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멸망을 막기 위해 차례차례 죽어야하는 15명의 아이들 | 지어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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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모히로의 작품은 이상하게 번역되는 감이 적지 않습니다
나루타루는 드래곤 드림, 보쿠라노는 지어스.
특히 본 작품의 원제목 '보쿠라노', 우리들의라는 제목은
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거든요
우리들의 싸움, 우리들의 지구, 우리들의 죽음, 우리들의 삶
그런데 기체 이름인 지어스로 제목을 바꿔 놓은 것을 보면...
대원씨아이가 번역으로 온갖 욕을 먹는 이유가 납득이 가죠.
삶과 죽음의 무게,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혹은 남의 무게까지
각자 나름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개고기를 먹어야하냐 말아야하냐 논란이 일고 있죠
개의 생명의 무게는 다른 생명의 무게보다 높을지도 몰라요
삶과 죽음이라는 것은 지독히 인간중심으로 짜여져있죠.
각자의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목숨과 타국인의 목숨의 값어치는
우리같은 한국인들에게는 다르게 여겨질까요?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을 안타까이 여기는 기사는 왜 적을까요?
의대생이 사망한 사건과 공장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에
주목되는 관심도가 달라지는 것은 어째서일까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십니까?
지어스는 그런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흔들고, 뒤섞고, 비판하고, 지지하고, 한 바퀴 돌려줍니다.
구매해서 보시기 바라요.
오랜만에 무거운 주제를 다뤘군요
댓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Пікірлер: 767
@haakc_helpme
@haakc_helpme 2 жыл бұрын
ㅈ같다 괜히 봤다 어그로 오지게 끌어놓고 직접보란다 영상 누른 내잘못이다 ㅅㅂ
@minorreview
@minorreview 2 жыл бұрын
아니 당연히 리뷰인데 작품은 직접보셔야죠;;
@kml4048
@kml4048 2 жыл бұрын
박-제
@user-jc2qh9rw2p
@user-jc2qh9rw2p 2 жыл бұрын
잘못맞음ㅋㅋ 왜 기어들어와서 저러는지
@irealize1012
@irealize1012 2 жыл бұрын
병신
@user-si9gd3vv6b
@user-si9gd3vv6b 2 жыл бұрын
재혁게이야...
@Party00900
@Party00900 2 жыл бұрын
15번 막아야란다->아이들 숫자는 15->첫번째는 시범이라며 코코페리가 처치->15명중 14명만 희생->코코페리역시 15명중 남겨진 한명->반복되는 희생의 굴레
@user-cz2tp4be2p
@user-cz2tp4be2p 3 ай бұрын
우리 지구의 존속을 위해 nn년마다 한번씩 1500억명을 죽여야 하는 거네요.. 그것도 어린 아이들의 손을 빌려서.
@wiglow2810
@wiglow2810 2 жыл бұрын
이런건 장르는 묘하게 내성이 있어서 친구들이 온갖 경고를 한 뒤에 봤는데 너무나 즐거운 생각이 깊어지는 작품이었다는것
@user-ve7zi4qg3f
@user-ve7zi4qg3f 2 жыл бұрын
수만의 평범한 시민보다 한명의 히어로의 죽음을 더 슬프게 느끼는 것은 그저 서사때문이죠. 화재사건의 희생자 10명의 죽음보다 TV에서만 봐오던 연예인 1명의 죽음이 슬프고 그 연예인의 죽음보다 가깝게 지내던 친구 1명의 죽음이 슬픕니다. 우리가 슬픔을 느끼는 것은 생명의 경중을 판단해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으며 영향을 받았는지에 따라 느끼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군중의 죽음은 왜 슬프게 느끼지 않는가?'라는 비정함에 대한 호도는 몹시 작위적입니다. 주인공들의 서사를 마음껏 풀어 독자들을 의도적으로 몰입시켜놓고 이름도 한번 나오지 않은 자신의 작품속 군중들의 죽음에 대해 왜 슬퍼하지 않는지 질문을 던지니 말입니다.
@user-lk4ty8yw9o
@user-lk4ty8yw9o 2 жыл бұрын
할리우드 영화는 개가 살고 인간이 죽죠. 그런데 죽는 인간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안하죠. 서사보다는 관점을 어디로 보느냐죠. 이건 주의에서 많이 보죠. 캣맘이나 백신접종 같은거 말이죠.
@user-xx1kx6ym3r
@user-xx1kx6ym3r 2 жыл бұрын
그렇긴 하지. 막말로 알지도 못한 사람 죽든말든 뭔 상관이야
@user-xz3ys3eg3q
@user-xz3ys3eg3q 2 жыл бұрын
어디가서 그렇게 말하면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소리듣습니다. 지금 이나라가 그런 생각 자체를 금지시키고있으니.
@user-tp6py6qv1t
@user-tp6py6qv1t 2 жыл бұрын
@@user-xz3ys3eg3q ...? 그건 아닌데요
@sunkim3999
@sunkim3999 2 жыл бұрын
@@user-tp6py6qv1t 일본 이야기 하는 거에요. 일본에서는 마지막에 저 아이처럼 생각하면 이지매 당하거든요. 그렇게 생각이라도 해보는 건 실제로는 못하고 만화로라도 그렇게 이야기 하는거죠.
@덤덤이
@덤덤이 2 жыл бұрын
이런 답이없는 주제를 그리 좋아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생각하다 보면 답은 없고 머리만 아파진다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어떻게 스스로의 답을 내놓는다 해도 그게 옳은지에 대한 고민을 끝없이 하게되죠. 그런 고찰을 대충 어느 선에서 멈춰두고 어중간한 대답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대부분의 인간이 아닐까 싶네요.
