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김대중을 폄훼하는 분이 아래에 있는데 저도 어릴 때 김대중이 빨갱이라는 얘기를 주위 어른들로부터 하도 많이 들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여러 정보를 교차검증해 보면서 정말 현대사에서 김대중만큼 최선을 다해 살았고 또 이렇게 훌륭한 분이 또 있나 싶습니다. 평생 공부하고 책을 가까이 해 독서가 상도 받았던 사람이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뉴질랜드 이런 나라들 모두 사회주의적 정책을 많이 도입한 나라들입니다. 이런 나라들은 극우 파시즘에 한 번 속아서 열광했다가 제대로 폭삭 망한 적이 있는 나라들입니다. 그래서 극우라고 하면 이런 나라에서는 고개를 절래절래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의료보험제도 국민주택제도 또 의무교육제도 모두 사회주의적 제도입니다. 그런데 이미 우리나라도 사회주의적 정책 가운데 잘 도입하여 굉장히 좋은 결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시대흐름에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 극우 파시스트들은 그래서 더욱 반발하고 있다고 봅니다. 독일의 우익정당인 기독교민주당의 입장에서도 한국의 우익은 극단주의자들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들은 일본제국주의 앞잡이라는 역사적 뿌리를 생각해볼 때, 우리 사회의 우익은 지구상 최악의 우익입니다. 친일 매국 반역자들의 후손들이기 때문입니다.
@user-mydoing4242 ай бұрын
우리는 늘 그렇지요, 소중한 것 특출한 것 위대한 것등등을 만나면 내것 내편이 아닐때 내면으로부터 거부하는 심성이 먼저다는 것. 그것을 우리는 알면서도 못고치는 시기요 질투이지요. 많은 시간과 댓가를 치르고 나서야 먼 훗날 간신히 겨우 인정하는 소모적 태도가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런지요.
@parmenideskim97392 ай бұрын
후손이 한글로 쓴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것을 세종대왕께서 아신다면 지하에서라도 진심으로 기뻐하실 것입니다.
@나태영-o3j2 ай бұрын
50년 뒤, 100년 뒤, 150년 뒤 우리 후손들이 외국 서점에서 한강 작가의 책을 발견할 수 있다. 노벨문학상의 힘이다.
@EIEI_0612 ай бұрын
전 이런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잠시나마 힘들었던 출판계가 활력을 찾는 게 기쁘더라고요. 밤샌 작업에도 웃으면서 인터뷰하는 게 어찌나 뭉클하던지. 사람들 내일처럼 축하하면서 책 구입하는 것도 흐뭇했어요. 좋은 일은 나누면 배라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체감했습니다. 물론 보여지는 한강작가의 성향으로는 이런 관심이 감당하기 벅찰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우리도 선을 넘진 않되 좀더 즐기자고요. 반짝하다 말면 좀 어때요. 어차피 인생에서 영원한 건 없잖아요. 그래도 간혹 인생책을 만나 책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는 한두 명 쯤은 있지 않겠어요? 그거면 되지요. 열풍을 그냥 기쁘게 바라보게 됩니다. 작가라는 직업이 배고프고 (작가지망생입니다.)점점 출판업이 사양산업이 되어가는 요즘 전 한줄기 빛을 봅니다.
@마들렌-q5w2 ай бұрын
작가 지망생이시군요 어쩐지 댓글에서 차분한 품격이 느껴졌어요^^ 한강 작가님의 수상소식이 내 일처럼 기쁘고 설레이고, 눈물을 흘리면서 봤습니다. 저도 작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 매일 서성이는 작가지망생이랍니다. 너무 늦지 않았는지 두려운...
