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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주는 토종닭을 잡아서 백숙을 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닭은 밭에서 키운 채소를 풀처럼 먹입니다.
밭에서 가져온 얼가리 배추를 닭에게 주었습니다.
겨울철에 시골의 일상은 장작을 하는 것 입니다.
장작을 패고 장작을 쌓고,
움직이는 닭을 손쉽게 잡는 방법은 철사를
U자형태로 성형을 하여, 철사로 닭의 발목을
낚아채서 잡는게 가장 쉬운방법입니다.
사람이 닭을 잡고자 하면 닭들은 본능적으로
도망을 가버립니다.
철사를 사용하면 움직는 닭은 손쉽게 잡을수있습니다.
닭은 잡기 위해선 우선 물을 끓입니다.
끓인물은 닭털을 쉽게 뽑기위함 입니다.
닭털을 뽑는 물의 온도는 너무 뜨거우면
닭의 고기가 익어버립니다.
정확한 온도는 모르지만, 뜨겁다고 느낄정도
대략 60~70도 정도면 될듯합니다.
닭을 잡은 후 뜨거운 물에 담궈 충분히 털을 적신후
닭털을 뽑으면 됩니다. 잔털까지 백프로 제거
되지 않을땐 토치를 이용해 털을 제거하면됩니다.
닭발은 뜨거운물에 살짝 담궈놓고 건져서
칼등로 문질러서 껍질을 벗기면 쉽게 벗겨집니다.
칼로 닭의 가슴부위를 잘라 내장을 제거합니다.
내장중 똥집은 아주 좋은 구이부위가 됩니다.
잘라서 깨끗하게 손질하고 똥집내 막을 벗겨 주면 됩니다.
오가피나무와 엄나무를 넣고 먼저 물을 끓여줍니다.
끓을때쯤. 닭을 넣고 2시간이상 끓이면 되는데,
대통밥이 먹고싶어서 산에서 대나무를 베어와서
불린찹쌀을 넣고 같이 끓였습니다.
대통밥은 아주 잘됐습니다.
백숙은 어린닭을 잡았음에도 특유의 질긴식감은
남아있었습니다. 닭의 고소한맛은 시판닭과는
비교불가할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의 토종닭백숙을 원할경우
압력솥에 삶거나, 가마솥에 오랜시간 익혀드실걸 권합니다.
이번주도, 나름 맛있고 건강하게 잘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토종닭 #토종닭잡는법 #대통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