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경계가 없는 공원묘지를 봤습니다 몇달전 예기치못한 병원내 감염으로 태어난지 11일 된 손주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캘거리 시내한쪽에 있는 화장터로 갔습니다 공원묘지내에 있는 화장터는 동산을 끼고 왼쪽위에는 아이들 놀이터가 있고 위쪽은 아름다운 오래된 주택가이고 공원을 가로지르는 산책길에는 조깅도하고 아이들유모차도 지나가고 롤러스케이트 타고 신나게ㅜ달리는 아이들 꽃을 들고 사랑하는 사람의 묘지앞에 서있는 사람들 삶과죽음의 경계가 없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화장터를 바라보는 큰나무밑의 잔듸밭에 누워서 굴뚝으로 사라지는 연기를 바라보았습니다 한국에 죽어서라도 묻히고 싶은 생각을 접고 이곳 한귀퉁이에 묻히려 마음 먹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장례문화가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에 길게 적었지요 훌륭한 묘지를 많이 지은 건축가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HIDEKILLER83Ай бұрын
부평에도 가족공원이라고 있는데 납골당있고 공원도 있고 하죠 물론 대부분은 공원보다는 고인을 위해서 오기는 하지만 이런 변화가 점점 생기고 있네요
@user-gkcycic2 ай бұрын
엊그제 아버지 따라 조상님들 묘 벌초 다녀왔습니다. 각자의 묘가 다 다른 곳에 있고 어느 묘는 산 속에 있어 너무 힘들더라고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벌초라던지 제사라던지 성묘라던지 제가 주도해야 할텐데 저희 부모님, 조부모님이라면 제가 챙기더라도 제가 본 적도 없고, 이름도 잘 모르는 조상님들까지 제대로 챙길 자신이 없습니다. 한국의 묘지, 제사, 성묘 문화 등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어느 나라에서는 공둉묘지에 님비 현상도 없고, 오히려 근처 집값이 더 비싼 경우도 있다던데 한국도 묘지나 납골당의 형태, 문화를 발전시켜 거부감 없이 우리 곁에 공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JeanPierre70ju2 ай бұрын
서양의 경우 묘지가 도시 한 가운데에 있는데, 바로 앞에 집이 있기보다 앞이 트여있기도 하고, 녹지로 되어 있다보니, 산책환경, 공기의 질이 좀 더 나은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 공원 같은 느낌이었어요.
@etoilepetit56712 ай бұрын
저도 어릴땐 시골가서 산 여기저기 다니면서 성묘하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안하게 되고, 코로나를 계기로 제사도 큰집인 우리집에서 대강 하고 끝내는 식이 되었네요.
@user-gkcycic2 ай бұрын
@@JeanPierre70ju네. 딱히 거부감이 없는 이유가 우리나라 묘지나 납골당처럼 딱 죽은자와 그의 유족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산책도 하고 쉬기도 좋게 된 곳이 많기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고로 공동묘지가 있다 = 근처에 좋은 공원이 있다 = 살기 좋다 = 집값 상승 이런 결과가 나오고요.
@hawk99382 ай бұрын
@@JeanPierre70ju 당장 옆나라 일본만 해도 무덤에 대해 거부감이 한국보다는 낮은 편이죠. 주택가 한가운데 공동묘지가 꽤나 있는 나라니까요...
@NaeMutt2 ай бұрын
난 죽으면 내 시체 태워서 비료로 썼으면 좋겠음
@SUN_j2an_392 ай бұрын
몇 달 전 친구 같던 친언니를 떠나 보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언니를 향한 마음을 온전히 나눌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게 참 슬퍼요. 가족 안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생각하느라 더 이야기 못하고, 어머니는 부끄러운 집안 이야기라며 어릴 적부터 이야기하시던 "다른 곳에선 말하지 마'라고 하시구요. 장례식도 가족상으로 치르게 되어 언니 친구들과 지인들은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꾸준히 언니의 안부를 동생으로써 전달해야 해요. 아무리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언니의 마지막을 보냈다고 하지만 가장 나이가 어린 저는 장례식장에서 까지 한 발자국 뒤에 있었습니다. 그 옆엔 항상 언니가 있었죠. 항상 셜록현준 너무 잘 보고 있지만 최근 죽음을 너무도 가까이 느끼게 되다 보니 '유가족을 정신없이 해주는 게 최고의 위로'라는 말과 '진짜 슬픔은 장례 이후 집으로 돌아간 그때'가 참 공감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언니의 마지막이 집이었어서 더 그런 거겠죠.. 가족의 죽음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써 매일같이 쏟아지는 숨을 거두는 소식들에 우리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민감하게 반응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를 사는 것도 너무 중요하긴 하지만 모두가 죽음을 앞둔 사람이란 것을 기억하며 돈과 명예, 이익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며 모든 일을 대하는 한국 사회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Three-toedSlothАй бұрын
오늘 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나네요. 우리 엄마 아빠가 죽었을 때의 장면이 떠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고맙습니다.
