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채널 구독자 20만명 돌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비잠 여러분!! 20만을 기념하며, 소소하지만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 * * 참여 대상: 낮잠 채널의 나비잠(구독자) 이벤트 기간: 2021년 1월 14일~18일 오후 10시 종료 이벤트 참여 방법: - 본 동영상의 댓글로 짧은 단편글을 남겨주세요! (소설, 시, 에세이 등) ※이메일 주소를 꼭 함께 남겨주세요! - 이벤트 기간 내에 올려주신 글들 중, 1. 나비잠분들이 가장 좋아요를 많이 누른 글 1편 2. 낮잠이 선정한 글 1편 총 2개의 글을 선정하여, 당첨된 나비잠님이 원하시는 도서 7권을 보내드리고 각각의 글 내용을 반영한 영상 2개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 * *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의 최신글을 확인해 주세요! ↓커뮤니티 바로가기↓ url.kr/TER8D9 url.kr/TER8D9 url.kr/TER8D9 가볍게, 자유롭게 참여해 주세요🤍
@박서연-s9d3m3 жыл бұрын
축하드려요 낮잠님!!❤❤🎇✨ 낮잠님 asmr들으면서 집중력있게 공부할 수 있게 된 수험생입니다! 공부하는 것을 즐겁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올 한해도 20만명의 나비잠 사랑 많이 받으시면서 앞으로도 팟팅하세요ㅎㅎ!❤
@미들라잎3 жыл бұрын
낮잠님 채널이 조금씩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앞으로도 힘내시고 창작의 열정이 식지 않길 바래요!!
@mijunn5113 жыл бұрын
와 진짜 최고의 선물 아닌가요....이렇게까지 선물 후하게 주는 유튜버분은 첨 봄.... 제가 글쓰는 솜씨가 별로라서ㅠㅠㅠㅠ 전 그냥 지켜보겠습니다
@mijunn5113 жыл бұрын
@@성이름-f8g3m ㄹㅇㄹㅇ
@sheswild95553 жыл бұрын
Congratulations 👏
@junpark6453 жыл бұрын
뭐 이런걸로 감사를 하고 그러셔 우리가 남이가!
@direraven66663 жыл бұрын
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jeikdlt13783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rondonpark94913 жыл бұрын
???: 우리 만난적이 있던가?
@김은성-q8j3 жыл бұрын
우리가 남이가 에서 흠칫했네
@dawn58883 жыл бұрын
뭔데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남이잖아욬ㅋㅋㅋ
@김지우-x5u1d3 жыл бұрын
내가 생각했던 드뷔시 달빛은 깜깜한 밤 유럽풍 집의 안쪽 한 공간.. 동그랗고 검붉은 레드벨벳 카펫 위의 검정색 그랜드 피아노.. 삐걱거리는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달빛에 비친 반짝이는 먼지.. 그리고 거기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더럽혀진 흰색 셔츠를 입은 의문의 한 사람.. 요런 느낌이었는데 빗소리랑 합쳐지니 날이 밝아올때쯤의 새벽 느낌도 나고 그렇네
@pluto37753 жыл бұрын
ㅇㅈ
@박소영-e9l3 жыл бұрын
가장 대중적이면서 가장 개인적인 곡
@응-h8k3 жыл бұрын
ㅇㅈ
@godsbelovedMary3 жыл бұрын
크 .........~~~~~~~~~~.....
@Melanie-lp1dg3 жыл бұрын
어떻게 이런 표현이..
@부자가된다나는5년안3 жыл бұрын
ㅋ ㅑ...
@prosecutor_jin2 жыл бұрын
@@user-io4or4ed2f 우리 게이는 노무현이랑 연애하노? 어디서나 있는 노무현
@Cjdqkwl_qjtmxk3 жыл бұрын
초딩때 이 곡을 처음 듣고 주변사람들 아무도 모르길래 내가 흙 속의 진주를 찾은 것만 같고 나만 아는 곡인 것 같아서 설레고 좋았었는데...
@이아현-y9t2 жыл бұрын
나도 윈도우98에서 노래 들었던게 기억나서 너무 좋은기억임
@김아무개-k1m Жыл бұрын
초딩 시절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설레고 좋아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흙 속 진주같으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준우-z2c Жыл бұрын
@@김아무개-k1m 최고의 노래, 최고의 답글
@폭-n3l Жыл бұрын
@@김아무개-k1m댓글 너무 예뻐서 답글창 넘기던 손가락이 멈춰졌어요ㅜㅜ 댓글 하나로 상대방을 참 값진 사람으로 만들 줄 아시는 것 같아요
@알파카로파카를만들면3 жыл бұрын
제발 원하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GGolfemiKimchiboGDetector3 жыл бұрын
One!
@나고-d5d3 жыл бұрын
꼭 그렇게 되실 거에요!!
@틸디엔드3 жыл бұрын
우리 꼭 원하는 삶을 살아내요 꼭이요
@835blue43 жыл бұрын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도로, 평년 기온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잠깐 열렸던 집의 문틈으로, 그런 일기예보가 들려왔다.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춥지 않고 선선하더니 오후가 되자 확연히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눈사람은 주위를 살펴보았다. 주변은 조용했다.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옆에서 눈을 밟으며 놀던 아이는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해가 서쪽 산 봉우리에 걸릴때까진 일어나지 않을 것이었다. 적막 속에서, 태양이 눈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이제 여행을 시작할 때예요. 눈사람이 된 후로 줄곧 미약하던 햇살에 힘이 실렸다. 똑, 똑, 똑. 녹으며 여행을 시작하는 물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제 눈사람은 곧 물방울이 될 것이었다. 땅에 스며들어 봄을 기다리다, 식물의 뿌리를 타고 들어가 꽃잎의 일부가 될 것이었다. 벌과 나비의 손을 잡을 것이고, 향긋한 열매가 되어 여름을 경험할 것이었다. 그다음엔 열매를 쪼아먹은 새의 일부가 되어 하늘을 날 것이고, 아무 생각 없이 강에 몸을 맡겨보기도 할 것이었다. 어디 한곳에 머무는 일 없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여행이야말로 물들이 물로서 세상에 존재하고 숨 쉬는 법이었다. 하지만 폭포의 일부가 되어 시원한 고공낙하를 하게 된다 하더라도, 눈사람으로 태어나 처음 아이와 눈을 마주쳤을 때의 설렘을 가져다주지는 못할 것이었다. 냄비 속 물이 되어 팔팔 끓게 되더라도, 아이의 작은 손에서 느껴지던 작은 온기만큼 따뜻하진 않을 것이었다. 눈사람은 녹기 전에 아이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다. 그는 마음에 차곡차곡 담겨있던, 지금껏 아이가 나눠주었던 온기를 이용해 작은 축복을 빚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며 점점 모양이 잡혀갔고, 눈사람의 냉기가 씌워져 차가워졌다. 태양도 묵묵히 바라보며 잠시 기다려주었다. 앞으로 마주할 눈 덮인 것처럼 새하얗지는 않은 세상에서, 슬퍼하고 좌절할지라도, 무언갈 잃게 될지라도. 적어도 눈이 쌓여 온 세상이 하얀 날에는, 이 시절 눈사람을 만들던 때의 설렘 가득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를.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보며 신나하는 법을 잊지 않는 어른이 되길. 그리하여 곧 시작될 끊임없는 물의 여행길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될 때, 지금처럼 따뜻한 온기를 간직한 사람이기를. 시린 축복을 빚으며, 작은 눈사람은 끊임없이 소망했다. 축복은 새하얀 눈꽃이 되어 잠든 아이에게 날아갔다. 차갑지만 따뜻한 눈꽃이 아이의 볼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눈 많이 왔을때 혼자 눈사람 만들면서 생각난 주제를 가지고 써봤어요. 어른이 되어도 눈이 오면 신나하고, 일상이 바빠도 눈사람을 만들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건 어릴때 만든 눈사람에게 눈사람의 축복을 받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ㅋㅋㅋㅋ 매일 눈팅만 하다 몇줄 써봅니다. 20만 축하드려요!
@난슬플땐덕질을해3 жыл бұрын
너무 따뜻한 상상력이네요
@835blue43 жыл бұрын
@@난슬플땐덕질을해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밍명밍3 жыл бұрын
저는 처음 일기 예보? 그거가 음성 지원 되면서 고요하구 평화로운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느껴져서 글이 너무 좋았어요. 대박 잘 쓰세요!
@835blue43 жыл бұрын
@@밍명밍 그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으셨다니 너무 기쁘네요😆🤣 그렇게 말씀해주신 덕분에 오늘이 저에게 행복한 날이 되었어요! 부디 서영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user-wr9st8yv2f3 жыл бұрын
필력이 진짜 대단하시네요... 빠져들어서 읽었어요 진짜 짱이세요...
@글너굴너굴10 ай бұрын
드뷔시 달빛은 진짜 인간이 만든 음악 중 가장 아름다운 선율인 것 같다. ㄹㅈㄷ.
