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폐암, 엄마는 치매.. 저는 30대 나이에 기대고 의지할 남편은 커녕 애인도 없고 다니는 회사도 벌이도 시원찮아요 두 부모님 동시에 끔찍한 병 걸리시고 사실 이제 남은 여생을 잘 갈무리 하시는것을 도와드리는것 외엔 할수있는게 없네요 부모님 앞에서 씩씩하게 지내보려 애썼지만 아빠의 병이 악화되고있다는, 손쓸게없다는 말을 병원에서 오늘 듣고난 뒤 조용히 세상에서 사라지고싶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네요 도망가고싶어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지만 아빠엄마는 나같은 효녀 없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실은 너무 도망가고싶어요 이런 생각 하는것조차 불효인거같아 또 한번 제자신이 미워지고 나만이 짊어져야할 나밖에 할 사람이 없는 오롯이 나 혼자 잔인할만큼 묵직하게 이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현실이 너무 너무 무서워서 이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澹4 жыл бұрын
감히 힘내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네요. 너무 아프지 않으셨음해요. 위로를 잘 못해서 이말 밖에 할수없는게 죄송하고 미안해요
@애플시나몬-q8t4 жыл бұрын
감히 힘내라는 말씀도 못드리겠어요 ... 깊이를 감히 가늠할수 없지만 글을 읽고 펑펑 울었어요 저도 제가 짐을 많이 지고 있는 딸이라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동한거 같아요 ... 그리고 감히 신께 부탁했습니다 이분께 세상에 의지할 든든한 한분을 주셨으면 좋겠다구요 .... (김새해 작가님 유튜브 , 최희수 소장님 (푸름아빠) 김상운 작가님 유튜브 추천드려요)
@hulkhulk764 жыл бұрын
감히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미안해요 그저 밥 제때 꼭 챙겨먹어요 라는 말밖에 못해서 미안해요 힘든사람에게 힘내라고 하는것도 얼마나 큰 상처인지 겪어봐서 알아요 혼자 다 감당할려고 하지 말아요 당신에게 젤 중요한 사람은 자신이에요
@김나현-j6c4 жыл бұрын
선우정아의 5분이 당신에게 제일 휴식이 되었길 바랍니다..
@도통사우군4 жыл бұрын
도망가세요. 지금 당장 아주 멀리 멀리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요. 전 그러지 못했지만요.
@김유선-e7e5 жыл бұрын
우리 엄마도 저랬던 것 같다. 집에 갇혀있는 듯이 영혼은 어딘가 빠져서 내가 모르는 곳으로 가버린 것 같아서 엄마를 10번을 불러도 대답을 안 하는 엄마가 참 정말로 야속하고 원망스러웠는데 엄마는 속으로 몇 번이나 도망가서 얼마나 멀리 가서 다시 돌아왔을까 엄마는 내가 짐같았을까 얼마나 무거운 짐이었을까 얼마나 멀리 갔다가 다시 돌아왔을까 내가 그 도망가는 마음 속에 얼마나 무겁고 미운 짐이었을까
@user-fd3ip5ff6z5 жыл бұрын
옛날에 가난한 집이나 시집살이 시키고 남녀 일을 분반함 우리 집은 양반집이어서 시집살이도 없고 명절도 세첩만 차리거나 기도만 하고 놀러다님. 지금 알려진 아내의 역 엄마의 역은 가난한 상놈 문화임 오직 상놈집 여자만 저렇게 살았고 21세기에 그게 상놈문화인지도 모르고 저러고 사는거다 상놈집에 엄마는 종년이다 인간이 아니다 진짜임 다 그 며느리란거 집에서 종살이하라고 팔아넘김 우리 집은 할머니 수발 다 머슴이 종이 들었고 그 종네 여자는 그 머슴의 종년으로 한 집에서 명을 바치고 일생 노동력을 바치는 팔려온 여자임 가난한 상놈집은 다 거지한테 일찍 어린 딸 돈 조금 쥐어주고 가져옴 그게 다 노동력임 그 엄마가 너네 엄마임 울 엄만 아님 너네 엄마는 종살이한거고 넌 모르는데 나는 아는 이유 계급차임 족보는 계급은 인간의 모든걸 지배함 낮은 계급은 죽어도 세상을 모름 그들은 사실 말하는 가축임 너네가 평등을 멀 알어 너도 사람같이 살고 사람이 먼지 알려면 계급상향하삼~
@user-fd3ip5ff6z5 жыл бұрын
그리고 중산층이 누가 애미한테 일시킴 도우미 하나 쓰면 그만인걸 도우미 값 아까운게 노이해염
@user-fd3ip5ff6z5 жыл бұрын
난 너희같은 사람들 이 나라의 모든 상놈집안을 보면 가끔 내가 우주에 있는 기분이 든다 너흰 우주의 점같은
@김유선-e7e5 жыл бұрын
ᄋᄋ 온갖 모욕을 쓰셨네요. 기분이 나쁘려다가 당신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해서 감히 상상해보고서 말았어요. 구정물같이 사지 마세요. 신고했습니다. 저 댓글알림 안 와요.
@zzzzjim58975 жыл бұрын
@@user-fd3ip5ff6z 아재요 잠이나 쳐 자요 아주 법원가고싶어서 발악을 하시네
@_k325 жыл бұрын
한없이 우울하고 우울이 꼬리를 물어 또다른 우울을 만들고 있을 때 이 노래를 들었네요. 제가 만든 우울의 구렁텅이에서 갇혀있을 때 손 내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yewon3949935 жыл бұрын
화이팅!
@김뫄뫄-v8z5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정말로
@ashhh030k5 жыл бұрын
행복하세요 부디. 행복하길 바라요
@레인보우-z2l4 жыл бұрын
씩씩하게 돌아오세요~!!
@hwa46644 жыл бұрын
진부한 말이지만 그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정융-m6k4 жыл бұрын
어제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왔어요. 60년 평생을 하루도 쉬지 않고 일만 했던 우리 엄마 어려운 형편에 엄마는 하고싶던 국악을 시작 해보지고 못하고, 동생들을 돌봤어요. 옷 가게를 시작하고 가게가 잘 되어 형편이 괜찮아졌지만, 투자한 것이 잘 되지 않아 사채까지 쓰게 되었어요. 그때 저는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이였는데 학비도 못내고 과외비도 밀리는 엄마가 너무 미웠어요. 짜증도 많이 내고 잘사는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더 초라해보이고 그랬어요. 엄마와 아빠는 돈 문제로 매일 싸우고, 싸우고,, 싸우기만 하다가 결국 이혼했어요. 엄마는 자신이 이혼한 여성이라는 것만으로도 위축이 되어 보였어요. 친척들 모임에도 가지않고 친구들도 만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엄마는 하루도 쉬지 않고 장사를 하고 열심히 살았어요. 몸에 암이 생기는 줄도 모르고.. 엄마가 그렇게 힘들 때 제발좀 쉬어, 라는 말뿐인 말 대신에 엄마 . 도망가도 괜찮아 그만하고 다시시작해도 괜찮아 라고 얘기해줬으면 엄마가 아프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엄마가 아직은 내곁에 있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서 노래를 들으며 펑펑 울었어요 어제 화장장에 쓰여진 시 문구가 계속 생각이 나요 죽음은 떠난 자에겐 쉼표, 남겨진 자에겐 영원한 물음표 엄마는 내가 해준 반찬들을 맛있게 먹었을까? 맨날 누워만 있던 병원 침대에서 엄마는 무슨 생각들을 했을 까 팔까지 전이가 되서 내 전화를 받지 못했을 땐 어떤 마음이였을까.. 애니팡을 못하게 되었을 때 엄마는 얼마나 슬펐을까 나랑 처음으로 갔던 강릉 여행에선 행복했을까? 3년전 엄마랑 처음으로 찍은 셀카가 영정사진이 될줄 알았을까. 엄마는 이 생이 행복했을까 엄마가 지금은 걷고있는지, 아프지 않는지, 행복한지, 계속 답이 없는 물음만으로만 꽉 채워져있어요 - 엄마 그곳에선 남들 돌보는 것, 밥해주는 것 그만하고 행복해야해 자유롭게 걷고 그렇게 가고싶었던 여행도 많이 가고 더이상 일하지 말아 그리고 가끔 내게도 알려줘 잘 지내는지.. 엄마 잘가, 안녕
@잉-n5j3 жыл бұрын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되기 어렵겠지만.. 이때까지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어머니께서도 그러길 원하실거에요.
@jmaesbond77933 жыл бұрын
@@잉-n5j 정말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그곳에서 2정말 편안하시길 고생하셨습니다.
@yw2554463 жыл бұрын
덤덤하게 잘가, 안녕이라는 말이 더욱 사무치게 아프네요..