@EIEI_0612 ай бұрын
@@마들렌-q5w 헉, 반갑습니다. 정말 반가워요. 책상에 앉아 있다가 싱숭생숭해서 잠깐 폰을 들었어요. 굳이 다 설명하지 않아도 뭘 고민하고 생각하는지 너무 짐작이 돼서..... 늦은 건 없어요. 게으름만 있을 뿐이에요. 그러니 기운내 봐요, 우리. 요즘 한없이 게을러져서 자꾸 늦어지는 것 같아 조바심이 나지만 ㅠㅠ 뭘 쓰시든 마구마구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전 곧 있을 신춘문예만 생각하고 있어요. 님 어느 분야인지 모르겠지만 멈추지 말고 계속 가세요, 꼭요! 그리고 혹여 좋은 성과를 얻게 된다면 글 남겨주세요. 제게 진심으로 기쁜 소식이 될 것 같아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정말 공감합니다!!!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책이 빛을 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쓰고 계시는 분들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제게도 꼭 알려주세요!!! ^^
@namastte9912 ай бұрын
아픈 현대사를 몸으로 채득한 슬픈 경험이 작가님의 용기로 시적 산문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집단주의가 아니라 야픈 현대사를 지난 한강 작가님은 대한민국 사람이고 지금 이 시대를 공유해 주신거고 서방의 사람들이 그 아픔의 표현에 찬하를 보낸겁니다! 한강님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김간절곶2 ай бұрын
오늘이 10월16일 난 노벨 문학상 발표그순간의 감흥이 지금도 가슴이 벅차 오르는게 한강 작가님으로 인해 내 마음이 이리 따뜻하고 기쁠수가 감사 합니다 이모든 공간에 함께 잇다는 현실이
@leehyangje2 ай бұрын
☕연세대 = 명예박사학위쯩 수여 + 동상? + 국어국문학과 가장 좋은 교수연구실 영구배정 + 교수연봉에 노벨문학상프리미엄수당 연 2억 ㅎ 연세대가 우유나 파는 곳으로 은근히 조롱을 당했는데? 대 노벨문학상 ㅎ 초•중•고 교과서 역사기록 ㅎ
@00oncina162 ай бұрын
한강작가도 그랬자나요. 나를 키운건 한국문학의 선배작가들이었다고...한국 문학 전체의 성취 맞습니다.
@황용운-f9j2 ай бұрын
선생님의 멋진 해설 잘 들었습니다. 특히 발음과 속도, 톤 등 선생님의 딕션(?)이 정말 좋습니다. 귀와 마음에 쏙쏙 들어옵니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3456korea2 ай бұрын
저는 노벨상하면 노벨물리학상과 노벨문학상밖에 안떠올라요. 두개만 한국인이 받아도..라고 오래전부터 생각했는데 그중 하나가 실현됐네요. 한강작가님 실제로 뵙고 같이 사진한번 찍고 싶습니다.
@이기철-h2p2 ай бұрын
저는 요즘 김구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오직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K-pop k-food k-drama k-movie 이젠 문학까지....
@cutejennifer09072 ай бұрын
저도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 책을 제일 먼저 접했는데요, 이 책을 접하고 불편했었습니다. 그래서 한강 작가님 책을 멀리해야하나 하다가 소년이 온다를 읽고 난 뒤에는 주변인들에게 소년이 온다는 엄청 추천을 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흰과 작별하지 않는다를 연달아 읽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강력추천하는데요, 소년이 온다는 생각하지 못한 시점으로 쓰여진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서요. 이번 노벨상 수상의 감동을 저는 재독하는 것으로 함께하려합니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저도 이제 한 권 한 권 벅차는 마음으로 읽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yutubelove2 ай бұрын
소년이온다 ,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시간
@jjnyun88022 ай бұрын
외화를 벌어들인 애국자인 한강 문학 작가입니다❤
@chaehyunkim73742 ай бұрын
종이동물원 읽고 너무 좋아하게 된 켄 리우 작가님이 삼체를 번역하셨다니~~~!!!한강작가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K문학이 번역되기를 기원합니다.
@parmenideskim97392 ай бұрын
한강 작가 작품이 성공적으로 번역된 것에는 번역자인 데보라 스미스와 한강씨가 서로 케미가 좋고 직접 소통한 게 결정적이었다고 합니다. 한강씨도 뛰어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데보라 스미스가 번역한 영문판 초벌본을 한강씨가 다시 review하고 두 사람이 같이 discussion해서 수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간 한강 작품의 번역비용을 교보문고에서 댔다고 합니다.
