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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lee8712 Жыл бұрын
혼자 안노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인데요, 정말 우리애는 혼자 안놀아요 라고 말하면 주변에서 '엄마가 너무 잘놀아 줘서 그래요~혼자 놀게 놔둬요' 라고 해서 노력했지만 안됐어요. 두돌지나면 혼자 놀기시작한다고 해서 진짜 두돌까지 열심히 참아가며 버텼는데.... 웬걸... 아니었더라구요... 버티고버티니 세돌이 되었는데 설거지 할때 정도는 혼자 놀긴하지만 여전히 혼자 안놀고.... 블럭 만들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상호작용과 인정욕구가 높아서 옆에 무조건 있어주길 바라더라구요. (같이 노는게 좋아서 영상도 안본다는 아이...🥲🥲🥲) 진짜 미치겠어서 최근에 타이머기능이 있는 시계를 사서, '이 시계가 울리면 (30분) 엄마랑 다시 놀자 엄마도 엄마시간을 보내야해 '라고 하니 이게 먹히네요! 첨엔 빈둥빈둥 시계보면서 기다리더니 점점 혼자 놀아요. 아마 이제 세돌정도 되니 혼자 놀 능력이 됐고 기다릴줄도 알게돼서 그런가봐요... 마냥 혼자 놀아보다 저렇게 장치를 넣어주는것도 좋은 팁이 될거 같아서 공유합니다. 혹시 안노는 아이 때문에 이영상을 시청하시는분들을 위해... 힘내세요🙂
@skk5620 Жыл бұрын
저도 추가하면 아이에게 엄마 쓰레기만 정리하고 갈게, 노래 세개만 부르고 있어~ 하면 좀 기다려줬어요 ㅎ 타이머 저도 써볼게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공유 감사합니다! 동기를 훌륭하게 이끌어 내셨네요~! 저는 종종 책을 들고 놀이방으로 들어가서 엄마 여기까지만 읽을게, 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보이는 데서 뭔가 하고 있는 모습이 좀더 혼자 노는 동기부여가 되는 거 같더라고요!
@bobae6626 Жыл бұрын
좋은팁 감사합니다^^
@milkmom3525 Жыл бұрын
오늘 제가 딱 이 두가지 주제로 아기를 방치했어요 ㅠㅠ 그럳다 아기는 울고불고..2번을 택해봤지만 효과가 없엇어요..울음만 거세질뿐..아기 낮잠재우고 답답한 와중에 혹시나 싶어 베싸님 영상을 찾았는데..여기 이러케 단비같은 영상이 있네요 . 반성하소 깨닫고 갑니다
@sahuolove1273 Жыл бұрын
베싸님^^뜬금없이 로션어떤제품사용하세요?ㅠ급해서여쭤보아요ㅜ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저는 크게 신경써서 고르진 않기는 하는데, 아비노 제품 워시랑 로션 잘 썼던 거 기억나네요~ 향이 없어서 좋았어요!
@그릿-x3g Жыл бұрын
음원 노출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동요나 클래식, 책 음원(첸트같은..)것들을 아이가 놀때 bgm으로 틀어두는건 좋지 못할거같은데 음악도 듣는 시간을 정해서 엄마와함께 노래 부르고 다른 놀이할때는 꺼야할까요?? 아이의 집중력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네 저는 말씀하신 대로, 특히 말소리가 있는 음원을 상시로 틀어 놓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라디오나 동요 등 말소리가 있는 백그라운드 노이즈가 있을 때, 마스킹 효과(말소리가 덮어지는) 때문에 언어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거든요. 어릴 때에는 특히, 아직 백그라운드 노이즈를 억누르고 원하는 부모의 말소리에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능력이 좀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말씀하신 대로 시간 정해서 틀고 노래 부르고 놀고 끄고 또 다른 놀이 하고 이런 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클래식 정도는 틀어 둬도 뭐 괜찮을 거 같기도 하구요.