@decainguranium
@decainguranium 2 жыл бұрын
복잡한거에 지쳐버려서 요즘은 다들 양산형 이세계물만 찾는듯 ㅠㅠ 사실 이런 주제는 답을 제시하는것보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가치있는데 ㅠㅠ
@user-wz1bj3xt1v
@user-wz1bj3xt1v 2 жыл бұрын
답이 없는것도 없는거지만 너무 암울하고 어두워서 안그래도 희망없는 요즘에는 별로 보고싶지 않은 작품이네요
@user-tg8xj5dr5s
@user-tg8xj5dr5s 2 жыл бұрын
마이클 샌델님 작품이랑 일맥상통하죠 정의란 무엇인가에 빠져버려서 답이 없는 암울한 주제에 끝없이 고통받다가 결국 놓아버린 대학생 시절이 떠오르네요
@user-qp6wz2ej1d
@user-qp6wz2ej1d 2 жыл бұрын
답을 결정지을순 없을땐 웬만해선 자신의 쾌락(행복)에 따라 살아가면 됩니다. 결국 당신의 모든행위의 근본원인은 대뇌피질에서 받아들이는 쾌락(행복)에 의한 것일 뿐이니깐요. 뇌과학적으로 보면 ‘나’라는 존재도 사실 없는것이고 외부(환경)라고 느끼는 존재도 사실 감각정보를 토대로 뇌에서 재구성된 대뇌피질의 산물입니다. 생물학에선 어떤 것을 발견했을때 이유와 의미를 굳이 찾으려들지 않아요. 그렇게 존재하기 때문에 거기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옳음,그름을 실제 세계에 적용하려들면 당연히 답도 없는 무의미한 행위일뿐이죠. (쉽게 말하면 문학,문과적 사고를 과학과 논리로 구성된 실제생활에 적용하면 답을 내놓는 것은 매우 어려울것이라는 얘기입니다)
@user-oe9fg3zj9z
@user-oe9fg3zj9z 2 жыл бұрын
애초에 없는 답을 찾을순없는것이죠. 답은 우리가 만들어야하는거고요…
@damso__6104
@damso__6104 2 жыл бұрын
아 세상에 보쿠라노... 썸네일만 보고도 가슴이 두근거려서 바로 달려왔습니다 선댓후 바로 감상 하겠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어떤 말씀들을 영상을 통해 하실지 너무 기대되네요
@TTDH123
@TTDH123 2 жыл бұрын
12:41 내민 팔 손목에 그은 자국 보고 소름이 쫙 돋았네요..
@TTDH123
@TTDH123 2 жыл бұрын
@차라X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요..
@user-jj7yh2zb3t
@user-jj7yh2zb3t 2 жыл бұрын
@차라X 어? 아잇!
@user-fl9zh5nv6q
@user-fl9zh5nv6q 2 жыл бұрын
@차라X 쿨찐
@user-hs8tc5gd7i
@user-hs8tc5gd7i 2 жыл бұрын
처음 봤을 땐 기분 나쁜데 잊을 수 없는 만화를 그리는 사람
@tgost8554
@tgost8554 2 жыл бұрын
그러고보니 페그오2부도 이런이야기를 마일드하게 이야기하는거네요 이작품처럼 동등한 조건이아닌 사라져야 했던세계와 사라져버린 세계의 싸움이지만 자기합리화할 구석이 있다는 점에서요
@user-ch4mn3de3v
@user-ch4mn3de3v 2 жыл бұрын
키토 모히로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작가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나루타루를 잠깐 봤다가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포기했는데, 나중에 보쿠라노를 너무 재밌게 본 나머지 그 나루타루를 다시 찾아보도록 만드는 특별한 매력이 느껴젔던 작가였습니다. 지어스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걸 보고 그때 가졌던 의문들이 정리가 되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나루타루도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여서 리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ig_fn_guy4666
@big_fn_guy4666 2 жыл бұрын
이 작가의 작품은 둘다 봤는데, 이 작가의 만화야 말로 마이너라는 의미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화려한 액션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도 없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이만큼 등장인물에 몰입하게 하고 주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런 마이너한 만화일수록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minorreview
@minorreview 2 жыл бұрын
키토 모히로의 작품은 이상하게 번역되는 감이 적지 않습니다 나루타루는 드래곤 드림, 보쿠라노는 지어스. 특히 본 작품의 원제목 '보쿠라노', 우리들의라는 제목은 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거든요 우리들의 싸움, 우리들의 지구, 우리들의 죽음, 우리들의 삶 그런데 기체 이름인 지어스로 제목을 바꿔 놓은 것을 보면... 대원씨아이가 번역으로 온갖 욕을 먹는 이유가 납득이 가죠. 삶과 죽음의 무게,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혹은 남의 무게까지 각자 나름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개고기를 먹어야하냐 말아야하냐 논란이 일고 있죠 개의 생명의 무게는 다른 생명의 무게보다 높을지도 몰라요 삶과 죽음이라는 것은 지독히 인간중심으로 짜여져있죠. 각자의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목숨과 타국인의 목숨의 값어치는 우리같은 한국인들에게는 다르게 여겨질까요?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을 안타까이 여기는 기사는 왜 적을까요? 의대생이 사망한 사건과 공장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에 주목되는 관심도가 달라지는 것은 어째서일까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십니까? 지어스는 그런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흔들고, 뒤섞고, 비판하고, 지지하고, 한 바퀴 돌려줍니다. 구매해서 보시기 바라요. 오랜만에 무거운 주제를 다뤘군요 댓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zt2kx3rb9c
@user-zt2kx3rb9c 2 жыл бұрын
음. 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지어스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작품상에서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로 만든 이름이니 나름 직관적이고 좋은 제목이라고 봅니다. 보쿠라노(우리들의)같은경우에는 너무 중의적이고 함의적이라 만화의 제목으로는 비추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뭐 독자가 비교적 높은 나이층이라면 쉽게 이해하겠지만 보통 이정도 주제의 만화를 즐겁게 볼수있는건 머리가 커저서 생각이 많아지게되는 중2병 시절인지라....응? 쓰다보니 중2병이면 보쿠라노쪽이 선호도가 높을지도...
