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팝송가사 따라 부르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서정적인 노래" 였거니,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다지도 슬픈 노래였던가요. 😢 ---------------------------------------------- 내 고향마을 예나 변함없네 기차에서 막 내리니 아버지 어머니가 나를 반겨주고 길아래로 메리가 뛰어오네 금발머리에 체리같은 입술의 ♡ 고향의 푸른잔디, 만지면 이렇게도 좋은데 모두 팔을 벌려 웃으며 나를 반기네 내 살던 옛집도 그대로네 페인트는 갈라지고 색은 바랬지만... 나는 오솔길을 따라 메리와 걷고 있다네 그런데... 잠에서 깨어 주위를 둘러보니 사방에 회색벽이 나를 둘러싸고 있네 ...난 꿈을 꾸었던거네 ㅠ 앞을 보니, 나타난 두사람은 교도관과 늙은 신부님이었다네ㅠ 나는 사형장으로 간다네 마침내 나는.. 고향의 푸른잔디를 볼 것이네 어릴적 올라가 놀던 늙은 떡깔나무 아래 내 주검이 누일 때 와서 슬퍼해줄 내사랑하는 이들과 함께...ㅠ
@yueun465 ай бұрын
그렇지요.. 애달픈 사연의 노래지요. 가사 첫 부분, 아주 서정적인 고향의 모습과 사랑하는 여자 Mary, 고향의 부모님, 어릴 적에 살던 집의 모습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감옥에 갇혀, 내일 날이 밝으면 사형장에 끌려나가 생을 마감하는 사형수의 마지막 삶을 노래한 것입니다.