@honeyhoneyno1 Жыл бұрын
궁금해서 댓글남겨요~^^ 저희 아기는 숟가락으로 스스로먹으면 떨어지니까 싫어해요... 베싸님도 아기가 좀 그런성향이 있었다고하셨는데 어떻게 도와주셨나요??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저는 제가 떠서 안떨어지게 숟가락에 잘 놔두고, 가져가는 것은 본인이 하게 하고 스스로 입까지 가져가서 먹은 것에 대해 많이 칭찬해줬어요~ 적당히 제가 한 번 먹여주고 한 번 먹으라고 하고 하는 식으로 번갈아가면서 하기도 했구요. 안 흘리는 법도 알려주고요!(입을 음식 가까이 가져가서 먹기) 근데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저는 약간 잘 흘리는 편이라.. ㅎㅎㅎ 절 보면서 다미가 흘리는 거에 대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을 것 같기도 해요~ 부모님도 실수하는 모습을 아이 앞에서 편안하게 보여주면 그게 아이에게 어떤 자신감을 줄 때도 있거든요.
@honeyhoneyno1 Жыл бұрын
@@babysciencetv답변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렇게해봐야겠습니다.☺️
@니니-t3b Жыл бұрын
생각보다 아이에게 “엄마도 어렸을때 00 못했었다? 아... 그게 왜이렇게 어렵던지, 니니도 어려웠겠당 그치? 엄마가 그래서 계속 연습해봤거든? 그랬더니 점점 나아지더라구~! 그리고 하다가 어려우면 엄마한테 말해봐. 엄마두 할머니한테 말해서 함께해보고 그랬자너~ ”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아이의 반응이 ‘ 대박. 엄마도 이걸 나처럼 못했다고!!?? 오!!! ’ 이런 눈빛과 반응이 나오더라구요ㅎㅎ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시도한담에 안되면 물어보더라구요. 그냥 이런 것들의 계속되는 순환이 반복되다보면 나중엔 정말 스스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 나 혼자 해냈어!!!“ 라고 본인이 소리치며 신나하더라구요 😊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넘 좋네요! ☺️ 혼자 해냈다고 뿌듯해하는 어린 아이들 넘 귀여워요🥰
@bobae6626 Жыл бұрын
좋은거같아요^^
@키지니 Жыл бұрын
저도 공감많이 되는 영상이네요 아이한테 해주더라도 조금만엄마가 도와줄께라고 말이라도 바꿔주면 아이는 스스로 하려해요 엄마도 어렸을땐 잘 못했어~ 하면서 격려해주는 말도 잘통했던거같아요
@uijaeseo8805 Жыл бұрын
베싸님께서 영상에서 자주 해주시는 말씀 중에 육아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에는 현재 처한 육아 환경을 점검해보라고 하시잖아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이에요. 올해 제 육아 목표는 제가 원하는 육아를 할 수 있는 실제 환경을 조성하는 거랍니다. 환경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혼자서 알아서 하는 능력, 자립심…? 또한 아이의 안에서 절로 나온다기 보다 환경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는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놀이를 말씀하셨는데, 저희 아이도 상상 놀이를 좋아하거든요(34개월).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의 상상력을 지켜주기 위해서 내 상상력을 보여주면 해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발달상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아이가 혼자서 놀지도 않을 뿐더러 어떤 상상도 보여주지 않는 거예요. 너무 자주 엄마나 아빠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쥐어주며 놀아보라고 요구하기까지 했어요. 아, 우리 애는 상상력이 없구나. 약간 실망하면서 애 앞에서 열심히 주도적으로 놀아줬던 시기가 있었더랬죠. 그런데 30개월이 지났을 때부터 아이가 혼자 놀기 시작하는 거예요. 레파토리는 엄마의 놀이를 따라하거나 하는 정도였지만, 점점 구성되는 에피소드, 등장인물들이 세분화되어 갔어요. 엄마의 레파토리 + 동화책 내용 + 본인이 겪은 일들을 섞을 줄 알게 되었고, 그게 제 아이의 상상력이 되었더라구요. 