음악 해주세요. 김윤아님도 자우림도 제게는 소중한 추억이자 여전히 가슴을 울리는 뮤지션입니다.
@나로간다2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같이 뱉어낸것같이 후련하고 정화되고.. 음악적 친구십니다. 힘든 날 대중에게 위로가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joomiano93072 жыл бұрын
저는 윤아님 솔로앨범 1.2집 들으며 얼마나 위로를 받았는지 …. 노래방에서도 최애곡이었는데 덕분에 잘이겨내서 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솔로앨범이 또 나오면 좋겠어요!!!
@꿈샤키친 Жыл бұрын
윤아님의 음악은 힐링입니다❤
@핑핑럽핑-b1u2 жыл бұрын
이런거 보면 진짜 어릴때 가정환경이 평생을 좌우하는 구나 생각든다.
@sujiney5 ай бұрын
맞아요
@포트폴리오m6h2 жыл бұрын
저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었고, 그 때 그 시절 유일한 탈출구는 마치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 적은 듯한 자우림 노래를 미친듯이 부르고 듣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그때 안죽고 지금 이렇게 살아서 그나마 세상 아름다운 것들을 조금이라도 경험해볼 수 있었던 건 김윤아씨 노래 덕도 있답니다,,,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최숙이-r8m2 жыл бұрын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에 아직도 허우적 거리는 제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chea93962 жыл бұрын
아버지를 미워해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야근중에 눈물이 왈칵 나왔어요. 저는 엄마를 증오하고 있었는데 그런 내가 너무 싫었거든요.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다.... 엄마와의 일은 내 잘못이 아니었으니까. .....
@황지훈-l9g2 жыл бұрын
진짜........박사급 상담사가 저렇게 면밀하게 상담해주는거 아주 가치있는 일임. 다만 내담자의 이야기가 개인적이고 안전한 공간에서 이뤄지지 않는게 좀 아쉽다. 방송이라 어쩔 수 없겠지. 기업이 전문 심리상담사 고용하는 문화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연예인들 정신적 케어 엄청 잘 될텐데
@한겨울이여5 ай бұрын
박사급이 아니고 박사고 상담사가 아니라 의사예요
@YEJIFOOT4 ай бұрын
의학박사시죠 😅 상담사 중에 석사만 하신 분들도 있고 박사하신 분들도 있어요 그 박사하신 분들이 다 의학박사는 아니시구요
@커피땅콩-k9z2 жыл бұрын
여기...댓글 다신분들 대부분 김윤아님과 비슷한 어린시절 보내신거죠?.. 제 어린시절과도 비슷하네요... 제 마음속에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이 커서 죄책감에 시달렸는데..미워해도 된다는 말에..울컥 하네요.. 부모로부터 학대당한 모든 분들..힘내세요 !! 아버님은 지금 돌아가신건지 궁금합니다..
@piano74652 жыл бұрын
보통 착한 분들이 죄책감 많이 느끼죠 ..절대 죄책감 갖지마세요..저도 60넘어 서면서 조금 자유로와지네요^^
@nam.k36282 жыл бұрын
제 주변에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분이 있는데 그분이 자우림 노래를 참 좋아하고 많이 듣습니다. 내 노래로 사람들을 위로할수 있나?ㅡ하고 무력감을 느끼셨다고 했는데, 자우림의 노래로 구원받은 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윤아님의 왕성한 활동 덕에 그 수가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너뭐하묘-p1q2 жыл бұрын
자우림 음악을 대학 이후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마치 너의 꿈은 꿈이 아닌 것처럼' 이라는 가사가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가족이나 꿈, 마치 신성하고 늘 힘이 되는 존재라는 맥락의 빛나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실은 늘 그렇지만은 않잖아요. 우리는 무력하게 가족과 꿈의 폭력에 놓여질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윤아님의 이야기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많은 위안을 받았고요. 고비를, 터널을 지날 때 정말 필요한 건 같은 마음을 가진 이의 위로, 공감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아님! 그러니 마음의 짐을 자주 비우고 편히 잠자리에 드실 수 있길..! 작은 한 사람 분의 위안이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했어요. + 그리고 오은영 박사님..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금쪽이 보면서 제 어린시절을, 상담소 보면서 지금의 저를 더 잘 이해하고 위로받고 있어요.
@baron57562 жыл бұрын
자우림씨가 아니구 김윤아예용 ㅠㅠㅋㅋㅋㅋㅋ 자우림은 밴드이름..!