@HeraKang-st5dr2 ай бұрын
우리나라의 장례문화가 바뀌어야한다는 셜록현준님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 이세상의 마지막 순간에 셜록현준님이 설계한 납골당에 머무를 수 있다면 그야말로 더없이 좋은 축복일듯 ~~~^^ 👍 셜록현준님이 설계한 납골당이 완공되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 🤗👏👍
@김빵빵-v8h2 ай бұрын
장례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 정말 크게 와닿네요
@sslee5942 ай бұрын
맞아요 그 헤어지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 그런 절차는 없고 정신없이 끝나고 나서 밀려드는 감정이 감당이 안되서 너무 힘들고 .. 장례식이 다 끝나면 납골당에 유품을 태우며 정리할 공간도 있으면 좋겠어요 쓰레기로 버리기도 어렵고 한꺼번에 정리하기도 힘든데 납골당 갈때마다 조금씩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jangkim47222 ай бұрын
우리나라 장례 문화는 누군가를 보내고 기리며 기억하는 곳이 아닌 죽는 날까지 남의 눈 신경 쓰고 대접하는 상업적인 공간 같습니다. 바뀔 필요가 있네요.
@abumblebee-n6m2 ай бұрын
매번 교수님의 새로운 시선에 깨어나게 됩니다.명절 전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만성피로곰탱이2 ай бұрын
건축에 철학이 녹아난다는걸 새삼 다시 느끼네요
@vnfma72 ай бұрын
장례식장이 바뀌어야한다는 부분은 공감됩니다
@dbwls60592 ай бұрын
영국에 가보니 공원마다 가족을 애도하는 벤치를 기부해서 메시지를 남기고 사람들에게 휴식을 제공해주는걸보고 우리나라도 벤치로 애도하는 문화가 생기면 교수님 말씀하셨던 공짜로 머물수있는 공간이 많아지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yoplait_protein2 ай бұрын
우리나라는 삶부터 죽음까지 모든게 공장화 되어 있는 거 같아요. 모든 사람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착착착 조립되고 해체되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를 넘어서 삶을 어떻게 살아나갈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user-lx6nh2ws2b2 ай бұрын
건축뿐 아니라 사회 문화까지 생각하게 되네요.
@ParkJiSeop12 ай бұрын
3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애도하기보다 문상객 치르느라 정신없던 기억만 나네요. 못 다한 얘기 하고 싶었는데 한참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슬픔을 느끼고 울었네요
@일탈녀-희소2 ай бұрын
나에게도 닥칠 일인데... 두려우면서도 알아야 할 얘기인 것 같습니다~~
@rose1004yu2 ай бұрын
격하게 공감합니다. 장례문화 좀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정의정-u8i2 ай бұрын
늘 영상을 볼때마다 똑 똘어지는 이미지에 어쩜 그렇게 어울리는 목소리까지 보는내내 너무 편하게 봤어요 납골당.....최근 몇년동안 두번이나 장례를 치르고 온 저로서는 정말 엊그제 일들처럼 들리네요 좋은 말씀 영상 잘 봤습니다
@Marigold01242 ай бұрын
제 친정은 몇 년 전에 이산 저산, 밭에도 있던 묘를 한군데 합쳤어요. 할아버지 봉분을 그대로 두고 그 앞으로 나무를 심어 수목장으로 마련 했습니다. 그동안 벌초 하느라 이틀을 허비 했었는데 이제 당일로도 가능 하게 되었고요. 제 형제들이 이제 나이가 많은데 이제 조카들이 크게 힘들어 하지 않고 날 정해서 알아서 잘 하고 있어요. 정말 장례문화나 매장문화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뀔거라고 봐요. 저는 제 사후에 화장해서 납골당에 있기보다는 수목장이나 자녀들이 좋아하는 장소에 뿌려지기를 바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kayaa50092 ай бұрын
이런 말과 주제를 얘기하는 분이 한국에도 있다니 새삼 유튜브 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세상에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은 많지만 그걸 적극적으로 표현할줄 아는 건 다른 영역이라 생각해요. 이 영상 뿐만 아니라 항상 영상들 보면서 느꼈던점인데 오늘 더욱이 깊이 느껴져서 댓글 달아봅니다. 매번 교수님의 지식과 철학에 감탄하며 잘보고 있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yeomins2 ай бұрын
영상 감사합니다.
