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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시뉴스
클릭: • [자막뉴스] 태종대 절벽 송골매알고보니 ...
형형색색의 기암절벽과 거침없는 바다의 파도가 만나는 태종대의 고요한 절벽에서 우리의 이야기는 펼쳐진다.
송골매 한 쌍이 부산 태종대 절벽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암컷 송골매는 사람들에게 붙잡혀 오랫동안 사냥용 매로 살다가 탈출했습니다.
다리 주위에 닳은 가죽 끈으로 구별되는 암컷은 포로 사냥 매로서 전생의 상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의 목줄은 포로 생활을 암울하게 상기시키는 것처럼 펄럭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Hera 입니다.
포로에서 풀려난 Hera는 부산 상공의 광활한 하늘에서 위안을 찾았지만,
속박의 잔재는 발목에 묶여 남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