@너뭐하묘-p1q2 жыл бұрын
@@baron5756 엄머머 저도 모르게 그만... 넘 자연스럽게 ㅋㅋㅋㅋ 수정할게요 머쓕🤣 앞에 음악 얘기로 시작했더니 계속 그렇게 써부렀네용..
@24w252 жыл бұрын
‘마치 너의 꿈은 꿈이 아닌 것처럼’ 저도 정말 좋아하는 가사에요 자우림의 이런 가사들은 회의적인데 이상하게 안정을 주고 맘을 어루만져줘요 ‘힘내자’는 힘이 잔뜩 들어간 가사보다 주저 앉아서 한숨쉬듯이 허탈하게 말하는 듯한 자우림의 가사가 늘 위로가 되네요
@힛또-l4e3 ай бұрын
아버지가 밖에서는 좋은 사람이자 피해자였다는 것이 너무 공감가네요.. 저 역시 그랬어요. 오히려 나의 존재가 피해를 입힌다는 그 기분.. 나 아닌 타인에게는 절대 입에 올릴 수 없는 욕설들을 뱉어내던 아버지로 인해 상처로 얼룩지던 제 어린 시절이 생각 나네요. 그것으로 인해 끊임없이 더 인정욕구에 시달리고 어른의 몸으로 아직도 가슴속에 아이를 품고 살아가요. 문득 해저문 지하철 안에서 김윤아님의 고잉홈을 듣고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나에게 김윤아의 음악은 치유예요
@Dam_h217 ай бұрын
나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의 고통을 오롯이 겪어낸 사람이 누군가의 고통은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위로해왔다니.. 힘들었던 모든 순간에 김윤아의 노래가 있었고 김윤아의 노래덕분에 행복했던 순간이 정말 많았다. 사소한 일상들도 김윤아 덕분에 내 인생이 동화 같아지던 순간들이 정말 많았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정말 사소한 순간에라도 행복이 많이 많이 느끼길..
@헤이안녕-q4c2 жыл бұрын
저도 좋기만한 성장기는 아니었는데 20년전 10대때부터 자우림, 김윤아는 저의 위로였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음악에 공감하고 울고 위로받았는지 꼭 알아주셨으면해요. 시간을 초월하여 늘 누군가를 구하고 계셨어요.
@야옹이대뱃살2 жыл бұрын
시간을 초월하여 누군가를 구하고 있다는 말이 너무 멋져요ㅠㅠㅠ 그게 진짜 음악의 힘인 것 같아요ㅠㅠ
@oldromance002 жыл бұрын
윤아씨...자신에게 좀 느슨해져도 될텐데... 윤아씨... 행복했으면.. 건강했으면
@이평화-d9h2 жыл бұрын
저도 저런 상태에서 20년이상 되다보니 부정맥에 두통 가끔 숨도 차고 작은 일에도 우울하고 예민했어요.. 윤아언니랑 정말 비슷했는데 저 역시 학대를 받고 자랐네요.. 다 제 탓인줄 알았어요.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도 제 잘못이고 민감하고 우울한 성격도 저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윤아언니를 보니 너무 마음아프면서도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으로서 위로도 되었어요. 용기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용기내서 잘 비워보려고요. 지금 31살인데 어릴때부터 윤아언니 음악 좋아했어요~ 응원할게요^^
@user-ej1tu3qs5b2 жыл бұрын
그감정이 한순간에 오나봐요 저도 초민감형인데 어느순간에 오더라고요..
@user-ej1tu3qs5b2 жыл бұрын
근데차마 아빠때문에 내가힘들자나란 말을 못하겠네요 .. 들어도 믿지도 않겠지만
@크크크-s2b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윤아님. 저는 이십대 후반인데요, 제가 어린시절 그리고 대학교를 다니던 이십대 초반까지도 자우림, 김윤아의 노래를 듣고 너무 치유받았습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노래를 듣고 힘을냈습니다. 당신의 작업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힘이라는걸 꼭 아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자주 행복하세요.