@whpwh2 ай бұрын
대부분의 사람들이 망각하고 사는게 영원히 죽지 않고 살 것 처럼 살아가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음에 대해서 깊히 생각해 보고 어느 정도는 대비를 하고 있어야 언젠가 닥쳐 올 죽음에 대해서 큰 충격 없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지요!
@대답이없노2 ай бұрын
내가 장례를 치르면서 느낀점. 너무 너무 급함. 쏜살같이 조화 세워놓고 또 쏜살같이 조화치우고, 조문객 맞이하는 것도 너무너무 정신없고 빠름. 나만 그런게 아니라 장례식장을 보면 칸칸마다 상을당한 사람들이 모두 그럼. 물론 시간이 돈이니 그럴수 있지만 사람을 떠나보내는 과정이 이렇게 기계적일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듦
진짜 ㅇㅇ 진절머리나고 구질구질할 정도.. 사람들이 무슨 대기번호 들고 서서 걍 다음, 다음 하는 식으로 결혼식도 그렇고.. 먼 친척 결혼식도 들어보니 허겁지겁 예식장 잡고, 시간되면 다음 신혼부부 결혼식한다고 정신없고.. 모든게 정신없음
@eunyoon832 ай бұрын
10000% 공감 장례문화가 꼭 바뀌길 바라며 우리 어르신들을 모실 천국같은 납골당을 미리 계약하고 싶네요
@I_am_9root2 ай бұрын
장례식은 죽은 자를 보내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는군요 장례식 동안 그 사람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고 장례식이 끝나면 다시 산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한국의 장례문화는 후유증만 더 남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네요
@jero_o2 ай бұрын
학부 때 프로젝트에 매달려있을 때 가장 마지막에 진행한 프로젝트가 죽음의 미 라는 프로젝트였는데…. 생각이 납니다…. 건축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죽어가고 모든 것들이 죽어가는 것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그때 죽음이라는것이 정말 점점 깊이 생각을 해야 하는 분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안목을 넓혀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chongyi35482 ай бұрын
대한민국 이 선진화로 가면서 많은게 바뀌어야하지만그중에장례문화는 꼭 바뀌어야합니다 . 구습에서 탈피가 필요합니다
@camellia3163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현준님 품위있는 죽음과 자연회귀적인 장례공간도 늘 생각하고있는 것중하나입니다 나중에 그런곳을 만들게되면 현준님께 부탁해야지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오늘 이영상이 올라왔네요 감사합니다
@babyji10132 ай бұрын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접근 방식이네요. 이렇게 차단된 공간이 훨씬 더 집중되고 좋은 것 같아요. 12:45 이 방식이 훨씬 좋네요
@radical_pro2 ай бұрын
우리 친척은 잔디장했는데 너무 편해요 찾아뵙는것도 별로 부담없고😊
@이효진-o3n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r-hazel0605Ай бұрын
교수님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ㅠㅠ 병원 장례식 정말... 유족들 입장에서 너무 힘들어요. 내가 장례식을 치르는 건지 의무를 행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병원이 깔끔하고 괜찮으면 모르겠는데 오래되고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면 어휴... 유족들을 위해서라도 장례식장과 납골당이 아름답게, 제대로 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례 문화 자체도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가족이 죽었는데 왜 다른 사람을 위해 감사를 표해야 하는 걸까요? 저는 굉장히 싫어하는 가족이 돌아가셨는데도 그 부분이 너무 싫더라구요.
@sleepy_lake2 ай бұрын
관계와 기억을 정리하는 장소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죠. 시간에 쫒기고, 공간에 쫒기고.. 참 씁쓸해요
@허니맘-o6j2 ай бұрын
다 부질없어 나 죽으면 화장해서 바다에 뿌리라했음 재사도 지내지말고 살때 잘살고 죽으면 흔적없이 사라지고 싶다
@s.p24832 ай бұрын
납골공간을 벽체로 삼아 도로와 분리시킨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부가적으로 구조물을 더하지 않고 건물의 필수적인 구조를 이용한 것이 기발한 것 같네요.👍👍
@Werewolf_IX2 ай бұрын
우리나라 사회가 여러 면에서 한 단계 성장해야 되는데, 그게 안되는 분야들이 굉장히 많죠
@kangdaeun352 ай бұрын
저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1년 다 되어가는데.... 병원에서 돌아가신 모습 볼때보다 화장터에서 더 많이 울었네요 ㅠㅠㅠㅠ
@GoM952 ай бұрын
정말 색이 다르시네요.. 그것이 좋습니다.