@leehyangje2 ай бұрын
☕연세대 = 명예박사학위쯩 수여 + 동상? + 국어국문학과 가장 좋은 교수연구실 영구배정 + 교수연봉에 노벨문학상프리미엄수당 연 2억 ㅎ 연세대가 우유나 파는 곳으로 은근히 조롱을 당했는데? 대 노벨문학상 ㅎ 초•중•고 교과서 역사기록 ㅎ
@leehyangje2 ай бұрын
번역비용 숨은 쩐주 교보문고 ㅎ
@parmenideskim97392 ай бұрын
이미 외국에선 한강 작가를 한국의 헤밍웨이라고 하네요. 불의한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 인간은 설령 부셔질 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는 인간 존엄성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
@wannabeangus71052 ай бұрын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민망함'의 느낌을 저 역시 잘 알 것 같습니다. 흔히 손발이 오구라든다 하죠. 사실 저 또한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런 민망한 감정보다는 통쾌한 기쁨이 훨씬 큽니다. 그간 5.18이나 4.3을 두고 폄훼하고 욕보이는 후안무치한 자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 모습이 너무도 뻔뻔해 그때마다 속에서 울컥 솟아오르는 분노를 다스리기 힘들었는데, 이번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인해 가장 품위있고 멋지게 복수를 한 것 같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저는 속은 전혀 기쁘지 않음에도 분위기상 혹은 한강 코인에 올라타기 위해 마지못해 표정 관리하며 공허한 박수를 치는 무리들을 보는 것조차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한강 작가를 폄훼하고 심지어 노벨재단까지 내려까는 저들의 무기력하기 짝이 없는 나약한 저항을 보는 것조차 너무 재밌네요.
@user-mydoing4242 ай бұрын
공감 백배! 감사합니다.
@ebook10002 ай бұрын
오..선생님 한강 작가님 책 채식주의자에 대한 감상 극공감합니다 저 역시 채식주의자로 한강 작가님을 만났고..이후 작가님과 거리두기 중이었는데요 저역시 제주4.3사건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책들은 읽을 용기가 없어 피했는데 이제는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소년이 온다와 그 책의 영어번역본을 주문해 둔 상태인데요 너무 감정이 소진될까봐 영어번역본을 읽고 원서(!)를 읽을 예정입니다😂 종이 동물원은 제 최애 소설 중 한 권이라 반갑습니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저랑 비슷한 분들을 많이 만나서 반갑습니다. 영어 번역본 읽고 원서 읽으신다는 말씀 너무 감동적이에요!!!! 😂
@마들렌-q5w2 ай бұрын
책신님, 정말 반가워요~ 우연히 오늘 처음 뵙는데, 한강 작가님의 작품에 대해서 그리고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서 폭넓고 깊은 이해를 하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켄리우의 서문도 정말 너무 아름답고 책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저와 전반적으로 생각이 비슷하셔서 앞으로 계속 영상 보고 싶습니다. 바로 구독 눌렀어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반갑습니다! 긴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parmenideskim97392 ай бұрын
한국 현대사는 여전히 진행형이고 광주 5.18이나 제주 4.3은 지금도 끝나지 않은 사건입니다. '한강'작가의 작품이 빛나는 것은 아직도 역사의 비극에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역사를 후퇴시키려는 자들이 득세하는 지금, 작가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고난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헤밍웨이가 위대한 것은 "인간은 파괴될 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는 자기 작품속의 내러티브를 본인이 직접 실천했기때문인 것처럼 한강 작가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위대하다고 봅니다.
@@훈-o3n 노벨문학상이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 바로 톨스토이나 조이스, 프루스트 같은 거장들이 받지 못했던.. 부분.
@훈-o3n2 ай бұрын
@@zzpinkos 맞네요...제가착했슴니다...
@mirakim35092 ай бұрын
재충전 하고 명랑하고 건강하게 돌아온 모습이 너무 반갑습니다. 언제나 저에게 책을 읽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주시고 계십니다. 😊 저도 노벨상 수상 소식 듣고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도서실 오픈런으로 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읽고서 마음이 한동안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는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렵니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저도 작별하지 않는다 먼저 읽었어요!!
@단식광대-w7c2 ай бұрын
작가가 유명해지는 방법 중 수상이라는 방법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벨상은 그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저는 긍정적입니다. 어쩌면 누군가와 몇 마디 대화가 더 이어질지도 모르니까요. 기대됩니다.