@도대체왜-u6b Жыл бұрын
근데 그 작업이 주로 일본음악 우라까이ㅋㅋㅋ
@han-ex9do Жыл бұрын
그거 다 우라까이임
@류제홍장모님2 жыл бұрын
저는김윤아님의 샤이닝을 정말 좋아하는데요..제가 많이 방황하던 때에 이노래를 듣고 일어나 지금까지 잘 버텨왔어요. 부디 사랑하는 가족들과 윤아님의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잊지 말아주세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본인 자신을 위해서도 조금만 너그러워 지시기를...그리하여 온전히 가슴속에 묻어둔 상처들을 밖으로 꺼내보여 치료하고 아물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mjh14352 жыл бұрын
상처준사람이 사과하지않으면 항상 그상태가 존재함 세월이지나고 가족일지라도
@하안젤리카2 жыл бұрын
사과를 해도 상처받은건 기억나네요.사과했다고 없었던일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yus005 ай бұрын
사과도 안하던데..😂
@심미주의2 жыл бұрын
언니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살렸는데요... 저는 아직도 언니를 콘서트 가서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제 은인과의 첫 만남이라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거든요 자우림의 음악을 언니는 창작을 통해 우리는 감상을 통해 함께 치유해나갔으면 좋겠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user-mt8bx7ej4c2 жыл бұрын
언제 그런 글을 봤었는데.. 내 어릴적 방황은 자우림이 해줬다고. 영상을 보니까 어떻게 노래가 그렇게 아팠는지, 어떻게 사람을 울릴수 있는지 조금은 알것같아요 윤아님이 불렀던 곡 한소절한소절이 아직까지 제겐 다시 일어설 힘이 되어요... 너무 감사하고 응원해요!!!!!
@joshwoo76022 жыл бұрын
김윤아씨 저는 30대 후반 애아빠가 되었지만 학창시절 자주 흥얼거리며 듣던 당신의 노래들은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무기력한 어른이 아닌 선한 영향력을 기치는 어른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jasminehan73302 жыл бұрын
언니의 음악이 쓸데없다뇨…전 제 인생이 가장 힘든 시기를 언니 음악 들으면서 버텼어요. 지금도 행복할때도, 우울할때도 언니 노래 들으면서 위로 많이 받아요~아마….저같은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언니는 제게 너무 소중한 사람입니다~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팬들과 함께해주세요~! 응원할께요~❤️
@user-vl8wi1my6k2 жыл бұрын
저는 어릴때 모친에게 정서적 학대를 받았었는데요 한 트리거가 될 사건을 겪고 지금 번아웃 되서 몇년 쉬고 있어요 이영상보면서 너무 공감되네요 내잘못이 아니다 부모가 가지고 있던 그의 문제였던것이다 비워내기 작업을 끊임없이 해야하는것 .. 배우고 갑니다 어머니 돌아가신지 얼마 안됬는데 참 여러 생각이들어요 ..
@elle_lee2 жыл бұрын
돌아가셨는데도 상처는 남았네요 ㅠㅠ 어찌 극복해야 할까요?
@roselee95522 жыл бұрын
토닥토닥.. 그 어머니는 님보다 아직 어리시네요 자기 한계에서 아직 성장하시지 못하신 거였어요. 조금더 성장하신 님께서.. 어린 자신을 끌어안고 품어주세요. 고생했다. 애썼다. 살아줘서 고맙다. 이젠 내가 어른이 되었으니.. 널 혼자 두지 않을께.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껴줄께. 지금까지 버텨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너가 살아나려 애쓴거 내가 제일 잘안다.
@user-md9ou2ym2v2 жыл бұрын
님은 잘 견디셨으니 잘하신겁니다
@이쁜걸어째2 жыл бұрын
부모님한테 상처 받고 힘들어라면 부모님들은 나이들면 다 그래 라며 돌아가시면 후회하니깐 잘하하고 하는 주변 말보다 미워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오은영 박사님이 너무 고맙다. 미워하는 사람도 맘껏 미워할 수 있게 그래서 내가 놓을 수 있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그동안 곁에 없었다니...
@Kim-hw3fk2 жыл бұрын
저는 김윤아님 목소리 너무 좋아해서 꾸준히 계속 들었고 많은 위로를 얻었습니다. 참고로 지금 24살인데 기억으로는 중1때부터 들었던것 같아요. 김윤아님 노래에는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계속 듣게되더라구요~~ 그렇게 혼자 좋아하다가 알고보니 저희 아빠도 김윤아님의 엄청난 팬이었고 아빠와 저의 몇 안되는 공통점이었달까요 그래서 자우림 노래 들으며 차타고 여행가고, 노래방에서 같이 노래부를때 너무 좋았어요~~ 힘들면 쉬어주세요ㅎㅎ 건강이 최고에요 저에게 이렇게 좋은 노래와 추억을 선사해준 고마운 존재시니까 자신을 혹사시키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당
@Khrenisbaymot12 жыл бұрын
자우림 1집의 다크함은 정말 10대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슬프고 아프고 아슬아슬한 다크함이었어요. 윤아씨 안의 미미가 행복하길 바래요
@Mine-t4f2 жыл бұрын
이 사회는 너무 "가족"이라는 것이 거품과 거짓 가짜로 과대포장 된 것 같아... 나한테 가족은 따뜻한 둥지였던 적 보다 외로운 감옥, 벗어나고 싶은 곳 같았던 적이 훨씬 더 많다...
