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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그리운 것들은 시가 되고 바람이 되고...
‘시 한 편이면 상처도 꽃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꽃 위에 향기와 노래를 얹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시와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봉경미 손모음^^♡
영상문의
이메일-bong70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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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봉경미
음악:손방원팬플룻
제목:Bil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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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이상윤
얼마나 아파야 꽃이 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순결해져야
울음이 될 수 있을까
그리움 하나로
새들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강물은 뿌리까지도 남김없이
온 몸 바다로 가 닿네
돌아오지 않는 사랑 앞에서
날마다 가난한 마음으로
푸른 등을 내거는 별들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가슴에 작은 아픔 하나
밝힐 수 있을까
온 몸으로
너에게 그리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