@rirrirrir2 ай бұрын
화장할 때 제일 슬프다.. 정말 그렇더라구요. 정신 없이 장례를 치르면서는 그저 멍하니 영정 사진을 볼 뿐이었는데, 화장장 건물 긴 복도를 따라 늘어선 방으로 관을 넣기 위해 이동시킬 때, 관이 복도를 따라 점점 멀어져갈 때, 그 순간 아! 이별이구나.. 마치 아빠가 직접 걸어가시는 뒷모습을 겹쳐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처음으로 무너졌었으니까요. 그리고서 다시 납골 공원으로 이동해 그곳에 납골함을 모셔두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그동안의 삶의 공간과 방금 체험하고 온 죽음의 공간이 참 이질적이더군요. 선산이라고 하는 게 옛날엔 사실 주거지 근처 뒷산 정도라 돌아가신 분들도 산 사람과 그리 떨어져 있던 건 아니었는데..요즘 도시 중심 사회에선 그게 영 불가능한 일 같기만 해서 아쉽네요. 아무튼 직접 겪어보고서야 죽음의 공간이 좀더 생활 공간과 가까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돌아가신 분들을 가까이 모시고 기리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또 언젠가 죽을 나 자신을 위해서도 자주 그런 공간을 접하는 게 나쁠 것 없지 않을까 하고요.. 내가 죽으면 어디에 어떻게 있게 되는지 평소에 잘 알고 그게 아주 당연하고 익숙한 삶.. 선택지가 있다면 그쪽을 선택하고 싶어요.
@자연-b2q2 ай бұрын
얼마전 오랫만에 시골 단여왔는대 마을주변이. 묘지로 꽉차서. 공동묘지됏오
@모든날들나2 ай бұрын
저희도 조그만하게 함.그리고 주위 개선시킬필요가있어 생각중.
@FLU652 ай бұрын
항상 이런 주제를 볼 때마다 놀랍니다. 어쩜 이렇게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서 한번씩 환기 시켜주시는 주제로 얘기를 해주시는 지. 우리나라의 커뮤니티(공동체) 문화에 대해서 가끔씩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국민들의 거주 밀집도가 너무 높고, 공간 이동에 대한 개념이 너무 직업적인 면에만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회문화적 공간'을 다루는 의식이 좀 부족하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거주지는 회사와 연결되어있고, 그 회사의 주변 인프라에 한정되게 됩니다. 물론 모든 나라들도 다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겠지만 일터라는 것이 우리나라처럼 서울 및 특정 경기도에만 밀집된 나라는 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그 일대 주변 인프라도 획일적이고 산업에만 집중되어 성장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문화공간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집약된 복합 쇼핑몰과 같은 '센터'로만 발전이 되고 그런것이 효율성에만 국한되어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맥락으로 병원과 장례식당이 묶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죽은 자를 바로 아래층에서 장례 처리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나라가 더 발전하고 공간의 쓰임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chip91782 ай бұрын
마침 어제 친조부 3일장 지내고 화장후 선산에 안치까지 마치고 왔는데 이 주제로 영상이 올라왔네요..
@yoondyung2 ай бұрын
공간이 정확히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영상이네요 누구를 위한 공간인지와 그 목적을 달성하려면 어떠한 구조와 체계로 이루어져야 할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병원에서의 장례식이 과연 고인과 유가족을 위한 과정일까요? 허례허식으로 이루어진 장례문화는 아닌지.. 고민이 되네요
@Zinaida_Kang2 ай бұрын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목장을 선택했습니다. 지금은 어른들 의견에 따르지만, 집안 어른들 돌아가시고 나면, 가족형으로 인허가 받아 조부모님과 부모님 묘까지 이장해 오려구요.
@muranaka-hero2 ай бұрын
아버지는 화장 중인데, 친척분들 아침드시라고 화장장 식당에서 식권 뽑아서 하나씩 나눠드릴 때... '내가 뭐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장장에 식당있는 것도 이상하고, 화장장은 고인을 보내는 마지막 공간이며,추도를 위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ButlerM2 ай бұрын
맞아요. 저도 3년전 아버지 보내드릴때 했던 가장 기이한 경험이었어요. 이게 대체 무슨 문화인건지. 그 와중에 목구멍에 육개장을 넣고있던 제가 역겹네요.