@min8613046
@min8613046 2 жыл бұрын
대원이 번역을 못하는건 유희왕에서 뼈저리게 느꼈죠 ㅎㅎ
@user-zt2kx3rb9c
@user-zt2kx3rb9c 2 жыл бұрын
@@min8613046 그 시절은 전반적으로 모든 회사가 다 번역이 개판이였죠. 뭐 요즘도 개판이지만 ㅋㅋ
@beraerkkk
@beraerkkk 2 жыл бұрын
나루타루 리뷰 보고싶군요
@user-om3ep4vx6r
@user-om3ep4vx6r 2 жыл бұрын
사랑해
@Coffee_brewer
@Coffee_brewer 2 жыл бұрын
혼자 봤다면 그냥 다죽고 암울한 만화 정도로 보고 넘어갔을텐데 마리갤님 영상을 보고나면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게됩니다. 이런 점이 참 좋다고 생각해요. 영상 잘봤습니다.
@cspisces
@cspisces 2 жыл бұрын
이 작가는 연출이 진짜 좋음… 정적인 분위기에 특유의 그림체로 그려지는 캐릭터들 표정도 일품
@chang5414
@chang5414 2 жыл бұрын
만화가 철학이 될 수 있다라는 확신을 준 작품. 조금 우울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지만, 바로 우리 옆에서도 항상 일어나는 일이죠.누군가의 희극은 누군가의 비극과 직결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한 이 사회. 과연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인지.그게 의미가 있는 것인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user-jo4yu4of6g
@user-jo4yu4of6g 2 жыл бұрын
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군요. 처음엔 그저 재미나 사명감 정도로 받아들이던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답을 도출해 내는 이야기. 죽여도 죽고 죽어도 죽인다니 참으로 아이러니 하군요. 운명이란... 무엇일까요?
@user-gq5mf8pv1f
@user-gq5mf8pv1f 2 жыл бұрын
자신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사람만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떄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들의' 가 아니라 '나의' 라고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어요
@user-ki1tz4ps9n
@user-ki1tz4ps9n 2 жыл бұрын
'타인의 이야기' 라고 선을 긋는건 나름의 자기방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 지구의 모든 생명에게 공감을 하게 되어 버린다면... 적어도 무사하지는 못하겠네요.
@Kim_Doye
@Kim_Doye 2 жыл бұрын
ㄹㅇ정신력 너무 깎여...
@user-sh7nh2rp8f
@user-sh7nh2rp8f 2 жыл бұрын
지난 영상에서 보쿠라노를 언급하셨을 때부터 정말 기대하고 있던 리뷰였습니다.대체 언제 리뷰하시나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보쿠라노를 정주행하고 난지 얼마 안됐는데 덕분에 여운을 더 오래 가지고 갈 수 있겠네요 좋은리뷰 언제나 감사합니다. 마이너리뷰갤러리 화이팅!
@HhH-my5ce
@HhH-my5ce 2 жыл бұрын
어렸을때 자극적인 부분에만 집중해서 봤던 작품들이 성인이 되고 다시한번보니 단순히 1차원적인 자극을 떠나 많은 생각을 들게하는 작품들이 참많습니다. 보쿠라노,나루타루,에반게리온,보쿠노피코 등등...
@user-rt4rz6cs7h
@user-rt4rz6cs7h 2 жыл бұрын
보쿠노피코요?
@patrickchoi9120
@patrickchoi9120 2 жыл бұрын
매우 1차원적 자극만 있는 작품이 있는데
@UwU.52
@UwU.52 2 жыл бұрын
아니 마지막 뭔데요
@user-di6hq7zu4k
@user-di6hq7zu4k 2 жыл бұрын
보쿠노피코...
@user-br6yj6ov1b
@user-br6yj6ov1b 2 жыл бұрын
나루타루에 이어서 정말 재미있게 봄. 특히 덤덤함을 유지하면서 자기 친구한테 심장 이식해준 친구가 기억에 남음
@user-ll7mv1oz2w
@user-ll7mv1oz2w 9 ай бұрын
예 아이들이 계약서에는 함부로 사인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훈훈한 애니입니다. 꼭보세요. 추신 - 아이들뿐만 아니라 친인척 보증잘못섯다가 인생조진 어른들에게도 참 좋은 애니입니다.
@extrazero8
@extrazero8 2 жыл бұрын
뭐 이런만화가 다 있어? 하고 보다가 9번째 파일럿 키리에 요스케의 이야기를 보고 감탄했죠 상대파일럿과 키리에 둘다 기체 위에서 나와 서로 인사하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죠
@user-zf4tc9pn5c
@user-zf4tc9pn5c 2 жыл бұрын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대충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말이라고 기억하는데 생각해보면 참 많은 의미를 담으면서도 생명을 가지는 존재의 오만함을 지적하는, 삶의 허무함을 무슨 양념마냥 부어버리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죽기 직전에 비윤리적으로 살아온 사람이 참회를 한다던가, 멀쩡해보이던 사람이 죽기 직전에 흑심을 표출한다던지 등이요. 근데 굳이 나루타루를 상기시켜서 마음을 또 착잡하게 만드셨어야 합니까...보기만 해도 우울해지네요.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도 그렇고 소수라지만 왜 미성년자를 고문하는 걸 좋아하는 거지?