@김구름-u5f2 ай бұрын
선생님~ 다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뭔가 모를 설레임과 벅참에 다시 순환되는 느낌이에요~ 채식주의자 부커상 수상으로 읽었으나 너무 힘들어서 책장 아주 뒷편에 넣어두고 ㅡㅡㅡ 이 책을 이해하는 그날 내 독서력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검토해야겠다 생각한게 8년전이네요;; 그 사이 소년이 온다,작별하지 않는다,흰을 읽으면서 한강 작가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어요.. 어제 오늘 작가님의 책들 다시 꺼내보며 저도 재충전 하고자 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 덕분에 기쁜 일도 많지만 2학기에는 왜이리 힘든지요;; 감정 소모가 크고 에너지가 너무 들어가서 집에 오면 그냥 자버렸는데 다시 힘을 내고 싶어요.. 선생님과 얘기하면 왠지 눈물이 또르르..날거 같은 느낌이 ㅋㅋ 샘~~ 저 밝힐 수는 없으나 활동하는 카페 닉네임이 마중물이에요 ㅋㅋㅋ 우리. 힘내서 다시 또 독서로 에너지 충전 해보아요^^ 앗.. 저도 주변에서 한강 작가님 책 추천해달라고 하셔서 ㅋㅋ채식주의자는 절대 먼저 읽으시면 안됩니다..,했어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우리가 하는 일이 몸과 마음이 소모되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또 어떤 계기로 어떻게 힘을 내고 살게 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건강 조심하셔요!!! 힘드실 때는 좀 쉬셔도 괜찮아요^^
@이태훈-c1t2 ай бұрын
"소년이 온다" 추천합니다.
@jisefila121812 ай бұрын
비슷한 경험이네요. 비문학 위주로 책을 접하고 해외 고전은 가끔 읽는 정도, 현대 문학은 거의 읽지 않았는데 채식주의자 읽고는 이건 뭐지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주변에서 많이 추천들 하는 소년이 온다 같은 소설은 처음에는 읽기 겁나고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한강 작가님 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다른 작품들로 어느 정도 소화한 다음에 채식주의자를 접하는 게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소년이 온다는 흡입력 있고 비교적 한강 작가님의 다른 책들에 비해 수월(?)한 편이라 이 책을 먼저 접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렇다고 이 책도 편하게 읽히는 책은 아니고 감정이 많이 올라 옵니다. 아마존 리뷰 같은데 보면 중간에 책을 덮었다거나 눈물을 흘렸다는 평도 많더군요. 서양인들 입장에서도 감정을 복받치게 하는 그런 힘을 가진 책이죠. 노벨 위원회에서 평가한 시적 산문이란 게 뭐지 싶으면 '흰' 이라는 작품도 추천합니다. 이건 뭐 소설도 아니고 시도 아닌 딱 중간자적 성격을 가진, 한강 작가의 시그니처 같은 책 같고요. 여백도 많고 쪽수도 얼마 안돼 금방 읽힙니다. 문학에 완전 문외한인 제 입장에서 봐도 소설만 써온 여타 작가와는 다르게 '시' 라는 문장 구조와 컨셉이 책에 조금씩 녹아 들어 있는 게 제 눈에도 들어옵니다. 이건 '흰' 작품만을 두고 한 얘기가 아니라 여타 작품에도 문장의 운율이 시 같다고 평가를 받는 게 그런 연유 때문일 겁니다. 대체로 묵직한 주제의 소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집이나 단편, 동화책도 있습니다. 저도 한강 작가님의 책을 전부 다 접해 본 건 아니지만 이번을 계기로 다른 책 영역으로까지 뻗어 볼려고요. 노벨 위원회에서 한강 작가님을 소개할 때 다양한 장르의 실험 정신이 있다는 게 이런 뜻 같습니다. 노벨상 위원회가 정확히 평가한 거 같아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흰'은 좀 자신없었는데 추천해주신 글 보니까 읽어봐야겠네요^^
@슈슈뜨2 ай бұрын
반가워요 선생님🎉🎉 책태기를 겪으셨군요. 왠지 한층 친근해집니다^^;; 밝으신 모습 뵈니 반가워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제가 책태기를 자주 겪어요 ㅎㅎㅎ
@parmenideskim97392 ай бұрын
외국에선 한강 작가가 헤밍웨이의 심장과 용기 그리고 불굴의 정신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즉 제2의 헤밍웨이란 뜻입니다. 정말 그야말로 최고의 찬사입니다.