@도레스텔라2 жыл бұрын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이해했네요,..어릴적 가정 환경과 현재의 내가 어떻게 연결됐는지...40후반에 제가 어떤 사람인지 이유가 뭔지 ....고맙네요.
@liiil1ili1li2 жыл бұрын
댓글들 연령대가 다들 다양하신 것 같아요…!! 저는 20대지만 3, 40대 분들이 써주신 댓글처럼 윤아님 음악으로 위로 많이 받았어요. 학교폭력을 정말 지겹도록 오래 당했는데, 를 들으며 많이 울었던 기억, 가정폭력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는 을 들으며 울었던 기억, 20대 초반이 너무 외롭고 우울하고, 힘들고, 죽고싶었던 시절에는 를 들으며 애착담요를 끌어안곤 했던 기억. 참 힘이 됐어요. 윤아님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을 살게 했어요. 그 눈물들이 저를 살렸어요. 이 댓글이 전해질지는 몰라도, 조금은 편안해지시길 바라요.
@liiil1ili1li2 жыл бұрын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소수자인 저는 를 들으며 종종 위로받아요. 윤아님은, 저에게 많은 걸 주신 분이예요. 그런 사람들이 비단 저 뿐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요. 행복하세요, 늘. 저도 행복해질게요.
@Alliswell924002 жыл бұрын
@@liiil1ili1li 고귀한 영혼을 가슴깊이 축복합니다.
@튼튼이맘-w7m2 жыл бұрын
저의 암울했던 20대를 음악과 라디오로 함께 해주었던 신해철과 자우림 아껴주고 싶습니다~!!! 용기내어 나와주셔서 지금도 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감사해요!!! 본인이 존재 자체만으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는 걸 꼭 잊지마세요^^
@sirhongkun83202 жыл бұрын
어릴 때 김윤아의 특유의 화려함과 음울함에 이끌려 자주 들었지만 어느샌가 부터 잘 듣지 않게되었는데 그걸 되집어 보면 내가 내 자신에게 만족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일로 생업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생업에 종사하기 시작했을때부터 듣지 않았던 듯 했다. 그렇게 10여 년이 지났고 여전히 난 예전의 꿈과 아주 멀어진 채 하루하루 가장으로서 잘 살고 있지만 어딘가 무던한 마음이 아프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었다가 최근에 김윤아의 꿈이라는 노래를 들었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슬픔까지 공감하며 되집어주는 노래는 그게 처음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그날따라 되게 무딘 가슴에 오랜만에 눈물이 났었다. 20년이 넘어도 김윤아의 감성은 아직도 나를 짚어주는구나 싶었다. 힘내세요 김윤아 당신의 음악에 위로받는사람이 많습니다.
@ydsy-sl1sx2 жыл бұрын
윤아님의 노래에서 느꼈던 외롭고 뭔가 쓸쓸했던 정서가 윤아님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맞닿아 있었던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저 역시 자우림 노래에 많이 위안받고 좋아했던 터라 쉽지않았을 그용기에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편안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노래불러 주세용^^
@songnsong71522 жыл бұрын
여기 나온 출연자들에게 오은영박사님이 하는 말들이 나에게 하는 말처럼 치유되고 정화되어서 꼭 챙겨봅니다. 이 프로그램이 꼭 연예인 대상이 아닌 일반인들도 나오게 되어서 출연자 본인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중에서도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정화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삐용-z4e2 жыл бұрын
아빠가 목공소에서 사이즈별로 매를 맞췄다는것에서 눈물이 핑 도네요.. ㅠ 너무 힘드셨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ㅠㅠ
@밝게빛나라-i9h2 жыл бұрын
하 유년시절 집안 자체가 무기가 한가득ㅠㅠ 나전칠기라 나무상다리 무조건 맘에 안들면 그날은 멍투성이..그때가 초등나이ㅜ 난 아직도 증오한다
@abc112402 жыл бұрын
휴...제친구 아버지는 골프매니아인데 친구 성적 떨어지거나 말안들으면 여러종류 골프채로 골라가면서 때렸다는데 그 어린당시에 너무 충격받았었음......검도 배워서 집에 목검이 있었는데 그거로 엉덩이 마구 피멍들게 때리기도ㄷㄷ 못된인간들...
@여준-p8t2 жыл бұрын
아이들을 벌하려고 사이즈별로 매를 주문 제작하는 아빠가 있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그 아빠가 처벌과 정신과상담과 교육을 받았어야 할 사람인데.
