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식 하드코딩이 서비스를 망치는 과정 (Samchon님 인터뷰 #3)

[@codingmonster]

영상을 보시고 하드코딩의 뜻에 대한 질문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사실 인터뷰에서는 사전적 하드코딩보다는 흔히 말하는 무지성 코딩을 포함해서 이야기한거라고 받아들여주시면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돌아감에만 목적을 두고 코드의 재사용성, 가독성, 유지보수성, 성능, 확장성 등 미래의 기술부채 비용에 대한 아무런 고려없이 개발하는 행위" 즉, 당장에 요구사항대로 실행만되도록 저질코드를 양산하는 행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Gunwoo_Gim]

동영상 끝까지 볼때까지 하드코딩이란 단어를 무슨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서 의아했어요. 보통 외부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거나, 바이너리 코드안에 상수를 박아 놓거나 하는 걸 하드코딩이라고 하는데 이 동영상에서는 다른 뜻으로 쓰니까 의아했습니다. 참조: en.wikipedia.org/wiki/Hard_coding

[@hyeonlee]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마치 좋은 주석같은 고정글입니다.)

[@joshuamyeong6217]

영상 제목에 대해서 수많은 개발자에게 오해가 많이 생깁니다. 단어 앞에 xx식 으로 붙이면 어느 누가 기분 좋을까요? 제목을 서비스식 하드코딩, 솔루션식 하드코딩이라고 말하면 서비스 개발회사나 솔루션 개발회사에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제 생각에는 수많은 개발 회사중에 개발방식이 주먹구구식으로 개발하는 곳에서 그런걸 강조하는 임직원이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뚜렷한 기획과 디자인, 퍼블리싱에서 설계를 대충해서 개발하다가 중간에 너무 많이 바뀌면 개발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어쩔수 없이 하드코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개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정보 전달을 부탁 드립니다. ^^

[@윤익후]

@@joshuamyeong6217 "일부만 보고 전체를 매도하지 마세요" 짤 구글에 검색 바랍니다 ^^

[@goyo777]

​@@joshuamyeong6217어떤 이유든간에 똥은 똥입니다... 똥을 똥이라고 했을 뿐...

[@codingmonster]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됩니다!

[@loopstudy5476]

말도 안되는 비현실같죠? 오버라이드 커밋만하는 꼰대도 있습니다. SI는 하루하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ㅋㅋㅋㅋㅋㅋ

[@btouhou3842]

ㅋㄱㅋ 한파일 소스코드 면만줄도 레게노죠

[@쩜삼미리]

단순히 개발만 잘하시는게 아니라 대화 능력도 좋으시고 의지력도 전투력도 뛰어나실듯. 많이 배우고 소소한 위로를 얻어갑니다

[@JaechulLee-u2k]

직장 다녀본 것도 아닌데 영상 세 개 너무 흡인력 있게 잘 봤네요... 내용도 가볍지 않은데 말도 빠르셔서 배속도 없이 40분 꽉꽉 채워서 많이 배웠습니다!

[@리이넨]

어제 이 영상을 보고 답답해하면서 잤다가, 오늘 진짜 SI업체의 CTO를 만나 화가 났습니다... '저는 직접 코딩 안하고, 남이 좋은 코드 짜놓은거 있으면 복붙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이게 말이야..

[@ceunyi1180]

와 인트로부터 쌔네요 ㅋㅋㅋㅋㅋ 정규화를 실무에서 안쓰면, oop를 실무에서 안쓰면 어쩌자는건지 ㅋㅋㅋㅋ

[@hyeonlee]

정말 좋은 이야기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빨리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에게 사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야죠. 그럴려면 최소한의 원칙을 받아드려서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OOP와 함수형, 정규화에 같은 핵심적인 이론과 생각에 대해서 저런 생각을 하시다니.. 아무리 막 나가는 나의 회사도 최소한의 필요 설계는 하는데...