@user-zf4tc9pn5c
@user-zf4tc9pn5c 2 жыл бұрын
@차라X 차라리 그런 의도면 납득이 가는데 단순 생각없이 가학적인 것 같은 묘사들도 봐서요. 숨겨진 의도가 있겠지만 오락거리로 쓰기에는 좀 꺼려지는 연출이네요.
@user-ql1yb5uj7i
@user-ql1yb5uj7i 2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중에 하나, 마지막 결말이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싸워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죠, 지어스의 눈이 꺼져나가는 연출이나 희생과 삶의 아름다음을 보여주는 연출이 정말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going_mango
@going_mango 2 жыл бұрын
진짜 생각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네요 한명이 죽으면 비극 만명이 죽으면 통계 평행세계 끼리의 생존을 위한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승리와 패배 뭐가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뭐던 오답이라고도 할 수 없을꺼같아요. 마음가는대로 생각하는게 맞다 생각하고 각자의 신념과 사상에 따른 행동이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
@wiwaxiasilver827
@wiwaxiasilver827 2 жыл бұрын
인간이 인간 중심이라는 건 어쩌면 필연적이겠지만 (심지어 소위 말하는 “다른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순간에도), 그걸 자각을 하고 안하고는 확실히 차이가 있겠죠. 다만 과연 우리가 “나 자신”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peppa4412
@peppa4412 2 жыл бұрын
개고기... 철학적으로 생각하면 누군가에게는 개의 생명이 다른 누구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기 때문이겠지만. 실무자 입장에서는 종 특성상 인도적인 식용사육과 도축기준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기도살기준 만드려고 수십마리 지져죽이는 실험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미 데이터가 만들어져있는 다른 가축들과는 경우가 다르죠. 그리고 출처를 알 수 없는 개고기가 들어올 구멍이 너무 많은 것도 있고요. 미국에서는 돼지고기도 멧돼지를 유통시스템에 몰래 껴넣어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더라고요.
@doabarrelrol1
@doabarrelrol1 2 жыл бұрын
묘하게 에반게리온과 대조된다... 둘다 암울한 세계관에 목숨을 거는거니...
@joathandle123
@joathandle123 2 жыл бұрын
이 작가분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너무 잔혹하고 좋지않은 결말이라 보다가말게 되더라고요....특히 나루타루는 진짜....그거보고 정말 충격적이였죠
@user-si4qt2sq9h
@user-si4qt2sq9h 2 жыл бұрын
이건 두나라간의 전쟁 이야기를 말하는 거임. 그곳에 참여한 군인들은 다 자신의 가정을 생각하고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며 상대와 싸웠을 거임. 만일 하느님의 입장이라면 상대의 소원을 들어주는 괴로움은 상당할듯. 그럼에도 인간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지옥 같은 모습에 신을 원망하고 죽어간다면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야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는 걸까.
@Kayaco_Saeki
@Kayaco_Saeki 2 жыл бұрын
크 명작.. 제목보고 달려왔습니다 십년넘었나.. 급 정주행 끌리는 리뷰 감사함다
@user-kc2mq6id1q
@user-kc2mq6id1q 2 жыл бұрын
다른 유튜버 리뷰를 먼저 봤었는데, 마리갤 님 리뷰를 보니 또 색다르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kt-bq8sq
@kt-bq8sq 2 жыл бұрын
보쿠라노 리뷰하셨으니 나루타루 리뷰도 기대해도 되는건가요
@user-vf5xf9pi4x
@user-vf5xf9pi4x 2 жыл бұрын
어렸을 때야 이런 것에 마음 아파하고 그랬지만... 나이 먹고 나서 다시 보니... 그게 자연인 거야 라고 자연스럽게 답하게 되네요. 마치 펭귄은 무슨 죄가 있어서 북극곰의 식사가 되어야하고, 생쥐는 무슨 죄가 있어서 고양이의 식사가 되어야 하느냐랑 같은 질문인 거죠. 100억 명을 살리기 위해 다른 100억 명을 죽일 가치가 있을까, 가 아니라, 사랑하는 단 한 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100억 명을 기꺼이 죽일 수 있는 게 바로 자연인 거죠.
@vodka39ok
@vodka39ok 2 жыл бұрын
12:38 정확한건 알 수 없지만, 팔에 자해 흔적이 있는걸 보면 저 아이도 내면에 큰 상처가 있는 아이 일듯하네요.
@user-vq2rn1nx4g
@user-vq2rn1nx4g 9 ай бұрын
처음에야 거창하게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틀에 의해 주인공이 전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적 지구의 존재와 이쪽 지구의 가치같은, 논거되는 틀을 하나하나 제거해나가는 설정들이 점점 작품을 철학적으로 변화시켜가는 걸 보다보면 파일럿의 죽음에 대해 어차피 죽는 거 승리의 짜릿함과 적기를 부수는 쾌감과 함께 죽는 쪽이 낫기 때문이라는 근거밖에는 댈 수 없게 되어감
@Warkytocky
@Warkytocky 2 жыл бұрын
첨엔 힐링물이라고 속아서 봤지만 보다 보면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이 나름 재밌었음
@user-de8ed9ok3q
@user-de8ed9ok3q 2 жыл бұрын
평소에 생각했던 고민들을 정말 잘 담고 있어서 영상 인상깊게 봤네요. 마리갤님 영상 보면서 리뷰한 만화를 사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여태까지 없었는데 얘는 또 어떤 의문을 만들지 궁금해서라도 읽어보고 싶네요.