@나는야천하장사-k6f2 жыл бұрын
진짜 정신과 가야할 사람들이 안가고 주위 사람들을 아픈 사람으로 만들고 다니네요 ㅠㅠㅠㅠㅠ
@메멘토모리-v6u2 жыл бұрын
솔직하게 속을 내보여줘서 고마워요. 김윤아 씨의 노래는 고된 저의 삶에 늘 따뜻한 위로를 건네줍니다. 팬으로써 다시 활력을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Oh_hj2 жыл бұрын
내면의 고통을 창작으로 승화하고 끊임없이 존재이유에 대해 탐구하면서, 동시에 그 창작물을 통해 많은이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는, 요즘 얼마안되는 진짜 예술가.
@youngj37602 жыл бұрын
자우림 샤이닝... 정말 행복밖에 모를 것같아 보이는 예쁘고 멋진 사람이 어떻게 이런 가사와 이런 노래를 만들었을까, 어떻게 이 감정을 알까 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듭니다. 더 팬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오태식이-k4v2 жыл бұрын
무슨 내얘기를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똑같아서 소름.....와... 그래서 이토록 내가 윤아씨노래를 좋아했나,,,자연스러운 이끌림이였나싶다,,, 윤아씨 꼭 행복하세요....ㅜㅜ
@yukyunglee68252 жыл бұрын
오랜팬인데, 그동안 노래들을 들어오면서 아버지와 어떤사연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방송에서 얘기하고 오은영박사의 말에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은 처음보네요. 앞으로도 좋은 노래 들려주시길..
@user-sunny_simpathyize Жыл бұрын
나도이게 맘아팠네요ㆍ눈물나고슬픈데 애써 꾹꾹참는게😢
@서은화-v2n2 жыл бұрын
목공소에서 매를 맞추셨다는 말씀. 저는 아버지 주변에 보이는모든 것들이 매였어요. 혁띠, 수도 호스, 줄넘기, 대걸레자루 등 초등학생이 잘못을 하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다고 그렇게 때리셨는지. 윤아님의 말씀이 새삼 묻어두고 싶던 유년시절을 상기시키네요. 솔직한 말씀 진심 감사합니다. 저또한 몸이 계속 마르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정말 공감이 많이 되네요.
@jihyunsarang31462 жыл бұрын
외모도 멋있고 다 가진 사람 같았는데 솔직한 아픔을 고백하는 모습이 더 멋있네요 음악으로도 솔직함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되겠네요. 건강하시고 잘쉬시고 화이팅하시길요
@가온-h5v2 жыл бұрын
언니의 노래는 슬프면 울어도 된다고 위로해주는 위안이었어요. 잠 못 드는 밤 언니의 노래를 들을며 눈물을 토해내고 나면 잠깐이지만 마음이 치유되곤 했는데 정작 언니는 15분마다 깨신다니...ㅜㅜ 부디 언니의 밤이 언제나 평안하길 바랍니다ㅠㅠ
@5월의메이-m4t2 жыл бұрын
어릴때 폭언폭행이 얼마가 상처가 되는지...내 나이 마흔이 넘었는데 어릴때 받았던 정서적 신체적 학대로 지금도 우울함과 무기력이 지속되는 중임. 부모의 학대는 이미 20년전에 끝났는데 뭔가 항상 응어리져있고 답답함 ㅠ
@몽실이-b4g5o2 жыл бұрын
어릴땐 뇌가 성장기고 완성이 안된 상태라 조그만 상처에도 타격이 커요. 심한 충격엔 뇌가 망가지기도 한다죠. 윤아씨 그런 환경속에서도 이렇게 아름답고 능력잇게 우뚝 선 모습 자체가 모든이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거구여. 윤아씨가 앞으론 편안하게 번아웃없이 좀더 행복해지시길 기원합니다
@user-vs5ll3wj2k2 жыл бұрын
저도 초민감자이고 오감이 항상 다 너무 활짝 열려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모든 상황을 알고 판단하고 대비하기를 바라고 내 일을 하면서도 외부자극과 정보에 열려있어요 그래서 어떤 일을 하던지 항상 체력소진이 빨라서 저질체력이고 자주 아픕니다 수면장애 있었고 소화기관이 멈추는 증상 저도 겪은적 있어요 양육자가 피양육인을 공격하는 상황에 오래 노출된 아이는 눈치가 빨라지죠 대비할 수 없는 이해불가능한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반대로 마땅히 그래야하는 이성적 판단과 납득 가능한 정당한 가치에 더 큰 의미를 주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도덕 윤리적 가치에 깐깐한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똑똑한 아이들은 자신이 당한일이 부당하고 불합리한 일이라는걸 바로 알아요 그래서 더 상처 받아요 불행 중 다행인건 스스로 치유하는방법도 비교적 현명하게 찾는 편이라는거 저도 창작하는걸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윤아님이 사회적 이슈로부터 큰 데미지를 받으신거 너무도 이해해요 그건 부당한 일이었잖아요
@jeanjacqueskimi96352 жыл бұрын
오은영 박사님을 언제 보고 들을 수 있을지 모르고, 살면서 기회가 잘 안올 수도 있는데 이렇게 방송으로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가 제 상황에 대입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많이 배우게 되네요. 본래 하시던 일 하시면서 이렇게 방송에서 상담해주는 걸로 대중들에게 다가가서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길을 닦고 계신 거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 좋고, 선생님 응원합니다!