[@hyeonlee]

저기서 말하는 하드코딩이 아마 무작정 설계 없이 코딩부터 하는걸 말하는거 같습니다.. 맞는지..

[@codingmonster]

네 맞습니다 설계없이 요구사항대로 일단 돌아가게 정말 돌아만가는 코드를 때려박는 행위를 말합니다

[@hyeonlee]

@@codingmonster 코딩몬스터님, 설명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가 알고 있는 하드 코딩이 알고리즘 짤때 라이브러리 없이 짜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였군요. 후우.

[@qs9329]

와 너무 공감합니다 ㅋㅋ 1년반을 일한 인공지능개발회사가 딱 이런느낌이었어요. 모델 만드는 것도 너무 주먹구구식이고 심지어 승진의 기준도 얼마나 고객한테 사기를 잘치는가더라구요 후일은 생각도 안하고ㅋㅋ 탈출하길 잘했네요

[@여욱이-g1d]

듣다보니 제가 겪었던 일이랑 너무 비슷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ㅠㅠ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인데요 진짜 프로젝트 작업했을때 erd보고 진짜 맥빠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회사의 발전도 보이지 않고, 이러다 제 커리어 박살나는거 뻔히 보여서 결국 퇴사하고 더 좋은 회사를 들어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보다보니까 너무 공감되네요 ㅠㅠ

[@gunsight777]

저는 si 꽤 오래있다 나온 사람인데 저렇게 극단적인 개판의 예시를 들으니 좀 당황스럽긴하네요 근데 사실 "자바 둘" 케이스도 안겪고 나름 회사가 대표님부터 대학원까지 나오신분이고 연구소에 계셨던분이라 제대로 된 팀체제 운영을 한지라 종종의 코드리뷰와 리팩토링을 하고 제대로 된 설계와 개발은 하고 나왔던게 도움이 없진 않았다 라고 느낍니다

[@백경민-j1l]

영상 잘 봤습니다 ~ SI식 하드코딩이라고 해서 괜히 SI 분들에게 어그로 끌 수도 있겠네여 ㅋㅋㅋㅋㅋ

[@보노보노-u6t]

우리 팀장보는거 같네요ㅋㅋ 출근해서 유튜브 보다가 게임하다가 사장이 계획서 가져와라 가러면 그때서 한명씩 불러다가 얼마나 걸리냐 뭐남았냐ㅋㅋㅋㅋ 사장도 안믿는 눈치였는데ㅎㅎ 지금은 어디 시골가셔서 밭갈고 계시려나ㅋㅋㅋ

[@김이름-x7p]

디자인하다가 개발쪽으로 커리어를 바꾸고있는데 개발쪽도 똑같다는걸 매일 깨닫습니다 ㅠㅠ

[@blackat9052]

하드코딩 예찬론자들이 있다는게 충격이네요. 미쳤다는 생각만 듦..

[@toinfinityandbeyond8295]

듣기만 해도 어질어질합니다. 하드코딩 해놓은 걸 보는 뒷사람들의 고통이란..

[@doodler62]

영상을 이제서야 접하게 되었는데 Samchon님 말씀을 너무 재밌게 잘하십니다!! 건강하고 좋은 가치관을 듣게 되어서 괜히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ㅋㅋ 본 받아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loner9630]

와 정말 좋은내용이네요 정말 역대급..!!

[@bumfoo]

너무 재밌어서 안쉬고 3편 쭉 봤네요 잘 봤습니다

[@dkdyddd]

진짜 국내 개발자 SI는 인식이 바뀌어야함 일단 본인들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데 외부업체들 불러들이고 관리 못하는거 서비스변경시키고 프로젝트 장기로 끌고 가는거 신입들 가경력으로 보내 갈구는거 미국은 SI 인정해주고 실력 높은 사람이라는 인식인데 이놈의 꼬레아는 신입들 막 뽑아다가 죽어라 혼자 보내는 회사가 대다수이다 보니 도망을 가야맞는듯

[@csc6292]

하드코딩하면 해당 히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모두 확인할수있는 사람 또는 문서들 있지 않는이상 무조건 사고터지게 되있죠 문제는 하드코딩 하게끔 만드는 고객사들 그 밑에 PM들이 다 망칩니다

[@Clonins]

상당히 문화culture를 받았는데...?

