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었을 때 제가 인사과장인데, 군수부터 작전까지 터치 안하는게 없었죠. 왜냐, 안하면 안돌아가요. 결국 선임자로서 뭐 했냐, 모든 책임과 똥은 인사과로 내려오거든요. 후배들이 너무 일을 못하니,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충고를 해줘도, 능력이 딸리는건지 허우적 대더라고요. 전 조직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고, 톱니바퀴처럼 굴러가야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다는 마인드인지라, 저 혼자 책임감 있게 열심히 했기에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갔던거지, 저 전역하고 나니까 바로 부대 허우적 거리는 꼴 들리는게 한편으로는 꼴 좋더라고요 ㅎㅎ "나 없어도 조직은 어떻게 돌아간다" 맞는 말인 거 같아요 ㅎㅎ 절대 남 도와줄 필요 없다는걸 군 생활 하면서 깨달았죠
@user-shri8110 ай бұрын
선생님, 저에게 딱 필요한 내용이네요..감사합니다. 저도 전 직장퇴사하고 재취업을 위해 면접보고 있는데...어느 회사 입사해도 적응하는 게 엄청 힘이듭니다. 그래서 공황발작이 오고 잠도 잘 못자고. 머리카락도 매일 한 움쿰씩 빠지구요...한 두번은 수습종료로 끝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회사에 입사해도 수습기간이 있는 게 두렵습니다. 또, 수습종료 될까봐...포스코그룹사에서 근무할 때는 처음 1년은 적응을 못해 정규직 전환도 남들보다 늦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계열사로 전출 나가서 근무할 때는 그룹사 직원들에게 일 잘 한다고 매일 칭찬 받곤 했는데...지금은 그렇지 않ㅇ않으니.병원 의사선생님께서는 성인ADHD나 경계선 지능장애 그런 거 전혀 아니라고 하는데...입사해도 업무습득하는 게 너무 힘듭니다...남들 한 두번 보면 배우는 걸 저는 몇번씩 봐도 잘 잊어버리고....선생님께서 이력서, 영어성적 등 스펙을 보시더니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 하는데...너무 힘이 들어요...어릴 때 큰 뇌수술을 4번씩이나 한 적이 있는데 수술 영향인가요...아니면 적응장애인가요?😢😢😢😢
@DrTV-vf9to9 ай бұрын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그래도 adhd나 경계성 지능 장애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일을 잘하는 건 경험+학습+일을 잘하고자 하는 의지 등등이 쌓이면서 좀 능숙해지지요. 열심히 주위 사람들에게 배우고 또 주위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상부상조해야 하구요. 몇번씩 봐도 잊어버리는 건 적기도 하고 혹 동영상을 찍어도 괜찮은지 양해를 구하고 동영상도 찍어서 열심히 숙달하려고 노력하구요. 저도 병원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열심히 깨지면서 배우니 숙달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힘이 드셔도 연륜이 쌓이시면 분명히 일이 느실 겁니다. 뇌수술을 4번이나 하셨다니 지금의 삶을 유지하시는 것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
@ohling5555510 ай бұрын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
@DrTV-vf9to10 ай бұрын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문석-q3n10 ай бұрын
사회초년생들에게 명언 같내요^^ 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DrTV-vf9to10 ай бұрын
항상 시청해 주서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0kjuKim4 ай бұрын
나이 많아도 일 드럽게 못하는 사람 수두룩해요. 아랫직원 기생해서 살아남는 놈들. 걍 나이와 상관없이 일머리는 타고나는 거 같아요.
@leogoldman02082 ай бұрын
의사 자체가 학업 성취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웬만한 직무에 대한 책임감 몰입감 없으면 힘든 직업이네요.. elite 계층 확실합니다
@DrTV-vf9to2 ай бұрын
엘리트라기보다는 일단 성실한 근성과 독기(?)가 있는 직군들인 건 사실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확실한 방법은 인턴에게 시키라고 하지요. 맡은 일, 시킨 일, 해야 하는 일은 이 악물고 해내는 사람들인지라 그 정신으로 사람도 살리고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