@Ooodoodododododd
@Ooodoodododododd Ай бұрын
😮😮
@jeonghyeokjung655
@jeonghyeokjung655 2 жыл бұрын
생물체가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존을 이용해서 대다수의 동물,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합리화의 요건들을 극단적이게 표현해서 그것들을 담백하게 작가 개인의 생각으로 정리하는듯한 묘사를 보고 꽤나 즐거웠던 작품입니다. 사실 이런 생각들은 본인이 지적 생명체라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해야하고, 또 그에따른 개개인의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를 규제하며 살아야 하는게 맞지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자칭 "만물의 영장" 이라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오류를 인지하며 비교분석하여 수정하는건 아주 간단한 일일 터인데.
@jeonghyeokjung655
@jeonghyeokjung655 2 жыл бұрын
@@handle_Gretel스스로를 보호해 준다고는 하지만 그 자체만을 분리해서 바라보면 사실 그것도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하는 논리적 오류일 뿐이죠. 정신적 피로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피하는데는 도움을 줄지 모르나 자연계에서나, 현대 사회에서나 합리화는 결국 확정적인 손해를 야기합니다.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자신만의 보기좋은 착각을 현실이라고 믿는게 이득이 될 수는 없죠. 눈 앞에서 날아오는 칼이나 산 속에서 걸어가는 중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맹수가 무서워서 합리화를 하거나 더 나아가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면 뭐 어떻게 될 지는 뻔한 일이겠죠. 개인적으로는 합리화의 역활은 글에서도 언급한 선택의 기로에서 한 번 더 나아갈 정도의 방패 그정도가 딱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현대 인류들은 그 이상으로 남발하고있는건 사실이죠. 그걸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했든,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ryu7286
@ryu7286 2 жыл бұрын
파일럿 끼리도 안싸우고 서로서로 평화롭게 지내면 모든게 해결되죠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싸우라고 강요하는 넘이 죽일넘이죠 러시아와 우끄라이나도 안싸우면 되는것인데 기어이 싸우는 것처럼...
@Simon-nr8di
@Simon-nr8di 2 жыл бұрын
진짜 명작인데 시대가 약간 앞서나간 작품이라고 생각.. 물론 지금도 우울계 작품으로 많이 대두되는 작품이긴한데.. 이게 만약 2010년대 후반이나 아니며 2020년대에 나왔으면 여러모로 더욱 히트했을거같음.
@user-xj4xy3nt3q
@user-xj4xy3nt3q 2 жыл бұрын
난 이 작가 나루타루 먼저 보고 지어스 봤는데 자연,인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작품이라 좋았음 기괴한 연출과 그림체도 좋았고 진짜 엄청 좋아하게 된 작가..ㅠ
@user-padak77
@user-padak77 2 жыл бұрын
마이너님!! 사채꾼 우시지마 리뷰 해주실수 있나요? 왠만한 마이너 작품을 봐도 큰 타격이 없었건만 우시지마는 며칠이고 계속 불쾌한 감정이 많이 남더라구요 리뷰 부탁드립니다😭
@user-zh4tt7vs6v
@user-zh4tt7vs6v 2 жыл бұрын
키토 모히로 작가의작품은 대체적으로 염세주의가 깔려있다고 보시면된다고 하더라고요 공통적으로 집단을 위해 개인을 희생시킨다는걸 부정적으로 보며특히 작가는 아베의 집권기당시 야스쿠니참배를 부정적으로 본걸로 유명함
@sarmusa
@sarmusa 2 жыл бұрын
예전에 봤던 혐오그자체 덩어리의 리뷰같은건 참고 볼만했는데 이런 끝없는 딜레마를 저격하는 작품에 대한 리뷰가 훨씬 더 읽을수록 괴롭네요. 성인은 커녕 이제 막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의 아이에게 이렇게 괴로운 시련이라니...그런데도 이렇게 몰입하게되는 작품인게 참 신기합니다. 이게 바로 작가의 역량이겠죠? 전...이 작품에 대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고, 그저 개인의 선택에만 한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선택하건 결과는 아이 본인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제가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그 상황이 되지 않는 이상 절대 확답을 낼 수 없다고 봅니다...물론 이제 막 읽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요. 추스른 후 저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보고싶네요.
@user-ez9mq3hs8c
@user-ez9mq3hs8c 7 ай бұрын
끝없는 딜레마를 저격하는 게 더 보기 힘들다는 말 너무 공감된다...
@user-ik5vm2xl8y
@user-ik5vm2xl8y 2 жыл бұрын
5분전하면 잼민이같지만 너무 기뻐 마리갤을 빨리 보게돼서 헥헥.
@user-br6yj6ov1b
@user-br6yj6ov1b 2 жыл бұрын
아.
@SweetLife-
@SweetLife- 2 жыл бұрын
도라에몽의 작가도 그렇고 이런 철학적 질문을 날리는 만화가 참 좋음.... 한번은 돌아보게 되거든..... 하지만 답은 같을때도 있지만 다를때도 있음 그걸 느끼는 순간 내가 변했구나 또는 내가 성장했구나를 느낄수 있어서 어쩌면 좋기도 하고 어쩌면 내 자신이 안쓰럽기도 해요 ㅋㅋㅋㅋ
@ksomzd4593
@ksomzd4593 2 жыл бұрын
'생명의 무게는 동등하다'는 말은 사실 엄청난 위안이고, 서로를 불신하기 때문에 내건 불가침 조약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죠. 애초에 생명이 허위의 개념인걸요.