@히람-l9k3 жыл бұрын
이과도 문과도 아닌 예체능은 그저 울고갑니다...☆ 나름 1년에 100권읽는 책이 취미인 음악전공생이지만 문과 그들의 갬성과 필력은 따라갈 수 없다고합니다 ㅋㄹㅋㄹㅋ 그저 연습에 찌들어 힘든 밤을 편안하게 해준 낮잠님 20만을 축하할 뿐...
@레몬-g2v3 жыл бұрын
글 한번 쓰려고 펜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감정만큼 설레이면서도 묘하게 두려운 것이 있을까요. 매체는 바뀌였지만, 누군가에게 보낸다는, 대상이 특정화된 글은 더더욱 감정을 짙어지게 만듭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결국은 묘하게 두렵고 떨린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보내는 대상이 당신이라는 사실은, 이 모든걸 더 어렵게 만듭니다. 누군가에게 필연적으로 보여진다는 글이란 그런것입니다. 그러니 글이 중구난방으로 튀어다녀도 그렇거니, 하고 바라봐주시길. 어떤식으로 서두를 꺼내야할지 감도 잡을수 없네요. 먼저 쓰고픈 글은 많지만 편지의 형식을 빌려오는것은, 누군가에게 말을 전하기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감정도 말이죠. 저는 항상 누군가가 제 글을 사랑해주길 원했습니다. 불완전하고 엉성한 글이나마 사랑받길 원했단 말이에요. 애정을 갈구하며 써내린 글들은 어설프고, 빈약하고, 엉성했습니다. 감정은 주체할 수 없이 들어가있었고, 문장은 난잡했으며, 단어는 미묘하게 어긋나있었죠. 아니, 글로써 저 자신이 사랑받길 원했는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애정을 갈구하는 어리숙한 사람이 저이니까요. 어찌되었든 글을 쓰고, 지우고, 고치길 반복했습니다. 무관심에 지쳐갈때까지요. 맞습니다. 지금은 잔뜩 지쳤습니다. 글 쓰는게 이리도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글을 쓰는게 시간낭비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아직도 글을 쓰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글은 아닙니다. 잔뜩 정제되고 사실을 간략하게 늘어놓은 글들입니다. 차갑고 딱딱하고 사무적인 글들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간결하게 정의되는 감정이 담긴 말을 주고 받습니다. 그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얼마전에 시계소리를 듣다가 근처에 있던 종이와 펜을 다시 집었습니다. 뭐라도 쓰고싶어서요. 감정은 뭉쳐있고, 풀어낼 방법은 글밖에 없었으니까요. 누군가에 털어놓을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도 못알아줄것 같아서, 그런 불안감때문에 꽁꽁 숨기면 몰라도. 공감의 부재였습니다. 어찌되었든 몇자 끼적이다 펜을 놓았습니다. 못쓰겠더라고요. 너무 감성적이여서, 오글거려서, 어색해서 말이에요. 누군가는 감성적이라 여길 말들이, 오글거린다는 단어로 치부되는것은 굉장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 스스로도 그렇게 여기고 있으니 할말은 없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가만히 있으니까 무력감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같아서. 어릴때는 이럴때마다 책으로 도피했습니다. 이번에는 SNS로 도망갔고요. 그렇게 끊임없이 스크롤을 내리다 낮잠님 영상을 발견한건, 딱히 어색한 일도 아닐거에요. 그런데 하필 그 영상은 감성적이였고, 향수를 잔뜩 자극할만한, 그런 영상이였던거죠. 첫부분을 듣고, 무작정 메모장을 켜서 글을 쓰고, 다시 쓰고, 또다시 썼어요. 뭐, 그런겁니다. 여러분이 글을 쓰는건 어색한 일이 아니라는 말을 하기위해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은 겁니다. 아니, 본 목적이 무엇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당신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냥, 여러분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주면 좋겠어요.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불완전하고 엉성한 글에도, 그림에도, 영상에도. 그리하여 더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도록 말이에요. +이게 과연 무슨종류의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글이니... y_canary@kakao.com
@김진수-t8w5g3 жыл бұрын
이벤트 당첨 축하드려요 어떤 분이 받으신 걸까 궁금해서 들렀는데 왜 선정하신지 이해가 가는 글이네요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S514203 жыл бұрын
베스트셀러에게만 눈길을 주던 저에겐 또 색다른 기분은 주네요. 당신의 글을 사랑할게요 엉성하고 불완전한것들에게 눈길을 줄게요. 약속해요
@김원아-j4p3 жыл бұрын
드뷔시 보자마자 고래별 의현 생각난거 나밖에 없나 진짜...
@ueon.w3 жыл бұрын
저도요 ㅜ
@angelysuger3 жыл бұрын
헐 저도요!!!
@차뮈슬3 жыл бұрын
저두요 ㅋㅋㅋ 알고리즘에 뜬거 고래별 생각나서 궁금하가지고 들어왔어요
@didumm1573 жыл бұрын
드뷔시는....너무 낭만적이니까.........흑흑흑흑흑
@ぴせ-o3q3 жыл бұрын
'저도 드뷔시를 좋아합니다' 🥺
@해럿-o1r3 жыл бұрын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7~8일 이틀동안 '눈이 부시게'라는 드라마를 봤다. 모든 회차가 좋았으나 마지막 회의 마지막 나레이션이, 모든 사람들을 울렸던 그 나레이션이 나를 울렸다. 나의 하루를 그렇게 눈이 부시게 살았을까? 그렇게 믿고 싶다. 요즘 들어서는 쉬기도 하고 글도 적고 있지만... 역시 잘 모르겠거든. 그래도 그건 확신한다. 순간을 사랑하는 일은 정말 잘한다. 햇빛이 좋아서 하늘을 바라볼 때의 행복, 산책하면서 느끼는 안정감, 매일 보는 하늘과 눈을 다시 맞춰도 질리지 않는 기분좋음, 나의 사랑들을 떠올릴 수 있는 고요함. 나는 이것을 전부 누릴 자격이 있어 의심치 않고, 앞으로도 이것들을 전부 즐길 예정이다. 그러니 나름대로는 눈부신 "오늘"을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특별한 운명을 쟁취하지도 않았고, 누군가의 삶을 구해낸 것도 아니고, 모두가 입모아 말하는 성취를 일궈내지 못했더라도 좋은 "오늘"을 보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정말로 매일의 순간이 아름다우니깐. *** 2020년 7월 10일의 일기를 살짝 재구성해서 적어봤습니다! 소설을 적기엔 아직 많이 부끄러워서ㅋㅋㅠㅠ 익명성에 기대 일기를 뒤적여 꺼내봤다네요 XD 고민하다가 제가 기분 좋을 때 적었던 일기로 올리고 사라집니다 총총...
@NZAmbience3 жыл бұрын
-- -- 멋진 글들로 함께해 주신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여러분 최고! 당첨자 발표는 이번주 수요일 밤 10시, 정규 업로드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김구름-n1k3 жыл бұрын
20만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예진-m1k3 жыл бұрын
좋은 글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좋았어요..!! 낮잠님은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내시는지...😍💙
@예쁜꽃-d8n3 жыл бұрын
굿굿!!👍다시한번 축하해요!!😊
@010880277763 жыл бұрын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 됐어요! 앞으로도 잼나는 영상 기대할께욧!!😍
@user-ej7de7si8p3 жыл бұрын
너는 참 빛나던 아이였다 어쩌면 평생 화를 내본 적이 없나 의심이 들 정도로 모든 이들에게 예의 바르고, 따뜻하게 대했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또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더 돌볼 수 있는 본받고 싶은 마음가짐을 가진 정말 소중하고 따뜻한 아이였다. 서진아 아직도 너랑 고등학교 때같이 야자하던 때가 생각나. 반 애들 전부 다 잠들면 우리 작게 클래식을 틀고 공부했었는데 기억나려나.. 아이들이 깨 있을 땐 다른 애들이 클래식 듣는걸 안좋아해서 늘 다른 애들이 다 잠에 들 때 까지 기다렸다가 아주 작게 틀고 공부했잖아 우리. 드뷔시 달빛부터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목신의 오후 전주곡까지 너 덕분에 많은 클래식을 듣고 또 클래식에 빠지게 되었지. 지금은 까마득한 고등학교 때의 추억이지만 난 늘 클래식을 들을 때마다 네가 생각나 서진아. 늘 나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 주는 너에게 정말 고마운게 많았는데 왜 몰랐을까 다른 사람에게 해 주는 말이 어쩌면 그 말을 해주는 사람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이었다는걸. 난 다섯 살 때부터 친구였던 네가 내 전부였고 나는 너에 대한 모든 걸 다 안다고 바보같이 장담했었지. 넌 내 모든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깐. 늘 밝은 네 겉모습만 보면서 나도 모르게 안심했었나봐 넌 늘 내 옆에서 영원히 내 친구로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했었나봐. kfc사거리. 10월 14일 오후 2시 점심시간이 끝나갈 때 쯤. 넌 그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었지 꽤 큰 일이었어. 뉴스에서 네가 나오더라 서진아. 난 아직도 그 때를 잊질 못해. 그 날 따라 네가 보건실에 오래 있길래 어디가 많이 아프나 했는데 그 길로 넌 학교를 빠져나와 유서를 쓰고 옥상에서 몸을 던졌더라. 너네 어머니께서 학교에 달려오시고 반 친구들이 모두 울면서 선생님과 함께 네 장례식장에 갔을 때 까지 난 울지 않았어. 그냥 뭔가 네가 죽었다는게 실감이 안났다고 할게. 사실 나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 슬퍼도 울지 못했던 것인지 아니면 실감이 안났던 것인지.. 우리 같이 가기로 했던 대학은 나 혼자 갔고 우리 같이 가기로 했던 여행지도 나 혼자 갔어. 우리 같이 보기로 했던 영화들도 전부 다 나 혼자 봤다. 난 아직 너와 함께 있어야만 하는데 너가 없더라. 지금 서른 넘어 쓰는 이 주책맞는 긴 글도 갑자기 들은 이 드뷔시 달빛 때문이야. 그냥 오늘따라 니 생각이 많이 난다. 내 친구 서진이 아직 넌 열아홉이고 난 이제 서른이지만 우린 여전히 친구일거야 그지? 많이 보고싶다 차서진 거긴 따뜻하길 바래 내 소중한 베프.