물론 다양한 육아 파트마다 아이마다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환경 조성, 모델링을 해주는 건 아이가 타고난 무엇을 해치는 게 아니라 아이의 안에 있는 무엇을 깨우고 자극해주는 아주 긍정적인 면모도 있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서 아이 내부의 자립심이 쑥쑥 자라게 도와주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tress709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베싸님. 질문이 있어요..! 저희는 해외에 살고 있어서 27개월 아기의 한국어책 노출이 굉장히 적은데, 핸드폰이나 티비, 아이패드 등으로 화면에 책의 장면만 띄워놓고 엄마 목소리로 직접 같이 보며 책을 읽어주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자책으로 보여주는것도 안좋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미디어의 일환이라 안되는걸까요? 이렇게라도 한국어 노출을 다양하게 해주고 싶은데 안좋은 의견만 보다보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등에 관련된 내용도 다뤄주실 수 있다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S_jane님 안녕하세요? 전자책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는데, 전자책이 페이퍼책에 비해 크게 열등할만한 이유는 딱히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만 전자책이 예를 들어 스와이핑하는 기능이라던가 자체적으로 애니메이션 효과가 들어갔다거나 하는 등 전자적인 기능이 추가되는 부분이 있고 아이들이 이런 기능에 쉽게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다거나(책의 내용에 집중하기보다 휙휙 넘기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 계속 제지해야 한다거나), 그런 연구 결과들이 있긴 해요. 하지만 아이가 크게 산만해보이지 않고 부모님 입장에서 종이책 경험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지신다면 제 생각에는 전자책이 크게 열등할 이유나 근거가 없습니다. 오디오북의 경우에도 아이가 그림 없이 쭉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의 주의력과 언어 능력이 올라왔다면 교육적으로 나쁘지 않구요~ 다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전자책이 더 좋을 것 같고, 말씀하신 것처럼 함께 그림을 보면서 부모님 읽어주는 형태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웅진북클럽이라던가 이런 거(전자책 도서관 형태) 찾아보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오이둥이맘 Жыл бұрын
22개월아기인데 가정보육이고 숟가락질을 할줄 아는데 밥,반찬을 손으로 다먹어요 인도식으로..국에말아 소스에 비벼서요 숟가락질을 하게하려고 칭찬도 하고 격려도 해봤는데 손으로 먹네요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sammylee5051 Жыл бұрын
말이 안 통하는 아이들이 젤 힘든거 같아요 딱 이기시 ㅠㅠㅜ저희 아들도 그래요 ㅠㅠ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음 저라면 손으로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지정해 주시고, 이건 손으로 먹어도 된다고 허용해 주되, 나머지는 숟가락으로 먹게 권유할 것 같아요! 잘 안 따라와 준다면 뜨는 것만 도와주시고 떠져 있는 밥을 숟가락으로 가져가는 건 아이가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좀 스캐폴딩해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사실 어린이집 가면 다른 아이들이 다 숟가락으로 먹는 걸 보면서 좀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는 경향이 있긴 한데 가정보육 중이라고 하시니.. 조금 길고 어려운 여정이 될 수도 있겠으나. 최대한 능력 부족한 부분은 약간 부모님이 채워주시고, 숟가락질에 대한 동기를 높일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강구해 봐야겠지요😂 그래도 아이들은 항상 성장 중이고 주변 사람들이 식기로 식사하는 걸 늘 보면서 모델링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금씩 따라와줄 거예요!