@kuugo360
@kuugo360 2 жыл бұрын
보쿠라노 오프닝 언인스톨 정말 좋습니다.. 십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아있는 노래 어떤 애니메이션인지 내용으로 모르고 들었는데도 전율이 일었어요
@minchi7418
@minchi7418 2 жыл бұрын
님 리뷰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몰랐던 명작들을 많이 알아갈 수 있어서 숨겨진 보물창고같은 채널이라고 생각해요! 서사가 집중되는 주연의 죽음과 가상의 군중들의 죽음이 종이,화면 너머의 제3자의 입장에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세카이계?라고 해야하나 절망 테이스트 한움쿰 뿌린 장르는 감정적으로 소모가 심해서 안본지 너무 오래되서 사고가 잘 안되네요ㅋㅋㅋ 조만간 정주행하러 만화방이나 가봐야겠다
@rienlee5315
@rienlee5315 2 жыл бұрын
나루타루 우리들의 전부 보는 내내 기분이 너무 나빠지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잊어버려가는 시간이 흘러도 그걸 읽었을 때의 감정만은 사라지지 않는 기묘한 작품이죠. 리뷰만으로도 그 감정이 다시 올라옵니다.
@walwal_kow
@walwal_kow 7 күн бұрын
이거 보고나서 몇일쨰 악몽에 시달리고 있어요 ... 이 작품 보다 중간에 나온 짤 하나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 진짜...
@Fortuna-Aesculapius
@Fortuna-Aesculapius 5 ай бұрын
언인스톨~언인스톨~ 노래는 알아도 만화는 안 봤는데, 이게 그거라니 상상도 못했군요. 리뷰 영상은 4분 30초만 보고 실제로 작품 보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zaqplm8756
@zaqplm8756 2 жыл бұрын
제목보고 날씨의 아이가 생각났습니다...세상을 구히려고 희생당해야하는 이라 이 작품은 굳이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라는걸 담고있죠 ㅇㅇ
@mirde4559
@mirde4559 2 жыл бұрын
키리에 요스케가 말한 '군중의 죽음에는 관심없다.' 같은 맥락으로 라스트오브어스2 에서 유명작가가 말하고 싶어했던 내용이네요. 알고싶지않은 팬들한테 억지로 전해서 망하긴했지만ㅎ
@알고리즘빌런
@알고리즘빌런 2 жыл бұрын
내민 팔에 자해자국이 킬포네..
@user-mr4id5df8e
@user-mr4id5df8e 2 жыл бұрын
영상에 나와요?
@KEvin-NORnza-0522
@KEvin-NORnza-0522 Ай бұрын
@@user-mr4id5df8e 12:38
@cloudeditor824
@cloudeditor824 2 жыл бұрын
고등학교때 애니 전편보고 한 달은 우울했던거 같네요 삶 정의 명분 막 여러 생각들 많이 할 수 있어서 인상적인 작품
@Sungwon_Jung
@Sungwon_Jung Ай бұрын
여기는 1분만 보고 바로 사서 완독해야함ㅋㅋ 잘 읽었습니다. 이제 영상봐야지
@user-rc6vb7js5b
@user-rc6vb7js5b 2 жыл бұрын
나루타루를보고 이작가의 작품에 깊히 빠져서 보쿠라노도 보고싶었지만 그때당시에 번역이 없어서 못봐서 아쉬웠던 작품이었는데 지금은 번역이 됬나 보군요
@user-zk1uj1qn1e
@user-zk1uj1qn1e 2 жыл бұрын
진짜 삶에대한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네요 + 계약은 신중히하라는 교훈도 주는...
@tgost8554
@tgost8554 2 жыл бұрын
애니판도 좋아요 사실 오프닝때문에 봤지만 슈로대 참전기원 10년째
@user-qb3qf4gz4g
@user-qb3qf4gz4g 2 жыл бұрын
0:52 저거 흐릿한거 뭐에여 귀엽네요
@user-po3vv1si2e
@user-po3vv1si2e 2 жыл бұрын
저게 귀여워?
@user-mt5um4ou9u
@user-mt5um4ou9u 2 жыл бұрын
정말 귀엽죠?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에 나오는 마스코트랍니다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joboxer1115
@joboxer1115 2 жыл бұрын
마이너님 영상 올라올때마다 챙겨봐요 뭔가 똘똘한 말투 듣기좋아요ㅎ
@kirb5802
@kirb5802 2 жыл бұрын
8:40 이부분에 설명을 덧붙이자면 아노 마키는 작중 한가닥 하는 밀덕으로 묘사되고 웬만한 현역 전투기 기종은 꿰차고 있는 캐릭터인데 그런 사람이 난생 처음 보는 전투기를 보았다는 설정입니다.
@ouy6399
@ouy6399 2 жыл бұрын
uninstall 이라는 노래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세계관 설정 듣고 참 충격 많이 받았죠.. 과연 이 정도로 암울한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user-xk8fi4hl9z
@user-xk8fi4hl9z Жыл бұрын
2초에 한명씩 죽어나가는 생명과 히어로의 생명을 왜 같은 무게로 바라보지 않을까는 개인적으로 항상 품어왔던 의문이었죠.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도 전 항상 '왜 사람들은 닭, 소, 돼지들과 개를 다르게 보는걸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인정하고 남들 앞에서 거짓말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세상에 모순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생명에 무게라는 것이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면, 적어도 자신의 욕망을 위해 돼지와 소를 죽여 먹는 것에 대해 스스로 받아들일 줄 아는 것, 그걸 모든 사람들에게 인지시켜주고싶어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채식주의자, 성소수자들 등등 더 나아가 자신들 입맛에 맞게 전지전능한 옳고그름의 기준을 정해놓고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는 자들과 이 만화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싶네요. 죽을때까지 그럴 일은 없을 거란 생각에 화가나지만요.
