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조팝꽃 서수옥 얘야, ‘마당에 조팝꽂이 이쁘게 피었구나’ ‘꽃 지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게 오늘 다녀가거라.’ 엄마의 나른한 목소리 조팝꽂을 유난히 이뻐 하셨던 엄마는 금방이라도 흰 꽃이 떨어져 당신 곁에서 멀어질 듯 초조해진 어조였다 해마다 마당 한 켠 밝혀주던 꽃이지만 올해는 유독 소담스레 피었다고 수선을 떠신다 내년에도 꽃이 피겠지 그럼 우리 또 찍자 사진 속에서 웃고 있는 엄마! 어릴 적 산자락을 하얗게 뒤 덮었던 조팝나무 유년시절 회초리가 되어 꾸짖기도 했고 어느 해는 환한 길을 열어 세상을 밝히기도 했을 가녀린 가지 망울망울 엄마 냄새가 배어 있는 나무를 올 해도 만났다 꽃 속에 웃고 있는 엄마만 남고 빛바랜 사진만 덩그러니 꽃잎을 적시고 있다 나에게 영원한 향기로 남았으면
@강가람-y1rАй бұрын
경미님 목소리에 엄마 그리운 마음이 조팝꽃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어찌 이리 따뜻하고 정이가는 목소리신지 듣는이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시는 시인님! 늦가을의 아쉬움을 위로 받는 오후입니다👍🎉
@그래-p3rАй бұрын
어머니, 엄마! 어머니란 단어보다 엄마!라는 단어엔 더 살갑고 아릿한 감성이 묻어 있지요 마냥 어린아이고픈 마음이 들어 있지요 어머니가 그리워지는 시에 엄마가 더 그리워지는 낭송에 한참을머뭅니다 고맙소 연주와 낭송이 참 잘 어울립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경미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HeaBaАй бұрын
아.따뜻한 우리 봉아씨의 엄마 목소리.. 너무 따뜻하고 좋아하지요 해바가 엄마와 조팝꽃... 아웅 다정하신 엄마 목소리
@박성호-c2oАй бұрын
안녕하세요 봉경미님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낭송. 힐링 합니다 감사합니다 ❤❤
@user-poetry_booksАй бұрын
엄마가 그리워지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낭송가님. 감사합니다 🎉😊
@이태홍-z2kАй бұрын
😉😉😉
@개미김-e4nАй бұрын
조근조근 금방이라도 고향엘 달려가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조금은 더 가까운 그리운 이름 엄마~~~
@오윤석-f5bАй бұрын
그리움이 하늘에 닿으면 꽃으로 비꽃이 피어난다 그리움이 가슴에 사무치면 꽃으로 피꽃이 피어난다 그립습니다 그립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비꽃이 피어난다 꽃 중에 가장 슬픈 꽃 피어난다 피꽃이 피어난다 꽃 중에 가장 진한 꽃이 피어난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dbfirst1123Ай бұрын
서수옥님 시군요!~ 최고의낭송가께서 시도 이리 잘쓰시고!.곱기도하신 어머니.. 그리우시겠다..
@Eongppa61Ай бұрын
이번주 목요일날 어머니 돌아가신지 1주기 인데..😢 오늘 이 시를 들으니 어머니 생각이 더 많이 나는군요 이제 낼 비 나리면 좋아하는 계절 가을도 떠날거 같고..🍂😥 마음 허전해지는군요 낭송시 잘 들었습니데이~💕 예쁜 월요일 되시이소옹~🥳🙆♂️
@이종숙시낭송Ай бұрын
서수옥선생님의시군요 조팝꽃 하얀하니 예쁘지요 엄마와의 정다움을 추억을 표현하신 멋진 시 감상잘합니다 멋진낭송도 잘듣습니다 좋은날 웃음가득하세요👍❤
@TV-nq2jmАй бұрын
봉경미 낭송작가님 자분자분 들려주시는 시가 가슴 울컥 합니다 제 시를 낭송으로 들으니 어색하지만 그리움이 몽글몽글 울컥 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