@o.o100223 жыл бұрын
이전의 사연이 저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는 예체능쪽을 꿈꾸고 있고 과외비나 학원비가 밀리는 엄마에게 부끄러움도 느껴봤으며 돈 문제로 어릴적에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하셨어요. 시장 구석에 있는 낡고 허름한 바퀴벌레가 드글대는 집에 살면서 사춘기로 인해 온갖 성질이란 성질은 다 부리는 어린 저와 언니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여살리겠다고 회사를 그만두기 전 모아놓은 돈과 사채로 가게를 차리신 후 정말 아득바득 혼자 일하셨어요. 지금은 같은 자리에서 10년째 궂은 가게 일을 하시면서 저보고 너희들이 있으니 엄만 행복하다 라고 하십니다. 피곤에 지쳐 새벽 3시가 넘어 들어오고 항상 4시, 5시에 잠드는 어머니를 보면 아무도 없는곳으로 그냥 정말 아주 멀리 도망가고싶습니다. 언제나 미안해 죽을것 같고 고작 잠시 쉬는시간에 애니팡을 한다는걸로 행복해하는 어머니인데.. 저도 작성자님 글을 보고 후회 전에 오늘 말해드리려 합니다. 힘들면 잠시 도망가라고, 그 기간에는 내가 알바를 더 늘려서라도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덕분에 후회를 줄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davidy81473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잘가 안녕이라는 말을 하시지만 마음속에는 머리는 어머니로 꽉차있으신것 같네요
@현뽀리224 жыл бұрын
엄마랑 같이 뮤비보고 댓글을 쓰네요 엄마가 말하길 도망갔다가 돌아올때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엄마의 그 용기 덕분에 저는 살아가고 있어요
@break_differential_equation4 жыл бұрын
집 나올때도 진짜 엄청고민하고 나갔는데 이제와선 들어갈 걱정이예요...... 진짜 맞는말씀.... 어떻게 다시 돌아가죠.....
@푸흡-l7p3 жыл бұрын
@@break_differential_equation 집 돌아가셧나요?
@break_differential_equation3 жыл бұрын
@@푸흡-l7p 안타깝게도 아직 돌아가지 못했네요...
@LilaLee-c3h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다시 무언갈 할 힘이 생긴다는 게 오히려 압박처럼 다가와요...
@sostd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ㅠㅠ 저도 현실도피 한 적있었는데,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면 달라질 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달라진거없고, 으쌰으쌰 힘내는걸 몇 배는 더 해야되더라는 ㅠㅠ 그래도 힘을 내보자구요
@김찬양-y4y5 жыл бұрын
우는 건 약한 게 아니다. 맘껏 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건 강하다는 거다. (+) 대댓에 말이 좀 있더라구요, 약하고 강한게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그저 힘이 되고 싶어 쓴 말이지.. 울고싶을 때 울고 웃을 수 있을 때 웃고 우리 쉽게 솔직하게 삽시다. 온전히 세상을 느끼며 삽시다. 그리고 살아갑시다.
@j위풍당당에스테반4 жыл бұрын
멋진글 고맙습니다 저장하고 두고두고 볼게요
@마라듀스1014 жыл бұрын
와 너무 명언..
@Sparkling-Chorong4 жыл бұрын
안 우는 게 더 쉽거든요
@헤이이이3 жыл бұрын
우는건 약한게 맞아요. 근데 이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평생 강해 살수 있어요? 약해도 되요. 우리는 아직 그냥 사람이라서, 어느 때도 약해도 되요 ☺️
@comehero3023 жыл бұрын
졷빠
@oobabal5 жыл бұрын
다들 도망가도 괜찮으니까 가사처럼 씩씩하게 다시 돌아오기만 했으면 좋겠네요. 너무 힘들면 도망가세요. 돌아오기만 해주세요.
@mabelraimundo2803 Жыл бұрын
En.espeñol
@naturerbon Жыл бұрын
왜 돌아와야 하는거에요
@티티파스-w8c Жыл бұрын
@@naturerbon보고 싶으니깐요.
@숙경김-v5i11 ай бұрын
@@naturerbon 다른 곳에서 새롭게 출발해도 좋아요 새로움이 있어요 그러면 회복이 되어요
@hyl65215 жыл бұрын
오늘 회사에 출근했다가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뛰쳐나왔습니다.점점 자신이 지쳐가는게 느껴지고 대걸레질할 힘조차 없어지더군요.무슨일 있냐는 상사의 질문에 저 일 못하겠어요 하면서 애처럼 목놓아 울어버렸습니다.어느순간 일상을 살아내는게 과제처럼 느껴졌습니다.사람들과의 대화조차 힘들어서요.그렇게 도망쳤지만 내일 다시 회사에 가야해요.직원들이 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볼까 두렵기도해요.제가 이 일상을 끊어내고 떠날 수 있을까요.떠나고 치유받아서 다시 본래의 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도망가자는 당신의 말에 또 울컥하네요.도망가자고해줘서 고마워요.제가 저한테 하고싶었던 말이에요
@holdmeeetight5 жыл бұрын
오늘 하루는 괜찮은지 물어보고 싶어요. 괜찮으신가요?
@직장인-f8x5 жыл бұрын
포키님 저도 그렇게 하루가 매일매일 과제하는 듯하게 살아왔었아요 . 버티다 버티다 보니 결국 누가 안녕 인사만해도, 툭툭 어깨를 치며 업무를 주기만 해도 눈물이 터져 나오는 심각한 상황까지 갔었어요, 미친게 아닌가 할 정도로 감정기복도 심하고 우울에 미쳐있었어요 하루종일 출근부터 퇴근하고나서 까지도 울었습니다 퇴근하면 내일 또 출근해야한다는 이유로 인해서요 그래서 진짜로 다 버리고 관두고 1년간 알바하면서 하고 싶었던거 잔뜩 했습니다 진짜 징하게 놀고 징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나니 나중에 내 안에 가득차있던 우울? 슬픔? 그 무언가가 다 빠져나가 주더라구요... 힘내세요.. 저는 이렇게 이겨냈지만 각자 이겨 내는 방법이 제각기 다르겠지요 이 힘든시간을 잘 보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uriazza60064 жыл бұрын
저도 그랬었는데ᆢ미친척 모아놓은돈 탈탈 털어 계획도 없이 50일동안 여행했어요ㅡ 낯선땅에서 아는사람하나없이 혼자 다니고 나니 다시 뭔가가 샘솟더군요ㅡ 다시 일에 복귀해서 직장을 옮기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5년이 흘렀네요 다시 도망가고싶어졌어요 이 도망ㅡ충전에 끝이 있을까요
@KIMKim-qx8wg4 жыл бұрын
일단 살고봐야하는 거 같아요. 육체적으로 뿐만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저도 거의 일년째 도살장 끌려가듯 회사나가고 있습니다. 다음달 회사 때려치고 여행가려구요. 벌써 댓글 다신지 이 주가 지났네요. 부디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았기를
@dollsface4 жыл бұрын
그만 둬야지, 잇는돈 다끄집어내서 쓰고 ,,,, 돈 떨어짐 일하냐!죽는냐 ! 둘중 선택 그 정도며 일함 안되지 ,,,남이 내 맘 알아? 내하고 싶은데로 하는거지
@gingin14 жыл бұрын
개인적인 문제로 댓글 지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ㅠㅠ
@쿠미-l2m4 жыл бұрын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남봉구-w5m4 жыл бұрын
수고 많았어요
@이쁨-y4x4 жыл бұрын
눈물이 나네요 님글만으로도 눈물이 많아진 저를 느낍니다
@아가리파이터-b2t4 жыл бұрын
눈물남ㅠ
@오장쟁4 жыл бұрын
더 이상 아프지 마세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프지 않은 날이 계속되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프지 말아 주세요
@대추방울토마토4 жыл бұрын
이 뮤비에 등장한 어머니가 어디론가 갈 장면이 나올줄 알았는데... 누군가 집에 돌아오는 소리에 잠시 생각에 빠져있던 어머니가 탁 깨는 씬으로 끝나서 많은 의미가 느껴지면서 뭉클했다..결국 숨을 틀수 있게 일탈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나를 되새기고 다시 내가 사는 현실로 돌아가 내 몫을 다하자는 느낌에... 그리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닌것처럼 무덤덤한 슬픔이 가슴아프다...ㅠㅠㅠ
@구독자-w3d3 жыл бұрын
뮤비에선 그렇게 표현됐지만, 어디론가 떠나보는것도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지않을까요
@녕미-s4f5 жыл бұрын
저는 선우정아님이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게 너무 좋아요
@blancl7595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선우정아님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라서 더 좋아요
@이세련-s5z5 жыл бұрын
도입부에 일상속에서 들을 수 있는 친근한 세탁기소리와 전화기소리 티비소리가 마치 숨을 죄여오듯 답답하고 힘든 상황을 표현한 것 같아 더 공감이 됐어요ㅠ 선우정아님의 목소리가 나오기 전엔 숨이 콱 막히는 느낌이다가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부터 깊고 어두운 구렁텅이에 한줄기 빛이 서서히 내려오는 느낌이랄까요. 뮤비에서 처한 상황과 비슷하게 저희집은 엄마랑 제가 바깥에서 똑같이 일하는데도 온갖 가사노동을 다 하는데 너무 도망가고 싶다가도 저 혼자만 벗어날 수 없으니 붙잡혀있는 기분이거든요. 그냥 이런 거 말고도 여러 일이 있지만 이런 불공평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들으니 너무 공감됐고 조금이나마 털어냈어요.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holdmeeetight5 жыл бұрын
도입부의 장치들이 음원스트리밍이 아닌 뮤비를 보게 만드네요. 감정의 하한을 열어 주기 위해 꽉 닫는 느낌이랄까요. 일상으로부터 기인하는 숨막힘... 부디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졌길 바라요.