@rebeccakimglobalasia2 ай бұрын
화장을 아예 하지 않는 장례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어요. 부모님 두 분 모두 화장->납골당으로 모셨는데, 화장장의 어마어마한 규모와 상업성에 큰 충격을 받았던 1인입니다. 죽음을 '병원'에 맡는 '습관', 시신을 태우는 '습관' 자체부터 버려야 합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개별화되고 '토양(자연분해) 친화적'인 장례문화가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무덤 만들기 이외의 방법으로.
@Dobamaem2 ай бұрын
12:58 작년에 20년 같이 산 강아지 떠나보내고 올 해는 할머니도 돌아가셨는데 전자는 그래도 혼자서 얘기할 시간이 났지만 후자는 와... 이게 고인을 떠나보내려고 마지막 인사를 시키는 건지 남들 다 들으라고 시키는 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소개해주신 장례 문화가 더 퍼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윤수한-e1o2 ай бұрын
심시티나 스카이라인 할 때 가장 신기한 것 : 납골당을 지으면 주변 시민들이 행복해함 서양은 무덤이 가까이 있는 게 좋다라는 인식이 뿌리 밖혀 있다는 게 느껴져서 충격이였음
@sck82072 ай бұрын
당장의 나의 애통함, 비통함 이런것보다는 이후에 여기를 찾아올, 망자를 기릴 자들을 생각해보면 공간에 대한 답은 자연스레 나올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민서-r1s2 ай бұрын
따봉 누르고 시청 ㅎ
@user-cfonbve442 ай бұрын
한국 장례문화는 웃긴게... 죽으면 마치 세상 슬퍼하면서 못 잊는 척 하면서 묘지는 어디 저기 외딴 산에다가 묻어버림... 그래놓고 1년에 2.3번 찾아갈까말까... 그게 무슨 추모고 장례냐 이거지. 고인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모순적이잖아. 그렇게 그립고 못 잊는 거면 살아있는 사람들 속에서 같이 해야지... 모두가 뛰어 노는 공원이나 이런데다 그냥 뼈가루 어느정도 심어주고 이름 박고 하면 되는 거지. 신석기 시대도 아니고 아직도 무슨 무덤을 그렇게 지어대는겨... 그렇게 그립고 못잊으면 화장해서 뼛가루를 집에다 모셔놓고 제를 지내던가... 어차피 그런건 다 산사람들이 자기들 맘 편하자고 하는 행위일 뿐... 진정한 건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묘지건 뭐건 간에..
@abell16892 ай бұрын
평생을 빽빽한 도시, 아파트에 살다가 죽었는데 죽어서도 빽빽한 납골당에 있고싶지는 않습니다. 죽어서는 바람 부는 나무 밑에 묻히고 싶어요...
@profesorulCoreean_한국교수2 ай бұрын
훌륭하십니다. 역시 우리 셜록현준 교수님은 대단한 분이십니다. 인문학적인 접근 너무 좋아요. 이런 교수님의 말 한마디가 사회의 변화에 영향을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의 한국사회의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한 공간이 바로 병원 장례식장인 것 같습니다. 저는 왜 병원의 지하 라는 구석진 공간에 장례를 치르러 가야 할까 하는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 세상을 소천한 사랑하는 고인들이 납골당 이라는 작은 공간에 그것도 캐비닛 같은 공간에 가루로 남아야 할까? 그들을 기리기 위해 가는 사람들은 그 수많은 캐비닛들 중에서 30*30(cm) 되는 면적의 부분을 찾아서 거기에 인사를 드리러 가야 하는걸까? 특히 납골당이라는 죽은 자의 공간과 아파트라는 산자의 공간은 뭐가 다를까? 거의 같지 않나요? 산자의 공간은 스케일이 더 크고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동적인 요소들이 더 차지 하지만 납골당의 캐비닛 들도 역시 엘리베이터와 계단만 제외 하고서는 그냥 산 사람이 아닌 고인의 화장단지 하나 들어갈수 있는 공간들의 vertical 건축구조체라는 점이... 과연 어디서 부터 우리는 패턴을 바꾸기 시작한 걸까요?
