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9,815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유혜미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유혜미 한양대학교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앵커] 오늘은 물가를 집중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인상 소식이 들려왔는데 여름이라 일단 난방을 안 때니까 부담은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난방을 하는 취약계층 그리고 가스를 계속 써야 하는 자영업자에게는 부담일 것 같은데요.
[유혜미]
그렇습니다. 도시가스 요금 8월부터 인상이 되는데요. 우리가 민수용이라고 하는 요금 인상이 됩니다. 민수용은 가정용하고 일반용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가정용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시는 도시가스고 그리고 일반용이 음식점이나 숙박업 그다음에 목욕탕 이런 데서 사용하는 도시가스가 되겠는데요. 그 요금이 8월 1일부터 7.3% 도매요금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것은 작년 5월 이후에 상당 기간 만에 올라가는 것인데요. 사실은 상업용이라든지 도시가스발전용 요금은 이미 7월 1일부터 올랐습니다. 그런데 가정용이나 일반용은 아무래도 소비자들한테 많은 부담이 되다 보니까 이번에 가까스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많은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가스요금 인상이 가스공사의 적자가 크기 때문에 이런 인상이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지난해 5월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5.3%의 인상이 있었는데 이렇게 적자 부담이 커지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유혜미]
기본적으로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의 부담을 고려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도시가스 요금을 그에 합당하게 맞춰서 올리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다른 물가도 많이 오르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계속해서 공급하다 보니까 우리가 흔히 미수금이라고 하는 것이 계속해서 쌓이게 되는 것인데요. 이 미수금이라는 것은 원가에 못미치는 가격으로 공급을 해서 가스공사에 쌓이게 된 외상값이라고 보면 되겠고 실질적으로는 영업손실이라고 볼 수가 있겠죠. 이 영업손실이 3월 말 기준으로 13조 5000억 원에 이르고요. 그다음에 가스공사의 부채만 하더라도 1분기 말 기준으로 47조 원이 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1년에 이자로만 5000억 원 정도 지급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가스공사의 모든 인건비 등을 다 합쳐도 4000억 원 정도 된다고 하니까 총 인건비보다도 많은 돈을 매년 이자로 지급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적자 규모 자체가 상당한 만큼 지금 이 정도 인상으로는 해소되기가 어렵다는 관측이 많잖아요. 그러면 앞으로도 더 인상이 될 수 있는 건가요?
[유혜미]
앞으로도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왜냐하면 이번에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을 했을 때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을 해봤더니 1년에 5000억 원 정도 미수금을 줄일 수 있다라고 볼 수 있는데 여전히 미수금은 13조 5000억 원이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1월 분기 말 기준으로. 그러니까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공급을 계속 하게 되니까 앞으로도 더 인상될 가능성... (중략)
▶ 기사 원문 : www.ytn.co.kr/_ln/0102_202407...
▶ 제보 하기 : 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