@초하요3 жыл бұрын
ㅠㅠㅠㅠ
@별님들3 жыл бұрын
모든 asmr중에 비내리는 드뷔시 달빛이 탑 오브 탑!! 수면🛌 휴식💆♀️ 독서👩🏫 청소💦 열중🏃♀️ 사색🍁 샤워🛀 어느것에도 어울리는 정말 내 워너비asmr♡ 정말 최고최고!!감사해요💝
@다연-h3p3 жыл бұрын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 드뷔시 달빛인데 빗소리랑 같이 들으니 더 좋네요. 제 최애 유튜버 중 한 분인 낮잠 님 20만 구독자 축하드리고 100만, 1000만, 1억까지 저희 나비잠이랑 함께해요!
@prin4980Ай бұрын
엄마가 집에서 자주 피아노로 연주하시던 곡이여서 군복무를 하던 당시 자주 들었던 노래예요. 듣고있으면 주말 오전에 집에서 방문 너머로 연주하시는 엄마와 그 분위기가 생생해져서 정말 좋아하게 된 곡입니다
@neverevereatpears30303 жыл бұрын
헉 안 그래도 어제부터 드뷔시 달빛이 갑자기 듣고 싶어서 계속 1시간짜리 돌려듣고 있었는데 낮잠님이랑 텔레파시 통한 느낌이네요ㅠㅠㅠㅠ!!
@구름-m5y3 жыл бұрын
헐 저두요...
@유경-k5n3 жыл бұрын
뭔가 타르트 같은거 구울것 같은 느낌... 타르트 열심히 굽고 데코 하고 냠!했는데 밖에 비오는거 보고 김치전 챡 부쳐가지고(원래 비오는 날은 전부쳐먹는거 국룰이잖아요😉) 그거까지 먹고 포시락포시락하고 포근한 이불덮었는데 엄청 좋은향 나서 그 향 맡으면서 자는 그런 무난하고 잔잔한 하루가 떠오르는 ASMR이에요:)
@하-s5v3 жыл бұрын
청각적인 자극이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항상 낮잠님의 asmr을 들으면서 느끼는 것 같아요! 작년 초 겨울에 제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전까지 종강하면 매번 여름방학마다 시골 할머니댁에 내려가서 일주일동안 쉬다 오곤했었어요. 저희 집에는 턴테이블이 없어서 항상 할머니댁에 있는 20년 넘은 턴테이블로 노래 들으려고 안방에 있는 LP판 여러장을 박스에 가득 담아 내려가서 할머니와 함께 하루종일 LP를 들었었는데, 작년 여름에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서 턴테이블 영상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낮잠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제목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ㅜㅜ 여름에 듣는 LP? 이런 주제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거 듣고 한참을 울었네요. 올 해 여름에도 그 영상 눈감고 들으면서 정말 많은 힘을 얻었어요. 마치 휘리릭 재작년으로 돌아간 것 같은 듯한 느낌? 항상 힐링 주시는 낮잠님 20만 구독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 아마 낮잠님의 영상 보고 저처럼 시간여행하듯 예전으로 돌아가서 이젠 못 보는 사람을 소리로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제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 처음으로 댓글 남겨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응원해요!
@mu-pn3wy Жыл бұрын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새벽에 잠을 못자서 우울증까지 왔는데 이렇게 살면 뭐하겠나해서 잘때 드뷔시를 듣고있어요 정말 아무걱정없이 누워있으니까 눈물이나네요 감사합니다
@amyd.k23013 жыл бұрын
ㄹㅇ 진심으로 낮잠님도 대단한데 이 asmr으로 영감받고 진짜 개멋있는 글을 써내려가는 나비잠님들도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문과는 승리하리라 아니 근데 이거 공부할라고 틀었는데 너무 평안해져서 잠이오네 어쩌지
@nooooooo75262 жыл бұрын
수험생인데요 가끔 잠이 안 올 때 이거 들으면 늘 푹 자게 돼요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낮잠님두 구독자분들두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요🌝
@님별-o5w3 жыл бұрын
저 어렸을때 드뷔시 달빛을 들을때마다 비가오는 상상을 자주했었어요 비가오면 항상 달빛 틀어놓고 비오는 창밖을 구경하다 문닫으라고 엄마한태 혼나 항상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잊고 있었던 감성을 깨워주시고 저에겐 남다른 asmr 이였어요 옛날에는 항상 엄마한태 혼나 아쉬웠었지만 이제서야 원없이 느끼고 갑니다~~ 낮잠님 감사합니다 ^^
@hanra_00111 ай бұрын
낮잠님 영상들은 다 좋지만 예전 최애 영상은 지워지는 바람에(분홍빛 꽃이 가득했던 영상,,,) 2년째 최애 자리르 지키는 ASMR은 드뷔시 달빛인데 무언가를 해야 하거나 집중이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주고 잠잘 때도 항상 틀어놓고 잘 정도로 정말 좋아해요 요즘 올라오는 영상도 다 좋지만 역시 이 것만 한 게 없네요😌
@boribori3213 жыл бұрын
낮잠님 오늘 뜬금없긴 한데 눈소리 영상 들으면서 작년에 낮잠님을 알게된게 너무 잘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20만 축하드려요🥰
@율무박-v6b Жыл бұрын
비오는날 작업 하면서 침대 위에서 들으니까 천국이네요 마음에 온갖 걱정거리가 다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물망초t Жыл бұрын
힘들 거나 졸릴 때 들으면 치유되는 마성의 영상.. 감사합니다..❤
@시청자-g3l3 жыл бұрын
이거 들으니까 생각난건데 백조의호수로 팬 영상 만든적이 있음 자기만족용이었는데 그때는 폰이 지금폰보다 구시대적이었는데 바탕화면에 영상틀어 놓을수도 있고 소리도 났음 그래서 네이버에 클래식 검색하고 음악 틀어놓고 컴퓨터론 디케이드 마지막화 맨 끝부분을 틀고 녹화했음 폰 킬때마다 얼마나 뿌듯했던지...