@조미정-v2z2 ай бұрын
건축이 삶뿐만 아니라 죽음도 인간답게 다룰 수 있는 구조물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스웨덴의 숲 장례식장이 제일 맘에 듭니다.
@오현수-b8q2 ай бұрын
삼년간 아버지 묘를 정기적으로 찾았는데, 그 동안 땅값도 오르고 주변에 요양병원도 생기는 등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아차, 싶어서 제사만 지내고 있어요. 머리로는 죽음을 인지했다해도 발로 찾아가고 손을 놀려 벌초하고 눈으로 묘지를 보면서 죽음이 실감나요. 사람살이가 경제 논리로만 돌아가진 않더라구요
@like96142 ай бұрын
삶과 죽음은 떼어낼 수 없으니 누구나 겪는 일이라 누가 먼저 빨리 겪느냐 차이이겠지만 시대에 따라 장례문화도 죽음을 대하는 태도도 다 달라지는거 같네
@Matric06232 ай бұрын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묘지나 납골당을 멋있게 꾸미고 혐오 시설이 아닌 자주 찾고 싶은 시설로 만들면 좋겠다.
@하-m7s2 ай бұрын
그냥 다 화장해야죠.. 무슨 묘지야 땅개좁아서 산사람 살곳도 없는데
@eeeeeeeeeeeeeeeeeeeeeekeee2 ай бұрын
우리 집안이 관리하는 묘도 3개 뿐인데 벌초하느라 죽는 줄 알았음 아버지의 사촌 들이 주도적으로 관리하시는데 다음 세대부터는 어차피 관리도 안하고 관심도 없을테니 조만간 묘를 없애자고 하셨음 묘를 없애고 벌초 할 필요없도록 비석 같은것만 하고 명절에 제사만 지내는 것으로 합의함 다행히도 어른 분들이 돈이 충분히 있으셔서 빠르게 결정이 났음 벌초 진짜 할게 못됨... 항상 벌초 할때마다 조상 덕도 못봤는데 뵌적도 없는 분들의 묘를 내가 왜 이러고 있나하고 생각이 든게 한 두번이 아님.. 그냥 이제는 돈이 들더라도 납골당하는게 훨씬 나음 묘는 진짜 관리부터해서 할게 못됨
@hye80842 ай бұрын
살지않는 땅은 늘것이고, 요즘 의도치않게 5일장을 치르게되서 화장장 예약부터 해야한다고 하던데.. 추모 할 여유들이 있을지? 삶이 점점 팍팍해서..
@nh180g-ss3vp2 ай бұрын
시의적절한 주제네요. 죽음마저 돈벌이가 되는 요즘, 많은 이들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루아브2 ай бұрын
장례식이라는것 마저도 결혼처럼 스케일 크고 동네방네 떠들고 흐느끼면서 소리치고 해야하는 모습을 바꿔야함. 남아있는 가족들이 우선시 되어야하는데 외부인 받는거에 우선시되어있음. 문객 받느라 힘들고 공간대여며 꽃이며 음식이며 너무 돈이 많이 듬.. 부조금 받으려고 너무 대놓고있고.
@s.h6402 ай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경험전에는 전혀 예상도 공감도 잘 되지 못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죽음 그 자체보다 ….. 화장할때 그 순간이 제일 슬프더라고요 !! 매번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
@Maniac_Sora2 ай бұрын
내가 죽으면 내가 원하는 곡 하나 정도 연주되었으면 좋겠다. 고령화 시대가 되어가니까 죽음에 대한 담론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점점 더 이런 쪽에 관심을 가질거라고 생각되네요
@왕날라리-n6m4 күн бұрын
동물 인간 어젠가 죽움 생각하죠,, 어느 누구든 죽움 언제든 오죠, 이별 익숙 담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신 화장을 24시간 지나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오전에 돌아가시면 2일장도 가능하지만 오후에 돌아가시면 3일장이 됩니다 화장장이 부족해서 5일장을 하기도 합니다 2일장을 하려면 돌아 가시자마자 바로 화장장을 예약해야 합니다 서울 경기권에서는 화장장에 자리가 없습니다 과거에 집에서 장례를 치뤘을때 시신이 다시 살아난 사건들이 있어서 24시간이 지나야만 화장을 할 수 있도록 법이 그렇게 되어 있다네요
@JeanPierre70ju2 ай бұрын
장례정도는 정말 친한 지인, 가족 정도로 소규모로 하고, 살아있을 때, 의식이 있을 때 미리미리 송별회처럼 한 턱 쏘고, 대화도 나누다 가고 싶어요. 물론 갑작스런 사고사나 그런 경우라면 그건 못하겠지만, 그냥 허례허식 때문에 답방으로 오는 경우라면 정말 별로일 것 같습니다. 장례식 음식도 제 인생을 조금 반영한 파인 다이닝 코스메뉴로 하고 싶어요.