@jainb2 ай бұрын
공감이란거 아주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요 공감이 없다면 다들 좋아하는 영화나 연속극을 보고도 하나도 재미가 없게 마련이겠죠 어제 다들 잘만들었다는 흑백 요리사를 봤는데요 1화도 보지 못하고 그만 봤습니다 왜냐면 맛이란것을 사람들마다 다르다 보는데 그 기준을 특정인 한사람이 정해서 합격과 불합격을 판단할수 있을까 그리고 지켜보는 마치 판결을 기다리는 죄수같은 모습으로 초조하고 긴장된 모습 노예 시장도 아니고 근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잘만들었다 평을 하던데요 그렇다면 분명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겠다 생각도 드는데 남들처럼 공감이 되지 않으니까 반대를 위한 반대일까 스스로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심사를 받는 요리사의 표정이 아직도 머리에 남는데요 짧게는 몇년 길게는 수십년을 요리업을 한사람이 한순간 다른 사람에 의해 평가를 받는다는것이 말이 될까 ...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것도 아니고 그덕분인지 데레비에서 볼만한게 없다는게 더큰 문젠데요 남들은 막장도 욕하면서도 본다는데 .......그것도 못하겠고 남들과 공감도 안되고 그런생각이 특히 더 할때는 엄청나게 길고긴 하루가 되죠
@jaykim56852 ай бұрын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을 만났네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비케이리2 ай бұрын
우리나라 사람들의 민족성같아요. 스포츠쪽도 관심1도 없다가 세계관심의 집중되면 한국의ooo 등등 내 일처럼 기뻐하는 😅이전에도 봐왔어서 사람들의 모습이 놀랍진 않았지만 책 안읽던 제 남편이 이번 노벨상 여파로 인해 나도 책이란걸 읽어볼까? 라며 추천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니 좋은 영향력인거같아요. 😊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저도 너무 반가운 일인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책이 좀 더 많은 분들께 가깝게 다가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leehyangje2 ай бұрын
☕연세대 = 명예박사학위쯩 수여 + 동상? + 국어국문학과 가장 좋은 교수연구실 영구배정 + 교수연봉에 노벨문학상프리미엄수당 연 2억 ㅎ 연세대가 우유나 파는 곳으로 은근히 조롱을 당했는데? 대 노벨문학상 ㅎ 초•중•고 교과서 역사기록 ㅎ
@안서정-j2j2 ай бұрын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채식주의자 부터 읽을뻔했네요.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부터 먼저 읽어보고 소년이온다 그리고나서 읽겠습니다. 대단한 한강 작가님의 작품을 채식주의자부터 읽고나서 바로 접게될 뻔 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제가 좀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저랑 비슷한 분이 많더라구요^^
@랴니-q4b2 ай бұрын
세종은 한글 만들고 578년후 한강은 한글이~~요기 대한민국 안에 잇다 전 인류에게 알리기 시작함~~100년후 한글을 읽고 쓰고 할수 잇는 사람이 얼마 쯤 될까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언어를 지배하는자 세계을 지배 한다 그날이 올까~~????? 분명 그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ㅎㅎㅎㅎㅎㅎ 한강
@jinju_reading2 ай бұрын
선생님!! 그간 영상 않올라와서 걱정했었어요!! 오랫만에 뵈니 진짜 반갑습니다^^ 켄리우 종이 동물원.. 저도 진짜 재밌게 봤었어요... 넷플릭스에 '러브 데스 로봇'에서도 종이 동물원 중 한 에피소드가 나오죠..ㅋㅋ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넷플릭스 드라마도 궁금해지네요!