@shdiduh3 жыл бұрын
괜히 화양연화 생각나고 그러네.. 감사해요 잘 들을게요
@user-qn4sp9sx4h3 жыл бұрын
요 며칠동안 잠자리에 들려고 하면 항상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서 뜬 눈으로 30분 1시간을 보내다가 잠들고 그랬는데...ㅠㅠ 낮잠 님이 올리신 방울방울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면서 잠을 청해야겠네요...♥ 오늘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최보름3 жыл бұрын
언제 들어도 편안한 드뷔시 달빛처럼, 딱 지금처럼 오래오래 뵈면 좋겠네요 20만 축하드립니다! 💕
@i_sun_you79473 жыл бұрын
벌써 20만명이라니.. 항상 낮잠님 영상으로 매일 색다른 밤을 보내요. 보다 많은 이들이 낮잠님 영상으로 하루하루 생기를 더해가면 좋겠네요😁 20만 축하드려요❤ 글재주는 없지만 항상 이 음악을 들을때마다 달이 비추는 바닷가를 함께걷는 남녀가 그려져요. 그냥 끄적이듯 적어봅니더.. XD ------------------ '뿌우우- 뿌우우-' 저 멀리서 뱃소리가 들려온다. 항구에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손을 흔들며 배를 기다린다. 반가워 눈물을 흘리는 늙은 부모, 남편을 기다리는 젊은 아내, 오랜 친구를 보려 일찍이 마중나온 친구들까지 항구는 설렘으로 가득찬 이들로 정신이 없다. 드디어 배가 도착하고, 한 청년도 배에서 내린다. 그의 이름은 딜런으로, 할아버지가 바다의 아들이란 뜻으로 지어준 이름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이제 24살이 된 그는 2년동안 유학생활을 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던 참이었다. 배에서 내려 마중나온 할어버지, 아주머니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 집에 들어서자 스캇과 에밀리가 웃으며 뛰어나온다. 스캇은 작은아버지의 외동아들인데, 작은아버지가 외국에서 장사를 하셔서 줄곧 함께 지내왔다. 에밀리는 아주머니의 늦둥이 딸이었다. 딜런은 아주 어릴적 부모를 여의고, 할아버지와 집안일을 도우며 함께 사는 아주머니와 함께 살았다. 할아버지, 아주머니, 스캇과 에밀리는 그에게 정말이지 소중한 가족이었다. 오랜만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다. 딜런은 그 저녁이 좋았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식사가 너무나도 좋았다. 식사를 마친 딜런이 자기 방에 들어간다. '끼이익-' 문고리를 돌리자 나무문이 소리를 낸다. '딸깍' 스탠드를 켜자 환한 빛이 방을 깨운다. 아주머니가 종종 청소를 했다고 하시던데, 그래서인지 가구에는 먼지 한톨 쌓이지 않았다. 하지만 2년동안 사람이 쓰지 않았던 방에서는 온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방의 냉한 기운을 느끼며 딜런이 책상에 앉는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자, 가장 좋아하는 순간이다. 책상앞에 있는 창문을 열자 깊은 바다내음이 들어온다. 늦은 밤 작게 일렁이는 바다와 저 멀리 하얀 달이 눈에 들어온다. 원래 방에는 창문이 없었는데, 어릴적 딜런이 할아버지를 졸라 창문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렇게 그 창가는 딜런이 가장 아끼는 곳이 되었고, 매일 밤 그 창문으로는 저 멀리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항구로 시끌벅적한 바다가 아닌, 아주 조용한 바다였다. 딜런은 창가를 바라보며 16살때를 생각한다. "그때도 날씨가 이랬었는데.." 8년전, 늦은 밤 책을 읽다 무심코 바닷가를 바라봤을때, 그곳에 한 소녀가 강아지와 물을 튀기며 놀고 있었다. 그 시간에 바닷가에서 누군가를 본적이 없었기에 딜런은 그 모습을 한참을 바라보았다. 그 뒤로도 며칠동안 소녀는 바닷가에서 놀았고, 매일 그 모습을 홀린듯 지켜봤던 딜런은 어느날 옷을 챙겨입고 무작정 나가보았다. 딜런은 활발한 성격이 아니다. 사람들을 피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다. 그런 딜런은 망상 나와보니 어찌 해야할줄을 몰랐다. 멍하니 걷고있던 딜런에게 개가 꼬리를 흔들며 달려왔다. 붉은갈색 털에 쳐진 눈이 귀여운 개는 아마 그 소녀의 개일것이다. 역시나 개의 뒤를 따라 소녀가 뛰어온다. "갑자기 막 뛰어가면 어떡해!!" 소리치는 소녀의 초록빛 눈동자가 딜런을 향한다. "안녕?" "어어.. 안녕..?" 머쩍은 인사를 하는 딜런을 보고 소녀가 맑게 웃는다. 붉은곱슬머리에 하얀 피부가 달빛을 받아 반짝였고, 주근깨 아래 깊게 지는 보조개가 예뻤다. 그게 딜런과 메이의 첫 만남이었다. 그 후 그들은 매일 약속이라도 한듯 늦은 밤 바닷가에서 만났다. 한번은 함께 나무 그네를 만들다 딜런이 손에 상처가 나 메이의 집으로 간 적이 있었다. 집에는 메이의 어머니 아버지가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계셨고, 벽난로의 불이 활활 타고 있었다. 집은 참 작았지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가구들이 매력적인 온기를 만들어냈다. 익숙하게 소독약과 붕대를 챙겨 뛰어다니는 메이가 딜런에 눈에는 정말 평화로워 보였다. 그로부터 보름, 그들은 끼익 거리는 나무 그네에 앉아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았다. 들리는 소리는 잔잔한 파도소리가 다였지만 둘은 결코 어색하지 않았다. 침묵을 깨고 메이가 입을 열었다. "나 내일 떠나" 딜런이 놀라 바라보자 메이가 웃으며 마주보았다. "우리 아빠 배를 타고 다니면서 물건을 파셔. 그래서 우리집은 한달에 한번씩은 이사를 가. 집이 작은 이유도 그 때문이야." 아무말 못하는 딜런을 다 이해 한다는듯 메이가 말을 이었다. "사실 나는 친구가 없었어. 항상 이사를 다녀서 친해질수가 없었거든. 네게 유일한 친구가 바로 너야 딜런." 그 뒤로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메이를 딜런은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10년 터울로 왔던곳을 다시 돌아온다는 얘기를 듣고 딜런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10년 후에 다시 돌아오는 날, 그날도 여기 바닷가로 나와줘. 이곳의 밤은 우리만 알고 있으니까, 다시 만날수 있을거야." 메이는 소리없이 끄덕였다. 그로부터 8년. 앞으로 2년이 더 남았다. 딜런은 오랜만에 앉은 책상에서 한참동안 저 멀리 바닷가를 바라본다. 그리고 하얀 달빛 아래에서 찰방이며 뛰놀던 16살 메이를 기억하며 미소짓는다. "오늘밤엔 메이에 관한 일기를 써야지" 딜런이 서랍을 열어 만년필을 꺼내든다. djtoaqmf@gmail.com
@driver_2093 жыл бұрын
눈이 녹아내려가는 봄이 오는것처럼 내 안에 눈이 녹아가며 너라는 꽃이 피어오른다. 행여나 다칠까 조심스럽게 꽃을 들어올려 나의 화단에 놓았다. "꽤나 아름답네 붉은빛 꽃잎에 밝은 줄기가 너 처럼 아름다워." 세상에 너는 단 하나밖에 없는 꽃이니까 이 꽃도 단 하나밖에 없으니까 우리가 잘 키워나가자 시들지않도록 우리사이도 서먹해지지않도록 어느새 나의 화단은 너라는 붉은꽃으로 가득 차올라 아름다운 너와 나의 꽃밭이 만들어졌다. 단하나밖에 없는 꽃으로 물들은 단하나밖에 없는 우리의 정원
@steingold7553 жыл бұрын
드뷔시 달빛과 낮잠님의 조합이라니... 푸른 달빛이 빛나는 비오는 밤의 모습이 제 머릿속에서 그려지네요. 항상 잘 듣고 있어요! 낮잠님의 수많은 걸음들을 응원하며 함께걸을게요, 응원합니다🌙
@fgiiokoxssrxc Жыл бұрын
음악 없이 촉촉한 빗소리 올려주세요ㅠㅠ 제가 빗소리만 듣고 자는데 들었던 빗소리 중에 가장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ᵕ᷄≀ ̯˘᷅
@반짝반짝반짝3 жыл бұрын
지금 느낀 건 잠이란 것은 신이 주신 휴식의 선물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yeonwookim93113 жыл бұрын
드뷔시 달빛ㅠ 정말 애정하는 곡인데 빗소리랑 같이 들으니 더 좋네요ㅠ 감사해요!
@Anonymous__11353 жыл бұрын
20만 축하해요,, 벌써 10만을 넘어서다니 낮잠님 봐온지 오래된게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감사하고 사랑함다,, 다른 나비잠분들도 다같이 낮잠님 끝까지 봅시다 !!
