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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직 벚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기온만은 완전한 봄이
된듯한 날씨입니다.
냉이와 달래도 있지만, 봄을 알리는 나물인 머위가
봄의 땅기운을 받고 나기 시작했습니다.
양지바른곳에 추위가 덜타는 장소에 낙엽이불을 덮고
자란 머위는 경상도 말로 머구라고합니다.
지금 막 자란 머위는 부드러워 줄기를 벗기지 않아도
맛이 좋습니다. 산에서 머위를 두봉지 캐왔습니다.
깨끗한 물에 수차례 헹궜습니다.
진간장, 물, 술, 식초, 설탕 1:1:1:1:1을 넣고
끓여 장아찌 소스를 만들면됩니다.
이대로는 이대로만의 입맛 레시피대로 부족한 맛을
보충하면서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식초의 향을 더 느끼고 싶어서 장아찌 소스가
식을 즈음에 식초를 넣었습니다.
한번 살짝 데친(끓는 물에 30초) 머위를 찬물로 씻고
물기를 꽉 짜서 물기를 제거한후 채반에 살짝 건조후
유리통에 머위를 담고 장아찌소스를 넣었습니다.
여러분께 봄철 도다리쑥국만큼 맛있는 숙국을 소개시켜드릴께요.
제 친구 중 삼천포 사는 친구덕에 우럭조개쑥국을 실비집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저는 도다리쑥국이 최곤줄 알았는데,
이거 완전 신세계입니다.
술을 부르고 술을 해장시키는 엄청난 존재를 발견했습니다.
은은한 쑥향에 우럭조개의 감칠맛과 바다의향과맛을 온전히
느낄수있는 최고의 국을 이대로가 실비집 사장님께
여쭤보고 듣기만해서 한번 만들어봤는데, 얼추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식당하시는분의 맛을 직접만드는 모습을 보지 않고
듣고서 재현 하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원재료가 워낙 좋으니까요!!
최근 아버지께서 임플란트를 하시는중이라 부드러운식감의
연어회를 즐겨드십니다. 그래서 연어회와, 밀치회, 우럭회를
썰어서 갓지은 쌀밥에 초대리(단촛물)을 부어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수있는 초밥을 해서 먹었습니다.
회썰기 연습을 하고싶은 분들은 횟집에서 필렛형태의
손질된 덩어리생선회를 사와서 자신의 기호에 맞게
썰어드시면 됩니다. 회썰기 연습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두께로 자신이 좋아하는 숙성시간에 맞춰 드실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아무튼 오늘 봄철 제철 음식 2가지만들고, 회에 초밥까지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머위 #머위장아찌담그는법 #쑥국끓이는법 #조개탕 #연어회 #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