@JJxmon5 жыл бұрын
너무 공감합니다 밝은 바깥과 대비되게 어두컴컴한 집안까지 진짜 너무 숨막히다가 도망가자 고 선우정아님 목소리 나오자마자 울컥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요.
@kirara0314 жыл бұрын
미친거 아닌지 물어 볼 정도로 너무 가슴에 닿는 말이네요....
@gigihadid41954 жыл бұрын
불공평하시다니..그럼 아버지도 도와달라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단, 육체노동이 힘든 직업이라면 집안 일 감안해주시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김채빈-z6m4 жыл бұрын
Gigi Hadid 저분과 저분 부모님 모두 똑같이 밖에서 일하시는데 저분과 어머님밖에 가사노동을 안한다잖아요 그리고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해야되는 거예요 가정에 속해있는 사람이라면 가사일은 응당 다같이 해야지 맞는일인데 ‘도와준다’는 말은 어폐가 있죠
@yusoj37255 жыл бұрын
도망가자 ... 내가 엄마 에게 자주 하는 말 집이 지옥 같고 엄마 삶이 너무 무거워 보일때 새벽에 차를 몰아서 여행 가고는 했던
@sage_0835 жыл бұрын
멋지세요
@pet_27125 жыл бұрын
그 이유 때문이라도 제가 면허를 따야 되겠네요....
@박재승-d3g4 жыл бұрын
진짜 멋있으신 분이네요!!! 본받아야겠습니다.. 전 아직 한참 멀었네융 ㅜㅜ 에구에구 ㅠ
@dksk-d8e4 жыл бұрын
엄마가 드라이브를 좋아하셔요. 언젠가 밖에서, 편의점에서 혼자 밥을 먹곤 한다는걸 알았을땐 왜 굳이 그러나란 생각도 했는데 이 댓글 보니 눈물 나네요.
@user-ghitfg46gjkgf13 жыл бұрын
사랑해, J
@rizkiadhilia1673 жыл бұрын
I always dreamed one day I have a chance to meet someone who will ask me; "let's run with me, as far as you want, to the place where you can cry as loud as you can, release these pain and worries about life, to the place where you can find yourself, where you can be a selfish person for once."
@DrMaria883 жыл бұрын
So true.
@hirpaaulia4702 жыл бұрын
bruhh i feel the same way
@joshualove68564 жыл бұрын
죽고 싶은게 아니라.. 사라지고 싶은.. 그저 존재 자체가 없었던것마냥..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싶은 기분.. 내가 없어져도 세상1도 변함 없을 것 같은.. 불편함 따윈 1도 없을 것 같은.. 그래서 안도가 되는.. 그래서 사라지고 싶은 마음.. 그 마음과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user-fz1qu3fz9p3 жыл бұрын
저랑 똑같네요 제가 없어도 세상은 아무일도 없이 돌아 갈 테고 제 주변도 금방 적응하며 다들 잘 살겠죠 한편으론 안도가 되지만 한편으론 좀 서럽네요 저도 몇번을 그 마음과 싸우는지 ....
@장덕철-j9r3 жыл бұрын
인간은 본능적으로 불안함을 감소시키려고 뇌를 쓰고 행동을 한대요. 먹고 씹고 삼키는 것에 중독되거나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강박도 그게 위안을 주니까 그런 거래요.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나의 생존이 역설적으로 불안이 되기 때문이겠죠. 조슈아님만 생각하세요. 모두의 기억과 세상으로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던 나보다 타인을, 세계를 더 생각하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조슈아님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린 선택이 타인과 세계와 상반되지 않는다면 물론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건 제쳐두고 조슈아님 스스로를 위해 좋은 발걸음을 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돼요. 약한 게 아니라 너무 강하게 살아오셔서 그런 거예요. 부디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j53680593 жыл бұрын
@@장덕철-j9r 감사합니다. 제가 위로를 받앗네요. 제가 이러하게 강한척, 괜찮은척, 당연힌듯 가족만 생각히고 보호해왓는데. 시간이 지나니, 제가 이제 버틸수가 없엇는데.. 이렇게 위로를 받고 가네요
@dongjunshin25743 жыл бұрын
얼마전 예쁜 예뻤던 조카를 잃었습니다 그녀석도 같은 마음이였던것같아요 죽고싶은게아닌 세상에서 사라지고싶은…그로인해 남은사람들은 그녀석을 계속 기억하고 슬퍼하고있습니다 너무힘들수있는마음은 알겠지만 그렇다면 힘들다라고 주변에한번이야기하시는건 어떨까요 생각보다 위로나 도움이 되어줄수있는사람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힘이되어줄겁니다 저도 그렇게 힘들었다고이야기해주었다면 그렇게 보내고싶지않네요 도움이되었으면합니다 힘내세요
@hyojinkim69883 жыл бұрын
@@dongjunshin2574 힘내세요
@yc52105 жыл бұрын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을 누군가의 부인이자 엄마라는 여성으로 정하신 게 마음에 와닿습니다 도망가자는 가사와는 다르게 가스불을 켜는 마지막 장면도요
@myouth87364 жыл бұрын
아 전 후반부에 같이 돌아오자라는 가사에 맞게 문이열리고 가스불을 켠걸로 이해했어요 ㅠ
@영상평론가-t6q4 жыл бұрын
자신이 하고싶고 자신이 되고싶은 혹은 자신 조차 버리는 모든걸 도망간다고 표현한거같네요
@코코-u4b4 жыл бұрын
종일 서성이다 도망가지 못하는 저모습때문에 도망가자는 가사가 내내 아프고 아 슬퍼 시작부터 울리더니 끝까지 먹먹하네요 근데 도입부의 길고긴 전화벨소리 압박이 대단하네요 ㅜㅜ 내가 도망가고싶다
@노래노래-t7x4 жыл бұрын
아이도안나오고 남편도 안나오는데 무슨 부인이고 엄마라는거지 저렇게 보이면 다그런건가
@화화화-m8s4 жыл бұрын
@@노래노래-t7x 누가보면 아빠는 안그런줄 ㄷㄷ 이해좀 해주세요 인정 못받고 사나보죠ㅠ
@lharu055 жыл бұрын
위로받는다는 게 이런 기분이라고 따뜻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전 죽고싶은 게 아니라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위로받고 싶었던 거였나 봐요 누군가 말 걸어주길 기다렸던 거였나 봐요 이렇게 한마디 건내줘서 고마워요
@calmy__5 жыл бұрын
손을 모아 제 마음을 보냅니다 🙏
@GGYUDe5 жыл бұрын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sia78504 жыл бұрын
댓글 다신지 2개월이 지났네요 요즘 안녕하신가요? 하루 하루 수고가 많아요
@gutaeyeo4 жыл бұрын
행복하세요.
@gutaeyeo4 жыл бұрын
아니 행복할거에요!