@parmenideskim97392 ай бұрын
책을 잃고 누군가에 닿는다는 것은 기적이라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이건 문학적 감동을 전달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실제 회사나 조직에도 해당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피터드러커는 조직 내에서 상위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뭔가를 "얘기"하려고 하면 할 수록 오히려 의사소통이 안 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셋팅되 있어서 사장과 직원이 다른 방향을 보고 있으면 사장이 아무리 떠들어도 그 의도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게 피터드러커의 주장입니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누군가와 소통한다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슬픔, 하지만 뒤집어서 기적이 될 수 있다는 희망. 이렇게 사는 것 같아요^^
@홀로나는새2 ай бұрын
물론 축하할 일이었지만, 왜 이리 반응이 극적일까 의아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도 선생님과 비슷한 의견이었는데, 설득력있는 해석에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
@first-man09132 ай бұрын
일부극우 베충이들이 하는말이죠 무시하세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풀묶음소년린우2 ай бұрын
채식주의자는 특히 '2부 몽골반점'에서 읽기 힘든 충격이 없지 않지만, 다 읽고나서 앙급처럼 가라앉은 폭력의 광기에 더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1부 채식주의자'의 서두 부분의 '아내에 대한 소개'는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번 읽었는데 또 읽지는 못하겠습니다^^
@parmenideskim97392 ай бұрын
한강 작가의 작품을 보면 작가가 일반인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력과 관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둘은 연결되 있죠.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에 뭔가를 보려면 먼저 뭘 봐야 될 지 상상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능력과 글재주를 가진 사람은 한강 작가외에도 이미 여럿인데 한강 작가를 정말 대가의 반열에 올린 건 바로 "용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령 블랙리스트에 오를 지라도 국가에 의한 폭력과 이로 인한 인간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 바로 이것 때문에 외국평단에선 한강 작가를 헤밍웨이의 심장을 이어받았다고 평가한다고 합니다.
@leehyangje2 ай бұрын
번역비용 숨은 쩐주 교보문고 ㅎ
@한상욱-m9z2 ай бұрын
멋쩌여😅
@carpe-diem88652 ай бұрын
선생님 너무 반가워요!!전 호남 출신의 사회과학대 법을 전공한 법학도입니다 그리고 이후 영문학을 또 전공했는데요!!! ^^ 제가 1학년때 12.12를 준비해야 했는데 자료준비하다가 5.18자료를 우연찮게 도서관에 보게되었어요 그리고 어릴 적 역앞 광장에 5.18실사 사진을 보았던 기억이 오버랩되며 그때 제가 느낀 충격은 너무 오래 갔지요 한강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는 그런 의미에서 의미가 있어요 역사를 문학으로 꽃피웠다는 것,그리고 또 한편의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 제주도의 4.3평화공원을 알쓸신잡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제주여행갈적 방문했지요 제주하면 ,떠오르는 동백이 사실은 제주희생자의 상징임을 그 제주공항자리가 사실은 피의 역사자리임을 국가권력의 희생이 빨갱이로 둔갑되고 이념으로 그들을 폄하하며 권력자와 그 부역자들이 사실을 사실이 아닌 것처럼 마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처럼 악의 평범함 그 추악함을 드러냈죠 선생님 그런 의미에서 한강작가님은 문학 속에 꽃을 피워주셨지요 불편하고 슬픈 우리의 현대사를 담아내신 작가님께 감사드려요 세계 어느 곳에선 여전한 전쟁중이며 또 국내정치도 여전히 불공정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문학은 자유로운 성지임으로 펜끝을 통해 꽃피워내며 노벨 문학상 수상의 쾌거로, 세계인들과 앞으로 함께 공감해간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전 채식주의자 그리고 소년이 온다 두 권을 다 읽었는데 이번 수상작은 읽고싶어서 결제해두었네요 행복한 읽는 가을 되세요 😊
@charliethenewbeingchoi68792 ай бұрын
공감 뿜뿜 😂😂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저 어제 작별하지 않는다 읽었어요. 정말 공감합니다! 칼보다 강한 펜을 이렇게 극적으로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evening_is2 ай бұрын
헉, 항상 방송하셨던 매주 일요일 저녁에 몰래 선생님 서재에 들어가서 한권씩 읽고 슬쩍 빠져 나오는 것 같은 묘한 즐거움이 정말 컸었는데 이렇게 빨리 돌아 오시면 어떡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역시 다시 뵙는 반가움이 훨씬 크네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그동안에도 꾸준히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반갑고 감사했어요^^
@Skfiehd2 ай бұрын
설령 518과 43에 대해 의견을 달라한다 하더라도, 한강 작가는 적개심과 복수심을 부추기는게 아닙니다. 인간을 향한 폭력애 대한 공감과 아픔을 공유하는 있을 뿐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 뿐입니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공감 열개 누르고 싶네요!!!
@김태학-c4v2 ай бұрын
불편한 것을 느끼고 받아들이기 힘든것은 어떤 과거가 있거나 고착화된 인식이 기억속에 있는것
@장은영-n2p2 ай бұрын
저희아이도노벨문학상 을 접한이후 한강작가님의책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중3인데 읽을수있는책추천해주실수있을까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저는 아직 안 읽었는데 주변 말씀을 들어보니 '소년이 온다'는 학생들이 읽기에 괜찮은가 봐요!