[@vermouthsinged9792]

SI 회사는 사람보는 눈도 없어서 잘나가다가도 헛질하고 좀만 잘못돼도 남탓으로 돌리면서 싸움ㅎㅎ

[@ringoma4998]

개발 철학에 많은 공감하고 갑니다.

[@rabe486]

너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일하기싫어24]

저는 학교 개인프로젝트 과목에서 정규화, OPP, 함수형 이런 개념을 모르고 개발해서 개발조차 못한 경험이 있어요. 그때 알아서요. 설계의 중요성을....

[@Lio_08]

후...si발 한 번 담그니 si식 하드코딩 습관 버리기가 매우 힘듭디다...엉엉

[@김재민-k4x]

제대로된 기획 없이 그저 비즈니스 모델만 쫓아서 키메라처럼 갖다붙이고 개발해서 결국 성장도 하지 못할 허접한 시스템 개발이나 하는 업체들에게 경종을 울려줄만한 컨텐츠라고 생각됩니다

[@authorpark6085]

다른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도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되는대로 하는 회사가 많다면서 기술부채 쌓는 방법을 연구하거나 학원을 다니냐 ㅋㅋㅋㅋ 그러던데 좀 더 적나라하게 뭔 말인지 이해했네요 ㅋㅋㅋ

[@탐정토끼]

제 첫 회사 CTO님이랑 너무 비슷해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blackat9052]

경험이 진짜 많으시군요..이상한곳에서 고생도 해보셨을듯ㅠ

[@narcissus-wannabe]

1등!! 오늘도 유익합니다.

[@jun-heechoi9382]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kkangchicken]

코몬님 감사합니다. 오카방에서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ㅎㅎ

[@아김-d7u]

와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잘봤어요 ㅠ.ㅠ

[@sea0920]

알고리즘이 회사 경쟁력에 핵심이라면 외부 라이브러리 쓰면 안되겠죠. 근데 보통은 don't reinvent the wheel이라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게 있으면 쓰는게 맞긴합니다. 일반적인 웹개발이라고 생각하고 CTO가 판단미스한걸로 보이네요.

[@eung-ae12345]

저런 사람이 어떻게 CTO로 들어간 건지도 신기하고 대기업에서 일했다는 것도 신기하네...

[@merozemory]

본래 의미를 가진 용어를 다른의미로 사용하는건 지양해야될 것 같아요. 짜장면처럼 누구든 공감하고 범용적으로 쓰이는 것도 아니고

[@김주현-y8t]

오늘도 시간 순삭이네.....

[@이름내-f7i]

프엔인데 알고리즘이 필요할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 해야할까요?

[@jsjsnnjssk9923]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chc3484]

요고 진짜다 경험담 재밌네요

[@소스코드-u2k]

제가 들어본 것 "프로시저 그거 쓰지마", "조인은 쓰면 느려저 쓰지마" 하... 경력 10년 이상 된 서버 개발자가 그런 이야기를 DBA인 나에게 하는데 헛웃음만 ㅎㅎㅎ (대충하고 탈출할 생각이면 나야 편하지만 ㅋ) 서버 코드 봤는데 설정파일이나 데이터로 놔둬야 할 것도 죄다 하드코딩에 그것도 중복되게 이곳 저곳에 놔둬서 수정도 거의 불가능 잠깐 발 담궈 본 것이지만 SI는 아니다 싶어서 도망쳤네요

[@소스코드-u2k]

