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이신 엄마가 구토를 하실 때 바로 119를 불렀어야 했는데, 내과부터 갔네요... 내과에서 이석증인 것 같다고 해서 이비인후과 갔고, 이비인후과에서는 이석증 아니라고 해서, 그럼 뭘까? 찾아보다가 뇌졸중 전조증상인 거 알고 그 다음 날 신경외과 갔다가 CT 찍어보라고 하셔서 그제서야 응급실에 갔습니다... 지주막하출혈로 수술 받으신지 4개월 됐습니다. 재활치료 받고 계십니다. 의사소통 되는 것에 감사하고, 단기기억은 안 좋아지셨지만, 장기기억은 아직 유지되고 있음에 감사하고, 왼쪽 편마비 있으시지만, 컵 정도는 드실 수 있음에 감사하고, 손잡이 있으면 잡고 걸으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엄마를 병원에 늦게 모시고 간 것이 두고두고 큰 죄의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랑 눈 마주치고 이야기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 덕분에 건강과 식습관, 운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위기를 기회삼아 엄마랑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정보 주신 교수님과 경험자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호천-q6n9 күн бұрын
이 환자분 태생적인 건강한 골격을 타고 나고 발병시 큰 행운으로 뇌졸중 재활 성공하셨네요 !
@yellowking364 ай бұрын
아버지가 86세에 연세로 올해 8월 6일 꾸부정한 자세로 서있어서 기력이 빠져서 이겠거니하고 하루를 방치하고 바로 다음날 병원으로 모셨습니다. 왼팔 왼다리를 전혀 힘을 줄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였지만 병원에서 추후발생할수 있는 내과적인 요소의 모든것을 치료하고 재활과 더불어 보름정도 입원하다가 재활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의외로 재활치료의 효과가 극대화 되어 침대에서 돌아눕기도 하고 어설프지만 도구를 이용해서 걷는것까지는 가능합니다. 4인실 병동에서 환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한분은 뇌경색으로 팔다리를 전혀쓸수 없는 상태에서 똥오줌을 받아내고 1년여만에 걷고 스스로 화장실을 가는 환자들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의사의 말로는 최초 4시간내가 골든타임이라고 했고 그다음의 과정은 MRI확인및 뭐 약물투여등등의 것이 최선이라고 했습니다.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의외로 회복되는 시기가 1달여에 이루어 지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adamada3653 күн бұрын
워우~ 천운이시네....
@naturallife3372 ай бұрын
재활치료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는 의사샘을 만나셨군요
@염정환-f3o Жыл бұрын
손톱자국과 칼자국 구별 가능하죠?😮
@Ok-w6s4 ай бұрын
모든의사가 저 분 같은 인품도 가지면 좋겠는데요. 대갈박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것 같은 의사나부랭이들의 인간미라곤 없는 도도함과 뻣뻣함보면 내돈이 넘나 아깝고 기분자체가 드럽습니다. 하물며 의사파업. 비급여남발로 돈 벌어먹는 병원들의 악행. 등등 의협우두머리들의 콜라보까지가 이모든 횡포는 분명 큰 천벌받아야 마땅할것입니다
@소호천-q6n9 күн бұрын
이런 다행스런 케이스가 몇프로나 될까 ?
@naturallife3372 ай бұрын
헬스 수영 pt를 어느 정도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offer747 ай бұрын
쓰러지고15분도 안되서병원에 도착했는데 병원에서 6시간동안 대기만시켜놓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뭔가요~^^;
@yellowking364 ай бұрын
그 의사들이 하는 골든타임 4시간이라는 시간은 솔직히 병원에 오고가는 시간에 다 소진됩니다. 솔직히 의사들이 어떤책임에서 벗어 나려고 극대화 해서 자극적으로 하는 말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빠른 재활치료와 환자의 의지가 매우 중요할때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