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보다 조금 넘게 탔었습니다. 키로수론 2만정도 탔구요. 솔직하게 적을게요. 주행모드에 따른 차이가 큰편입니다. 레인 로드 스포츠 트랙 4가지인데 트랙모드는 돈주고 사야되고 트랙모드안에 조절가능한 tcs와 안티윌리가 있습니다. 고출력 바이크 타신분들은 전자식스로틀 개입때문에 생각외로 심심하다고 느껴지실수 있겠지만 전자장비를 끄고 타보세요(제가 알기론 다 꺼도 어느정도 개입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엔진열은 프레임으로 전달되는것은 별로 없고 순전히 공기를 통한 열로 전달되는게 큽니다. 허벅지가 뜨거운게 아니라 엉덩이부분과 사타구니 부분이 고루 뜨거워져요. 라디에이터 팬이 돌면 오른쪽 발 끝부분이 정확하게 팬 열이 닿아서 정차중엔 발을 떼시는게 좋습니다. 주행하시면 열 금방금방 떨어지므로 엔진열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S 엔진이랑 비교하면 엄청 적은편이죠 코너를 과격하게 타거나 잘타는건 아니지만 꽤나 경쾌하고 고속에선 묵직하게 돌아나갑니다. 스티어링댐퍼는 핸들을 꽤나 잘 잡아주고 저속에서는 크게 저항감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트랙션인지 느껴진다고 해야되나 엔진특성인거 같은데 어느정도 박차고 가는지 잘 느껴집니다. 주행풍은 네이키드치곤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조그마한게 있는거 없는거 천지차이라서 전 윈드스크린 달았습니다. 서스펜션은 wp 최상급이라 그런지 조절폭이 매우 크며 세세한 세팅이 쉽게 가능합니다. 근데 역시 온로드에선 올린즈가 더 나은것 같더군요. 매뉴얼에 세세한 상황별 세팅값이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전자식 서스보다 이런 수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의 서스가 더 성격에 맞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론 잔진동은 어느정도 걸러주는데 조금이라도 큰 진동을 만나면 라이더를 띄워버립니다. 이건 세팅으로 잡을 수 있겠네요. 생각보다 출고세팅이 달리는 위주라 딱딱하다는 말입니다. tft 계기판은 반응속도가 그리 빠르고 부드러운편은 아니며 소위말하는 보는 재미가 있는 계기판은 아닙니다. 햇빛이 강하면 잘 보이지도 않구요. 조작하는 버튼은 큼직하고 눌림감도 장갑끼고 불편함 없을정도입니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안보고도 모드바꾸거나 열선키는 등 조작이 가능합니다. 다만 비상등 버튼의 위치가 너무 애매해요. 전자식 스로틀의 이질감이 조금 있고 타 브랜드에 비해 반응이 느린편은 아니지만 조금 딜레이가 있습니다. 등화류는 딱히 튜닝이 필요없어보입니다 모든 등화류가 led거든요. led 헤드라이트는 정말 다른 led를 채용한 바이크들과 비교해도 왠만한 차급으로 밝고 방향지시등은 날렵하고 시안성도 뛰어납니다. 리어 테일등의 경우 스모그 처리되어 은은하게 보이고 제동시 제동등의 시안성이 좋습니다. 번호판 등도 led구요. 그리고 이런 류의 바이크들은 전자장비가 민감하기때문에 별도의 단자들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시트아래 5v 2a usb 잭이 있고, 시트아래 ACC1 2, 트리플 클램프 아래 고무덮개 부분?에 ACC2 단자가 있습니다. 1은 상시이고 2는 키온이니 따로 네비나 충전기 설치시 이 단자에서 따서 설치해야 뒷 탈없지 이상한 곳에서 선 따서 하시면 워런티도 바사삭이고 전자장비도 언제 오류를 띄울지 모릅니다. 브레이크 따로 튜닝하실필요없습니다. 마스터 실린더가 브렘보 mcs 바로 아래급 oem 일거에요 아마? 메쉬호스는 후따후한 제품이고 캘리퍼는 브렘보 모노블럭입니다. 디스크는 브렘보마크가 없더라구요. 