@user-vk3yt9kw7k2 жыл бұрын
11:50 정말이예요! 김윤아와 자우림의 음악은 10대때부터 30대 중반이 된 제 인생의 곳곳을 채워주고있어요. 늘 고맙습니다 🙌 그리고 우리가 겪었고 겪을 사회적 사건들은 단번에 해결할 수 없다면 이렇게 방송이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계속 이야기하면서 기억하고 꾸준히 힘을 보태가요!
@user-ce3oo4td3q2 жыл бұрын
윤아님 팬으로써 진짜 아파서 계속 마르시는건데 윤아님 영상 나오면 댓글에 너무 말라서 보기싫다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볼때마다 속상했는데 그 분들 다 이 영상 보시고 자기 잘못 깨닫고 후회하셨으면 좋겠네요 진짜 남 사정도 모르면서 말 함부로 하지마세요
@piano74652 жыл бұрын
60대 할머니입니다 또듣고 듣던 마왕...어떤 사람들은 태어날때부터 슬픈 사랑만을..설정되어 있어~~저도 제 아버지 80즈음에 연민이란 감정으로 용서하게 되었어요 ...남은 인생..몇가지 꿈이 있는데 그중 한가지..정말 좋은 엄마로 기억되는것..아들 며느리..부모라는 이유로 경계선 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나의 마녀 김윤아씨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우주의사랑2 жыл бұрын
저도 나이가 드니 아버지의 그 마음을 헤아리게되더라구요. 아버지도 외롭웠겠다. 두려워서 그렇게 통제하려했나보다싶으니 참.... 늘 변함없지만 제가 아부지에게 사랑한다고 감사한다고 말씀드립니다 늘 내가슴을 후려파 아프고 서글퍼 눈물이 나더라도 명절끝나고 집으로 돌아갈때면~~~ 나도 아버지와 같은 인생을 살고 있어 더 안타까워 나를 위한 위로인지~~~ 아부지, 아직까지 이런 행동하시는거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지만 그래도 생명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면서~
@roselee95522 жыл бұрын
멋지세요. 용서라는게 쉽지 않죠.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용서도 그사람보다 높은 경지에 있을때만 줄수 있는것 같아요. 부단히 애쓰신다는 모습에 감동 받습니다. 아드님은 참 좋으신 어머님을 두셔서 부럽습니다.
@한겨울이여5 ай бұрын
용서하라고 말하지 마세요 김윤아씨는 미워하지 못해서 병이 생긴겁니다 오운영박사도 그 얘기하고 있는데 용서하라니요 실컷 미워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세요
@byyu68722 жыл бұрын
헉 김윤아의 음악 목소리는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감동을 준다 계속 건강히 앨범을 내줬으면 좋겠다
@예예-d9h2 жыл бұрын
저렇게 덤덤하게 얘기하기까지 얼마나 큰 아픔과 시련이 있었을지 끝까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 받아들이려하는게 기억에 남네요 깊이있는 좋은 음악엔 다 이유가 있는거같아요 김윤아님 힘들땐 잘 비우고 행복한 삶 살아요!!