@wipooddu_73 жыл бұрын
━ ……그러니 너는 네 삶을 살아. 하늘이 아름다운 어느 날, 하늘에서 편지가 쏟아졌다. 제각기 다른 내용의 편지가 하늘에서 수천, 아니 수억 개가 쏟아져 내렸다. 그것이 쏟아져 내리는 풍경은 어느 그 기상 이변보다 기이하고 아름다웠다. 햇살이 부서졌고, 파도에 균열이 일었다. 나는 가장 먼저 거리로 뛰쳐나가 편지를 주워 들었다. 손이 가장 먼저 닿는 그것으로.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야만 할 것 같은 충동에 휩싸인 나는 편지를 향한 기묘한 흥분에 도취되어 이끌리듯 편지를 뜯어보았다. _안녕._ _나는 사랑하는 네 가족일 수도 있고, 네 친구였을 수도, 연인, 혹은 반려동물 친구였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나는 너야. 너는 세상에 남겨진 사람들 중 하나고 말이야. 나는 네 곁에 없지만, 함께하지 않는 건 아니야. 네가 처음 숨을 들이쉰 순간부터, 마지막 숨을 세상에 내뱉는 그 순간까지 난 너와 함께니까. 네가 아무도 없다고 느끼고, 가장 아래에 처박혔다고 느꼈을 때마다, 난 너보다 더 아래에, 깊숙한 곳에서 너를 지켜봤어. 넌 혼자가 아니라는 말이 진부하게 느껴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말은 정말인걸. 난 지금 이 순간도 너와 함께야._ _나는 매일 네 꿈을 꿔, 네가 그렇듯. 하지만 이제 내 꿈을 꾸지 않아도 좋아. 날 떠올리며 눈물 흘리지 않아도 돼. 네가 세상에 남겨진 것이 너 때문이 아니듯, 내 덕분도 아닌걸. 이제 널 위한 꿈을 꾸길 바라. 뭐, 꿈이 없어도 좋아. 하지만 더 이상 내 꿈을 꾸지 마. 나는 과거야. 너는 현재고, 네 꿈은 미래를 위한 것이지. 시간의 영겁 속에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반복돼. 미래를 위한 꿈을 꾸다 보면, 날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나는 네 과거지만, 미래에 미래가 될 테고, 너의 현재가 되니까._ _그러니 너는 네 삶을 살아. 고되고, 힘이 들 때에 주저앉아도 좋아. 쉬지 않고 길을 가는 사람은 없어. 불안해하지 마, 내가 너와 늘 함께할게. 일이 잘되지 않아도 자책하지 마.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내가 말했지?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반복돼. 넌 현재지만, 누군가의 과거를 살고 있는 것이지. 세상에 나에게만 벌어지는 일은 없어. 너는 나의 과거이자 현재이고, 미래니까. 두려워해도 좋아, 울어도 좋고. 세상을 원망해도 돼. 하지만 살아야 해. 삶에의 이유는 살다보면 찾게 될 수도, 혹은 영영 못 찾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걱정 마. 넌 이미 이유를 갖고 있으니까. 그게 무엇인지는 먼 훗날 우리 만나면 이야기해 줄게._ _너를 사랑하는 내가, 세상에 남겨진 너에게, 어느 아름다운 날에._ _추신. 나는 너를 여전히 사랑해, 네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이._ 맑은 하늘과 다르게 바람은 살을 에었다. 전쟁이 끝난 겨울이었으므로. 사람들은 여전히 거리에 나와 있었다. 다른 편지를 뜯어보지도 않고, 각자 처음 집어 든 편지를 손에서 놓지 못한 채로. _세상에 남겨진 사람들에게, 너는 네 삶을 살아._ E-mail: yujinl3053@naver.com
@wipooddu_73 жыл бұрын
이메일 주소를 깜빡해서 수정하려다가 삭제를 해 버렸지 뭐예요... ㅇㅁㅇ 다시 올렸어요 ㅠ ㅠ 답글 달아주셨던 분 죄송합니다 😭
@DAVIDoyourbestalways3 жыл бұрын
편지인가요? 내용이 너무 좋아서 그러는데 어디서 나온 편지인지 궁금합니당 ㅠ ㅠ
@wipooddu_73 жыл бұрын
@@DAVIDoyourbestalways 앗! 제가 스토리 구성을 위해 작성한 창작 편지글이었습니다 ㅎ ㅎ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거 정말 반년째 매일매일매일 들으면서 자요 이 영상 이후로 이것만 들었어요ㅜㅜ 감사해요!! 빗소리랑 음악소리 적당해서 너무 좋아요
@swe_etpotato3 жыл бұрын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응원할게요^^ 예전에 썼던 글이나마 놓고갑니다// _____ 달이 참 예쁜 밤입니다. 옆에 떠 있는 저 별이 당신일까요? 아님 두둥실 구름이 당신일까요. 이틀이면 음력 15일이예요. 이리도 예쁜데 그땐 얼마나 아름다울지. 그날엔 꼭 당신과 함께 서 있고 싶어요. 어디에 있나요? 제가 갈게요. 거긴 이곳처럼 춥나요? 따뜻한가요? 어디든 상관없어요. 내가 가지 못할 곳은 없어요. 그게 어디든, 어느 시간이든, 나는 찾을 수 있어요. 그대가 나의 머리칼 한줌이라도 기억해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구름 사이로 내리치는 달푸른 빛. 보일듯 안보일듯 어스름히 보이는 콧대며, 턱선이며, 입술. 풀벌레 소리마저 넋을 잃고, 바람마저 그대에게 닿고자하는. 아마 나는 눈을 감지도 뜨지도 못하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당신만을 하염없이 바라보겠지요. 이것이 창문 틈새로 비치는 억눌린 달빛임을 앎에도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훈짐도는 방안이 어찌 이다지도 추운지. 나는 오늘도 아직 채 차지 못한 달 한구석에 괜시리 손가락을 대봅니다. _____ gkskqlscheld@naver.com 음...쑥쓰러우니 일단 셀프 좋아요나 박고 사라져볼까요?
@_banbok3 жыл бұрын
잠자며 틀어놓겠습니다. 편안함을 주셔서 고마워요😌
@_banbok3 жыл бұрын
이거 너무 좋다.. 오프라인 저장해서 거의 매일 듣는 중
@명태-b5q3 жыл бұрын
헐 드뷔시의 달빛 진짜 완전 좋아하는데ㅠㅠㅠㅠ 물 고인 곳에서 조용히 흘러가는 소리(?) 랑 잔잔하게 보슬비 내리는 날에 느껴지는 가벼운 우울감 이라고 해야하나? 차분한.. 그런..ㅡ으악ㄱ 무튼 그런 느낌 나서 되게 신기하네요ㅠㅠ 너무 대박적이에요ㅠㅠ!! 처음 봤을 때만 해도 13만? 이셨는데 어느덧 20만이시라니..!! 20만 너무 축하드리고 앞으로 승승장구 하시길 바래요!!💕항상 사랑합니다~♥
@히나-e9e3 жыл бұрын
낮잠님 처음 알게 된 계기가 트와일라잇 asmr이었는데,, 이렇게 20만 영상으로 드뷔시 달빛 다시 들으니까 제가 더 벅차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함께해요 우리
@november9123 жыл бұрын
유난히도 맑고 눈부시는 햇살이 내리는 날 운이 좋게도 수학 과외를 일찍 마쳤던 적이 있습니다.(과외는 선생님 댁에 직접 가서 받고있습니다.) 원래 과외를 마칠때쯤 항상 부모님께서 저를 데리러 오시는데 그날은 일찍 마쳐서 부모님께서 도착하시기까지 15분정도 남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여유없이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15분이라는 시간이 갑자기 생기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빈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시간을 때울 생각으로 내 그림자도 관찰했다가, 나뭇잎에 부딪히는 바람소리도 듣다가, 아른거리는 아지랑이도 눈에 담았습니다. 눈이 이끄는대로, 귀가 듣는대로 보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드뷔시의 '달빛'이 들렸습니다. 누군가 서툰 솜씨로, 천천히 여섯 마디 정도를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베란다에서 연주하는 것 같았고, 전자 피아노 소리가 아니라 클래식한 피아노 소리였습니다. 반복적으로 계속 똑같은 부분만 서툰 솜씨로 하는 연주가 어떻게 그렇게 감동적일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숨막히는 일상때문이었을지, 그날의 좋은 볕 때문이었을지, 서툰 연주 때문이었을지 그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된 일은 아니지만 그 이후로 드뷔시의 달빛을 들으면 알 수 없는 향수에 한참을 잠겨있게 됩니다. 다시 한 번 그 연주를 꼭 들어보고 싶다고 종종 생각하는데 이 영상을 보니 당연히 그때와 같지는 않지만 또 다른 색의 추억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와샍즈태버동당티비3 жыл бұрын
너무 감사해요 매일 같은 것만 들으면 익혀져서 공부가 잘 안되는데 에이에쓰메말 너무 자주 올리셔서 번갈아가며 듣고 정말 좋아요 😌
@Cloud9_uni3 жыл бұрын
어머어머,,요즘 트와일라잇 읽으면서 낮잠님 트와일라잇달빛asmr듣는데 듣던중 빗소리랑 같이 나오는거 원했는데 어떻게 딱ㅜㅜㅜ구독자 20만명되신거 축하드려요!!전 글 잘 못써서 다른 나비잠분들 글들을 구경하겠습니다,,ㅎㅎ
@Hir0sy3 жыл бұрын
이거 제 최애에요... 맨날들어요 아침이 행복해져요
@김진수-t8w5g11 ай бұрын
이 영상은 2년이 지나도 저의 최애입니다
@woniwoni40153 жыл бұрын
이렇게 맑은 빗소리는 첨이야.. 쏴아아하는 소리가 아닌 퐁퐁대며 가볍고 맑게 떨어지는 빗소리..
@toCo-qf2pi3 жыл бұрын
낮잠님이 올려주시는 영상들 덕분에 최근 몇주 잠자는게 너무 행복해요
@유니콘-s4b3 жыл бұрын
보통 asmr할 때 도입부분에는 넣어주시지만 이렇게 풀버전이 없더라고요 ㅠ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치차차-f8h3 жыл бұрын
너무 힘든하루였는데 버티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거 들으면서 내일도 잘 버텨볼께요 감사합니다
@ricotta18273 жыл бұрын
창밖에 내비치는 은은한 달빛이 글로 빼곡한 책 위를 밝혀주고, 커튼 아래로 나풀거리며 들어오는 시린 겨울바람마저 따뜻하게 느껴지는 어느 날에, 눈송이들이 발을 살며시 뻗어 땅에 발을 디디고 있었다. 하늘하늘 내려오던 눈송이들이 곧 한 데 모아 거친 눈이 되었고, 창문 밖으로 눈보라가 쏟아져 내려왔다. 한 시간, 두 시간, 시침이 어느 정도 돌았을까...나는 추위에 놀라 급히 닫았었던 창을 빼꼼 열어 밖을 내다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시멘트 바닥으로 깔린 도로는 온데간데 없고, 오직 흰 눈이 싸여 바깥 세상을 감싸고 있었다. 나는 눈을 한참 바라보다 옛 친구 생각을 하며 창문 밖으로 손을 뻗어 눈송이를 잡아보았다. 일 년 전 나와 함께 밖에서 실컷 눈을 만지며 뛰놀던 율리아의 모습이 선명히 그려졌다. 눈보라가 휘모라치는 공원에서도 선명히 빛나는 금발을 가진 나의 옛 친구의 웃음소리가 , 눈을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애절하게 들려 창을 닫아버렸다. 밖에서 신나게 눈을 만지는 아이들과 겨울밤의 수수한 산책을 즐기는 몇몇의 어른들을 따라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지금 내가 만들어버릴 기억과 행복들이 율리아의 추억을 마구 뒤덮어버릴까 초조해서 차마 나가지 못했다. 나를 기억하는지도 모른체 이렇게 초조해하는 내가 한심하지만, 그래도 지금 내리는 이 눈 만큼 깨끗하고 순수했던 나의 기억 속의 네가 잘 지내길 바랄게, 율리아. 전 책은 필요없구 ㅎㅎ 걍 낮잠님 Asmr만 필요함다ㅠㅠ항상 잘 듣고 있어요ㅠㅠ
@룰루-n2x3 жыл бұрын
이거 넘 좋아요,, 이렇게 유명하고 좋은 클래식하고 빗소리로 여러개 만드셔도 좋을 거같아요 :) 이거 들으러 유튭 틀어요....
