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와 허상의 경계

[@dadon9823]

염체에 대한 감독님 답변 감사합니다. 아울러 깔끔하게 요약정리해주신 신님께도 감사드리고 사랑함다♡

[@mein_maum]

3. 염체라고 할 수 있는 내 생각이 만들어낸 하나의 이미지들을 어디까지가 실체고 어디까지가 허상인가 구분 짓는 모든 기준은 내 마음에 달려 있다. 내 마음이 현실이라고 확실하게 믿는 만큼 현실로 느껴지게 돼 있다. 생기라고 하는 에너지를 느낄 때마다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들로 상호 작용하는 기분을 맛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에너지를 맛보는 느낌들이 굉장히 신난다.

[@mein_maum]

2. 영혼이 있다 아니다 그 기준은 결국 내 중력에 달려 있다. 나는 근원의 에너지라는 상태에서 모든 에너지들을 내가 만드는 존재구나 생각하면 그때부터 내가 만든 존재로 보인다. 내 중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어디에도 끌려다니지 않고 내 중심으로 끌어당기거나 교통 정리할 수 있는 존엄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존재하고 있는 걸 내가 확실히 믿을 수는 있겠지만 믿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 왜 그렇게 궁극적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확실히 감을 잡아야 그때부터 흔들리지 않는다.

[@mein_maum]

1. 감각으로 느끼고 있는 감각 입력 정보들을 얼마나 정확하게 그대로 보고 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감각이라고 하는 게 믿을 만한 것이 아니라고 했을 때 이것은 실체라고 정의 내리고 있는 기준이 결국은 내가 정하는 거였다. 고정된 속성이 정해져서 한결 같은 뭔가로 전해져 오는 게 아니다. 그래서 감각은 믿을게 못 된다. 결국 내 생각으로 세상이 다 펼쳐진다. 세상 만물 어떤 거든 고정돼있는 속성값은 하나도 없고 순간순간 내 신체표상에 따라 상호 작용할 때마다 다른 감각으로 받아들이면서 다른 실체로 느낀다.

[@기영임-g9y]

5:50~7:30 인간의 생존 그리고 생식욕구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진화의 산물이죠 원효대사의 해골물 원효대사가 혀의 감각으로는 해골물이 신선한 생명수라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는데 해가 뜨서 시각정보로 보니 썩은물이라 판단하고 나의 생존에 해가 된다고 생각해서 토를 한거죠 송지효도 같은거고요 손의 감각정보로는 고슴도치나 독침이 있는 해충이라고 판단했을겁니다 그래서 생존에 위협이 된다생각해서 소스라치게 놀란거고요 사랑스러운 연인 사랑스러운 강아지 사랑스러운 동물은 당연히 나의 생존 생식에 도움이되니 어떤 감각이라도 기분이좋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는 희생도 감내하죠 반려동물도 마찬가지고 어쩔수 없다고봅니다 그때그때 들어오는 감각정보에 순응하며 살수밖에요 원효대사가 모르고 먹은물도 정답이고 해골물임을 알고 토한것도 정답이라고 봅니다

[@dadon9823]

그렇다면 염체든, 실상과 허상의 구분도 일체유심조라면ᆢ 만일 자신이든, 혹은 사랑하는 이가 육체를 떠났을때 그 에너지는, 혹은 의식으로서의 그 존재는 어찌되는건지요? 다시말해 입자의 존재에서 에너지체, 즉 기체, 파동의 상태로 돌아간 존재의 입장은 어찌되는건지, 그또한 없어지고 다만 우리의 마음으로서만 나타나는건지ᆢ 즉, 파동의 상태에서 파동의 입장에서, 입자의 세상에 입자로서 드러나는 일이란 없는것인지ᆢ 궁금하고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한지라ᆢ 추가 질문 남겨봄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