@purex 3333 프로시져가 장점이 많죠 쿼리 요청 데이터량도 적고 미리 실행계획이 계산되기 때문에 빠르고(매개변수화된 쿼리도 실행계획 캐싱되긴 하지만) 디비 부하가 더 많이 간다는건 말이 안되요 뭔가 잘못 만들었을 가능성이 큼 조인은 프로그램단에서 처리하는것 보다 이익이 크죠 데이터를 다 읽어서 서버로 보내서 조합하는것 보다 디비단에서 필요한것만 읽어서 최종결과만 보내면 데이터 전송도 적고 인덱스 활용도 가능하고요 서버에서 조합이 아니라 필요한걸 요청한다 해도 요청 횟수를 줄일 수 있고 해킹 공격이 오더라도 훨씬 안전하고 (프로시저만 허용하고 프로시저내 동적쿼리만 없에거나 검사만 잘 해도 애드훅 쿼리 허용시 sql인젝션 등 피해를 막을 수 있죠) 간단히 생각해서 서버라고 해도 데이터가 있는곳에서 처리하는게 대부분의 경우 이득입니다. 인증서버에서 캐싱하고 있는 유저정보를 결제서버에서 계산해서 인증 가능여부를 판단하는 것 보다 유저정보를 인증서버에 전송해서 인증 여부를 판단하는게 이득이죠 단 하나의 단점은 말씀하신 것 처럼 프로그램 코드와 분리된다는 점이 개발때 귀찮은 것인데 이 부분도 작은 불편함만 감내하면 매크로나 ci/cd툴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극복 가능합니다. 덤으로 전 orm도 반대 개발시나 저용량에서는 좋지만 운영이 길어지면 감당 안되는 상황 꼭 옵니다. 코드상에 쿼리가 들어가 있다면 파이썬같은 스크립트언어가 아닌 이상 운영중에 급하게 튜닝이나 보완해야 할 경우 소스수정하고 컴파일 배포등 쉽지 않죠 프로시져의 경우 위급한 상황에서 옵션이 늘어납니다. si처럼 개발위주거 운영을 안하는 조직들이 프로시저나 조인을 멀리하고 orm을 선호 하더군요 그렇다고 모든걸 프로시져에서 하면 안되고 서로 잘 할 수 있는걸 하면 됩니다. 계산이나 판단은 디비보단 서버 프로그램에서 하는게 훨씬 좋죠 데이터 필터를 위한 소팅이 아닌 이상 정렬도 서버쪽이 처리해주는편이 리소스 차원에서 이득이구요(이런건 꼭 디비에서 처리하던데 ㅎㅎ 코드 길어지니...)

[@소스코드-u2k]

@purex 3333 orm이 느리다기 보다는 어떤 쿼리를 만들지 추측하기 어렵고 만약 어떤 쿼리를 만들지 유도하는 레벨정도라면 그냥 쿼리를 만드는편이 빠르죠 다양한 디비에서 동작시켜야 한다면 orm이 이득에 큰것도 맞고요 dba가 상시 없는 회사라면 블랙박스화? 맞을수도 있지만 프로시저를 만드는 스크립트를 코드상에 포함시키세요 배포시 갱신하도록 하고요 반대로 디비에 있는 프로시저를 빼내서 문서와 비교하는 과정을 추가하는것도 방법이겠죠 귀찮다고 하시면 그냥 하시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병렬처리는 테이블 설계부터 의심가네요 분할된 테이블로 만드셨는지... 그럴 경우에도 프로시져를 병렬로 콜 하면 가능 하겠죠

[@소스코드-u2k]

@purex 3333 nosql에서 조인 안쓰는건 당연한거에요 조인을 지원 안하는 녀석들도 많고요 뭐 나중에 특화된 녀석이 나올진 모르지만

[@소스코드-u2k]

@purex 3333 마소에서 프로시저 쓰지 말라 한건 어떤글인지 궁금하네요

[@소스코드-u2k]