@Outis___
@Outis___ Жыл бұрын
리뷰만 보고 든 생각은, 태평양전쟁에 대한 메타포임. 카미가제의 윤리관도 있고. 미국인을 죽여서 일본인을 구하는 내셔널리즘 주제에 대한 윤리관. 코스모폴리탄의 가능성 등등. 로봇은 미끼고, 철학입문서 느낌이 드니까 좀 더 심화하고 싶은 사람은 서양철학사를 읽어보는게 좋을 듯. 내셔널리즘은 해방적 맥락을 제외하고는 모두 결국 파국이니까, 가령, 통합적, 배타적, 팽창적 민족주의의 비극. 그 부분은 체크.
@user-rv8uj3by4y
@user-rv8uj3by4y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보쿠라노를 리뷰해 주셨어요
@yoonni63s
@yoonni63s 2 жыл бұрын
제 인생작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지어스라는 제목보단 원제인 우리들의라는 제목이 더 와닫는 작품이죠 우리들의 인생 삶 방황 이유 희생 죽음 등 정말 좋은 작품이지만 워낙 매니아틱한 작가의 작품인지라 절판되서 프리미엄이 크게 형성됐었는데 최근 완전판으로 복각되어 입문하시려면 지금이야말로 적기오니 이리뷰를 보고 흥미가 가셨다면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마지막 파일럿과 이후 엑스트라 파일럿 이야기까지 보고 나면 여운이 굉장히 깊게 남는 작품이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mars9991n
@mars9991n 2 жыл бұрын
아 이거 예전에 언제인진 몰라도 우연히 봤던 작품인데 첨엔 그냥 에바 같은 히어로 물인가 하고 덤덤히 봤는데 전투가 거듭될수록 내용이 점점 깊어져서 굉장히 몰입해서 본 작품임 만화로 세상의 모든 모순점을 후드려 패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hsrwz
@hsrwz Жыл бұрын
에반게리온이 히어로물이라고..?
@user-ts7qu2zk5f
@user-ts7qu2zk5f 2 жыл бұрын
이 애니를 봤을때 와! 이 작품을 이제 알게 되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dans5128
@dans5128 2 жыл бұрын
생명의 가치란 것은 환상이고 원래 생명은 남을 해치기마련이다.
@user-tf8de1jy5g
@user-tf8de1jy5g 2 жыл бұрын
오늘 수능 끝나거 서점갔는데 이 영상이 생각나서 만화책 전권 사버렸어요 ㅠㅠ 이제 인생을 어떻게 살지 마이너갤러리님 영상이랑 만화책보면서 고민해볼께요 늘 감사합니다♡
@vontade1575
@vontade1575 2 жыл бұрын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을 보면 ㅈㄴ설명잘하는 유튜버인데 왜 생방만하면...
@user-fj4zm8pf8b
@user-fj4zm8pf8b 2 жыл бұрын
우리가 살아있다는 건 누군가 죽었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어떤 생명일 수도 있고 가능성일 수도 있다. 무지성 공리주의를 깨는 이런 작품들이 결국 주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user-ij6wg2ie8w
@user-ij6wg2ie8w Жыл бұрын
리뷰진짜 잘한당..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
@user-tp6py6qv1t
@user-tp6py6qv1t 2 жыл бұрын
마지막 손을 내민 소녀의 팔에 팔목을 그은 자국들이 처음 보는 그녀에게도 이입하게 해주네요..
@정말개같아
@정말개같아 2 жыл бұрын
마코 에피소드에서 나라고 죽고싶은줄 알아? 하고 소리지를때 팡팡 울었음
@bradleysbullm1673
@bradleysbullm1673 2 жыл бұрын
이건 거대로봇물을 넘어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의 군상을 묘사하는 거 같음... 영웅이 되고 싶은 소년, 자기가 선택받았다고 믿는 소년, 복수귀 소녀 등등...
@user-vo9du7my1q
@user-vo9du7my1q Жыл бұрын
어차피 인간은 누군가를 피해를 입히면서 살아간다. 누가 옳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이 논제는 상당히 의미가 없다고 봄.
@akandakan
@akandakan 2 жыл бұрын
불쾌한 건 사실이나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삶에 대한 고찰 혹은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에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 같은 작품..자신이 추구하는 관념을 자리잡을 때 보면 좋을 것 같다.
@lianghwa169
@lianghwa169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웃긴게 12:14 에서 나오는 군인에 대한 생각을 그 누구도 아닌 전범국에서 태어난 작가가, 군인이라는 업을 감당해본적도 없을텐데 이딴 말을 하는게 너무 넌센스임
@boringpeanut
@boringpeanut 2 жыл бұрын
인간은 이기적입니다. 내 이 사이에 박힌 생선가시가 남의 몸에 박힌 총알보다 더 중요한 문제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대충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user-iu9fs5jb4g
@user-iu9fs5jb4g 2 жыл бұрын
나루타루 그린 작가가 결혼한 뒤 그린거라 나름 순한 맛인 작품
@늑돌이
@늑돌이 2 жыл бұрын
로봇 + 암울한 전개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제발 슈로대 참전하길 기원하게 됩니다. 적어도 거기서는 원작만큼 고통받지는 않거든요.