@leedawon305 жыл бұрын
새벽에 공부하면서 듣다가 사랑해 라는 구절에서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네요. 여자는 살면서 3번만 울어야하는데
@돈절래-g6q4 жыл бұрын
girls can do anypang
@뭄모몸모4 жыл бұрын
@@돈절래-g6q 여자가 돈을 못 낸다고 쓰려면 any paying 이라고 해야함 pang이 아니라 근데 애니팡만 한다는거면 우리 어머닌 배그도 하심
@돈절래-g6q4 жыл бұрын
@@뭄모몸모 ? girls can do anything이 아니라 패러디로 애니팡밖에 할줄모른다는 뜻이였는데요 확대해석 지리시네ㅎㅅㅎ
@원지-s9h4 жыл бұрын
@@돈절래-g6q 난독증 ㄱㅇㄱ 무식하니까 지 비꼬는지도 몰라 불쌍하다
@돈절래-g6q4 жыл бұрын
@@원지-s9h 쓸데없이 애초에 any paying이 왜나옴? ㅋㅋㅋ
@715.ahyeon3 жыл бұрын
어제 아침에 몇년 전에 아팠던 곳이 최근들어서 또 몸이 아프길래 엄마랑 같이 병원을 갔는데 결과는 참담하더라고요. 희귀병이라 완치될 가능성이 없다는데 얼마나 절망적이던지 그냥 모든 걸 다 내려두고 이 세상에서 덜도 말고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냥 살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약 지으러 병원 밑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 짓는 걸 기다리는데 그때 밖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데 왜 이렇게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나였어야만 하고 그냥 모든 게 다 원망스럽더라고요. 그렇게 밖에서 원망하고 있는데 엄마가 약국 밖에서 사람들을 보고 있는 저를 안 아주시면서 괜찮다고 하시는데 그 한마디에 사람들이 지나가든 말든 약국 밖에서 엄마랑 둘이서 펑펑 울었네요. 그리고 집에 와서도 방 안에서만 이불 뒤집어쓰고 있다가 친한 친구들에게만 알려줬더니 한 친구에게 곧바로 전화 오면서 친구가 엉엉 울면서 그러더라고요. 왜 너여야만 했냐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너였어야만 하냐고 엉엉 우는데 친구 말 듣자마자 저도 친구랑 통화하는 내내 계속 울었던 거 같아요. 친구 덕분에 우울한 감정도 점차 가라앉아져지고 같이 학교 다녔을 때 얘기하면서 친구와 통화 끊을 땐 웃으면서 통화를 끊었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전에 힘들 때마다 듣던 선우정아 님 도망가자 노래를 오랜만에 듣는데 얼마나 큰 위로가 되던지 몰라요. 아직까지 제 자신이 희귀병에 걸렸다는 거에 믿기지 않는데 내가 옆에 있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그 다음에 돌아오자 씩씩하게 지쳐도 돼 내가 안아줄게 괜찮아 좀 느려도 천천히 걸어도 라는 가사를 보고 제 병에 대해 받아들이기로 했던 거 같아요. 완전히 받아들이기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천천히 받아들이면서 약을 안 먹어도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현뽀리224 жыл бұрын
엄마가 도망갔으면 하고 바라던 때가 있었어 삶에 치여사는 엄마를 보면서 다 놔버린 사람처럼 잠만자던 엄마.. 도망갔으면 하면서도 속으로는 내옆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 엄마의 속은 썩어 문드러져 가고 있었겠지 결국 엄마는 엄마 인생으로 부터 도망을 갔지만 내가 너무 보고싶어 죽겠다는 이유로 다시 돌아왔지 아빠한테 전화해서 지나가는 아이들만 보면 내가 생각나서 울었다는 엄마를 .. 나가있을때 엄마가 집에 한번 왔었잖아 밥해준다고 그와중에 새끼들 밥먹이러 왔지 모질지도 못해서 엄마가 가려는 순간 나는 엄마 다리 붙잡고 한참을 매달렸어 사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엄마를 붙잡았을까 너무너무 후회해..그때 엄마가 나가서 잘 살았으면 지긋지긋한 집으로 돌아와서 고생하지 않았겠지 다 지난 과거라고 엄마는 얘기하지만 나는 정말 속상해 그럼에도 엄마가 내옆에 있어서 숨통이 트여.. 엄마도 그랬으면 나로 인해서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어
@fmsvkf_24 жыл бұрын
다른 댓글보다 이 댓글이 너무 슬퍼서 눈물이 계속 나요..
@3진아웃-l8q5 жыл бұрын
애 키우면서 참 도망가고 싶을 때 많은데.. 그래도 힘을 내야하는게 엄마라... 애 셋 놀고 있는데 불꺼진 방에서 몰래 혼자 이거 보고 눈물 훔치고 있네요.. 정말 절절하다. ㅠㅠㅠ
@jihong24625 жыл бұрын
3진아웃 유튜브에 댓글 단 적 없는데 처음으로 달아봐요. 저도 세남매의 장녀라 엄마 생각이 나서 괜히 울컥하는 댓글이라,, 영상보고 울컥하다가 댓글보니까 눈물이 나요. 저희 엄마도 저희 키우면서 여러번 도망가고 싶고 놓고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수백번은 들었겠죠..? 그냥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어릴때 한참 말안듣던 저희 키우던 엄마한테도 시간을 돌려서 그때로 갈 수 있다면 고생한다고 너무 잘하고 있고 힘내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서 ㅠㅠ..
@millaeunsol4 жыл бұрын
흐앙 힘내세요🥺💓💓💓💓💓
@vigne20004 жыл бұрын
몸은 아프고 일은 넘치고 애들은 나만 보고 그 막막함이 나의 무기력이 무능함이 마치 나를 죄인으로 만들어서 차라리 도망가고 싶었는데 현관앞 작은 신발세개가 너무 이뻐서 차마 나갈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자리 앉아서 한참을 울었어요 다들 그리 고비고비 넘기며 살겠죠
@hyunjukim21524 жыл бұрын
아이들 예쁜 신발보시면서 마음다잡으셔요, ㅠ 아이들에겐 엄마가 세상의 전부예요. ㅠ 저도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Cacophonyism3 жыл бұрын
니가 집구석에서 애 내평겨치고 처누워서 유튜브처볼때 니 남편은 밖에서 더한 수모받으면서 돈 처벌어오니까 개소리 컷해라 ㅋㅋ
@Zkern5 жыл бұрын
믿고 듣는 선우정아 님 ♥
@Jenna_BClife5 жыл бұрын
여기서 보는 지컨 당신 역시 노잘알...햄치즈도 인정하는 갓-곡 입니다 선우정아님ㅠㅠ
@고구마-t4d4 жыл бұрын
햄찌쭈....믿듣!
@이현지-y9r4 жыл бұрын
찐컨하이
@감안안도4 жыл бұрын
와 찐컨 미친 눈이 잘못 된 줄
@정의림-t9s4 жыл бұрын
헐 찐지컨! 사랑해요
@하승희-m4w5 жыл бұрын
도망가자 첫소절 나오는데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다. 그동안 혼자서 아등바등 버티고 견디던 나한테 같이 도망가자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서. 선우정아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새노래-g9t4 жыл бұрын
우리엄만 이사가자는 말을 자주했다. 장판을 바꾸고 벽지를 바꾸자는 말도 자주했다. 우린 이해하지 못 했다. '우리 집 사정을 알면서 왜 그렇게 철 없는 말을 해' 그러다 문득 누가 우리집에 제일 오래 있을까 생각해 봤을 때, 그 사람은 우리 엄마였다. 새벽에 일어나 밥을 하고 가사도우미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엄마는 집을 벗어나지 못 했다. 철창없는 공간에 우리엄만 갇혀 있었던걸 나는 몰랐다. 이제는 이 감옥같은 집이 조금이라도 바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었을까... 생각한다
@침투부시청각팀-j8z4 жыл бұрын
.
@삐키쭈뚜4 жыл бұрын
쭉 읽다가 이 댓글을 읽고 울컥했어요 잊고 있던 소중한 걸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mma_Jeong4 жыл бұрын
저희 엄마도요....벽지를 바꾸고 싹 다 고치자 하다가도 너무 고칠게 많다며 이사가자고, 이 댓글 덕분에 엄마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돼요. 지금보다 더 힘들게 살았던 어린시절이 재밌었고 그립대요. 자유롭게 밤늦게 돌아다녔던 그 시절이.
@minkyungkim26214 жыл бұрын
내가 지금 그러네요 돈도없으면서 집을 꾸미고싶어요.. 결혼하고아이낳고...우리네엄마와 같은 삶을살아가게되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나는희미해져가도 우리 아이들이 점점밝아지니까요...^^ 그래도 집에서 화초도키우고싶고... 답답한 집생활안에서라도 어린시절 누렸던 감성도 누리고프고...그때꾸던꿈도꾸면서 지내보고싶은맘에 집을꾸미고싶은맘에 인테리어 유투브도보곤하지만...상상만할뿐 비싸서 그냥 이렇게 살고있어요
@박주환-v3l2s4 жыл бұрын
아...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을 것 같아요. 방하나를 허물고 큰돈 쓰셨을 때 반대했던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 나름 도망치기위한.. 그리고 돌아오기 위한 방법이셨을텐데... 이번주에 어머니보러 가야할 것 같아요
@user-vo5jq8nr2c4 жыл бұрын
이게 만약 영화 ost였다면 이 부분을 듣기 위해 몇 번이라도 영화관에서 똑같은 걸 봤을 거 같다
@milefran81135 жыл бұрын
기한은 다가오는데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아서 짓눌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매일매일 도피성 여행을 잠시 다녀올까 말까 수백 번 고민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도 너 자신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라는 말이 떠올라서 단념했습니다. 가봤자 고민하고 있을 내 모습이 떠오르고, 이제는 우울과 스트레스, 일도 손에 안 잡히니 더는 번아웃 될 찌꺼기도 안 남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핸드폰도 꺼놓고 미뤄둔 빨래도 쌓아놓고 있었는데, 이 노래 시작부터 들리는 전화벨 소리와 빨래 알림 소리, 그리고 ‘도망가자’라는 내면의 속삭임 같은 가사와 배우의 표정에 순식간에 동요되어 흐느끼면서 봤습니다. 결국 현실과 의무로부터, 나 자신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곳은 아무 곳도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주인공처럼 현실로 돌아와 가스 불을 켜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를 듣는 동안은 어떤 여행을 다녀오는 것보다 깊은 위안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날 구원해줄 존재는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 가장 간절히 듣고 싶은 말을 이렇게 진심으로 노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혼자가 아니다라고 느꼈습니다.