@purex 3333 케싱은 말씀한게 맞습니다. 단순 예시를 위한거에요

[@finedust999]

CTO가 진짜 몰라서 그런 말을 했을거 같진 않고요 사장이 듣고 싶은게 토사구팽할 명분이로구나 라고 생각을 했겠지요 그런걸 캐치하는 능력이 키워진 분이었을거 같네요

[@duswns1997]

저런 분 아래에서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

[@한-r8b]

너무재밌게보았습니다

[@gotocoding]

SI식 하드코딩이라는 말이 참 눈에 거슬립니다. 솔루션식 하드코딩도 있는지도 궁금하고 IT 서비스식 하드코딩이 있는지도 궁금해지네요. 해당 개발자의 성향을 SI식으로 하드코딩한다라고 단정하는게 많이 아쉽네요... 30년 넘게 컴퓨터 공부만 했고 20년 가까이 SI에서 일을 하는데 SI식 하드코딩은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괜실히 SI를 비하하는 말 같아서 글 남겨봅니다.

[@codingmonster]

안녕하세요. 남겨주신 댓글 읽어보았고, 금일 게시하신 영상 외 몇 개도 같이 시청하고 왔습니다. 일단, 고정댓글에서 밝힌바와 같이 '하드코딩'이라는 용어가 특정 파라미터들을 상수화하여 박아넣는 사전적 의미로 사용되지는 않았고 이로인해서 영상에서 담고자 하는 의미에 혼선이 생길것을 우려하여 사후에 고정댓글을 통해 부연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다만 고정댓글로도 이에 대해 잘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이는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빵형님은 영상을 다 보아주신듯하니, 이 댓글을 보실 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영상에서 인터뷰이가 말씀하신 핵심 주제는 결과적으로 '제품에 대한 오너쉽, BM이해, 장기적인 제품 리뷰와 개선경험'이 기업과 당사자의 커리어 관점에서 모두 중요함을 이야기해주셨고, 현재의 SI 산업형태상 이런 경험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음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사례로서 대기업SI사 임원출신 CTO분 및 SI출신의 개발자 및 지원자들의 사례를 들고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도 이에 대한 동의를 하고 있고, 직/간접적인 영상에 대한 반응도 이에 대해 대체적으로 동조하고 있는걸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제 영상 혹은 공유된 게시물의 댓글들, 특히 "개발자 회사생활"님이 언급하신 것 처럼 개발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발주기반의 프로젝트 구조와 갑사 혹은 소속된 회사의 찍어누르기식 갑질에서 발생하는 산업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해주셨고, 저도이에 동감합니다. 이 내용을 빵형님도 여러 영상에서 언급하신 바 있음을 보았으니 동의하시리라 봅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환경이 영상에서 언급한 '기획과 일정에 쫓겨 동작하는 산출물만을 만드는게 우선되는 업무 분위기'를 다수의 기업에서 강제하게 된 원인이라고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이 분은 이렇게 개발하게 되는 행위결과를 '하드코딩'이라는 용어로 대체해 사용하였습니다. 그렇다면 'SI업계 자체가 나쁜 것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아닙니다. 다만 한국의 산업구조상 빵형님도 영상에서 여러번 언급하신 것 처럼, 갑사에 따라 휘둘리는구조 및 진입장벽이 낮고 인력의 유입과 이탈이 잦아 더더욱 고인물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과 SI 재/전직자들의 전반적인 의견들로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SI업계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특히나 다수의 SI기업들일수록 영상에서 언급한 기피해야 할 기업의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권장하지 않는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어야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일어난 결과가 업무환경이라는 사실로 와닿기 때문입니다. 구직자는 주어진 환경을 마주한 사람이지, 그 환경은 만든 사람은 아니니까요. 이런 저와 인터뷰이의 생각을 글과 썸네일에 녹이려 하였으나, 아무래도 글과 영상이라는 매체의 제약과 욕심으로 다소 과하게 공격적 멘트로 차용한 점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댓글은 계속 남겨두겠습니다. 제 채널 정체성상 다양한 사례들을 섭외해서 컨텐츠로 만들 예정이라 영상마다 주요 주제나 주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빵형님도 인터뷰이님과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산업 전반의 모든 회사를 경험한 후 정량적인 근거 기반의 주장을 펼치는건 사실상 불가능한게 맞습니다. 아무래도 동영상이라는 전달 매체의 특성상 물리적인 한계도 있고요. 그래서 그렇기에 주관적인 판단들이 들어가고 의견차이가 계속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계속 제 채널이나 여타 다른 채널과 소식들을 통해 컨텐츠 방향성을 계속 보정해나가겠습니다. 영상의 주제와 표현 방식에 따라 빵형님 및 채널 구독자 분들과 같은 의견이 존재한다는 점도 숙지하겠습니다. :)