@JJJ-ym7vb2 жыл бұрын
김윤아님 오랜팬인데 솔로앨범에 보면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강하게 있어서 저도 어찌보면 그런 가정에 자라서 사춘기때 그런 노래 들으면서 작은 방에서 혼자 많이 동화되기도 하고 스스로 위로하기로 했네요 저도 이젠 30 넘어 작년 아기를 낳았는데 김윤아님도 저처럼 그런 부모는 되지않으리라 수없이 고민하셨을테지요, 얼마전 다른 프로그램에 나와 아이가 세상에 나온건 본인의 선택이 아닌 자신의 선택이니 최선으로 노력하신다하셨는데 그 모습 보고도 부모로서도 너무 바람직하시고 생각이 깊으셔서 한수 배웠네요! 나의 뮤즈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뀰-e9q2 жыл бұрын
제가 노래듣고 어떻게 이럴수 있나 충격받은 최고의 보컬리스트이다 노래도 노래인데 깊음과 울림성이.. 이미 이곳에 나와서 공개할수 있는 거 자체가 이미 희망이 보이는것이고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윤아님 정말 화이팅
@janel432 жыл бұрын
이렇게 말씀하시는거 자체가 치유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행히 자존감이 높으신거 같아요 행복하세요 윤아씨
@soprano_home2 жыл бұрын
김윤아님 곡을 어릴적부터 좋아했는데 항상 드는 생각이 어떻게 이렇게 깊고 짙은 음악을 만들 수 있을까, 였어요. 지독한 우울, 고독, 외로움, 까맣게 타버릴 정도로 어두운 감정들을 담아낸 곡들에 동질감과 공감을 많이 느꼈거든요~ 이후 김윤아님이란 사람이 궁금해져 이래저래 서치해서 출연하신 인터뷰, 방송들 찾아봤는데 너무 밝고 아픈 이야기나 어두운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으셔서 신기하다 생각했네요. 그런데 오늘 그 의문들이 풀렸습니다. 아무나 알진 못할 제 마음 속 깊은 어둠에 위로가 되는 곡을 불러주셔서 감사드려요.🙏
@Usernamenotthing2 жыл бұрын
아버지는 밉지만 . 미워해도 된다고 하지만 이래도 되나? 싶은 자책감과 죄책감....이것도 가스라이팅 당한 상처인데 벗어나질 못해요..번아웃이 와도 못쉬는...
@Bruce_Park2 жыл бұрын
진짜임. 미워하지만 양심상 미워할 수 없는 모순 안에서 더 스트레스 받는 그 기분....
@퍼펙트-t3p2 жыл бұрын
윤아님의 음악으로 청소년기와 20~30대를 위로받으며 살았어요..엄청난 가수라고 생각하며 윤아님 노래 감탄하며 듣곤 했어요. 굉장히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가수라고 생각했어요. 윤아님 노래로 맘의 위로와 치료가 되어 줬어요..윤아님 다운 멋진 곡들...언제나 기다립니다..
@hye-yeonjo84482 жыл бұрын
어린 시절 자우림 음악으로 마음을 달랬던 사람으로서! 🥳 김윤아씨의 삶을 응원합니다!! 누군가의 인생에 이미 영향을 끼치셨답니다 😌 저도 그 증거 중 하나예요!! 🙋🏻♀️
@lovesue7612 жыл бұрын
넘 멋지게만 보이는 김윤아님께도 이런 아픔이 계셨군요..진정한 예술가의 민감한 여린 감성을 가지신분... 자우림과 김윤아님의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같은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오래오래 음악을 듣고싶으니 늘 건강해주세요~
@서지현-t2q2 жыл бұрын
윤아님의 노래는 대학시절부터 제게 큰 위로가 되어왔는데 윤아씨에게도 이런 아픔이 있었네요. 최근에 제가 힘든 날 우연히 듣게 된 '진심으로 너를 위로하는 노래.'로 다시 힘을 얻었네요. 당신의 아픔을 승화시켰던 진실한 메세지가 있었던 거군요. 정말 너무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glamchae70912 жыл бұрын
어렸던 윤아 토닥토닥... 늘 많은 위로 받아요 스트레스 받지 않는 수준 유지하시면서 계속 곡 써주시면 좋겠어요 나도 화이팅..!
@uss93522 жыл бұрын
비슷한 어린시절을 겪어서 그런지 심신이 가난했던 소녀시절에 윤아님의 노래를 듣고 위로 받았어요. 노래방에 가서도 항상 불렀어요. 60034는 파애 번호였죠. 몇 년 전 동네 탄천에서 운동하며 마주친 윤아님을 보고 집에와서 울었어요. 지금은 잊고사는 소녀시절의 제가 생각나서 그랬나봐요. 윤아님 음악이 있기에 위로 받았고 힘을 냈습니다. 이제 마흔이 다 돼가는 소녀팬으로 부터 ^^
@tvmimatv91942 жыл бұрын
대박 60034 저도 외우고 있어요…… 탄천에서도 운동했었는데에 ! 전 윤아님과 그 때는 남친이던 현 남편분을 20년 전 알바하던 매장에서 마주쳤더랬져 괜히 반갑네요 ㅋㅋ
@frhyewfwd25792 жыл бұрын
저도 여전히 파애 애창곡입니다. 윤아언니 화이팅!
