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넘버는 유독 묘한 기분이에요. 은영이를 보면 늦가을이 생각나고, 다혜를 보면 초봄이 생각나거든요. 쓸쓸하게 온기를 잃어가지만 그래도 따뜻함을 떠올리듯 물드는 가을과, 새 싹이 돋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쌀쌀한 꽃샘추위가 감도는 느낌의 두 배역이 만나 결국 겨울을 연상하게 만드는 넘버이지 않나 싶어요. 예진님의 가련함과 선예님의 애절함이 그 느낌을 더더욱 증폭시켜줍니다. 너무 좋은 노래, 연기, 너무 감사해요. 재아님 여은님도 너무 좋은데 그분들의 엇갈린 사랑은 안 나오겠죠? 모든 배역마다 다 박제되면 좋겠어요...
@peachyBlack12188 ай бұрын
예진님 선예님 너무 아름답고 목소리 너무 좋고 와ㅏㅏ 너희 둘 다 감동받았습니다 😢❤🙆
@Dorita70078 ай бұрын
우리 창서비땜에 몇 번이나 보게 된 뮤지컬,, 몇 번이나 보다가 배우님들과 이 넘버에 빠짐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