[@gotocoding]

@@codingmonster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제목이 'SI식 하드코딩'을 그냥 '하드코딩'이라고 했다면 문맥이 아주 매끄러웠을겁니다. 영상에서도 상황 얘기를 재밋게 말씀하시는데.. 제목이 문제네요.그냥 '하드코딩이 서비스를 망치는 과정'이라고 했다면 정말 내용도 제목도 완벽하다고 생각됩니다

[@ひまわり-e6c4i]

@@gotocoding뚱뚱한 사람한테 돼지라고 하면 뜨끔하죠? 글자하나에 딴지걸지말고 전달하고자하는바를 알아들으시면 될듯요

[@streemsofwater]

“하드코딩”이 주로 백엔드 이슈인가요? 프론트 이슈인가요?

[@codingmonster]

뭐 개발을 하는 곳이면 어디든 생길수 있죠 ㅎㅎ

[@songhune]

점점 더 이쪽 도메인에 있다가는 자괴감만 늘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만요

[@developer_companylife]

영상 잘 봤습니다. 사실 개발자들이 문제라기 보다, SI 업체의 사업 구조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복잡한 화면도 하루에 한본은 찍어내라는 일정에는 살기위한 몸부림인 것 같습니다. 영상속에서 말씀하시는 분의 실력은 매우 좋아 보이지만 아무리 날고 긴 개발자라도 새롭게 투입되는 곳의 업무와 도메인 지식의 정확한 파악과 설계를 하면서 OOP와 함수형으로 난리 난리 되어있는 하드코딩을 걷어내는데 하루에 한본씩 개발해서 변경을 하실 수 있는지 의문이군요. 개발자들은 잘못이 없다 생각합니다. SI 업계 '갑' 부터가 문제입니다. 중간에 그 돈을 뜯어 먹으면서 일정 줄이고 사람 줄이고 요구사항 바꿔대는 사람들...

[@codingmonster]

맞습니다 일단 산업의 구조 자체가 저런 환경을 만들어낸다는데에 크게 동의하고, 이에 그냥 시키는 대로 일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이런 일 방식이 적응되버리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개발 커리어를 노린다면 가능한 탈출하는게 맞다고 말씀하신거라고 봅니다.

[@developer_companylife]

@@codingmonster 다른 일자리가 많아져야 SI 가 침몰할거같은데,,, 아쉽군요ㅎㅎ

[@loner9630]

첨언) si 환경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개발자 회사생활 유투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꿀잼이니 많이들 보러오시졍

[@developer_companylife]

@@loner9630 여기에서 이렇게 또 뵙네요^^ 부끄럽군요, 코딩몬스터님께ㅜㅜ

[@codingmonster]

기회가 되면 다음에 인터뷰로 모시는걸로…

[@samlee1052]

si라고 그렇게 개발하진 않죠. 근데 si가 서로에게 정말 안 좋은건 맞습니다. 외국에도 이런 형태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wsj4374]

삼촌 짱....