@Skfiehd2 ай бұрын
쌤 야구팬인것 같아 더 반갑습니다 😊
@심재윤-b9v2 ай бұрын
님의 생각은 제생각을 넓혀주네요
@김영국김영국-s4w2 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최정기-n9t2 ай бұрын
공감되는 부분은 저도 현대사적 사건의 트라우마가 있다보니 영화나 연극,책을 좋아함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작품들을 회피해 왔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과연 넘을수 있을까? 싶네요.. 마중물 치고는 이만한 바가지가 없을텐데,,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엄청난 마중물이지요😂
@독립전쟁-y3b2 ай бұрын
훌륭한 인성과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노벨문학상 수상하신 한강 작가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존경합니다. 견상도 흉노들은 절대 못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또 한단계 끌어올려 애국하시니 그 반민족, 반민주 4시 것들이 앞장서 열폭해 감히 노벨의 권위와 대한민국에 또 도전하네요^^ 국가망신입니다. 흉노 외국 경상도의 독립을 적극 지지하게 만드네요.
@양지인-v5o2 ай бұрын
티비든 라디오든 난리네용^^온통 한강님 얘기라 같은 한국인으로써 뿌듯해용ㅎ 전 오래전부터 한강님 책 몇권은 읽었기땜에 채식주의 강추 드립니당!!중고등학생은 "소년이온다"추천. 드리구용❤재 아들도 중1때 학교쌤이 읽으라고 해서 읽은거였는데 괜찮았나봐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저도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유동현-e7f2 ай бұрын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돌아온 신쌤으로 가슴이 울컥하네요:D 야구는 어느 팀을 응원하시나요:D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야구는 사실 팀에 상관없이 다 재미있게 보는데 요즘은 기아를 응원하면서 보고 있어요. 지금은 삼성 원태인을 응원하면서 보고 있습니다ㅎㅎㅎ
@피노키오12672 ай бұрын
한강님 책 두권주문했어요❤❤
@Gilgamesh30472 ай бұрын
이분 동영상은 처음 보는데, 뒷 책장에 꽂아진 책들이 대부분 제가 읽어본 것들인데.. 희안하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 반갑습니다^^
@쿵쾅이-t7x2 ай бұрын
저도 집사람 말 듣고 스프링처럼 ㅎㅎ
@DKR12562 ай бұрын
보아랑 좀 닮으셨네. 미인이시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어머, 감사합니다😂
@ott-n8r2 ай бұрын
저도 한강 작가님 작품은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소년이 온다 같은 작품은 너무 가슴 아플것 같기도 하고요. 락밴드 블랙홀밴드가 518 당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마지막 일기' 를 알게 되면서 더 읽기가 힘들더군요. kzbin.info/www/bejne/nKCzpIudYs6Wgck 그래도 언젠가는 읽을 수 있겠죠.
@먹자-m9d2 ай бұрын
나두 우리 나라에선 노벨상이 나오지 안는가 중학교국어 시간에 들었는데 선생이 말하길 울나라 글을 번역 하기가 힘들다. 였고 이상이 시를 우리가 느끼는 감정으로 변역이 된다면 이상은 노벨상을 받았을 꺼다 였는데 우리 나라말을 번역 같음 예를 들어 레드 빨강 붉은색 뻘건 검붉은 색빨간.등등등 영어로 표현할수 있는 단어가 없다고
@Jhgsneiwj9ksm2 ай бұрын
축구에 관심없다가도 월드컵4강가니 열광한거나 같은거 뭐라할 일은 아닌듯
@이태홍-s7x2 ай бұрын
👭👭👭👭👭.