@vintageshs5 жыл бұрын
이런게 내가 바란 위로였어요 혼자 있고 싶지 않아요
@izasigi5 жыл бұрын
현실의 무게를 느끼는 사람에게, 마냥 괜찮다고 다 괜찮아질거라고 쉽게 하는 위로가 아니라, 깊은 생각과 공감 끝에 조심스레 건네는 위로. 내가 더 나은 상황이라서 던지는 위로가 아니라, 같은 위치에서 살짝 잡아주는 손과 같은 위로가 느껴져요. 또다른 깊이있는 아름다운 곡 정말 감사합니다.
@전성미-w9z5 жыл бұрын
임현근 딱 이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넥타르르3 жыл бұрын
ㅠ 감사합니다 이 위로 였네요
@100wisdom63 жыл бұрын
공감되네요
@피곤한어피치3 жыл бұрын
저번 달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4년 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는데 열심히 항암치료받으시고 아직 결혼 못 한 20대 딸들과 혼자 남을 어머니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 내시려고 그 힘든 항암치료와 자연치유법 등등 많은 걸 해보셨지만 결국에 암이 간으로 전의돼서 간암으로 돌아가시게 되셨습니다 친구들한테 힘들다고 얘기하는 것도 싫고 회사에 나가서 즐거운 척 웃으면서 지내는 게 요즘 들어 많이 힘들고 지치네요 그냥 괜스레 아버지한테 못 해드렸던 것만 생각나고 너무 보고 싶은데 보지 못해서 힘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더 힘드네요 그냥 익명에 힘을 빌려서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들고 정신없어서 두서없이 댓글 적어봐요 노래가 너무 따뜻하고 위로해 주고 속 시원하게 울게 만들어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곡 만들어주셔서요
@히히히-m2o4 жыл бұрын
내가 부모님의 20대 시절로 갈 수 있다면 아직 거칠지 않는 그 따뜻한 두손 잡고서 절대로 결혼하지말고 자식 낳지말라고 내가 존재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상황에 붙잡혀 아무것도 못하는 삶에서 도망치라고 말하고싶다.
@JHK-ol2ri4 жыл бұрын
하지만 부모님은 이렇게 대답하실거에요. 그시절로 돌아간데도 너를 꼭 낳을거라고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온맘-n2g4 жыл бұрын
맞아요 저도 아이키우는게 버겁고 힘들고 가끔은 끝이 없는 터널을 지나는 기분이지만 다시 돌아간대도 제 자식은 낳을 거에요 자식은 제 전부거든요
@하현껌딱지4 жыл бұрын
공감이 가네요 이 세계에서의 코르셋을 조이고 여성으로 살기에 힘드니까요
@davidy81473 жыл бұрын
제가 올해 딱 서른되서 애기가 두살이 되었는데, 그전 인생과는 비교가 안되요. 아마 부모님은 어떠한 부귀영화보다 쓴이가 있는 세상이 최고일거에요
@kh61613 жыл бұрын
@@하현껌딱지 동족인줄 알고 짖었다가 컷당한거 왜이렇게 웃기지ㅋㅋㅋㅋㅋ
@bigcastle935 жыл бұрын
엄마 도망가자. 괜찮아. 때론 엄마이지 않아도 돼.
@nijy57094 жыл бұрын
엄마 병간호하는중인데... 이노래 들으니 눈물이 나네요.. 가끔 너무 답답해서 엄마에게 신경질내고는 했어요... 엄마도 그랬겠죠?,, 저 뮤비 속 여자처럼... 엄마,, 아프지마. 내가 다 아플께. 미안해..사랑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보자.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보자. .. + 정말 그냥 혼잣말로 한 번 쓴것뿐인데...ㅠ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실줄이야....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너무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저희 어머니 많이 나아지셨고 사실 아직까지는 대중교통 혼자 이용하시기에는 힘들지만요.. 아무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마음 따뜻해지는 댓글 감사드리고.. 저도 여러분들을 멀리서나마 응원할께요...,,, 그리고 우리 서로서로 코로나 잘 이겨냅시다...!
@Pk45ghuufdd574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랑맘-d4h4 жыл бұрын
어머님이 하루빨리 완쾌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김명준-e5w4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어머니 빨리 쾌차하실거에요.
@QBGW4 жыл бұрын
병간호가 원래 힘들어요. 서로 한 번씩 짜증내고 화해하고 그래요. 괜찮아요.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힘든 순간이 있어도 그 마음 서로 다 알아요.
@hi222k4 жыл бұрын
랄라 호호님!!! 저도 얼마전까지 엄마 병간호하던 입장에서 대댓 달아요! 가끔은 이런 엄마가 낯설고 귀찮고 신경질 나고 그런 기분이 들더라도 죄책감 느끼지 않기로 해요. 사실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이런 감정 저런 감정 다 그냥 받아들이고 살기로 해요. 너무 힘들지 마세요. 처음보는 남이지만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힘들지 않길
@도화-i8y4 жыл бұрын
도망가자 이 한소절에 진짜 미친듯이 눈물이 흐른다
@알보-z5f3 жыл бұрын
댓글들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가슴을 짓눌러서 차마 읽지를 못하겠다 한 번 나와 살기 힘든 세상 어찌 이렇게나 힘든 인생이 많은지 행복할수만은 없는걸까 싶은 생각이다
@Mintlover1-1135 жыл бұрын
도망가자 어디든 가야 할 것만 같아 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괜찮아 우리 가자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대신 가볍게 짐을 챙기자 실컷 웃고 다시 돌아오자 거기서는 우리 아무 생각말자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있을까, 두려울 게 어디를 간다 해도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너라서 나는 충분해 나를 봐 눈 맞춰줄래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가보자 지금 나랑 도망가자 멀리 안 가도 괜찮을 거야 너와 함께라면 난 다 좋아 너의 맘이 편할 수 있는 곳 그게 어디든지 얘기 해줘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있을까, 두려울 게 어디를 간다 해도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가보는 거야 달려도 볼까 어디로든 어떻게든 내가 옆에 있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그 다음에 돌아오자 씩씩하게 지쳐도 돼 내가 안아줄게 괜찮아 좀 느려도 천천히 걸어도 나만은 너랑 갈 거야 어디든 당연해 가자 손잡고 사랑해 눈 맞춰줄래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가보자 지금 나랑 도망가자
@dddu7985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아요
@dudodge44605 жыл бұрын
가사를 거꾸로 읽어도 딱딱 맞네요... 진짜 소름돋고 좋아요
@izip23514 жыл бұрын
김민덕 가사 감사해요.
@jude36184 жыл бұрын
아 왜 뮤직비디오 보는데 우리엄마생각나고 눈물나지..... 화장품 경품 당첨됐다고 소녀처럼 웃으면서 좋아하는 우리엄마 보는데 왜 눈물이났지 엄마 언능 내가 효도할게 조금만기다려
@김나무-k9f4 жыл бұрын
늘 표정이 바쁘고 어두웠던 엄마ᆞ 그런 엄마가 너무 싫고 이해할수없었는데ᆞ 이제 내가 50이 되고보니 그 고단함과 책임의 무게때문에 암것도 할수없었던거구나ᆢ 앙상해진 엄마를 꼭 안아드리고 싶다
@wherepom55553 жыл бұрын
뮤직비디오 속 엄마 역할은 영화 죄많은 소녀 에서 열연 해 주신 서영화 배우님 이십니다. 눈빛 손동작 전체적으로 무게감있는 노래를 절제된 감정속에서 잘표현해주셔서 감명깊게 봤습니다
@일단도전빠라람빰5 жыл бұрын
이 노래 너무.. 번아웃으로 다 차단하고 도망가있는 저의 손을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훈-l3b4 жыл бұрын
번아웃...힘내세요 스스로 관리하고 돌보지 않으면 언제든 번아웃은 소나기 처럼 예고있을듯 없을 듯 찾아오는 것 같아요.. 제가 뭐라고 이런 얘길하는지..ㅎ 소나기처럼 지나갈 수 있는 번아웃일 겁니다 부디 오래 젖어있지 마시고 잘 이겨내셔서 하시는 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잘 시작 하시길 빌게요~
@williammingwan5 жыл бұрын
힘들때 들었으면 울었겠다
@QBGW4 жыл бұрын
엄마 엄마의 인생을 너무 많이 저를 위해 쓰게 해서 죄송해요.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시길 빌어요.