리어캘리퍼도 브렘보 제품이고 제동력이 꽤 쎕니다. 브레이크에 대한 불만은 없을겁니다. KTM 파워파츠 진짜 장난아닙니다. 가격도 뭐 합리적이고 종류도 어마어마합니다. 파워파츠 튠만 몇개해도 바로 서킷 들어가도 될정도입니다. 아 부품수급도 괜찮고 부품값도 납득갈만한 수준이며 딱 일제차 정도입니다. 별로 그렇게 안비싸요. 이제 모두가 궁금해 하는 단점입니다. 엔진오일 누유는 뭐....... 진짜 오일 누유로 고생 많이했고 뭐 맡겨서 찾아오면 여기가 터지고 또 맡기면 저기가 터지고 뭐 막으면 다른곳에서 터져서 멘붕이였습니다. 오죽하면 같은기종 타시는 분들이 제꺼 좀 이상하다고 했을까요. 전주분이 평균연비 리터당 13키로여서 아 오버리터 라 이정도구나 했는데 제 주행습관으로 타니 18 정도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얌전히 타는데.... 문의시에도 한 2만 3만 헤드커버 누유는 깔고 가더라구요. (전 헤드커버 누유 없었습니다.) 시트고 높습니다. 근데 가벼워서 제꿍 딱 한번 했는데 그것도 웃긴게 낙엽부분에 발 댓는데 내리막길에 낙엽이 쌓여있어서 거의 정강이부분까지 쑥 들어가서 손쓸틈 없이 넘어졌습니다. 무튼 높긴높은데 크게 신경쓰질 않을정도? 그리고 잔고장 진짜 고생 많이했습니다. 제것만 그런것 같기도한데 클러치압력은 계속 빠집니다. 한 2천 3천 타면 압력 다 빠져서 완전 다 잡고 살짝만 떼도 클러치가 물리고, 열간땐 클러치 다 잡아도 살살살 갑니다. 그리고 브레이크압력도 겁나게 빠집니다. 에어가 계속차요. 교환하고 이것도 한 3천키로 타면 레버가 반이상 거의 닿을정도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압이 안잡힙니다. 뭐 원래 그렇다고 하니 이부분은 할말이 없더라구요. 전장계 오류도 좀 있습니다. 일단 스마트키 오류. 스마트키인건 좋은데 시동걸때 인식이 되냐 키온을 하는데 인식이 안됩니다. 안테나가 전 모델 키 꼽는 부분에 있는데 그곳에 키를 몇초간 대고 강제 인식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해도 안되는 경우도 꽤 있구요. 그리고 주행중 키인식이 안되서 경고등도 꽤 자주 뜹니다. 이건 안테나 위치때문인데 키를 가슴쪽에 넣어주면 됩니다. 근데 그렇게 윗쪽에 주머니가 있는 자켓이 많이 없죠? 다른것도 여러가지 있을텐데 대표적인건 이정도네요. 개인적인 여러 사정으로 팔고 지금 현재는 스트리트 트리플RS 타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직도 생각날정도로 1290엔진 매력있는 엔진입니다. 1290GT나 슈드방을 나중에 한번 소유하고싶을 정도입니다. 냉정하게 근처 ktm 대리점 있으면 추천하고 싶구요, 모토홀릭, 던지샵, 모토찬스 등 협력점을 더 추천하고 싶네요. 개인적인 의견이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단점이 너무 크네요 디자인은 진짜 그 어떤브랜드보다 예쁜데 참 이슈가 많은 브랜드다보니까 선뜻 구매할마음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계속 반복됩니다ㅎㅎ..
@smilezack2 жыл бұрын
졸린듯한 말투와 느린 속도에 앙칼진 먹소리톤 완전 내스타일
@Muhyukman5 жыл бұрын
행님 평소보다 발재간이 화려하십니닼ㅋㅋ
@일반인A-s9z5 жыл бұрын
이번영상 하이라이트 0:34
@Xeonspec5 жыл бұрын
저도 시승해보고 인증되자마자 신차출고해서 잘타고 있습니다. 품질 서비스 문제는 케바케라 출고하고 초기에 마무리 잘안된부분 잡아내고 서비스 받고하면 큰문제 없지않을까합니다. 제 경우에는 문제없이 잘 탔지만 고장전혀 안난다라고 할정도는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아무나 모는데 지장 없을만큼 다듬어서 만들었고 초심자도 탈 수 있다하지만 어느정도는 경험있는사람이 타야지 만족하면서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