@leehyangje2 ай бұрын
한강 작가 누님 = 저기 마산 315의거도 좀 소설책 ㅎ
@로이콘2 ай бұрын
저는 채식주의자만 부커상 수상할 때 읽었는데. 솔직히 좀 공감이 안되었던것 같아서(주인공이 극단화)저 역시도 한국현대문학 이해하는게 제 수준으로는 감당이 안되는구나 싶긴했어요. 평소에 비문학을 훨씬 많이 읽는 것도 그렇고…근데 선생님 말듣어보니 차근차근히 다른 작품부터 읽어봐야겠어요. 다들 북튜버 하시는 분들이 한강작가 작품은 채식주의자부터 읽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저와 비슷한 스타일이신가 봐요^^
@매퀸스티브2 ай бұрын
야구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어느 팀 팬이신지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여러 팀을 좋아하는데 올해는 기아 야구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매퀸스티브2 ай бұрын
@@책읽는신쌤선생님, 저 역시 기아 팬으로서 반가운 말씀입니다^^
@leehyangje2 ай бұрын
저기 감히 채식주의 1번 읽으면 = 남자? 김기덕감독? 이해불가? = 3번 정도 반복하면 이해가 좀 옵니다. ㅎ 상당히 어려운 책입니다.
@쿵쾅이-t7x2 ай бұрын
한강 작가에게 이 나라가 해준 게 없다니요? 블랙리스트 ㅎㅎ
@mansoo22562 ай бұрын
블랙리스트... 노벨상 보다 더 권위가 있다는...😿😿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아ㅜㅜㅜㅜ
@twobong94172 ай бұрын
진짜 그렇네요 민망하네
@고하도시2 ай бұрын
칭찬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고 무엇을 따지려 드는가? 그동안 한강의 작품을 한번도 읽지 않았던 나는 이 경사에 참가할 자격도 없단 말인가? 따지지 마라 제발 묻고 띠지지좀 말라! 기분 좋으면 그냥 좋아하면 그뿐이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맞습니다!!! 그저 함께 기뻐하면 되는 거지요😊 감사합니다!!
@55tani2 ай бұрын
근데 헤매다 아닌가;;
@JANGSM2 ай бұрын
전직 역사교사입니다. '책읽는 신 선생님께 , 한 가지 고언드립니다, 귀하가 업으로 삼는 문학은 무지개빛 찬란한 오후 햇살이 아니라,,, 역사속 약자들이 피흘리고 한숨쉬며 만들어 온 삶의 기록이자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과 연민입니다, 너무 말랑말랑하시네요, 문학에 대한 예의는 아닌 듯 합니다만,,, 치열하셨으면 합니다
@책읽는신쌤2 ай бұрын
마음이 뭉클해지는 말씀이네요!! 귀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손민기-g3u2 ай бұрын
인정받기 원하는 감정이 강할 수록 어린애인건데 한국인들이 이런거 보면 유달리 어린애 같기도 합니다. 인정을 주던 안주던 그냥 우리 스스로 당당하면 되는 것인데 어디 외국인을 만나면 칭찬받을려고 하고 bts 아냐고 물어보면 좀 촌스럽기도 하고 부끄럽습니다. 노벨상에 지나치게 열광하는 것도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 충족되어서 폭발한것이라고 보는데 일종의 노예근성이죠. 노벨상을 받아도 담담하게 그래 상줬어? 고맙네. 쿨하게 넘어가는게 오히려 우리의 자긍심, 자존감을 높이는거지 온국민이 호들갑 떨면서 거장 탄생이라고 하는거 보면 진짜 창피하죠. 마치 어린애가 어른의 칭찬에 기뻐 날뛰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미숙하다는 건데. 앞으로 우리도 조금 더 성숙해졌으면 합니다. 인정을 받을려하지 말고 우리가 인정하는 위치에 서서 어른의 시각으로 다른 나라를 인정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선달이-g5p2 ай бұрын
감동이 밀려오내요
@이태홍-s7x2 ай бұрын
차단이 되었습니다.
@donbersystem3.0372 ай бұрын
영상이 길어요 10분 이내로 단축 시키세요~
@대박-k1k2 ай бұрын
대한민국은 김기덕 류의 음침한 소설을 써야 상을 받는다. 한강도 그 과이다.
@웅캉캉-z3y2 ай бұрын
노벨상 발표할때 노벨위원회 왈 시적 표현이 뛰어나다... 그냥 교과서에 지문으로 손색이 없음...
@드달안양2 ай бұрын
1차원적 감상.
@UserAndrey-0072 ай бұрын
노벨문학상이기에 문제가 되는거고 내인생 처음의 경사다! 더러운 한국 민족 근성을 파헤쳐 때려부수는 장수가 한강이고 그 한강이 노벨상을 받았다는 통쾌함 그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