@user-zt2kx3rb9c
@user-zt2kx3rb9c 2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쿨타임 찰때마다 한번씩 읽어주면(대략 3~4년)그때마다 다른느낌을 받을수 있는 작품이죠. 저같은 경우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공감능력이 떨어저가는지 보다 객관적으로 죽음과 삶에 대해 바라보게 되더군요. 생각할 부분이 많은 작품이고 중학생 정도의 나이에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듯한 만화입니다. 보면 중2병이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Ps.나루타루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만화이긴 하지만 어른이 된 아직까지도 ptsd를 느끼게하는 진짜 적나라한 만화니까 비추임. 존속살해에 강간 살인 집단따돌림 자살 미성년자매춘 동성애 등등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충격받을건 다 나오니 어린이들은 보지마세요.
@9g9g9
@9g9g9 2 жыл бұрын
@차라X 동성애를 빼야 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당장 주변인에게 동성과 성행위를 한다면 어떨 것 같은지 물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분나쁘다고 생각할 겁니다. 물론 서로 사랑해서 동성애를 하는것에 제 3자가 문제를 삼는건 잘못이지만 적어도 개인적으로 안 좋은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죠. 박중건님이 끔찍하다고 느끼셨다면 그런게 아닐까요?
@user-zt2kx3rb9c
@user-zt2kx3rb9c 2 жыл бұрын
@차라X 미성년자에게 추천할만한건 아니기에....그냥 적었습니다.
@user-zt2kx3rb9c
@user-zt2kx3rb9c 2 жыл бұрын
@차라X 그러죠 뭐.
@user-pz5qf3xd6k
@user-pz5qf3xd6k 2 жыл бұрын
몬스터 리뷰해주세여~~ 요약하기 어려울것같긴 한뎀..
@Menhera01230
@Menhera01230 2 жыл бұрын
갓작 다루어주시다니 기쁘네요 더 이런 작품들 다루어주시면 감사합니다
@user-fe8kr7sq5i
@user-fe8kr7sq5i 2 жыл бұрын
저라면 누구 하나가 죽어야 한다면 그건 제가 사는 세계가 아니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건 상대방도 똑같겠죠..... 그런 상황이라면 저는 정정당당하게 자신이 이기냐 지냐로 결정되는건 오히려 상당히 운이 좋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지구가 폭발하거나 환경오염처럼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제가 어쩔수 없는 결말이 아니라 제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서 멸망을 피할수 있다면 저라면 운이 좋다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wiwaxiasilver827
@wiwaxiasilver827 2 жыл бұрын
아, 네, Narutaru… 그 “치유물”… 이것 역시 또 다른 “치유물”, “우리들의” (선택)이군요…
@user-qt1ii1li9e
@user-qt1ii1li9e 2 жыл бұрын
이런류의 철학적인 애니는 답을 찾는 것보다 그 과정이 더 재미있음. 애초에 답은 없을 수도 있고 모두가 정답일 수도 있어서 구분은 무의미하니까. 그래서 이런 장르가 잘 맞는 사람들은 환장하는거고 아니면 1화도 채 보기 힘든 게 사실. 호불호가 너무 갈림. 그래도 나는 재밌게 봤으므로 추천
@user-em1gq2bm8u
@user-em1gq2bm8u 2 жыл бұрын
기분 나쁘지만 그럼에도 한화를 보고난 그날 한시간 정도는 생각할게 있는 작품이였죠
@pys0316
@pys0316 2 жыл бұрын
지인 구하고 생면부지 남 1억명 죽는다 해도 난 지인 구함. 말그대로 남은 남일뿐. 자신과 관계가 없는 사람을 도울순 있어도 자신이나 내 주변까지 희생해서(희생이 크다는 전제) 할 이유는 없음. 이게 현실임. 이 만화는 그럴듯한 주제로 pc를 강요 하고 있음.
@reeeal852
@reeeal852 2 жыл бұрын
토너먼트 방식이라면 15번까지 2의 15승이니까 대략3만2천개의 평행우주가 있다고 한다
@user-cr9tj4zg3q
@user-cr9tj4zg3q 2 жыл бұрын
형님 최근에 유입되서 영상 정주행하고있습니다. 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려 삶과 죽음을 강요받는 내용의 작품은 주제가 다 비슷비슷하면서 항상 큰 울림을 주네요. 혹시 "진격의 거인"도 리뷰 가능하십니까? 채널명과 다르게 그닥 마이너하지 않을진 몰라도 2부 후반과 결말은 제 인생을 통틀어 상당히 충격적으로 봐서 형님 특유의 보이스로 주인공 에렌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싶습니다.
@ostrich1440
@ostrich1440 2 жыл бұрын
제 인생만화중 한개네요ㅎㅎ 같은작가의 나루타루도 재밌어요 둘다 만화로 보는거 추천함 그리고 마리갤텐련아 소녀춘리뷰 올려
@kiman1660
@kiman1660 8 ай бұрын
하나의 답이나 작가의 정해진 생각이 아니라 독자의 생각을 이끌어내는것 자체가 주제인 작품
@user-on5no9ze4u
@user-on5no9ze4u 2 жыл бұрын
그림체보고 어?? 나루타루 작가인데?? 하고 내려보니 역시;; 이 영상을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jsd5435
@jsd5435 2 жыл бұрын
7:50 저 언니란 인간 인간thㅡ레기인건 둘째치고라도 아니 자기 동생이 당한 짓을 보고도 자기는 안당할거라는 근자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거지....왜 동생한테 복수당하는거 막아줬더니 오히려 천륜버리고 자기말이라면 개처럼 따르는 볍1신호구 이미지 찍혀서 저선생한테 똑같이(어쩌면 더 처참하게) 당하고 버려질 결말이 눈에 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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