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기 42:2,5) 모태신앙으로 부모님을 따라 신앙생활이 모든 것의 우선이라 배우는 가르침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귀로 듣고 배운 말씀의 모든 것이, 하나님에 대한 모든 것들이 세상을 살아가며 이론이 실제가 되어지는 과정을 가야한다는 것을 많은 시간이 흐른뒤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전혀 없으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알기에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으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봅니다." 라는 욥의 고백이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수가 더 많아진 지금 내 마음속 깊이 울림으로, 말할 수 없는 은혜로 다가옵니다. 내 삶의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며 당연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 은혜 (손경민)/Grace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