@양양-d7e2 жыл бұрын
첫째 딸이 28살 되는 그리고 그 아래 남동생 여동생 이렇게 세 남매를 오늘까지 키워낸 언니에게 찾아온 갱년기. 아침밥 기분 좋게 차려주고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평범히 보낸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갑자기 찾아온 알 수 없는 공허함에 우울해지고.. 어느 날 쓰지 못할 정도로 아파오는 오른 어깨에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제 내가 쓸모 없어지는 존재인가 싶고..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고 엄마에게 제발 나도 데려가 달라 울부짖었다가.. 다시 또 남편, 아이들 맞이할 저녁이 되면 우울함은 저쪽에 두고 웃으며 마주한다는 언니. 언니가 생각난다. 시간 내어 언니를 보고 같이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하고 고작 해야 내가 이야기를 들어줄 수 밖엔 없지만 그런 언니에게 언제든지 털어놓으라고 나는 항상 언니 곁에 있다고 얘기하고 돌아왔다. 언니가 씩씩하게 돌아올 거라는 걸 믿는다. / 선우정아 님 오래오래 음악 해주세요.
@winterblue1052 жыл бұрын
대사 한마디 없이 오직 배우의 눈빛과 분위기만으로도 이렇게 와 닿을수 있게끔 연출.. 진짜 최고다
@호로록-i7l5 жыл бұрын
선우정아님 위로학과 전공하셨나요? 가사가 하나같이 왜이리 따뜻하죠? 왜 바라왔던 말만 해주시는 거예요 눈물나게ㅠㅠㅠ 흐어엉ㅇ 사랑해여엉유ㅜ
@겸-i8b5 жыл бұрын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목소리 하나로 이렇게 위로 받기는 처음이네
@xxoo005 жыл бұрын
외로운 유학생활중인데 도망가자부터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절밍적인 학업스트레스에 시급 높은 알바하니까 너무너무 힘들고 하지만 알바그만두면 생활비도 끊어지니까.. 한달전에 오래사귄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가족과 친구들,내사람들은 보고싶고 날씨는 춥고 하...가사처럼 도망가고 다시 돌아오고 싶네요
@holdmeeetight5 жыл бұрын
힘내요 응원할게요!
@sr6i3sri4ma7ha5 жыл бұрын
힘드시겠어요 외로우실텐데ㅠㅠ 좋은 날 올거에요!
@January054 жыл бұрын
claire xxx 너무 고생했어요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힘내요 늘 본인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늘 하루하루 행복해요
@ham56154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taegkang11684 жыл бұрын
대단해요. 잘 되길 바랍니다.
@ggaok4 жыл бұрын
선우정아님이 보실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몰라주는 음악을 계속 해오시면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버터주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꿋꿋이 음악을 놓지않고, 하고싶은 말을 삼키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는 선우정아님의 음악으로 정말 많이 위로받고, 선우정아님의 음악을 들려주며 다른 사람을 위로하기도 하고, 삶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오늘먹은고구마3 жыл бұры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 인생을 다시 선택하기 보단 우리엄마 젊을 때로 가고 싶다 나 낳지말고 엄마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꼭 말해주고 싶은데
노래와 뮤비 같이 보는데 갑자기 우리 엄마 생각하네요. 저도 이렇게 젊은나이는데도 벌써 우울중 빠져있는데 우리 엄마 그 동안 얼마나 고생했을까. 지금 우리 엄마한테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빨리 말해야겠다.
@Summer_0005 жыл бұрын
돌아오자고 하는 거 왜 이렇게 좋지
@귤귤귤-d5w4 жыл бұрын
이 노래를 들을 때 더이상 울지 않을 수 있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 힘들어하던 엄마 생각이 안 나면 좋겠다. 행복한 엄마 생각만 나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
@호롤룰루-k4k4 жыл бұрын
저는 저만 힘든줄 알았어요. 사회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을의 입장으로 살았어요. 학생때도, 집에서도 못 느껴본 입장이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받고 죄 없이 하대받는게 벅차고 힘들어서 도망쳤습니다. 그렇게 집에서 1년을 가까이 숨어있다보니 하나 알겠더라구요.. 엄마도 똑같구나.. 나랑 똑같이 힘들고 지치고 벅차고 싫었겠구나.. 엄마는 엄마라는 무게를 안고 삶을 이어가다보니 본인보단 나의 안정과 안녕이 더 우선이였구나.. 그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구나 내가... 참 죄송하고 또 죄송하더라구요... 죄송한 마음과 동시에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힘이 생긴것 같아요. 너무 오래 걸렸지만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어머니처럼 강인하고 멋있게..
@Go_Ryangju5 жыл бұрын
선우정아님 정말 너무 좋아하는 예술가.... 진짜 음악인 중 가장 예술가란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 같음..
@ononon7775 жыл бұрын
작년 겨울엔 백년해로 들으면서 참 따뜻했는데,, 올해 겨울에도 내내 들을 곡이 생겼다 나한테는 캐롤보다 더 캐롤같은 곡들
@hyunjinkim91334 жыл бұрын
매일 아침 가지런히 펴놓은 신문 옆에 타놓은 믹스커피 한 잔, 시선이 창밖으로 가있던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이나네요. 그땐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 했었는데 어느새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때면 이런 마음이었구나하고 괜히 슬퍼져요. 뮤직비디오 잘봤습니다.
@활살자재-q9w2 жыл бұрын
그래~~그래도 살아보자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들을때마다 눈물이 나요.
@모나스볼펜4 жыл бұрын
어렸을적 살던 지하 월셋방에서 엄마는 힘들지만 내색 안하고 우리 셋 키워줘서 고마워. 주눅 들지 않게 소신이란걸 만들어줘서 고마워. 근데 아빠를 내가 싫어하게 된건 미안해. 내가 사십이 되서 아이를 둘 낳아보니 아빠는 왜 그랬을까 미워하게 되었어. 엄마가 원한건 이게 아니었을텐데. 엄마 암걸리기 전에 관심 가질걸. 왜 매일 전화 안했을까. 건강검진 왜 안시켰을까. 난 좋은거 맛있는거 정말 많이 먹고 다녔는데 왜 같이 안다녔을까. 엄마 미안하고 고마워. 이제 우리가 지켜줄께. 걱정마
@greenturtle71835 жыл бұрын
몇 번 더 봐야겠어요. 첫 느낌은 쓸쓸하고 슬프면서도.. '같이 도망갔다 씩씩하게 돌아오자' 이 말에 맘이 찡해요
@useryeoyo3 жыл бұрын
도망가자는 말이 물리적으로 진짜 도망가는 게 아니라, 현실의 복잡한 생각으로부터 도망가서 나를 오롯이 바라보고 위로해보자는 거 같네요. 처음에 들었을 땐 막연히 여행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 같아요 화이팅
@귤감-x5g3 жыл бұрын
헉 그러네요 생각도 못했는데 그런 의미도 맞는거같아요...
@sunnyshin384 жыл бұрын
엄마한테 정말 하고 싶었던 말. 엄마의 삶은 없었던 그 세월 속에서.. 엄마 혼자 감당해내야 했던 그 모진 시간들로부터 얼마나 도망치고 싶었을까.
@이경은-t7c4 жыл бұрын
엄마는 집에서 아빠는 밖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아팠을까요 내가 감히 상상할수없으리라 생각이드네요 딸인 저의 웃음에 부모님은 과연 어떤생각과 기분을 느끼셨을지 궁금해요 때론 행복하고 벅차고 때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는 부모님께 표현하는게 제일 큰 선물일지도 모르겠네요
@soinfp31803 жыл бұрын
시간이 지나도 뮤비의 첫 인트로가 잊혀지지않습니다. 얼마전까지도 헤어나지못하던 제 모습과 너무 닮아서 거울을 비추는 듯해서 보고있기힘든데 자꾸 보게됩니다. 멍하니있어도 하루가 그렇게 빨리 갈 수있다는 게 신기하면서 슬프고 원통하고 도망치고싶었습니다. 해가 지고 가족들이 돌아오는 시간이면 더 힘들었습니다. 애써 도망갔던 현실로 멱살잡인 채 끌려오는 기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면하나하나가 터질것같은 감정을 무표정으로 누르는 것처럼 느껴져서 눈물이 차오르지만 차마 흐르진 못하는 제 마음같았습니다.
@김젱니5 жыл бұрын
아무런 것도 하기 싫고, 힘조차 낼 수 없는 누군가에게 도망가자, 너의 얼굴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그때까지만
@xijuicy5 жыл бұрын
선우정아님의 노래는 누구의 울음소리와도 어색하지 않아서 좋아요
@꼬미는산책중4 жыл бұрын
엄마 내가 많이 사랑해 행복합시다 우리
@서울의대지망생약쟁이3 жыл бұрын
진짜 노래 듣고 운 건 처음이다 노래 들으면서 댓글 내리다가 우는 건 약한 게 아니라 맘껏 울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건 건강한 거다 라는 댓글을 보고 처음 울었어요 오늘따라 좀 가슴이 먹먹해서 그런가 입술이 떨리면서 눈물 뚝뚝...
