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에선 영화나 드라마를 압축 편집해 보여주는 이른바 '패스트 무비'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저작권법을 위반한 불법 콘텐츠로 영화, 드라마 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를 무단으로 활용해 수익을 거두는 채널도 늘고 있죠. 방송 뉴스 영상을 내보내는 등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요. 대부분 국내 방송 뉴스와 라디오 인터뷰 영상을 짜깁기해 그대로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 제작자들은 영화나 드라마 등의 제목은 쏙 빼고 '결말 포함'이란 단어만 넣어 추적을 피하고 있고요. 플랫폼 기업들은 이들 제작자의 신원을 창작자에게 밝히지 않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길도 막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