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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응급의학과 전문의 닥터K 입니다. 오늘 아침 참으로 안타까운 신문 기사를 읽고 급하게 영상을 한 편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시대가 어느새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응급의료 일선 현장에서는 아직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119 구조대는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응급의료기관들은 수용할 수 있는 가용 격리 병상의 부족으로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PCR은 polymerase chain reaction의 준말입니다. PCR 검사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반복적인 증폭을 통해서 특정 유전자 조각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검사 결과를 얻기까지 최소 4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검체 채취를 하고 샘플들을 취합하여 일정 시간마다 검사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 검사 결과를 얻기까지는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1시간 이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응급 PCR도 있으나 방역 당국은 이 결과를 인정하지 않음)
따라서, 일단 환자가 격리 병상에 수용이 되면,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계속 그 병상에는 새로운 환자를 수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시대의 환자 수용은 코로나 이전에 환자를 수용하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상황인 것입니다.
결국, 격리 병상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런 병목 현상을 해결되지 않는 한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가슴 아픈 일들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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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2년 2월 21일
촬영: 2022년 2월 21일
편집: 2022년 2월 21일
카메라: 아이폰 Xs
녹음기: 소니 ICD-TX660
촬영 및 편집: 닥터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