@fierwalt2 ай бұрын
풍수 명당 관상 사주...나이든 사람들은 이런거 따지고 젊은 사람들은 혈액형 mbti 별자리...이런거 따지고...망할 징조죠.
@stepbookshorts2 ай бұрын
재밌어요 ^^
@조철웅-v9b2 ай бұрын
고인을 묻고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비로소 고인과 영원한 이별을 했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고인과의 관계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건들을 하나하나 기억창고에서 꺼내서 되새김질하며 고인을 용서하고 고인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렇게 고인과 작별을 하는듯.
@sskim18822 ай бұрын
나에게도 닥칠 일인데... 두려우면서도 알아야 할 얘기인 것 같습니다~~
@soomin714Ай бұрын
미국으로 교환 가서 가장 눈에 띈 점 중 하나가 대학교 캠퍼스나 입구 안에서부터 묘지가 크게 들어서 있다는 거예요. 제 기숙사 창문 밖에서도 묘지가 보임.. 한국에서는 꿈도 못 꾸죠
@dotkabi2 ай бұрын
결혼예식에서 가족과 친한사람 몇몇만으로 진행하는 스몰웨딩이 늘어나는 것처럼 장례문화도 조금씩 바뀌어가겠죠.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만이 사람하는 사람들에게 좀더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solamar2 ай бұрын
한국은 인생의 큰 전환점인 행사들을 다 혼을 쏙 빼도록 시끄럽게 치르고 그래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샤겨볼 수 없는 문화가 아쉽죠. 결혼식도 장례식 못지 않게 그런 것 중 하나이고. 장례식은 특히 더 죽은 자를 mourn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곳에서 치뤄야 할 것 같습니다.
@KMKim-z3z2 ай бұрын
빨리빨리문화의 부작용인듯
@루아브2 ай бұрын
@@KMKim-z3z그건 아님. 조선시대 결혼'식',장례'식' 도 무슨 쇼, 행사 처럼 온동네에 떠들고있음. 당사자들간의 의미가 중요한데 빨리빨리 문화보단 그냥 여기저기 퍼진 '보여주기식'이 더 문제라 생각됨
@라이즌-t1e2 ай бұрын
장례식이나 묘지등을보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했던건 죽음에다가 의미를 부여하는게 참 쓸모없는것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생물이란게 죽어서 어디를가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흙으로 돌아가고 자연으로 돌아가는거죠. 물론 이건 제가 종교같은걸 안 믿어서 그런게 가장 크겠지만 사람이 죽고나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사람의 인생이나 삶에서 의미를 찾거나 부여할 수 있을테지요. 그래서 저는 제가 죽고나면 묘같은건 절대 안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납골당 같은것도요. 관이나 함에 들어가는건 왠지 죽어서도 거기 묶여있는것같아서 뭔가 싫어서말이죠. 정없이 말하면 시체가되고나면 그냥 고깃덩이일 뿐이니까 화장해서 뼛가루를 묻든 바다에 뿌리던지해줘서 자연으로 완전히 돌아갈 수 있으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종반에 교수님도 말씀하시듯 장례식은 죽은자를 위해서라기 보단 산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거죠. 더이상 그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없으니 마음을 정리하고 받아들이기위한 시간이라고봅니다. 어차피 모든삶에 끝이있고 이는 피할 수도 되돌릴수도 없으니 살아있을때 후회없이 살고 죽을때 자신이 원하던 모습으로 죽을수 있다면 좋고 그렇지 못했다 하더라도 주위에서 너무 오래 슬퍼하고 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Marigold01242 ай бұрын
같은 마음입니다
@paulsaint23662 ай бұрын
5:28 교수님이 설계하신(?) 여기 납골당 이름이랑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궁금합니다
@jojagga2 ай бұрын
사실 땅이 부족하기 보단 인식 문제죠 혐오시설로 낙인찍혀서...해외 다녀보면 다 그냥 동네 옆 주택가 옆에 자연스레 있어서 뭔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강민지-b2e4d18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요
@그립다-g7o2 ай бұрын
산사람도 집이 없는데 죽은자가 땅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아름다운 산을 파헤치고 가운데 자리잡은 묘지들 이 작은나라에서는 죽으면 그냥 사라지는 게 미덕임을~
@kinta90062 ай бұрын
그린벨트 해제한 곳에 아파트만 지어대지 말고 저러한 납골당을 지으면 좋겠군.
