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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 알루미늄 키보드 중에는 상당히 안정적인 타건음을 들려주는 키보드입니다.
가성비 키보드로 흔히들 레이니 75를 많이 이야기 하는데 레이니 75가 조금은
하이 텐션의 소리를 들려준다면 브릿지 75의 경우 상당히 절제된 타건음을
들려준다고나 할까요. 차분하게 글을 쓰는 작업을 한다면 레이니보다는 브릿지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FR4 보강판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알파열 타건음에
편차가 거의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배터리 온오프 스위치가 상판을 열어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볼캐치 방식이라는 편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스위치 온오프를 위해 상판을 열었다 닫았다 한다는 것이 편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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