@이예진-h6k5 жыл бұрын
서영화 배우님의 영향인지, 죄많은 소녀의 뒷이야기 같이 느껴지네요. 배우님의 눈빛과 선우정아님의 목소리가 제 마음을 울리는듯 합니다.
@코로나집돌이5 жыл бұрын
전 고되고 비참한 삶에서의 도피를 말하는것같은데 저랑 완전 반대네요
@이예진-h6k5 жыл бұрын
반대라기보다는 다른시각인거죠, 그렇게 보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예진-h6k5 жыл бұрын
취미로롤함 그리고 죄 많은 소녀 속 서영화 배우가 맡았던 역할이 비참했기 때문에 말씀하신 부분들이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요.
@tellytellyk73294 жыл бұрын
실제로 선우정아가 죄많소 음악 담당하기도 했어서 더 그런거같아요. 저도 이 뮤비에 서영화 배우님 나오는거 보고 바로 죄많소 생각났어요
@user-cw5wk5oz1d5 жыл бұрын
노래만 들었을 때에도 깊은 위로를 받았는데, 뮤비를 보니 영상 속 인물에게 말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끝없이 손길을 건네는 목소리와 쉽사리, 가벼이 벗어날 수 없다는 듯한 인물의 모습... 도망갔다가 씩씩하게 다시 돌아오자는 말에 멈춰서는, 눈 맞춰달라고 하니 눈을 감는,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며 생각에 잠겨있다가... 구성원이라 추정되는(현관을 쉽게 열 수 있는) 누군가가 들어오니 다시 켜며 머무르고 있는. 영상의 모든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얽매여 있는 듯한 삶. 무거운 책임감을 떠안은채 살아가는 듯한 모습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좋은 노래, 좋은 뮤비 감사합니다
@라미는요요금지중5 жыл бұрын
나는 용기가 없어 그대로지만 그대는 꼭 용기를 내기를,
@너랑내관계도접3 жыл бұрын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고 엄마 아빠의 행복이 되고 싶었다. 엄마가 엄마 생에 가장 행복했을때는 1등했을때가 아니라 나를 낳았을 때라고 했다 이거 밖에 안되는 딸이라서 미안하고 더 잘할게
@깅깅-e2z4 ай бұрын
한달전쯤 제가 기분 안좋을때 친구가 이노래 틀어줬는데 펑펑 울어버렸네요 ㅠㅠ 눈물이 안멈추더라구요 ㅠ 지금도 많이 힘든지 이노래 다시듣고 댓글들 보면서 펑펑 울었네요 ㅠㅠ 다들 이노래듣고 조금이라도 위로받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guguishere4 жыл бұрын
몇개월째 듣고있는데 이 노래에서 제일 하이라이트인 가사는 돌아오자인것같다. 노래가 끝날즈음 다시 기운 낸 마음으로 현실로 돌아오게 해 주는 그런 단어가 아닐까
@나로말할3 жыл бұрын
그저 애절하고 잔잔한 노래로 알고있었거든요 요즘 잠이 안와서 수면노래 찾다가 어제 처음 가사 집중해서 들었어요 휴가였는데 새벽에 눈 감고 듣다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반복재생 해놔서 다시 재생되는데 첫 도망가자 듣고 정말 펑펑 울었어요 뭔가 내자신이 가슴에 구멍뚤린 허수아비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누군가와 연락하고 싶어도 떠오르는 사람도 없고 언제 마지막으로 속이 뻥뚤리게 웃어봤는지, 오늘 나를 생각해준 사람이 있을까, 뭔가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봐도 새까맣게 단편적인 이미지만 떠오르고 일부러 웃긴 영상도 찾아보면서 댓글도 남기고 운동이나 맛있는 요리도 해보고 직장에서 웃고 떠들어도 뭔가 바스라지는것같다는 느낌밖에 없네요. 점점 밤에 잠 못드는 시간은 길어지는데 이 노래를 듣고 내가 지금 많이 위험한 상태라는걸 문득 느꼈고 많은 위로가 되는거같아요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진 요즘에 여러가지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 노래처럼 스스로나 누군가에게 위로해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힘내볼게요
@걔럐섀얘쨰럐걔햬냬도4 жыл бұрын
이젠 뭐가 지치는 지도 모르겠다 나름 유쾌하게 살려고 이것저것 판을 벌였는데 다 허무하고 날 제대로 알고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는 것 같고 유일하게 엄마가 힘인데 엄마한텐 늘 미안해서 사소한 마음들 말하지도 못 하고 제대로 친구하나 못 만들고 다 가식적인 가면 쓴 상태로 좋게만 말하고 인생을 잘못 산 것 같다 스물 그때보다 변했지만 여전히 난 병신 같다 10년이나 지났으면서도 난 날 이해해주는 한 사람만 있으면 했는데 그게 그렇게 나쁜 꿈이고 나쁜 희망일까? 절친이라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문제인걸까.. 힘들어도 기댈 곳이 없어
@cherressexx26433 жыл бұрын
I came here after the latest episode of Sea of Hope. I guess this is my another "to go to" song if I want to cry a river. 🥺🥲🤍
@yaniratna99303 жыл бұрын
Me too 💔
@kayeziahnicole3 жыл бұрын
Same 😭
@buingbuing43883 жыл бұрын
same T^T
@alfitrinurillah36713 жыл бұрын
Me too
@ddaa2693 жыл бұрын
Me too
@jujuj624 жыл бұрын
아...보이스코리아 보고 이노래 접하고 지금까지 잠도못자고 이노래 무한반복 하고 있네요. 나한테 해주는말 같아서 너무 울었네요.. 꾹꾹 눌러놓은 내마음 들킨것같았어요. 정말 도망가고싶을때 많았거든요. 이노래로 위로받은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김주은-s4f3 жыл бұрын
힘내요. 삶에 끝엔 꼭 살아온 무언가에 대한 답이 있을꺼예요.. 사랑합니다..
@kimkimkim-eu4zw5 жыл бұрын
그래..씩씩하게 돌아오자
@jlwkalwl3 жыл бұрын
WIZ*ONE, we are here because of our main vocal Jo Yuri ❤️
@sarah041133 жыл бұрын
괜찮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보다 그리 오래 살지도 않았지만 뭐 이리 힘든지 뭐가 이리 힘겨운지 버겁게만 느껴지는 내 생에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 내게 너무나도 따듯하게 다가온다 이노래가, 너무 따듯하다 내 세상도 따듯해질것만 같은 착각이 들만큼 오늘만큼은 그 착각에 잠시 머물다 가도 좋을것만 같다
@김말랑-q4k4 жыл бұрын
멍하니 들리는 전화벨소리. 빨래가 다됫음을 알리는 소리. 멍하니 두손을 어루만지는 어머니. 살다보면 모든게 지칠때가 있죠. 살아있던 내 두눈동자가 고단한삶에 초점을 잃을때가. 탱탱한손이 쭈글해져 못나보일때가. 힘들때마다 듣던노래가 더이상 위로가 되지않을때가. 도망가고싶은데 갈곳이 없을때가. 간만에 힘이되주네요. 뻔한삶에 이노래가.
@하빈-y8l3 жыл бұрын
엄마 내가 얼른 전역하고 내가 옆에서 재밌게 대화하고 같이 놀러다니고 지켜줄게 아직도 소녀같은 우리 엄마 사랑해 항상.
@손따뜻한손길5 жыл бұрын
나처럼 유스케 보고 오는사람 있을듯 나진짜 아티스트 찾아보는 사람 아닌데 처음임ㅋㅋㅋ라이브 그냥조짐
@iwasborntosurvive53964 жыл бұрын
힘든 엄마에게 그래도 누군가 저렇게 문열고 와주네요.. 엄마 내가 엄마한테 저런 존재가 될게..문이라도 열고 음식이라도 맛잇게 해서 먹고..어깨라도 주물러줄게...
@lllililllil5 жыл бұрын
아.... 건조기소리.... 아.... 전화소리.... 도망가자 라는 첫 소절서부터 이렇게 눈물이 날일입니까......