@청정-l9y3 жыл бұрын
제 낮과 밤을 함께한 낮잠님의 asmr입니다. 낮에는 공부를 하면서, 밤에는 자면서 인생을 함께 살아가고 있네요. 항상 좋은 노래들 감사합니다
@light_122 жыл бұрын
이영상 천번정도... 들은듯 싶어요.. 마약 영상.. 자기전에 머리가 복잡할때 틀어놓구 눈감고 명상하듯 있으면 잠와요 ㅎㅎ 저는 생각이 많으면 잠을 못자는 타입인데 이영상은 정말... 저에게 치료되는 영상이랄까요.. 너무 좋아요 ㅎㅎ
@light_122 жыл бұрын
이거랑 알퐁스 도데 별 영상도 너무너무 잘 듣구있어요!
@bcdea9173 жыл бұрын
최애 클래식에 빗소리라니 ㅠㅠㅠㅠㅠ 진짜좋아요ㅜㅜㅠ
@jenolee-3243 жыл бұрын
내가 이렇게 눈물흘린 노래는 ylang ylang 이후로 처음이다
@냠냠-r7l6s3 жыл бұрын
진짜 내가 어렸을따부터 잘때 들으면서 자는 음악ㅠ 너무 좋다ㅠ
@chiyakchoco20773 жыл бұрын
-초승달 손톱만한 내 마음을 하늘에 던져 띄웠어 오늘은 어제보다 커진 마음 아마 내일은 오늘보다 더 짙어질거야 점점 커지는 달처럼 달의 공전주기를 따라 내 마음달도 서서히 차오른다 매일밤 하늘을 보면 알 수 있을거야 널 향해 쌓여가는 마음 네가 있는 곳에서도 달이 보인다면 넌 내 마음을 읽은거야 끝이 보이지 않는 검은 하늘에 동그마니 떠있는 유일한 작은 빛 암흑이었던 행성은 너를 만나 빛을 낸다 사랑은 반달이 만나서 보름달이 되는 일이래요! 정호승 시인님의 '반달'을 너무 좋아해서 달소재로 한 번 써본거 올립니당 낮잠님은 읽어주시길 바라며!! 나짬님 20만 정말 축하드려영❤🌹
@fkEhS23 жыл бұрын
20만 정말 축하드려요!! 지금 낮잠님 영상 틀어놓고 공부하다가 알림이 와서 호다닥 들어왔어요ㅎㅎ 요즘 고민이 많아 마음이 소란스럽고 집중도 잘 안됐는데 달빛과 함께 작게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조금 차분해지네요. 좋은 영상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쭉 오래 봐요. :)
@itsrainingnow2 жыл бұрын
빗소리는 귀에서 간질간질 나고 음악은 머릿속에서 나오는 거 같아서 좋아요😄
@juju._.03 жыл бұрын
아 진짜 드뷔시 달빛 너무 좋아함 ㅜㅜㅜㅜ 영단어 외울 때 이거 들으면서 하는 데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최고 👍🏻❤️❤️❤️❤️
@aassasddggadfs Жыл бұрын
덕분에 음악 수행 안틀렸습니다 감사함니다😏😏👍👍
@조인성-y8d3 жыл бұрын
20만 축하드려요 🎉 늘 따뜻하고 마음 벅차는 주제들로 상상하는 순간, 그 영상의 분위기를 재현해내시는 낮잠님 덕분에 처음 asmr의 묘미를 알았고, 소음으로 다가왔던 순간들이 이 공간에만 들어서면 너무 행복한 공간으로 변한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말재간이 없어 이리 재미없이 댓 남기지만 정말 모든 영상을 마음에 담아두고 저만 보고 싶은 욕심이 드는 곳은 처음이에요. 낮잠님 덕분에 부담스럽지 않은 "낮잠"을 즐기다 새 영상 올라오면 두근두근해하는 나비잠이 낮잠님 께 드립니다. 2020년 감사했고 2021년 같이 걸어가고 싶은 🦋잠 Ps.낮잠님을 알면 알수록 피리부는 사나이 같아요.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낮잠님을 항상 응원합니다.
@wonderland89243 жыл бұрын
20만명이라니!! 낮잠님 축하드려요~ 나비잠이라는 팬명이랑 asmr캠핑 정모하던 때가 오래안된것 같은데... 어느새 20만명의 나비잠분들이 생기다니!! 더욱 오래가시고 좋은 asmr부탁드립니다☺
@cloudorsky13913 жыл бұрын
다른 분들 글보는 것도 너무 재밌네요ㅋㅋ 잘 쓰시는 분 완전 많은데 자유 주제라 그런지 신선한 글도 많고요
@고영희-e7n3 жыл бұрын
무더운 여름 밤, 창문 밖으로 새어들어오는 달빛에 나도 모르게 눈이 뜨여졌다. 스마트폰 시계로 게슴츠레 눈을 뜨며 시간을 보니 새벽 4시였다. 공부를 하려다 너무 피곤한 탓에 1시간만 자려고 누웠는데 벌써 새벽 4시라니. 무거운 몸을 이끌고 잠도 깰겸 밤 공기도 마실겸 창문을 활짝 열었다. 어둡고 캄캄한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고 있는 보름달. 그 옆에 마치 보름달이 세상을 비추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응원해 주는 듯한 수 많은 별들. 여름밤의 공기는 내 마음속으로 들어와 나를 위로해 주는 듯 했고 달빛은 내 몸에 스며들어 나를 쓰다듬어 주는 듯 했다. 이렇게나 나에게 위로를 주는 달인데, 이렇게나 나를 따스하게 비춰주는 달인데. 왜 너는 그토록 외로워 보이는 걸까 왜 너는 그토록 처량해 보이는 걸까. ------------ 벌써 낮잠님이 구독자 20만명이라뇨!! 정말 축하드립니다 🥰 낮잠님 구독자가 5만명 일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나 성장하셨네요 낮잠님의 영상들은 다른 채널들에선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답고 예쁜 주제들이 가득해서 제가 매일 찾았던 채널이였어요 ㅎㅎ 많은 분들이 이런 보석을 찾아주셔서 너무 기쁘네요 🤍 앞으로도 더 성장하시길 바랄게요! 너무 축하드려요 ✨ lsm06242431@gmail.com
@MM_06013 жыл бұрын
헉 낮잠님 , 사랑해요 정말 🥺💜 제 차애곡인데 빗소리랑 같이 들으니까 ... 워후 진짜 미쳤어요 ㅠㅠㅠ
@seri47083 жыл бұрын
빗소리 + 피아노곡 이게 진짜 최고네요 한시간이 자꾸 금방 지나요
@wisdomyoun65423 жыл бұрын
임용준비하는 내내 해리포터 시리즈들과 함께 했습니다 제 공부메이트들이었어요 ㅎㅎ 나비잠님 덕분에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감사해요! 드디어 내일이 2차 마지막 시험일입니다 이 영상과 함께 마지막 공부를 하고 내일 다 불태우고 오겠습니다!! 20만 달성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쭉 같이할게요!!!
@나기-k5x3 жыл бұрын
구독은 한참 전에 했지만 지금 이걸 들을 생각은 못 했는데...알고리즘이 일을 제대로 하고 있군요ㅋㅋㅋ 불안하고 복잡한 제 열일곱이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나는 나의 삶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이 괴롭지만.. 살아내야하는게 결국 주어진 숙명이겠죠 영상 감사해요 가만히 듣고 있으니 행복해지는것 같아요...
