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초시의 늦둥이 아들] 옛날이야기 세계민담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박 초시의 늦둥이 아들] [착한 남자와 욕심 많은 남자] [글루스캅의 나라] 외
강원도 춘천 땅 삼악산 자락에 박 초시가 살고 있었다. 선대부터 물려받은 천석꾼 집안이었으나 손이 귀했다. 마흔을 갓 넘긴 박 초시는, 황소 같은 몸집에 배는 남산만 했다.
"아이구, 저기 박 초시가 지나가는군."
"우린 보릿고개에 먹을 게 없어 초근목피로 근근이 연명하는데 저 사람은 너무 먹어 배가 터질 거 같군."
"글쎄 말이야. 이놈의 가난한 소작인 팔자, 지긋지긋해. 얘들 배 터지게 밥이나 실컷 먹여봤으면 소원이 없겠어."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고 있던 박 초시의 소작인들이 부러워서 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거기에 모여있는 이서방, 박서방, 송서방의 걱정은 단 한 가지였다. 집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처자식을 굶기지 않고 하루하루 무사히 지나가는 것이었다.
그래도 정말 힘들 때는 심성이 좋은 박 초시 덕에 굶어 죽지 않는 게 다행이었다.
‘하늘도 무심하지, 저들 집에는 아이들이 북적북적 한데, 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자식도 없으니,,, 이런’
박초시는 나무 그늘에 모여 있는 그들을 보며 일부러 먼 길로 돌아갔다. 자식이 많은 그들 앞에 서면 본인도 모르게 주눅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아이구, 이놈의 팔자, 남들 다 있는 자식 하나만 있으면 무슨 걱정이 있겠어. 떡두꺼비 같은 아들 하나만 딱 있으면 좋으련만."
박 초시도 독신인데 대를 이을 자식이 없어 큰 걱정이었다.
-[박 초시의 늦둥이 아들]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

[@user-ed7kl9sh1o]

달빛야화님 오늘 하루종일 봄비가 내리고 농촌의 가뭄을 조금이라도 헤갈시켜주는것 같아 좋아요. 요번비가 그치면 여름이겠죠. #야화님늘애기들려주셔서감사합니다

[@moonlightstory]

감사합니다

[@user-ts1jp4gl3e]

👍 야무지게 누르고 잘듣겟읍니다 감사합니다

[@moonlightstory]

감사합니다

[@user-ye5ol6kf3i]

감사합니다 😆

[@moonlightstory]

감사합니다

[@user-ry7cz9uf3e]

들으면서 꿀잠 잡니다 감사합니다

[@moonlightstory]

감사합니다

[@joomikim4518]

좋은 목소리 들으며 오늘도 잠에 듭니다~~♡

[@moonlightstory]

감사합니다

[@user-wd4ol4eo5p]

오늘도 감사드립니당♡

[@moonlightstory]

감사합니다

[@user-wv4yd1te7c]

오늘도 잼나게 들어며 😴😴😴~~~ 늘 감사드려요🫠

[@moonlightstory]

감사합니다

[@JoYunjeong62]

감사합니다😊

[@moonlightstory]

감사합니다

[@chunithurlow4429]

고맙소

[@moonlightstory]

감사합니다

[@user-sz5cy4xx9w]

무슨 이야기가 도저히 이랬다 저랬다 복잡함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