[@bbangkyul2]

그 씨티오는 엑스멘이 아니었을까.. 겐세이 놓으려고 심은 대기업의 첩자?

[@frontend_ko]

하... 저런분 밑에서 배워봤으면... ㅠ

[@냥냠-i8i]

CTO가 그럴수도 있구나...ㄷㄷㄷㄷㄷ 세상에 이상한 사람은 많군뇨

[@yongjunhwang9297]

형 우리회사 직원이었어?

[@jm_yu]

영상보면서 그 기획자분이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chc3484]

말하시다가 그때가 생각났는지 흥분하셔서 컬쳐쇼크를 문화컬쳐라고 하셨네요 ㅋㅋ배민에 이동욱님 인터뷰도 되게 흥미있게 봤는데 이분 인터뷰도 흡입력이 있네요 잘봤어요

[@DaeYoungHeo]

솔직히 그 CTO 라는 사람 이름 너무 궁금하다...내가 아는 사람과 너무 똑같다...복제닭 들이 사고치고 돌아다니나? ㅋ

[@jadubell3438]

말솜씨가..

[@streemsofwater]

“하드코딩”이 무엇인가요?

[@mellongmilk]

대기업 CTO분이 개발 경험이 없는 그냥 영업을 데리고 오셨나보네.. 어떻게 설계를 하지 말라고 하는지.. SI를 해도 설계를 하는데.. 그리고 개발자 단가를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개발을 해보거나 관리를 안해본게 딱 보이는데.. 시니어개발자와 주니어개발자를 적절히 배치해서 잘 굴려야.. 성과가 잘나오는건데.. 이해가 안가네..

[@Asdf-jy5ts]

컬럼 수백개 넣을거면 대체 rdb를 왜 쓰지

[@skskarkrk]

할줄아는게 rdb밖에 없으니까요 ㅋㅋ

[@버틀러-z1u]

SI 하드코딩이 아니라 DB 테이블 하드 코딩 이라고 하셔야... 인터뷰 개발자분이 SI 에 대해 안좋은 감정이 있는거 같아요. SI 인력 중에 소싱업체의 경력 뻥튀기와 후진 인력으로 오해 할수도 있으나...전부가 그런건 아니에요. 인터뷰 개발자분이 말씀 하신 방법이 틀린말은 아니나 단점도 존재합니다. 한사람에 의존성이 강한 구조의 프로그래밍은 그 사람이 퇴사 했을때 대책이 없어요. 그래서 높은 연봉으로 잡아두려고 하는거고요. 이런게 회사에 이득이 될까요? 본인한테는 좋을지 몰라도...

[@codingmonster]

SI관련 내용은 아래의 빵형님 댓글에 단 대댓글로 대체하겠습니다. 일단 설계위주가 땜빵코딩보다 한 사람에 의존적이된다는 말에는 동의를 전혀 못하겠고, 앞 편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본인이 한 모든 내용을 문서화하고 팀원에게 교육시키는데 앞장서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삼촌님 이력서에 예시가 많이 있네요. 1인 개발이 아닌 개발팀자체를 리드하시고 계시니까요. 이 말이 사실이면 결국에는 시장가치에 따라 평가받을거라고 봅니다. 회사에 피해를 준다면 다른 곳에서 제안을 받지 못하다가 팽당할 것이고, 몸값에 대한 가치를 한다면 또 선호 받으시겠죠. 회사나 팀원에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는 당연히 개인은 개인의 가치상승을 꾀하는게 맞고요.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회사가 잡아둘만한 사람이 된다는건 오히려 좋은 일이죠 코드리뷰가 존재하고 협업을 하는 회사에서 본인에게 강하게 바인딩 되는 개발을 한다면 그건 회사 자체에도 문제가 있을 것 같네요.

[@이재희-n7u]

table_2018_03 ㅋㅋㅋㅅㅋㅋㅋㅋㅋSI에서 어딜가나 있는 테이블이름

[@wy97765]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