@okcom2232 жыл бұрын
파애 올만에 들어야 겠네요
@민정-l7c2 жыл бұрын
용기 내주셔서 감사해요 언니가 상담받는 모습 보면서 같은 고통을 가진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거예요 저도 그렇고요 언니가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자우림노래 덕에 살아온 사람으로서 김윤아라는 사람은 정말 큰 존재라는걸 말해주고 싶어요🥺❣
@iloveyeseul2 жыл бұрын
이거보고 너무 힘들다. 남아있던 기억이 떠올라서 이틀째 분노의 파도속에 있네. 어느 순간부터 김윤아 님 노래 안들었던게 너무 힘들어서다. 정말 죽을 거 같아서.. 그치만 김윤아 님이 여기 나와 스스로를 구하기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처럼 나 역시 남아있는 그 감정들을 잘 보내서 나로 살아가야겠다.
@휴먼입니까2 жыл бұрын
우와.. 상담 엄청나요.. 결국 다 이어져있군요 과거에.. 저도 가끔 툭툭나오는 불안감이랑 이유없이 갑자기 화나는거.. 선생님이 상담하는것처럼 생각해보면 다 이유가 있던거였어요.. 감사합니다
@MIO_NOI2 жыл бұрын
중학생때부터 너무 좋아해서 앨범도 사모으고 콘서트도갔어요. 30대 중반이 된 지금도 언니한테 많은 위안을 받고있어요. 저도 어릴적 아픔이 컸는데 언니 덕분에 잘 이겨내서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그런데 언니도 아픔이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려오네요.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이 평안해졌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언니❤️
@eunjeongjang7862 жыл бұрын
자우림의 김윤아 당신의 음악은 그 옛날 나에게는 희망 같은것 치유 같은것
@테스트_유튜브2 жыл бұрын
음악가로서도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심히 불러주셨고, 셀럽으로서도 채널A에 나와서 2014년을 말해주셔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아픔을 무리없이 순탄하게 수시로 잘 비워내실 수 있도록 응원하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우림 5집 시절 큰 위로를 받았던 팬으로부터.
@Harukim002 жыл бұрын
밖에선 좋은 가정이였다는 이야기.. 전 늘 집안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면서 자우림 김윤아님 노래를 들으며 버텼고 이제까지 살아왔던거 같아요 지금도 힘든날이면 유투브에 들어와서 노래를 검색하며 듣고 있어요 늘 좋은 노래들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많이 힘이되었던 이야기가 있는데 자식이 부모를 미워하고 싫어하는건 잘못된게 아니에요 저도 이 이야기를 남에게 듣기 전까지 스스로 너무 문제 있는 사람이고 어딘가 고장난 사람으로 알고 지냈는데 모르는 누군가가 저에게 저 이야기를 해준 순간 무언가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였어요
@최우혁-f8y2 жыл бұрын
하루님 안녕하세요? 집안 감정 쓰레기통으로 살아오셨다니, 정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제가 하루님이 그동안 느끼셨던 그 어둡고 외롭고 답답한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하루님이 매번 마음 아파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 아픔과 답답함을 제가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하루님, 저는 하루님이 이제라도 상처를 극복하고 굳세게 이 세상을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함께 모든 어려움 꿋꿋하게 이겨내며 이 세상 살아가자구요. 또 이제부터라도 하루님이 많이많이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하루님의 삶에 좋은 일이 많이 찾아왔으면 너무 좋겠어요. 비록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너무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운 하루님을 응원해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제 답글로 인해서 하루님이 조금이라도 마음이 좋아지고 위로받으셨으면 너무 감사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님! 저는 그대를 응원해요..^^
@하늘-q9j4i2 жыл бұрын
윤아 씨가 행복하기를 바래요. 제 젊은 날 채워준 당신의 음악, 제가 동경하는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래요. 봄은 가고 또 오고 그럴거예요. 우리 힘 내봐요
@hylee70862 жыл бұрын
윤아님의 샤이닝, 고잉홈 저에게 너무나 큰 위로를 준 음악이었어요. ㅠㅠ 2014년 안잊어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해요. 저도 아직도 세수하다 코에 물이차면 눈물이 나요... 부디 꼭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블리희-w7y2 жыл бұрын
어려웠텐데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같은 번아웃이라고 생각하고 단적으로 무기력하다고 생각하고 사는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