@sjsj2034 жыл бұрын
도망가자 Run away with me 어디든 가야 할 것만 같아 I feel like I must go anywhere 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You look like you're about to cry 괜찮아 It's okay 우리 가자 Let's go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Leave our worries behind for a while 대신 가볍게 짐을 챙기자 Pack our bags lightly instead 실컷 웃고 다시 돌아오자 Come home after a ton of laughs 거기서는 우리 아무 생각말자 No more thoughts while we are there 너랑 있을게 이렇게 I will be your side, like this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If you reach out, I will take your hand 있을까 두려울 게 There is nothing to fear 어디를 간다 해도 Wherever we go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As we are holding tightly onto each other 너라서 나는 충분해 I'm content because it is you 나를 봐 눈 맞춰줄래 Look at me, will you meet my eyes?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Until light seeps into your face 가보자 지금 Let's go, right now 나랑 도망가자 Run away with me 멀리 안 가도 괜찮을 거야 We don't need to go too far 너와 함께라면 난 다 좋아 With you, everywhere is perfect 너의 맘이 편할 수 있는 곳 Where your heart is at home 그게 어디든지 얘기 해줘 Tell me where it is 너랑 있을게 이렇게 I will be your side, like this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If you reach out, I will take your hand 있을까 두려울 게 There is nothing to fear 어디를 간다 해도 Wherever we go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As we are holding tightly onto each other 가보는 거야 달려도 볼까 Let's step ahead, we can even run 어디로든 어떻게든 No matter where, no matter how 내가 옆에 있을게 마음껏 울어도 돼 I'll be by your side, cry all you want 그 다음에 돌아오자 씩씩하게 Then we can come back, bravely 지쳐도 돼 내가 안아줄게 It's okay to be exhausted, I will hold you 괜찮아 좀 느려도 천천히 걸어도 It's okay to be a bit slow, to walk unhurriedly 나만은 너랑 갈 거야 어디든 No matter what I'll come with you, anywhere 당연해 가자 손잡고 It's very natural, take my hand and go 사랑해 눈 맞춰줄래 I love you, will you meet my eyes?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Until light steeps into your face 가보자 지금 Let's go, right now 나랑 도망가자 Run away with me
@frg7172 жыл бұрын
세탁기 소리. 의미 없이 틀어진 티비. 울리는 알람소리. 집안일의 무서운 점은 해야하는 일이고 막상 하면 생각보다 시간을 잡아먹으며 끝냈을때 성취감이 거의 없다는것. 그리고 끝없이 반복된다는 점. 일로 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간은 자아실현을 위해 무언가 일을 해야만 하지만 그 니즈들이 충족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나긴 시간이 흐르며 번아웃이 오고 망가진 사람들이 고된 현실속에 그대로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것이라고 생각함. 이 노래는 그런 상황에 있는 이들을 위한 위로이자 잠시 숨을 돌려도 괜찮다는 위안이라고 생각함. 수 많은 경력단절, 혹은 여자가 무슨 일이냐.무슨 승진이냐 집안을 봐야지 등의 이유로 무뎌지거나 파묻힌 이들을 달래는 노래기도 하다고 생각함. 그리 멀지 않은 우리 윗세대와 현 세대의 윗선에 있는 이들이 겪은 일들
@나는나-r5w8 ай бұрын
전업주부 개꿀인데 뭔소리냐? 밥솥 청소기 세탁기가 다하쟎아 요리는 유튜브보고 따라하면 개나소나 하루에 10가지 나물반찬과 10가지 고기요리 10가지 국을 만들수 있다고 느그아빠가 독박벌이로 인생갈아서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데 쉬지도 못하고 몇십년동안 자식까지 부양하는거는 안보이냐? 일하는거 바꿔서 느그아빠가 전업주부하고 느그엄마가 일해보라고 해봐 누가 개꿀이고 누가 힘든일 하는지 알게될껄? 가족을 위해 헌신해도 월급적다고 타박하고 인정 못받는게 아빠다 서양은 전부 맞벌이고 전업주부도 힘들다는 나라 한국밖에 없어
엄마에겐 내가 얼마나 큰 짐이었을까, 얼마나 어깨가 아팠을까 미안해. 이제 알아서 미안해. 다음 생에는 엄마 나랑 친구로 만나서 더욱더 내가 지금보다 잘해줄게. 친구보다 못한 대접들 받게 해서 미안해. 엄마라는 이유로, 영원히 안 떠난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그렇게 모진 말들을 반복했나봐. 미안해, 엄마. 다음 생에는 아니 지금이라도 조금씩 잘해줄게, 그러니까 조금만 버텨줘.
@TheBblover10044 жыл бұрын
이노래를 얼마전에 알게되었는데 제가 우울증이 심해서 기분도 조절이 안되고 늘 억지로 웃으려 하는데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내가 살아있어도될 가치가 잇는 사람인가를 생각하고있을때 이노래를 듣게되었네요.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마냥 슬픈게 아니라, 언젠가 내가 이 현실에 있더라도 누군가 갑자기 함께 떠나줄수 있는 사람이 있는것같아서 좋았어요.
@parallelus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오늘도 위로 받고 다시 살아갈 작은 용기를 얻어갑니다....
@sunjukim46473 жыл бұрын
오늘도 엄마에게 차가운 얼굴로 모진 소리를 하고서 이 노래를 들으며 몰래 혼자 방안에서 흐느껴 우는 못난 딸. 뮤비속 허망한 눈빛과 표정으로 똑같이 앉아있던 엄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도대체 언제 사람이 될래 나 자신아..
@김범-x9m4 жыл бұрын
저는 사람의 선함을 믿습니다. 이 노래 영상의 댓글을 보고 확신이 들었네요. 우리 모두 씩씩하게 살아 갑시다.
@mjyk45524 жыл бұрын
혼자 술 먹고 너무 외로운 마음에 친구들 프로필 음악 들어보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들었는데 5번, 10번 노래를 반복ㅂ해서 듣게 되더라구요. 사랑에 빠져본 적도 없는데 이 노래가 왜 이렇게 와 닿을까요. 요즘 너무 힘든 시기였는데 이노래를 듣고 있으니 위로받는 기분이에요. 덕분에 맘 놓고 엄청 울었어요.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울어본 적이 얼마 만인지.. 맘껏 울어도 된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감사해요 너무 아름다운 음악이예요. 고맙습니다
@haylipink3464 жыл бұрын
오늘 입원해서 내일 갑상선 암 수술 예정입니다. 수술하기 싫어서 진단후 1년을 도망다녔습니다. 삶의 의지가 없었고 수술하면서 까지 살고싶지 않았습니다. 19년 7월31일 진단후 정확히 1년되는 내일 수술 날자를 잡았습니다. 난 무섭고 하기싫은데 부모님은, 암이 뭐 대수라고 그러냐고, 다들 암걸리고도 잘 산다고, 당장 죽는것도 아니고, 힘든 사정에 유학보내놨으니 남처럼 부모한테 용돈은 못줄지언정 학비 지원한 3억이나 내놓으라고, 그돈으로 집을샀으면 지금 그게 얼마인줄 아냐고, 저 수술다음날 3박4일 친구들과 여행가신다고 보호자 없어도 되지? 그러시는데 말 하나하나가 다 섭섭하더라구요. 부모님은 어릴적부터 저를 심하게 구타하셨고 학교에서도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매번 온몸이 멍든상태고 학교에가고 엄마는 저한테 학교가면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저대신 부모님을 아동학대로 신고하려고 까지 했었지요. 전 가출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가출 후에도 학교는 꼭 갔습니다. 학교에선 성적도 좋았고 선생님들도 절 예뻐하셨거든요. 가출한 친구들이 망가지는 것을 보며, 전 제인생을 그렇게 살고싶지 않았습니다. 어린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살수있는 유일한 정상적인 길은 유학이라고 생각했기에 16살때부터 유학생활을 했거든요. 입원전 복날 부모님과 삼계탕이라도 먹고 싶어서 연락드렸더니 본인들을 밥 먹었다고 하시길래, "그럼 나 먹는데 옆에 있어주면 안되?" 하고 물었더니 "엄마아빠 피곤한데 왜 너 먹는걸 봐줘야되냐?" 하시길래 알겠다고 하고 혼자 다녀왔습니다. 부모가 있지만 의지할곳이 없습니다. 오늘 입원하지않고 도망가고 싶은데 마침 이노래를 듣게 됬네요. 병원에 제가 보호자가 없어서 입원도 수술도 혼자 가능하냐고 물어보는데 참 맘이 그렇네요. 이렇게 수술을 해야하나, 내가 나를 위한 삶이 아닌 부모님 돈 갚기 위해 살아야하나.. 정말 그냥 도망가고 싶습니다. 멀리멀리.. 그냥 사라지고 싶습니다..
@wallpprcmon3 жыл бұрын
잘 계신거죠? 힘 내세요^^
@bear63313 жыл бұрын
서영화 배우님의 깊은 표정연기에 선우정아 가수님의 목소리가 더해져 너무 멋진 뮤직비디오가 나왔네요.
@bbxxhy4 жыл бұрын
came here because of Baekhyun but stayed for the song, this is too good
@AD-wg8en4 жыл бұрын
It hurts WHY???
@bbxxhy4 жыл бұрын
@@AD-wg8en probably because we can relate to the lyrics
@_naruru5 жыл бұрын
도망 가자고, 도망 가도 된다고 말해줘서 감사해요. 돌아올게요
@주쿵-f7g5 жыл бұрын
공허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노래 하는데 목소리는 누구보다 꽉 차 있어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