@새로운세상-h6o3 жыл бұрын
빗소리에 피아노라니 완벽한 취향저격입니다... 잘 듣겠습니다!! 20만 축하드려요~~😊
@dahyeongY3 жыл бұрын
오믜갓 달빛만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정말 좋아하는데 이제 또 한동안은 자장가로 이것만 들어야겠어요ㅜㅠ
@김종한-w9w3 жыл бұрын
낮잠님 에셈알 항상 잘 듣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구독자 20만명 정말 축하드려요 ❤️💕✨ 우울하거나 힘들 때 왠지 모르게 힘이 되어 주시는 낮잠님,, 항상 잘 듣고 있어요. 같이 써주시는 글들이 제게 너무 힘이 되더라구요 :) 특히 새벽 3시 그날 밤, 난 하늘을 날았다, 로 시작하는 영상이나 어느날 바람이 물었다 같은 영상들을 보며(들으며?) 힘을 얻구 있어요. 아 그리고 욕조 영상두요! 낮잠님이 영상 하나하나에 새겨놓으신 글들 덕분에 가끔은 울고, 가끔은 웃고, 많은 감정들을 느끼며 살고 있어요.. 사실 너무 바쁘면 내가 무슨 감정인지도 모른채 지나치게 되잖아요 근데 낮잠님 덕분에 가끔 멈춰도 보고 쉬어도 갑니다 ㅎㅎ 정말 낮잠님이 계신 시대에 살아서 너무 행운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쯤되면 낮잠님 채널이 제 마음 속 안식처,, 인 느낌ㅎㅎ 그리고 나비잠님들 댓글들 보면서 울어도 봤구 다들 너무 따뜻하셔서 정말.. 유쾌하시고 섬세한 감성을 가지신 낮잠님 항상 너무너무 감사해요 ❤️ 앞으로도 낮잠님 영상인생에 제가 동행합니다 🥰
@whistlee03 жыл бұрын
아이들의 웃는 말에 공감하지 못하고 상처를 받았다. 내가 상처를 받으면 아이들은 웃는다.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내색하지는 않지만 같이 따라 웃는 것도 이젠 힘들다. 천천히 눈을 떴다. 너무나도 밝은 빛에 아침인가 싶었지만 신비롭고 고요한 이 빛은 아침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창문을 통해 내방에 들어온 이 신비로운 빛에 홀린 듯 천천히 조용히 창문에 가까이 다가갔다. 창문을 열고 싶었지만 비가 오고 있어 조용히 감상만 하기로 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나의 얼굴을 감싸며 다 알고 있단 듯이 안아주었다. 나를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나에게 스며든 이 빛 때문에 메마른 나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조금 시간이 지났을 때 눈부시고 빛나는 달빛 속에서 달 조각을 삼킨 것 같은 어떤 이의 조용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달은 낮에는 햇빛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어두운 이곳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야" 낮잠님 20만명 축하드려요🥳🥳 20만명 될 동안 수고하셨어요:)
@김유빈-c6k3 жыл бұрын
자면서 들을려고 켰는데 안되겠네요... 공부하면서 듣게 아껴놔야지 아 미친 진짜 오늘도 넘 좋다 아 빗소리가 이렇게 좋을 일이야? 아오 개좋아 진짜
@latente16953 жыл бұрын
어릴 적, 종종 엄마의 피아노 연주 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자곤 했습니다. 열 개의 손가락은 물 흐르듯 건반 위를 자유롭게 누비며 잔잔한 선율을 만들어냈고 저는 그렇게 꿈의 세계로 인도되었지요. 어린 저는 엄마가 연주하는 곡의 이름을 알지도, 그걸 물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낮잠을 잘 나이의 아이가 무얼 알았을까요. 그저 따사로운 햇볕이 얼굴 위에 드리우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엄마의 옆모습도 이제는 참으로 흐릿해진 그 시절, 그것이 아주 달콤하고 행복했다는 사실만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더 이상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그럼에도 가끔 이렇게 잔잔한 피아노 곡을 들으면 그때 생각이 납니다. 엄마가 들려주던 곡도 이처럼 아름다웠겠지요. 한 가지 바라자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 곡의 제목만이라도 알아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더욱 비참해지네요. - 나비잠 님 덕분에 부끄럽지만 오랜만에 다시 글을 써 보네요. 이벤트에 참가한다는 명목이지만 저에게는 또 다른 추억이 되겠지요. 항상 영상도 잘 보고 있습니다. 공부할 때도, 휴식이 필요할 때도, 잠이 오지 않는 밤에도 찾아오게 되더라구요.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hsjcba6283@gmail.com
@주영-c9c5n2 жыл бұрын
공부하면서 듣기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입니당...ㅜ 거기다가 빗소리라니 오히려 좋은 조합이라 분위기 있게 들려요! 항상감사히 듣고 갑니당~
@u-ne993 жыл бұрын
APRIL SHOWERS BRING MAY FLOWER "4월의 소나기가 5월의 꽃을 가져다 준다죠. 제 친구 에담이 항상 제게 말했어요. 지금은 그저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에 불과하다고. 조금만 기다리면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 제 세상을 물들일 거라고. 그 때가 되면 환한 햇살이 차갑게 젖은 내 옷을 포근히 감싸주리라고. 사실, 제 삶은 말 그대로 시궁창 인생이였어요. 달이 존재하지 않는 영원한 밤이며, 봄이 오지 않는 겨울이였죠. 그 때 에담이 제게 다가왔어요.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던 제게 와서 말하더군요. 'April showers bring May flower.' 당신도 그 때의 에담을 봤어야해요. 일평생 바라만 보던 밤하늘의 별이 나에게 내려온 것처럼 황홀했고, 겨울의 끝을 선포하는 봄의 첫 날처럼 따뜻했어요 에담을 믿으며 저는 기다렸어요.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이 찰나의 소나기가 지나가고 영원한 햇살이 나를 비추기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__ 그런데 소나기는 지나가지 않았아요. 구름은 물러나지 않았고, 질퍽하게 젖은 땅은 지겹도록 내 발목을 쥐었으며, 따가운 빗물들은 사그라들지 않았아요. 혼란과 당혹감에 어쩔 줄 몰라 에담을 부르니 그가 어김없이 내게 다가와주더군요. 아아. 저는 그제야 깨달았아요. 꽃이구나. 내가 지금껏 잘 못 이해했구나. 소나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꽃을 쥐어야 하는구나. 제 목소리에 응답해 나에게 다가오는 에담의 뒤에 얼마나 많은 꽃들이 보이던지. 그가 그리도 화사했던건 일평생 꽃들에 둘려싸여있었음이요, 그리도 따뜻했던건 햇살이 그를 단 한 번도 떠난 일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에담, 그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조차, 발가락 사이에 스며든 진흙과 스처가는 바람마저 쓰라리는 그런 소나기를 만나본적이 없는 거에요. 맞아요. 제가 그리도 기다리고 인내하고 꿈꾸고 찾아 헤매던 꽃들이 바로 에담에게 있었어요. 그 집과 지인과 책과 차와 옷과 그 이름. 그 꽃들 하나하나 내가 쥐어서 비틀고 꺽어서 내 것으로 만들면, 그리하면 나를 결코 떠나지 않던 4월이 나를 떠나갈 것이고, 마침내 5월이 오겠구나. 소나기가 지나가지 않는다면 내가 소나기를 지나와 꽃들이 만개한 그곳으로, 그곳을 나의 삶으로 만들면 되는 거에요. 그제야 저는 에담이 제게 그토록 전하고자 하던 말을 이해한거에요. 그래서___" "이든 무어! 네가__" 초첨없는 눈으로 말을 이어나가던 소년의 말을 끊고 맞은 편에 서있던 남자가 소리친다. 이든이란 이름에 작은 떨림으로 응답하며 소년은 속삭인다. "아뇨. 제 이름은 에담이에요. 에담 클락." 그 이름과 함께 소년의 눈에는 생기가 돋아난다. 소년은 씩 웃으며 말한다. "그러니까 형사님. 이게 제가 저의 사랑스런 친구을 죽여야만 했던 이유에요." 낮잠님! 20만 구독자 너무 축하드리고 항상 포근한 소리와 글들 감사드려요!! hhcho0409@gmail.com
@김구름-n1k3 жыл бұрын
와... 정말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글이에요...