@오이둥이맘 Жыл бұрын
@@babysciencetv 자세하고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생각못하고 있던 부분들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었어요~계속동기를 부여하며 알려줘야겠어요~늘 도움되는 영상도 감사합니다^^
@오이둥이맘 Жыл бұрын
@@sammylee5051 아 그러시구나,,같이 화이팅해요^^;
@라라로롱 Жыл бұрын
베싸님, 인스타 글 보고 여기에 글 남깁니다~ 베싸님께서는 다미가 떼쓰는 상황에서 들어줄 수 있는 상황,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훈육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평온하게 기다리신다고 했는데 그냥 스스로 감정이 추스러지게 기다리시는건지 궁금해여 ~ 어떤 육아 전문가는 부정적 감정에 오래 머무르면 안된다. 떼가 점점 길어진다. 그래서 부모가 개입해서 휸육해야 한다. 라고 얘기 하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은 부정적 감정을 아이 스스로 다스려야 나중에 밖에서 짜증나는 일이 생겼을 때 부모에게 감정을 돌리지 않는다는 분도 계셔서 참 헷갈려요 배싸님 생각은 어떠신가여?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댓글을 너무 늦게 봤네요 ㅠ.ㅠ 일단 떼를 쓰면 들어주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보통 아이들이 뭔가 안 된다고 했을 때 좌절감 때문에 떼를 쓰는데요. 안 된다고 해서 떼를 썼는데 제가 '바꾸기'로 들어주면, 떼쓰는 것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좋은 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이가 뭔가 요구했을 때 보통 떼로 번지기 전에 제가 타협안을 제시하거나 한 발 물러서 주거나 마음을 알아주는 식으로 도와주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과자를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과자는 안 되고, 사과 하나 깎아 줄까? 아니면 지금은 아직 간식 시간이 아닌데, 어떡하지? 너무 배고프구나. 물 마시면서 30분만 더 기다리자. 이거 엄마가 하고 있는 반찬인데 하나 먹으면서 기다릴래? 등등. 물론 이렇게 해도 떼로 번질 때도 있습니다만, 공감은 해주고 옆에서 따뜻하게 기다려 주되 떼를 수용하지는 않습니다. 떼를 쓸 때 훈육한다고 해서 떼가 줄어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스스로 다스릴 수 있게 놔둔다고 스스로 다스리는 스킬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요. 부모가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춰주고, 부정적 감정을 성공적으로 해소하는 경험들을 통해 감정 조절력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co-regulate라고 하고요. 제가 예전에 올린 영상 중 '부모 역할이 8할, 아기 감정 조절력 키워주기'라는 영상에 제 생각을 적었고.. 모나 델라후크 박사의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라는 책도 한번 읽어보세요~ 공동 조절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라라로롱 Жыл бұрын
@@babysciencetv 베싸님 정말 감사합니다 ❤️❤️❤️
@세비-h2s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늘 좋은 영상 말씀 감사해요 찐팬입니다😂 아이가 상황극 역할극?에 상황,대사를 지정해서 주는데요 이렇게까지 많이 하는게 정상?인가 싶은 순간도 오지만 그거보다 더 큰 고민은 정말 말도안되는 매 순간 매 상황 매시간마다 무서울 정도로 상황극을 하려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역할극 자체를 하는 이유가 아이에게 무슨 결핍이 있어서 그러나 싶기도하구요 저야 엄마니까 받아준다고 하지만 얼집이나 밖에서도 계속 그런다고 생각하면..어휴ㅜ 그와 관련한 이야기들도 풀어주심 너무 좋을 것 같아요ㅠㅠ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그냥 놀이에 진심인 아이인 것 같은데요!ㅎㅎㅎ 사실 다미도 약간 그런데. 