@동백-f1c2 ай бұрын
빌어먹을 장묘기지권만 사라져도 무덤 70%는 바로 사라질듯!
@이상민-n3r2 ай бұрын
3년 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추모공원에 모셨는데 갈 때마다 마음이 힘들어요.
@KDX19452 ай бұрын
솔직히 납골당 문화가 현대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놈의 님비...
@joayo28124 күн бұрын
30대 중반 장례를 치르기는 많지 않은 나이지만 동생을 먼저 보낸 이후로 줄줄이 여러가족을 보냈어요. 너무 자주 가서 그 장례식장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하는지도 알 정도로요. 장례를 치르면서 느낀것은 죽음이 외주화 되어 돈으로 다 처리된다는 것이었어요. 가족이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지않아서 조문객도 거의 없는 2박 3일이었는데 천만원 가까운 돈이 나온 것 같아요. 친척들과 죽으려면 각자 천만원은 모아놓고 죽어야겠다는 말을 했어요. 고인에 대해 생각하긴 하지만 장례식과 장례지도사가 하라는대로 스케줄에 맞춰 우루루 갔다 우루루왔다. 스몰웨딩처럼 스몰장례도 있어서 소박하게 고인을 생각하고 보낼 수 있는 선택지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Redireeee2 ай бұрын
살면서 이따금 생각하게되는 주제네요..
@sansuyu2497Ай бұрын
병윈 중환자실부터 죽음에 대한 준비를 안해주고 죽음을 보내면 집에와서부터 고통이 시작됩니다 죽음은 가장 존엄한 대우가 필요합니다 선진국 같이 인간의 존엄을 생각하면 좋겠읍니다
@kongemp32012 ай бұрын
죽음을 기리는 공간에 대한 영상이 떠오르네요 😢😢
@seoripul5222 ай бұрын
봉안당이 시내에 생길 필요가 없는 게 그럴바엔 집에 두면 되니까.. 매장묘도 장사법때문에 도심지엔 설치가 불가합니다
@킴보팟2 ай бұрын
더이상 협오시설이 아니라. 공원처럼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길 희망하고 그렇게 앞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지자체에서도 적극 나서서 건립을 하고 그 혜택은 지자체 시민들이 누릴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단 한명도 빠짐없이 거쳐가는 공간인데 이게 협오시설로 아직까지 자리잡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류지훈-q1t2 ай бұрын
셜록현준님 뉴욕 오큘러스에 대해서 다뤄주실수 있으실까요? 궁금한데 설명해주는 영상이 없네요ㅠㅜ
@아바사이공2 ай бұрын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이라며 장례도 3일이나 치뤄놓고 시체, 유골은 혐오시설이라 산속에 쳐박아놓는 나라ㅋㅋㅋㅋ
@끝지2 ай бұрын
멋있다..
@whentheygolow_wegohigh73062 ай бұрын
한국 장례 문화 굉장히 별로긴함. 정말 별로임.
@BonelessDude00702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교수님. 혹시 K리그 경기장 분석 해주실 수 있나요?
@손유빈-x1i15 күн бұрын
친구가 죽은 후에 납골당이 교외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자차도 없어서 버스 타고 다녔어야 했는데, 하루에 5번 다니는 버스 하나밖에 없어서 자주 안 가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자주 보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애도의 공간이 너무 멀리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MrFuturebank2 ай бұрын
불과 20년전에는 밤새 고스톱이라도 치면서 밤을 세우면서 고인을 보냈었는데 지금은 그런거 조차도 없더라구요.
@user-gkcycic2 ай бұрын
현대 사회에서 제사는 다들 살기 바빠서 모이기 힘든 가족, 친척들을 제사 핑계로 한 번 만나 밥이나 술이라도 한 번 먹는 쪽으로 가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정선화-c9g2 ай бұрын
집에서 하면 누가 그일합니까 호텔 콘도 등에서 하면됩니다
@jvolita27 күн бұрын
우리나라 장례문화가 남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말씀에는 크게 공감합니다만, 조만간 무연고 사망자가 당해년도 사망자의 과반수를 넘을 게 확실시되는 나라라 현실적인 필요성은 별로 높지 않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족이 없는데 추억하고 자시고가 어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