@u-ne993 жыл бұрын
@@김구름-n1k 앗!!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ne993 жыл бұрын
@@midream05 앜ㅋㅋㅋㅋㅋ 반응이 너무 귀여우신 거 아닌가요ㅋㅋㅋㅋ 너무 감사합니다😆
@wariwaring2 жыл бұрын
진짜 빗소리는 낮잠이 최고인듯 공부할때 맨날 듣고 있어요ㅠㅜ
@dnvkd923 жыл бұрын
아까 낮에 20만 달성하신 거 봤어요 😍💓💞❤️ 낮잠님 채널과 함께 성장하는 기분이라 넘 좋습니다 ❤️ 늘 좋은 영상 꾸준하고 성실하게 올려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게다가 드뷔시라니.... 흑흑 오늘도 귀호강합니다 🥳💞
@hasel6203 жыл бұрын
와....제일 좋아하는 곡에 제일 봏아하는 빗소리..... 낮잠님 봄비 영상 엄청 많이 주구장창 들었었는데 이젠 이 영상을 많이 듣게 될 것 같네요....너무 좋아라...ㅠㅠ
@딸둘뎃3 жыл бұрын
우오외ㅏㅏ ,,,, 완전 제 스타일 엠비언스,,,, 우산 안에서 듣는 빗소리 제 최애였는데,,,, 감사합니당
@pwixusq45513 жыл бұрын
🌟🌟🌟🌟🌟💥💥💥제발젲발 고대시대에 🌈🌈세이킬로스의노래 (세이킬로스 비문에 붙인 노래) 🌈🌈라는 곡진짜너무ㅠ좋거든요ㅠ이거한번만 해주시면 진짜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제벌요 진짜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노래중에ㅜ제윶ㅎ좋ㅇ거든요 신성하고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제발 좋아요 한번만 눌러주시거나 좀 띄워주세요 저 이거 꼭 정말 원해요ㅠㅠㅠ🌷🌹🌹🌛🌸💐🌷
@winonaryder12893 жыл бұрын
헐 그거 최초의 악보 진짜 좋아요 ㅠㅠㅠ
@user-jiyoung1573 жыл бұрын
와 내가 좋아하는거 총 집합이다ㅜㅜㅜ 이 노래 듣고 불면증 고쳐야겠어요🙏
@dlalaland3 жыл бұрын
프라하 갔을 때 프라하 성 야경을 보는데 드뷔시 달빛이 생각나서 이 음악을 들으면서 야경을 본 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진짜 황홀한 곡인 것 같아요.
@HI-jr6kl3 жыл бұрын
원하는 도서가 문제집 밖에 없어서 못하겠엉...
@zaynkang50013 жыл бұрын
드뷔시 달빛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다른 버전도 많이 내주세요..! 오두막에서 장작타는 소리도 좋규,, 집중 넘 잘되네요 이번거..!
@Gdkkhf3 жыл бұрын
20만 축하드립니다!! 저희 오랫동안 봅시다!! 알라뷰 소머취!!!
@gPfksrkd3 жыл бұрын
달빛이랑 빗소리라니 조합 너무 좋음....공부할 때 차마실 때 딱인듯 ㄹㅇ
@onenzero_102 жыл бұрын
드비쉬의 달빛.. 오가며 많이 들어봤던 곡이지만 정작 이름은 몰랐는데 낮잠님을 통해 알게 되네요😊 빗소리와 잘 어울려요🖤 공부하면서 틀어놓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는게 분위기도 고풍스러운것이 좋아요ㅜㅜ 내사랑 낮잠님 항상 감사해요
@유정-d2g3 жыл бұрын
빗방울과 도로의 마찰음이 만들어 내는 노랫소리를 배경 삼아 나는 만났다. 새벽과 밤의 경계 그 어느 사이. 드뷔시의 ‘달빛’이 내 방을 잔잔히 가득 메우고, 나는 그 파동 사이에 무기력하게 몸을 맡긴 채 떠 있었다. 아니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어둑한 창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고 나는 그저 눈을 감은 채 가만히 숨소리만 내고 있을 뿐이다. 감은 나의 두 눈은 무기력함에 잠식되었다. 자기혐오, 어쩌면 내가 더 열심히 살기 위해 바등대었던 결과. 하지만 그 결과는 항상 암담했고, 나는 더욱더 무너져내렸다. 눈을 감으며 내가 다짐했던 나의 수많은 목표들은 해가 뜨면 그 햇볕에 모두 바스라졌고, 다시 눈을 감을 때면 내 목표들이 채웠던 곳에는 나에 대한 실망감만이 가득히 들어섰다. 나도, 나도 열심히 살고 싶은데. 열심히 살고 싶었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으나 그 끝은 언제나 실패했기에. 나는 내가 지독히 싫으면서도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보고 싶었다. 그래. 나는 열심히 살고 싶었고, 살고 싶으며, 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무능함에 다시 무너져 내리겠지. 나는 자기혐오로 이루어진, 진한 눈물만을 또 다시 흘리며 잠에 들 거다. 편하지 못한 잠을. 시간은 나를 두고 빠르게, 그러면서도 천천히 흐른다. ‘남들이 기대하는 나’, ‘남들이 보고 싶어하는 나’, ‘남들이 원하는 나’라는 짐을 어깨에 한가득 실어주고서. 나도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시간도 사람도 나를 두고 하염없이 흘러간다. 나만이 여기에 고여있는 듯. 눈을 들면 나만 뒤처져 있는 것 같아, 겨우 일어섰지만 또 다시 주저앉는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나의 한계를 단정 짓고,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대로 움추츠러들며 살고 있다. 나는 그렇지 않은데. 그렇지 않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드뷔시의 달빛은 끝난지 오래다. 그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나는 파동 속에서 현실로 툭 떨어졌다. 그래, 여기는 현실이다. 침대에서 느릿느릿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밤과 새벽의 경계는 어느새 새벽과 아침의 경계로 진입 중이었다. 겨울 새벽 냄새를, 비 냄새를 맡았다. 공허한 내 안의 무언가를 채우고 싶었다. 밖에 내리는 비로 나의 혐오, 무기력함,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을 다 씻어내리고 싶었다. 그래 나는 다시 살아보고 싶다. 말로만 이루어진, 내가 나를 진정시키기 위해 했왔던 거짓된, ‘내일부터 잘 살아보자’가 아닌, ‘지금부터 잘 살아보자’. 나는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쓱쓱 닦고, 과거의 나를 딛고 일어섰다. 열심히 살아보길 소망한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다시 넘어지고 우울에 스스로를 가둬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내가 언제나 그랬듯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거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 사이 시간이 길어도 나는 다시 나아갈거다. 장하다, 나 자신. 빗방울과 도로의 마찰음이 만들어 내는 노랫소리를 배경 삼아 나는, 나를 만났다.
@유정-d2g3 жыл бұрын
낮잠님, 다시 한번 구독자 20만 축하드려요~ 워후! 나만 아는 유튜버였다가 서서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엉엉. 앞으로 더 번성하시고, 추위와 코로나 조심하세요! 사랑해요!
@범고래귀여워3 жыл бұрын
으악 드뷔시 달빛 너무 좋아해요 👍 감사합니다
@정범석-r3o3 жыл бұрын
내가웃어야 거울도 웃는다!! 맨날 행복한일만!! 낮잠 사랑해요❤
@The_four_seasons_of_Norae3 жыл бұрын
20만명 돌파 축하드려요. 덕분에 맘편히 잠에 듬니다.
@몽글뭉글-w4k3 жыл бұрын
막상 잠을 자려니 뒤척고 있었는데.. 마침 낮잠님께서 딱!! 제 맘을 어케 아시는지 ㅜㅜ 저번부터 매일 체널에 들어오면서 일상이 됐어요!!!
@LILALAHE3 жыл бұрын
따뜻한 벽난로 옆에서 추억앨범을 꺼내보면 문득 네가 떠올라. 책에 끼워진 나뭇잎처럼 잊혀지다가도 떠올리게 되는 사람. 그게 너였는데. 사락.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귀에 맴돌았다.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 선 어린 나. 그리고 내 팔을 잡고 활짝 웃는 너. 어릴 때부터 친했던 우리였는데, 언제부터였더라. 네가 유학을 가던 날, 난 세상에서 제일 많이 운 사람이 되었어. 상상할 새도 없이 나는 그냥 너를 보고 울었어. 눈이 퉁퉁 부어서 거울을 보면 웬 붕어가 있길래 한참을 웃다가 또 울었었어. 네가 자꾸만 떠올랐어. 너를 너무 좋아했나 봐. 마지막까지 붉은 눈가를 숨기면서 이 나라를 떠난 네가 너무도 야속했어. 말해주기라도 하지, 그러기라도 하지. 그 야속함마저 사랑해서 난 더 슬펐어. 그런데, 문득 책장을 넘기다 널 보면, 아직도 그래. 아직도 어렸던 우리가 떠올라. 아직도 아무 걱정 없이 행복했던 우리가 떠올라. 앞으로의 일 같은 건 모두 잊고 서로 너무 즐거웠었는데. 그랬는데. 나는 책장을 덮었다. 책 사이사이에 끼워진 사진들이 너를 연상케 하는 건 당연했다. 이건 네 유품이었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너를 향한 내 마음이었다. 너와 함께했던 추억 속에 나는 너를 가두었고, 그래서 네가 숨을 거둔 이 나라까지 왔어. 네 흔적을 뒤쫒아. 처음엔 단지 호기심과 증오였어. 대체 무엇을 위해 네가 여기에 왔던가 싶었어. 그런데 미워할 수가 없었어. 네가 이 곳을 사랑했던 이유를 깨달았어. 네게는 이곳이 꿈이었겠구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세계였고, 가장 사랑했던 환상이었구나. 이곳의 달빛은 너무나 따스해 마치 널 떠올리게 해. 타닥타닥 타는 이 소리도 그렇게 네가 좋아했던 벽난로였지. 꼭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너무 슬퍼서 괴로워, 한 번이라도 다시 널 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럴 텐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무심코 쓴 글이에요. 낮잠님 20만 축하드려요!! 늘 그 장소에 있는 것만 같은 ASMR 너무 감사합니다 ( ⁎ ᵕᴗᵕ ⁎ ) email:liah2188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