역할놀이, 상상놀이는 아이들이 이 세상을 이해해가는 방식 중 하나이고 거기에 수반되는 여러 감정들을 처리하면서 정서 발달에도 유익한 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상상놀이, 역할놀이를 좋아한다면 제 생각에는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고 그냥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 보면 뿌듯해하듯이 뿌듯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밖에서도 자기 상황극을 다 받아달라고 하지 않을 거예요. 아이들은 금방 사회적 관계 속에서 어떤 사람에게는 이만큼 요구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이만큼 요구하고, 이런 것들을 경험으로 깨달아가기 때문에요~ 신동원 님의 책이었나 제가 어디서, 부모님과 잘 논 아이들이 혼자서도 잘 논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부모님과 그런 상황극들을 많이 한 아이들이 결국 어느 정도 상황이 갖춰지면 혼자서 역할놀이 하면서도 잘 놀 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24시간 받아주면 힘들 수도 있으니, 받아줄 수 있을 때 최대한 몰입해서 받아주되(건성으로 하는 것 말고), 쉬어야 하는 시간에는 혼자서 놀 수 있게 '엄마 지금 OO 해야 하는데, 이거 끝날 때까지만 기다려 줄래?' 하는 식으로 살짝살짝 혼자서도 놀아볼 수 있게 푸시해 보시고 (너무 거부하면 끝까지 강요할 필요는 없지만요) 잠깐이라도 혼자 놀았으면 칭찬해 주시고. 그런 식으로 천천히 함께 노는 시간과 혼자 노는 시간 모두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junecitron1088 Жыл бұрын
스스로 먹게 하는 중인데 쉽지않네요 ㅎㅎㅎ 집에서 엄마가 재택근무 중이라 애기 봐주시는 시터님이 오시는데요 일을 하러 방으로 들어갈 때 아이한테 '엄마 이제 일하러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사라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몰래 방으로 들어가는게 좋을까요?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음 저는 어린이집에서 이별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일하러 간다고 이야기하고 최대한 납득시키고 사라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서 재택 근무를 많이 하는데, 저항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시터 선생님과 친해지기 전 초반에는 제가 아이가 볼 수 있는 거실에서 일을 하거나 방에 있더라도 분을 열어 놓고 일을 하거나 했었고요~ 선생님이 오시면 저는 자연스럽게 '이제 일할게' 하고 일하는 모드로 (어디에 있든) 돌입하고, 아이가 와서 상호작용을 하려고 해도 '엄마 지금 일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며 적극적으로 해주지 않으니 자연스레 상호작용을 더 잘 해주시는 시터님과 놀더라고요.
@HongYeoneo Жыл бұрын
베싸님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확장되는 느낌이들어요. 고여있던 생각들이 서서히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 느낌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hsooh106 Жыл бұрын
저는 다미또래 아들을 키우는 엄마인데요, 아이가 예전에 잘 하던건데 갑자기 '잘 안돼, 못하겠어' - 라고 하면.. '어떤 부분이 잘 안되는걸까' 라고 물어봐요. 그러면, 아이는 속상해하면서 '이래저래 해서 잘안돼' 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저는, '아.. 그랬구나. 그럼 엄마랑 같이 해볼까?' 라고 하면 곧잘 '네' 그러면서 같이 하곤 해요. 그런 이후로 같은 문제에 맞닥뜨리면 다음부턴 아이가 '내가 해볼게. 엄만 가만히있어' 이렇게 하더라구요. 처음엔 얘가 왜 다시 아기가 되는거야,걱정할 수도.. 하던것도 왜 못해. 라고 소리지를 수도 있었겠지만,, 베싸님을 비롯한 수많은 육아전문가, 소아과 전문의 분들의 책,유튜브를 틈만 나면 읽고 공부하다보니.. 저도 점점 성숙해지고 아이도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김보은-l7y Жыл бұрын
세돌이후 장난감도 추천해주세요~~♡
@rimriah9817 Жыл бұрын
어떡하지? 베싸 너무 멋져요💗
@merrycm2 Жыл бұрын
머리속에 떠다니는 막연한 생각을 말로 정리해주시는 능력이 정말 탁월하세요. 저의 요즘 육아고민과 생각이 정리되었어요. 듣고 또 듣고 기록하며 제 단어로 다시 정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fuslfus Жыл бұрын
16개월 인데.. 혼자 잘 노는경우에 그냥 둬도될까요? 자기가 놀아달라고 표현하는정도나이가되면 그때 부터 놀아줘도 괜찮을까요?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그냥 둬도 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부모님과 함께 놀면서 놀이가 더 풍부해지거나 스캐폴딩해줄 수 있는 부분(난이도를 조금 조절해주는)이 있다고 생각해요. 혼자 노는 시간, 옆에서 부모님이 코칭(?)해주는 시간, 둘다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두 시간 모두 기본적으로 아이가 주도하게 두고요~
@조하나-j2m Жыл бұрын
전 베싸님 영상이 참 좋아요 위로와 너의 탓이 아니야 라고 잘 풀어서 설명해주세요 아이 키우는 엄마맘 .. 친구가 해주는 위로랄까 꾸준히 영상보며 사실 대부분의 맥락은 아는듯한 기분도 드는데 전 이런 설명스킬에 마음이 편안해져요
@Like_Joa Жыл бұрын
오늘 내용도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minnahong7795 Жыл бұрын
숟가락질 때문에 눌러보게 된 영상이에요 ㅎㅎ 먼저 베싸님 최근 영상들이 뭔가 더 감동적이고 편안하게 느껴져요 :) 내공이 쌓이셔서 여유가 있으신거 같아요~ 좋은 내용들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ㅎ 곧 34개월되는 아들인데 어린이집에서는 밥도 잘 먹고 숟가락질도 곧잘 한다는데 (70프로는 숟가락, 30프로는 손으로 먹는대요) 집에서는 거의 50프로이상 손으로 먹어요 숟가락질 하자해도요 ㅎ 말씀주신대로 맛있는건 많이 먹으려고 숟가락질 잘하고요 ㅎㅎ 포크질은 아직도 좀 못하고….오히려 젓가락 주니까 그걸로 먹으려하는거 같더라구요 원하는 양을 정확히 집을 수 있어서인것 같아요 한번 물어봤어요 왜 숟가락질 안하냐고 ㅎㅎ 그랬더니 “내가 숟가락질이 좀 어려워서~” 라고 답했어요 😅 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잘 안되니까 그래왔나봐요 ; 배가 아주 고플땐 열심히 숟가락질 해서 밥먹는 아들을 최근에 발견하기도 했구요… 그 이후로 숟가락질 안하는것에 조바심을 내는 마음이 줄어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요 ㅎ 아이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아이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때에야 진심으로 깨닫게 된 것 같아요 ㅎㅎ
@우앙-w1p Жыл бұрын
우와 완전 찰떡같은 이야기네용 ㅠㅠ 저희애는 혼자 옷입고 벗기 신발 벗기 할 줄 아는데 계속 해달라고 해요 1번을 쓰다가 2번을 썻다가 하나씩 해주기로 할까 했다가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냥 다 해주면 울지 않는데 니가 할줄 알잖아 해봐 하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나고 하나씩 하자 하면 하나씩 하긴 하는데 ... 뭐가 좋은 방법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상보니까 더 모르겠는데 도움 주실 수 있으실까요?? 도와주는걸 어떻게 해주면 될까요? 요즘엔 맨처음에는 해달라 하다가 안해주면 그럼 하나씩 할래? 라고 물어보는데 그것도 안해주면 해줄때까지 울어요 ;;;;;;;;;;;;;; 하나입었을 때 우와 역시 형이라서 잘하네 칭찬해주면 이제 엄마가 할차례야 내차례는 지났어 ;;;; 이러거든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음 옷입기라면, 몸에 끼워주는 건 엄마가, 나머지는 아이가. 신발 신기라면, 입구 벌려주는 건 엄마가, 발 넣고 찍찍이 채우기는 아이가. 옷 벗기라면 머리 빼는 건 엄마가, 팔 빼는 건 아이가. 이런 식으로 초반 약간 도움 주시고 나머지는 아이가 하게 도와주시고 스스로( 도움을 받아서라도) 끝까지 해낸 거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결국에 부모님이 거의 다 해주는 케이스 하나하나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요. 큰 그림에서 보면 결국 스스로 하는 부분은 조금씩 많아집니다! 신체 컨트롤 능력이 좋아지거든요, 점점~
@밍영-k3b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항상 느끼는거지만 분석을 진짜 잘하시는듯해요👍🏻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seohyunlee7540 Жыл бұрын
베싸님 안녕하세요! 꾸준히 영상도 보며 최근에 책도 보는데 정말 주옥같은 이야기가 많아요^^ 작가님 되신거 축하드려요~~ 감사인사를 먼저 전하고 싶었어요 ㅎㅎ 댓글을 남긴건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아기 치즈에 방부제가 있다는 사실을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그곳에서도 갑을론박이 이어지더라구요... 산도조절제가 사실상 방부제라며 산도조절제가 없는 치즈를 먹이라는데 사실상 왠만한 시중 유통 치즈 뒷면엔 다 산도조절제가 쓰여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정말 방부제가 맞는건지, 먹이면 안되는건지 의문이 들고 걱정도 되어서요 ㅠ ㅠ 병원에선 우유를 잘 먹지 않으니 치즈 한장이라도 꾸준히 주라는데(치즈는 정말 좋아해요) 걱정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기 치즈 식품으로 만들어진건데 괜찮은건 아닌가 싶은 의문도 생겨 이렇게 문의를 드려봅니다 ㅠ ㅠ 산도조절제 피하는게 맞을까요??? ㅠ ㅠ
@babysciencetv Жыл бұрын
축하 감사합니다! 일단 모든 종류의 식품첨가제는 법적으로 인체에 무해한 정도로 먹도록 기준치가 정해져 있고, 보통 영유아 식품에는 그 규제가 훨씬 까다롭습니다. 그 기준치 이하로 먹었을 때 인체에 어떤 해가 된다는 근거가 없다는 이야기이고요. 그래서 대체로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아주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긴 해요~ 예를 들면 산도조절제도 종류가 아주 여러가지인데, 같은 종류의 산도조절제를 너무 많이 섭취했을 때 ‘무해한 수준’이라는 기준치를 넘어가는 것까지 법에서 어떻게 할 순 없겠죠. 일반적으로 그 제품 하나를 섭취했을 때 안전하다는 얘기니까요. 그러므로 산도조절제가 많이 들어가는 이런저런 가공식품들을 평소 많이 섭취하는 경우라면 조절하는 게 필요할 수도 있겠으나, 평소 신선식품 위주로 먹을 아이들이 치즈 한두 장 먹는다고 걱정할 만한 수준의 산도조절제를 섭취하게 될 것 같지는 않아서. 저는 잘 알고 걱정하더라도 합리적으로 걱정하자는 주의인데, 그 부분은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 거 같습니다. www.foodstandards.gov.au/code/proposals/Documents/SD1%20Food%20Additives.docx?csf=1&e=eM8rIL 리서치하다 본 건데, fao/who 전문가들이 모여 결론 내린 바에 따르면 인산염(산도조절제 중 유해하다고 하는)을 포함한 22종의 산도조절제를 분유에 넣어도 되는가에 대해, (다 들어가는 건 아니고 특수 분유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네요) 칼슘과의 비율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아기들 몸에 유해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하는 내용이 있네요. 물론 맥락이 다르지만. 분유에 사용될 정도라면 그렇게 유해(?)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seohyunlee7540 Жыл бұрын
@@babysciencetv 우와!!! 정말 답변 감사합니다 ㅠ ㅠ 별거 아닌데도 치즈 한장이 뭐라고 내 아이 입에 매일 들어갈거라는거에 계속 고민과 걱정이었는데 베싸님 덕분에 마음도 편해지고 걱정도 덜어졌어요! 치즈 한장씩 맘편이 줘도 되겠어요!!ㅎㅎ 바쁘실텐데 리서치도 해주시고 답변도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감자소녀-r9m Жыл бұрын
15:20 7:30 6:54
@덱쪽상담소 Жыл бұрын
어린이집교사와 아들 엄마입니다 배울점이 많습니다~~~
@kateha119 Жыл бұрын
와 영상 너무 감사드려요, 숟가락질 완젼 ㅋ맞는 말씀이시네요, 어린이집에선 세상 잘 하는데 집에와서는 힘들었으니 엄마가 도와줘 이러거든요, 제가 해주는걸 알아서 그랬군요 ㅋㅋ하하하😂 자동차 가지고 역할놀이를 하길래 조용히 지켜봣는데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일인 다역를 하더라구요, 중간에 개입하는 경우도 있는데(저도 스스로 역할을 만들어 개입)싫어하지않고 절 캐릭터로 봐줘서 놀이하는데 재미가 있어요, 물론 대부분 혼자 놀긴 하지만요^^; 영상 감사드립니다!
@김민정-h1j2t Жыл бұрын
백번천번 맞는 말이에요~ 특히 식사할 때 말이 너무 공감가네요. 숟가락질이 아직 미숙하니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조금 도와주면서 점점 나아질 것을 믿고 기다려줘야겠어요. 배가 고파야 먹고 싶은 동기가 생기지만 그 과정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은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은자-y9c Жыл бұрын
영상을 잘 보고 있어요 저의 손자를 돌봐주고 있어요이제 5살인데 올 초까지만해도 밥숟가락을 스스로 떠서 먹질 않아서 걱정을 많이했어요 손목에 힘이없어서 안떠서먹나 왜일까 뭐가 부족할까 걱정과달리 국에다 밥을 말아서 숟가락을 주니 한숟가락두숟가락 떠서 먹어서 너무 놀랐어요 귀저기떠기도 여름까진 다해결 할것같아요 아직도 밥을 떠서 밥그릇 위에 놓으면 갖다 먹어요 그래도 손목에 힘이없어 안먹는게 아니란걸 알아 너무 기뻐요 그리고집안에선 잘걷고 하는데 밖에만 나가면 스스로 안걸어서 유모차나 킥보드로 밀고 다녔는데 올3월 통합 어린이집 입학후 곧바로 킥보드 버리고 저의 손을잡고 걸어서 형 학교 데려다주고걸어서 등 하원하여 발달이 느린 아동들도 하나하나 변하되는게 너무 감사합니다 어린이집도 잘 적응하고 있어요 아직도 자주 넘어지며 다리를 발발 떨며 너어졌다 스스로 벌떡 일어나요 이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자율 신경계에 이상인지. 묻고 싶씀니다 대학병원에선 신경엔 이상이 없다고 검사 받았는데요 이부분이 또 숙제가 나았네요 말씀과 영상이 너무 도움됩니다
@정보라-b5s Жыл бұрын
제가 놓친게 있었네요 ㅠㅠ 정말 많이 배웁니다
@림림-s4g Жыл бұрын
출근길토크 조아요^^
@시은맘 Жыл бұрын
맞아요맞아진짜짱
@jpark669 Жыл бұрын
정말 좋은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mjun1838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mjkim9492 Жыл бұрын
그러고보니 저희 아이들은 못한다는 말을 정말 잘 안하는데, 제가 못한다고 해도 잘 안 들어줬었던 거 같..아요 ㅋㅋ 터울 적은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물리적으로 도저히 일일히 케어가 안되고, 아이들도 그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 하는 게 익숙한.. 강력하고 자연스러운 동기부여 “이 집에선 내가 해야 살아남는다! 엄마는 손이 없어!”😂ㅋㅋㅋㅋ
@23yi94 Жыл бұрын
어쩜 이렇게 고민하는 이야기를 쏙쏙 올려주시는지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하는 고민들이었어요 육아는 힘든데 혼자 놀이할줄 아는 아이였으면 해서 요즘 혼자 놀라고 강요하기도 했거든요 역시 실행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방향이 잡히네여 ~!
@jgreen1314 Жыл бұрын
예전에도 댓글 단 적 있는데 아직도 '던'과 '든'을 혼동하셔서 다시 말씀드려 보아요. '던'은 무조건 과거형입니다. '던가'는 과거에 '~했던가?' 등에 쓰이고 '하던가', '라던가'는 틀린 말입니다. '하든가', '라든가'가 맞습니다. A와 B 중에 선택을 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든'입니다. 헷갈리실 경우 그냥 '든'을 쓰시면 대부분 맞을 거예요. 하던 말던 (x) 하든 말든 (o) 하건 말건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